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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회현농협, 전국 RPC 경영평가 경영우수상

군산 회현농협(조합장 김기동)이 지난 29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2024년 농협RPC 전국협의회 정기총회’에서 농협경제지주가 선정한 ‘전국 RPC 경영평가 경영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농민조합원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2023년산 신동진벼 계약재배 수매가를 타 지역보다 2000~3000원 높은 6만 7000원(벼 40㎏)을 지급하고도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회현농협은 지난 2019년부터 농축산순환자원화센터에서 생산한 퇴액비를 이용해 자원순환농법으로 벼를 재배하고 있으며, 이러한 자원순환농법과 체계적인 품질 관리를 통해 자체브랜드 옥토진미를 대한민국 최고 브랜드 쌀 반열에 올려놓았다. 특히 이번 경영우수상 수상은 김기동 조합장을 구심점으로 임직원‧조합원들이 혼연일체가 돼 조합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켜 일군 성과로 알려졌다. 김기동 조합장은 “지금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 우수한 양곡사업 성과를 창출해 농민조합원 소득증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현농협 옥토진미 쌀은 우수한 품질관리와 뛰어난 식감으로 전북특별자치도 유일하게 농협중앙회로부터 2023년 팔도 농협쌀 대표브랜드 쌀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여기에 회현농협 직원들도 각종 개인 수상(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을 받은 등 겹경사를 맞았다.

  • 군산
  • 이환규
  • 2024.04.30 16:55

군산시, 버스정류장 등에 사물주소판 설치

군산시가 전북에서는 처음으로 긴급구조 신고(112, 119) 큐알(QR) 코드가 포함된 사물주소판을 설치한다. 사물 주소는 건물이 아닌 시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물에 부여하는 주소를 말한다. 위급상황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버스정류장과 지진 옥외 대피장소 등 행안부가 고시한 20종의 사물에 도로명주소를 부여해 정확한 위치를 제공하게 된다. 시는 도로명주소법 개정에 따라 지난해부터 사물주소판 부착사업을 시행해 왔으며, 올해 상반기 버스정류장과 무더위쉼터를 포함한 95개소에 사물주소판을 설치하는 등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새로 도입한 주소판은 QR코드 기입형 사물주소판으로 스마트폰 카메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현 위치 정보가 담긴 112, 119 긴급구조요청 문자가 자동 작성돼 신속·정확하게 신고할 수 있다. 또한 등산로와 산악지역 등 재난위험 지역에 설치한 '국가지점번호판'에도 2021년 행안부 지침에 따라 119연계형 QR코드를 부착해 조난자들의 위치가 정확하게 신고 돼 구조될 수 있도록 시민안전시설 확충에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QR코드가 기입된 사물주소판 설치로 위치 찾기의 편의성을 높여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생명을 구조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소 정보시설을 개선시키는 방안을 모색해 군산 시민의 생활 편의와 안전을 위해 심사숙고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4.04.30 16:52

군산항 특송물류센터 정식 개장⋯국내 4번째

군산항 특송물류센터(특송화물 통관장)가 시범 운영을 마치고 30일 정식 개장했다. 이는 인천‧평택‧부산항에 이어 국내 4번째다. 이날 개장식에는 고광효 관세청장과 임동욱 군산세관장을 비롯해 강임준 군산시장, 신영대 국회의원, 김영일 시의회 의장, 김종훈 전북자치도 부지사 및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특송물류센터은 X-Ray 검색기 검사 등을 통해 전자 상거래 물품 등을 취급하는 통관 시설이다. 총 18억 원이 투입된 군산항 특송물류센터는 군산물류지원센터(3153㎡) 내에 조성됐다. 이곳에는 연간 600만 건 이상을 처리할 수 있는 X-ray검색기 3세트, 특송화물 정보와 X-ray 이미지를 함께 표시하는 동시구현시스템(3세트), 마약·폭발물 탐지기 등 최신 감시 장비 등을 갖추고 있다. 앞서 관세청은 적은 비용으로 신속히 사업을 완료하기 위해 건물을 신축하지 않고 전북자치도와 군산시의 지원을 받아 군산물류지원센터에 입주하는 방식으로 군산항 특송물류센터를 구축했다. 군산항의 경우 지난 2018년 6000건에 불과했던 특송화물 반입량이 현재는 100만 건(지난해 115만 600건)을 넘어선 상황이다. 다만 군산항에 자체 특송장이 없다 보니 통관절차를 위해 특송화물을 평택항이나 인천항 등으로 보내야만 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민간의 물류비용이 증가할 뿐 아니라 경제적인 시너지 효과는 물론 세관의 위험관리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결국 군산항 특송물류센터가 본격 가동되면서 통관·운송업 관련 신규 일자리 창출과 물류비 절감으로 항만물류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입항지에서 즉시 물품을 검사할 수 있게 돼 마약, 총기류, 불법 식·의약품 등 위해물품에 대해 보다 효과적인 위험관리도 가능해졌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군산세관 특송물류센터 개장을 계기로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관세청도 국민건강과 사회안전을 위협하는 불법·위해물품의 반입 차단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강임준 시장은 “특송물류센터 운영으로 인천‧평택 등 수도권에 집중된 물류거점을 서해안으로 분산시키는 효과을 줄 수 있게 됐다"면서 "무엇보다 물류비 절감 및 배송시간 단축으로 이용자 편익이 증대되는 것은 물론 군산항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항 특송물류센터의 경우 관세청의 우선 추진 사업에 배제돼 기재부의 정부예산에서 반영조차 못했다가 국회단계에서 극적으로 살아나 추진된 사업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4.04.30 16:07

군산시, 싱가포르 여행업계 초청 군산여행 팸투어 '호응'

군산시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시는 지난 27일과 28일 2일간 싱가포르 현지 여행업계 종사자 및 언론 관계자 20명을 초청해 관광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지난 4일 군산시·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전북특별자치도 문화관광재단 등 14개 기관·기업이 공동으로 체결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전북방문 캠페인 업무협약’ 이후 추진한 첫 공식 활동이다.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 지사에서 현지 업계 참여자 모집 및 방한 일정 전체를 총괄하고, 군산시와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에서는 군산 팸투어 실무를 주관했다. 팸투어 참여단은 선유도‧시간여행마을‧경암철길마을 등 군산의 관광명소를 방문해 자전거 여행, 유람선 투어, 경암철길마을의 근대교복체험 및 달고나만들기 등 주요 즐길 거리와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신흥동 일본식가옥 등 역사문화자원을 체험했다. 팸투어에 참여한 현지 여행 관계자들은 자전거길을 따라 선유도 해안을 투어하는 코스에 관심을 보였으며, 시간여행마을과 경암철길마을 특유의 레트로한 분위기가 인상 깊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팸투어는 지난 2월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 지사에서 주최한 전남·전북 관광자원 설명회에 서 방한 여행상품 개발 의지를 표명한 여행업 종사자들을 초청한 것이어서 향후 선유도 등을 대상으로 관광상품 개발이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한국관광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외국인 여행객 유치를 위한 노력들을 지속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4.29 18:20

평일 어청도 1박 이상 여행객, 여객선 운임 할인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최창석)은 평일 어청도에서 1박 이상 체류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주민과 같은 운임 할인(숙박자 우대)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 숙박자 우대 운임제도는 어청도 방문자가 주말에 몰리고 주중 평일 여객선 이용자가 저조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항로 운영선사(유)대원종합선기와 군산해수청이 협의해 이뤄진 것이다. 운임 할인은 오는 5월부터 9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평일(월~목) 어청도에서 1박 이상 숙박하는 여행객은 민박업체를 통해 여객선사에 숙박자 명단이 통보되는 경우 어청도 주민 운임과 동일한 운임(5000원)으로 승선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 이럴 경우 편도 기준 약 2만 원이 할인된 저렴한 비용으로 어청도 여행이 가능하다. 최창석 청장은 “숙박자 우대 운임제도를 통해 더 많은 국민이 ‘서해 끝 신비의 푸른 섬’ 어청도를 방문할 기회를 얻고 어청도에서 저렴하고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해수청은 군산에서 60㎞ 이상 먼 거리에 위치한 어청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298톤급 고속차도선을 건조해 군산~어청도 항로에 취항시키고, 지난해에는 군산~연도~어청도 항로를 조정해 연도를 기항하지 않고 어청도로 바로 연결하도록 변경해 운항해 오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4.29 17:13

군산시, 대한민국 대표축제박람회 대중선호도부문 우수상

군산시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대표축제 박람회’에서 대한민국 베스트 축제어워드 대중선호도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대표축제 박람회는 한국지방신문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하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후원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 박람회는 축제산업 홍보 및 축제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116개 자치단체와 유관기업 등이 참여해 지역의 대표축제를 홍보하고 이벤트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돼 풍성한 볼거리 및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군산의 대표축제이자 전라북도 최우수축제인 시간여행축제를 알리고 근대문화유산, 고군산군도, k-관광 섬 등 군산의 관광자원을 중점 홍보했다. 또한 다양한 축제 관련 기업들과 B2B 바이어 상담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군산의 대표축제인 시간여행축제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대중들에게 큰 성원을 받아 대중선호도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지역축제 발전방안을 연구할 방침이며 이를 통해 10월 중 예정된 12회 시간여행축제를 풍성하고 다채로운 콘텐츠로 준비할 계획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4.04.29 16:30

군산 축제 잇따라 개최⋯관광객 ‘손짓’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한 군산으로 오세요.” 군산시가 잇따라 축제를 개최하며 관광객을 향해 손짓하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제19회 군산꽁당보리축제가 오는 5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미성동 행정복지센터 일원 보리밭에서 펼쳐진다. 군산꽁당보리축제는 전국 최대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군산흰찰쌀보리가 추운 겨울을 이기고 보리 이삭을 터트리는 5월, 싱그러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시작한 지역축제다. 올해는 ‘우리! 보리밭에서 꽁당꽁당해!’라는 주제로 열리며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꽁당보리노래자랑, 어린이 사생대회, 지역 출신 가수 겸 배우인 김성환씨가 함께하는 미성동 화합 한마당 등이 있다. 또한 원예작물 화분 분양과 로컬푸드 농산물 직거래, 군산 수제 맥주 시음회, 군산농업 홍보관, 귀농귀촌인이 함께하는 플리마켓 등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보리밭에서의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느린 꽁당엽서 보내기, 보리밭 인생 네컷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와 군산보리로 만든 보리맥주‧식혜‧보리개떡 등 관련 먹거리도 맛 볼 수 있다. 꽁당보리축제가 끝나면 ‘2024 군산 수제맥주 &블루스 페스티벌’이 기다리고 있다. 올해 3회째를 맞은 군산 수제맥주 페스티벌은 오는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근대역사박물관 주차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에는 56개 업체가 참여하며 군산맥아 주원료를 사용해 만든 차별화된 맥주를 맛 볼 수 있다. 특히 행사 기간 내내 국내 정상급 블루스밴드 16개팀의 수준 높은 라이브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다양한 체험 및 이벤트 등 프로그램도 발굴해 운영할 계획이다. 군산 수제맥주 페스티벌은 군산만의 독창적인 글로컬(Glocal)한 로컬 수제맥주 축제로서, 지역 소상공인 및 기업 참여 확대로 산업축제 동반성장 역할도 강화하고 있다. 첫 회 행사에는 1만 6700여 명, 지난해에는 2만 명이 찾을 정도로 갈수록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역시 3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군산을 찾은 관광객들이 불편함 없이 축제를 즐기고 멋진 추억과 즐거움을 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4.29 15:44

새만금 군산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제안서 평가위원 모집

군산시와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가 ‘새만금 군산시 지역주도형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을 수행할 사업시행자 선정을 위한 제안서 평가위원을 내달 10일 까지 공개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토목·전기·회계·법률·행정 등 관계 전문가들이다. 자격요건은 국가 및 타 지자체 소속 현직 공무원으로서 5년 이상 해당 분야 근무경력을 가진 7급 이상 공무원 및 3년 이상 해당 분야 근무경력을 가진 6급 이상 공무원 또는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른 공공기관 및 ‘지방공기업법’에 따른 지방공기업 소속 현직자로서 해당 분야 근무경력을 가진 4급 이상 또는 동등 이상 경력자다. 또 대학에서 모집 분야 부문 부교수 이상으로 재직 중인 자다. 다만 해당 평가대상 업체에 용역‧자문 및 연구 등을 수행하거나 소속기관(단체)에 속한 경우, 해당 평가의 시행으로 인하여 이해당사자가 되는 경우, 평가일 기준 최근 3년 이내에 해당 평가대상 업체에 재직한 경우는 제외된다.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홈페이지 소통참여(시정알림-타 기관 소식)란과 군산시민발전 주식회사 홈페이지 모집공고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새만금 군산시 지역주도형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은 새만금 수상태양광 1단계(1.2GW) 사업부지 1.07㎢ 면적에 100MW급 수상태양광발전소 건설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시민들과 이익을 공유하는 사업이다. 군산시와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는 지난 9일 사업 시행자 모집을 공고하고, 19일 참여의향서를 마감한 가운데 모두 7개 업체가 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와 군산시민빌전주식회사는 내달 20일까지 사업제안서를 마감한 뒤 제출된 제안서를 대상으로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할 방침이다.

  • 군산
  • 문정곤
  • 2024.04.28 16:48

자동차 물량 반토막⋯군산항 화물처리량 '폭락'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 충돌 여파로 자동차 물량이 반토막나면서 올 들어 군산항의 화물 처리량이 폭삭 주저 앉았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올들어 3월 말 현재 군산항의 화물처리 실적은 506만 300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00만 2000톤의 84% 수준으로 격감했다. 수출입 물동량은 420만 4000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 513만 7000톤에 비해 81.8%으로 크게 줄었으며, 이 가운데 수출 물량은 59만 4000톤으로 지난해 동기 93만 8000톤의 63.3%로 추락했다. 외항선의 입항 실적도 지난해 1/4분기 475척의 90%수준인 428척에 불과했다. 이같이 군산항의 물동량이 크게 감소한 것은 지난해 10월 촉발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여파로 수에즈 운하 통과가 원활치 못하게 되면서 자동차 환적 물량이 크게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올 둘어 3개월 동안 군산항을 통한 자동차 수출물량은 3만 22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5만 7592대의 59%에 그쳤다. 올해 줄어든 차량및 부품 물동량은 72만 톤으로 군산항 전체 수출입 감소 물동량 93만 3000톤의 77%를 차지, 군산항의 주력 화물인 자동차 관련 물동량 감소가 항만 경기 침체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CJ대한통운의 한 관계자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이 6개월 이상 장기화되면서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항로인 수에스 운하 통과가 어려워지고 자동차 선박들이 우회 항로인 아프리카 희망봉 항로를 이용하게 됨에 따라 군산항이 타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지난해 7월부터 베트남 하이퐁 항로가 신규로 개설되면서 올해 3개월 동안 군산항의 컨테이너취급 물동량은 지난해 1만 6111TEU에서 29%가 늘어난 2만 858TEU로 추산됐다. 한편 군산항의 1/4분기 물동량을 보면 양곡이 29만 1000톤으로 198%, 목재맟 목탄 31만 4000톤으로 285%, 철강 13만 7000톤으로 16%, 화공생산품 11만 6000톤으로 40%, 당류 7만 9000톤으로 34%가 각각 증가했다. 나머지 사료, 슬래그, 원목, 펄프, 고철 등의 화물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또한 대중국 교역량은 66만 1000톤으로 지난해 78만 8000톤의 84%수준에 그쳤다.

  • 군산
  • 안봉호
  • 2024.04.28 16:07

군산시 "외국인 주민은 더 이상 낯선 존재가 아니다"

군산시가 매년 증가하는 외국인 주민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종합지원계획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26일 전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군산출장소와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군산지청, 군산교육지원청, 유학생 등 14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주민 지원협의회를 갖고 종합계획을 확정했다. 시에 따르면 군산지역 외국인 주민 수는 2022년 말 기준 1만 1378명으로 총인구수의 4.3%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2015년 8209명에서 지속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시는 총인구의 4.3%를 차지하는 외국인 주민(근로자, 다문화가족, 유학생, 외국국적동포)에 대한 환경 변화와 새로운 정책 수요를 반영해 지속적이고 일관성 있는 정책 추진을 도모하기 위해 종합계획을 추진했다. 이번 종합계획은 '서로 다른 We, 함께하는 We, 글로벌 성장 도시 군산'을 비전으로 분야별로 다양한 과제들을 발굴했다. 주요 골자로는 외국인 유입을 통한 경제 활성화,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맞춤형 정착지원, 존중과 소통으로 만드는 사회통합,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 4대 목표와 14개 추진 전략, 37개 중점 과제가 담겨져 있다. 이 밖에도 유학생 현장실습기반 채용 프로그램 운영과 국제결혼 이주여성 합동결혼식,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자립지원 고향 나들이, 국적취득 지원) 등 주기적인 지원으로 군산시 외국인 정책을 구체화 시켜 나갈 예정이다. 신원식 위원장(부시장)은 "외국인 주민은 더 이상 낯선 존재가 아니다"라며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해 함께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관심과 이해로 수요 중심 맞춤형 외국인 정책을 펼쳐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4.04.28 16:06

“군산 꽁당보리축제로 오세요”

제19회 군산꽁당보리축제가 5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미성동 행정복지센터 일원 넓은 보리밭에서 펼쳐진다. 군산꽁당보리축제는 전국 최대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군산흰찰쌀보리가 추운 겨울을 이기고 보리 이삭을 터트리는 5월, 싱그러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시작한 지역축제다. 특히 꽁당보리라 불리는 군산 흰찰쌀보리는 지리적표시제 제49호로 등록된 농산물로, 축제를 통해 홍보와 소비촉진, 브랜드 가치가 상승해 농업인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우리! 보리밭에서 꽁당꽁당해!’라는 주제로 열리며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꽁당보리노래자랑, 어린이 사생대회, 지역 출신 가수 겸 배우인 김성환씨가 함께하는 미성동 화합 한마당 등이 있다. 또한 원예작물 화분 분양과 로컬푸드 농산물 직거래, 군산 수제 맥주 시음회, 군산농업 홍보관, 귀농귀촌인이 함께하는 플리마켓 등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보리밭에서의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느린 꽁당엽서 보내기, 보리밭 인생 네컷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와 더불어 군산보리로 만든 보리맥주‧식혜‧보리개떡 등 보리 관련 먹거리도 맛 볼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시는 쾌적한 축제장 조성을 위해 사잇길마다 새만금 잼버리대회에서 활용한 야자매트를 깔았으며, 이를 통해 자원재활용이라는 일석이조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올해로 19회를 맞는 군산의 꽁당보리축제장에서 건강과 힐링을 만끽하고 색다른 체험과 재미로 다시 찾고 싶은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축제장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모니터링 상주인력을 배치하는 등 ‘축제장 내 바가지요금 근절 대책’을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4.04.25 17:41

‘신비의 섬 어청도, 프리미엄급 여객선과 함께 색다른 낭만을’

도내 최서단에 위치한 어청도는 신비의 섬으로 불리는 곳이다. ‘거울과 같이 맑다’는 뜻의 지명과 같이 푸른 바다가 아름다운 섬으로, 랜드마크인 1912년에 세워진 어청도 등대를 비롯해 봉수대와 치동묘 등 문화재와 희귀한 철새들을 많이 볼 수 있는 탐조 여행지다. 등산로에 올라 바라본 어청도의 모습은 한반도의 지형과 닮았으며, 해안 데크길을 따라 푸른 서해바다의 정취를 만끽하면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등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이 잘 보존되어 있다. 해양수산부는 어청도를 ‘명품섬 Best 10’에 선정하기도 했다. 군산시가 어청도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 관심을 끌고 있다. 이곳을 오가는 프리미엄급 여객선 어청카훼리호와 함께 떠나는 '어청도 낭만여행'이 그것이다. 이 여행은 여객선 항로 이용 다변화를 위해 추진 중인 해수부 ‘핫플뱃길 프로젝트’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며, 오는 27일~28일 이틀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전국단위로 모집한 관광객‧인플루언서 등 총 100여명으로 1박2일간 어청도의 매력을 다양하게 경험하게 된다. 이를 발판으로 어청도 홍보는 물론 새로운 여객수요 창출 및 여객선을 통한 섬 발전모델을 전국으로 확대시키겠다는 게 시의 복안이다. 이번 낭만여행의 특징은 국내최초 알루미늄으로 건조된 신조 차도선 어청카훼리호 선상에서 선상 노을관광, 선상버스킹, 섬퀴즈 이벤트 등 여행의 설렘과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는 점이다. 여기에 군산해양경찰서가 여객선 출항 때부터 어청도 해안까지 안전 항해를 돕고, 한국해양안전교통공단(KOMSA)도 항로 모니터링 등 입체적인 항해 안전대책으로 지원에 나선다. 어청도 입항 후에는 섬트래킹, 어청도 관광스팟 인증이벤트, 마을주민 주관 어청도 맛집·숙소 알리기를 통해 참여자 할인을 추진하며, 어청도 특산품 판매장터, 야간별빛투어 등도 진행된다. 시는 여행 후 참가자 여행후기 업로드, 만족도 조사 및 어청도 홍보를 지속해 나가며, 섬주민 의견 및 섬여행객 여행경험을 반영해 꾸준히 서비스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박동래 군산시 수산식품정책과장은 “이번 어청도 낭만여행을 통해 여객선이 교통수단을 넘어 또다른 지역 관광명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어청도에 전국적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아 섬이 활력을 되찾고 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22년 전국 최초로 전국민 대상 여객선 반값운임제 도입, 어청도-연도 항로분리 등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여객선 이용객이 전체평균 약 80% 늘어 섬지역 관광수요 증대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4.25 16:33

군산시, 재활용품 수집인에 ‘경량 수레’ 지원

군산시가 지역 내 재활용품 수집인이 안전하게 수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경량 수레’를 지원한다. 군산시에 따르면 읍면동 수요 조사 결과 지역 내 재활용품 수집인은 총 195명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65%가 76세 이상으로 파악됐다. 또한 전체 수집인의 50%가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기초연금수급자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는 폐지를 수집해 생계를 꾸려나가는 재활용품 수집인에게 특별 제작한 경량 수레를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에 지원하는 경량 수레는 기존 수레(70㎏) 대비 약 15㎏에 불과해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2026년까지 총 200대 지원을 목표로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달 중 37대, 올 하반기 50대의 경량 수레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종길 군산시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경량 수레 지원이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들께서 안전하고 편하게 일하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9년 ‘군산시 재활용품 수집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매년 수집인에게 안전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13명에게 동절기 안전용품인 야광조끼, 귀마개, 목도리, 장갑 등을 제공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4.24 17:45

군산시, 참여예산 시민위원회 전체 총회 개최

군산시는 지난 23일 2024년도 참여예산 시민위원회(위원장 나윤만) 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주민참여예산제의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편성과정의 주민 참여를 통해 지방재정 운용 투명성‧공정성‧효율성을 확보하고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군산시 참여예산 시민위원회는 6개 분과(자치행정‧경제해양‧문화체육관광‧복지환경‧건설교통‧농정상하수도) 54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5월 출범해 올해로 2년째를 맞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2023년 시민참여예산 운영성과 보고 △2024년 시민참여예산 운영계획 보고 △참여예산제도 활성화를 위한 의견수렴 등의 시간을 가졌다. 시는 총회가 끝난 이후에도 시민참여예산학교(5월), 시민설문조사(6월), 시민제안사업 공모(6~7월), 시민위원회 분과회의(10월)를 통해 지역주민 스스로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고민과 다양한 참여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나윤만 위원장은 “앞으로 운영할 참여예산학교를 통해 지방재정의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의견 제시와 논의를 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여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4.24 16:41

국내 유일 서해수산연구소 갯벌연구센터, 신청사서 ‘새 출발’

국내 유일의 갯벌 연구기관인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 갯벌연구센터(이하 갯벌연구센터) 신청사가 올 하반기에 준공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4일 국립수산과학원 측에 따르면 총 126억 3200만 원을 들여 내흥동 903번지(부지 2만 2366㎡)에 새 갯벌연구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현 공정률은 약 93%로, 빠르면 오는 7월 중에 공사를 마무리한 뒤 9~10월에 준공식을 가질 계획이다. 이곳 신청사에는 갯벌 생리 및 환경 등을 연구할 수 있는 본관동과 실내 사육(패류) 및 현장 실험 등을 할 수 있는 연구동, 개벌체험 공간 등이 들어선다. 앞서 국립수산과학원은 갯벌의 보전·이용·가치증진을 위한 연구기반 조성은 물론 수산과학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강소형 갯벌연구 거점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해 갯벌센터를 신축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현재 갯벌연구센터는 오식도동 군산대 새만금캠퍼스를 임시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센터 신축은 연구센터의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연구 인프라를 개선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특히 이곳이 본격 운영되면 갯벌이용의 다양성 확보 및 갯벌연구의 첨단 미래화·차별화를 통한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갯벌의 보전 및 복원 정책 과학적 지원 가능, 대국민 갯벌 생태계 중요성 인식 강화, 갯벌 산업 규모 확대 지원 등도 가능해진다. 갯벌연구센터 관계자는 “이곳은 우리나라 갯벌연구 통합체계 컨트롤 타워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센터가 신축되는 만큼 새로운 연구시설과 최신 기술 및 장비를 활용해 연구자들이 효율적으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환경변화‧생태계변동‧자원 관리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연구 수행 및 국제적인 연구 협력과 교류를 강화해 해양과 연관된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갯벌연구센터는 1929년 전라북도 수산시험장으로 출발했으며 이름과 소속 등이 여러 번 변경된 후 지난 2014년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갯벌연구센터로 재편, 지금에 이르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4.24 15:48

새만금 신항 앞날이 불안하다

"방파제 등 외곽시설을 제대로 만들어 놓지 않고 어떻게 안정적인 항만운영을 할 것인가." 앞으로 2년 후 새만금 신항의 개장을 앞두고 남측 방파호안과 기존 방파제의 연장 축조 등 외곽시설 축조가 완벽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항만의 안정적인 운영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항만을 원활하게 건설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외곽 시설의 축조가 최우선인데도 남측 방파호안 축조는 먼 장래 계획에 포함돼 있는 등 건설 순위가 맞지 않아 항만 건설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의심케 하고 있다. 24일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현재 새만금 신항은 배후 부지 조성을 위한 준설매립공사는 물론 5만 톤급 2개 선석 축조공사와 함께 북측 방파호안 및 관리부두 축조 공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오는 2030년까지 1단계로 5만 톤급 6개 선석 건설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우선 2개 선석이 2025년까지 건설돼 2026년부터 운영에 들어가면서 새만금 신항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그러나 강한 바람에 따른 파랑을 막아 항내 정온수역 확보를 위한 외곽시설인 방파제의 완벽한 축조는 진행되지 않고 있어 향후 항만건설공사는 물론 안정적인 부두 운영에 빨간불이 켜졌다. 현재 외곽시설로는 강한 서풍에 대비, 지난 2016년 3.1㎞의 방파제가 축조된데 이어 북풍을 막아줄 방파호안 3.1㎞가 올해 완공될 뿐이다. 반면 서풍에 완벽하게 대비하기 위해 서측 방파제를 추가로 250m 연장하는 계획이 추진 중이나 예산 확보가 삐걱대고 있다. 게다가 강한 남서풍에 대비한 남측 방파호안의 축조는 2040년 이후로 미뤄져 있어 언제 축조될 지 안갯속이다. 이에 따라 항만 건설현장에서는 강한 바람이 몰아치면 일손을 놓기 일쑤이며 시공 중인 시설의 일부가 파랑에 의해 침몰되는 피해가 발생, 향후 항만의 건설공사도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신항 개장 후 강한 남서풍이 몰아칠 경우 정온 수역의 확보를 장담할 수 없어 접안 선박의 안전은 물론 안정적인 하역작업이 위협받을 것으로 우려된다. 항만건설 관계자들은 "항만 건설에 가장 우선적인 것이 외곽시설 공사인데 새만금 신항은 건설 우선 순위가 뒤바뀌어 있다"고 들고 남측 방파호안의 조속한 축조를 촉구했다. 이들은 "지구 온난화로 이상 기후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면서 "남측 방파 호안을 축조하지 않아 정온 수역 확보 차질로 항만의 안정적인 건설과 운영이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 군산
  • 안봉호
  • 2024.04.24 15:45

한국농어촌공사 군사지사 적극행정 ‘눈에 띄네’

한국농어촌공사 군산지사(지사장 김민수)가 영농기를 맞아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과 예산 조기 집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산지사에 따르면 4월 현재 관내 저수지 저수율은 65% 정도다. 이는 평년 대비 높은 저수율이지만, 본격적인 영농기 이전인 5월까지 관내 주요 저수지인 옥구저수지 등 5개 저수지의 저수율 80% 이상 확보를 목표로 24일부터 금강수계 서포양수장 가동에 들어갔다. 선제적인 농업용수 확보를 통해 가뭄 대비 등 영농철 용수 공급에 만전을 기하기 위함이다. 군산지사는 용수 관리 등 농업 기반 시설 관련 사업비도 조기 집행한다. 군산지사는 올해 사업비 809억 원(전년 대비 104% 증액)을 확보했는데 용수관리사업 123억 원, 생산기반정비사업 79억 원, 지역개발사업 253억 원, 농지은행사업 283억 원 등을 조기 집행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어촌지역 균형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김민수 지사장은 “적극적인 사업 추진으로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과 재해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청정 농업용수 공급으로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과 농업 기반 시설의 선량한 관리로 물 관리 최고 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 군산
  • 문정곤
  • 2024.04.2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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