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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의원 5분 발언 제지 ‘시끌’

4·10 총선을 앞두고 군산시의회(의장 김영일)가 김의겸·신영대 예비후보 진영으로 갈라져 공격과 방탄으로 맞서 고성이 오가는 등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였다. 군산시의회는 24일 열린 제261회 임시회에서 일부 의원의 5분 자유 발언을 제지하기 위해 본회의 개회 직전 긴급 의원 총회를 개최해 1시간 이 넘도록 본회의가 지연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5분 발언 제지를 위한 의원 총회를 놓고 신영대 예비후보 측 의원들은 “5분 발언을 정치적 도구로 활용한다”고 주장했고, 김의겸 예비후보 측 의원들은 “정상적인 의정 활동”이라고 맞섰다. 이날 한경봉 의원은 ‘신영대 국회의원은 사과하라’, 김경구 의원은 ‘수상한 조경업체 꼬리를 무는 의혹’이라는 요지의 5분 발언이 예정돼 있었다. 그런데 임시회 시작 전 시의회는 긴급의장단 회의 및 의원 총회를 열고 이들의 5분 발언에 대한 적정성을 논의했다. 5분 발언 요지가 시정에 대한 견제가 아닌 총선을 앞두고 특정 후보를 공격하는 발언으로 정치적 활용 목적이 있어 의회에서 다루기 부적절하다는 이유에서다. 의원 총회 끝에 예정대로 해당 의원들의 5분 발언은 진행됐지만, 한 의원 발언 후 김 의장은 정치적 발언이라고 문제 삼았다. 그러자 서동완 의원은 추가 발언을 요청했으며, 의장은 지방자치법에 명시된 ‘질서유지권’ 권한을 행사해 이를 받아주지 않았으며, 상호 간 고성이 오갔다. 이어 진행된 5분 발언에서 서은식 의원은 신영대 예비후보를 감싸며 “한 의원의 주장이 허구이며, 김의겸 예비후보가 시의회 청렴도 관련 SNS에 올린 ‘원스트라이크 아웃’ 주장은 국회의원이 관여할 수 없는 월권행위”라고 맞받았다. 이 과정에서 시의회는 집행부와 사전 협의도 없이 1시 간 넘도록 시장을 비롯한 50여 명의 공무원을 본회의장에서 대기시키는 등 집행부를 무시하는 태도를 보여 원성을 샀다. 개회 전 열린 의원 총회에 대해 한경봉 의원은 “30년 넘는 지방의회 역사에 의원 발언을 제지한 일은 없었다”며 “사전에 의원 총회를 열고 논의했어야 하지만, 의원의 정상적인 의정 활동을 방해하기 위해 고의로 본회의 당일 의총을 개최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항변했다. 김경구 의원은 “이번 5분 발언은 정치적 행위가 아닌 의원 스스로가 자정하자는 취지의 발언이다”라면서 “이를 막으려는 것은 시민들에게 ‘의회 무용론’을 부추기는 행위로 비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영일 의장은 “시정 및 의정 운영과 관련 없는 정치 공세로 이용해야 하겠느냐, 의회가 정치에 휘말려 좋지 않은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4.01.24 16:28

군산시, 읍면동 신년대화 마무리⋯주민과 교감

2024년 새해를 맞아 시민들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된 ‘읍면동 신년대화’가 23일 월명동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 지난 3일 옥산면을 시작으로 진행된 이번 신년대화는 지역 현안과 주요 사업에 대해 시민들과 소통을 위한 것으로, 올해는 국회의원 선거로 인해 예년보다 일정이 빨랐다. 또한 행사 운영 전반에 대해 군산시선거관리위원회와 긴밀하게 사전 협의해 선거 일정으로 인한 행사현장 마찰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를 기했다. 강임준 시장은 이번 주민과의 신년대화 기간 동안 주민 의견을 경청하고 궁금한 시정현안에 답변함으로써 주요 시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신년대화에서 주민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도로불편‧가로환경과 같은 생활민원부터 이차전지 등 그 동안의 성과를 낸 미래성장동력 사업과 저출산, 수도권 인구 과밀화로 인한 지방소멸 대응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지난해 신년대화 시 건의됐던 주민 애로사항에 대한 사업부서 처리 결과를 주민들께 현장에서 안내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시는 이번 신년대화를 통해 읍면동별 지역 현안과 주요 사업에 대하여 주민들과 함께 대화하는 시간을 통해 논의된 결과를 토대로 시정 운영 기초자료로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읍면동별 현장 건의 사항 80여 건에 대해서는 사업 필요성과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관계부서와 협의를 통해 신속히 처리할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4.01.23 16:26

군산시, 정부 합동 설 명절 대비 전통시장 안전점검

군산시가 23일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에 대한 정부 합동 특별안점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은 설 명절로 인해 전통시장에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화재발생 시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철저한 화재예방과 안전점검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합동점검에는 행정안전부,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소방서, 시 관련부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신영시장에 대한 현장점검이 이뤄졌다. 주요 점검내용으로는 소방‧전기‧가스‧시설‧위생 등 전 분야에 대한 이뤄졌으며 소화기 등 소화시설 확보‧위험물질 관리‧분점함 관리경보기‧방화구획 및 통로 적치물 여부‧환기시설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또한 시설보수가 필요한 건축, 가스 설비에 대한 개선방안도 현장에서 함께 논의됐다. 특히 노후 소화기 비치, 소화전 및 통로 앞 물건 적치,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오염 멀티탭 사용 등 고질적인 안전무시 관행에 대해서는 현장개선 조치하고 상인들과 직접 만나 안전무시 관행 근절 동참과 화기취급 주의를 당부했다. 현장점검에 나선 신원식 부시장은 “전통시장은 건물이 노후하고 많은 점포가 밀집돼 화재 등 사고발생 가능성이 높아 늘 관심을 가지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철저한 점검을 통해 시민이 안전하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4.01.23 16:26

'장기간 방치' 군산시민문화회관, 10년여 만에 재개관

2013년 군산예술의전당 개관에 따라 운영이 중단된 시민문화회관이 10여년 만에 다시 시민 품으로 돌아온다. 23일 시에 따르면 총 98억 8000만 원을 들여 시민문화회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오는 6월 완공 및 개관할 계획이다. 현재 일부 내부 공사와 함께 담장 등 외부환경개선 공사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선 지난 2019년 12월 시민문화회관이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인정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그 동안 활용방안을 찾지 못했던 이곳에 새 생명을 불어넣기 시작했다. 이후 시는 2022년 1월 설계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석면제거공사를 거쳐 기본설계 납품보고회를 개최했으며 같은 해 5월 행정안전부 소통협력공간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사업비를 추가 확보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사업기간 연장에 대한 국토교통부 승인까지 이뤄진 상태다. 예전 시민문화회관은 문화‧집회 시설에 불과했다면 새 단장에 나선 시민문화회관은 복합문화공간 기능을 강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곳 지상 1층에는 시민홀(전시장)과 세미나실‧로컬샵 등이, 2층에는 로비와 카페‧메인홀(공연장)이 각각 들어선다. 또한 3층은 코워킹스페이스(커뮤니티 형태의 일반음식점), 4층은 티하우스(라운지바)와 전망대가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문화공원길 및 내‧외부 엘리베이터 설치를 통한 접근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문화공원길의 경우 미디어아트 및 사운드아트 등을 구현했다. 시민문화회관은 시가 관리감독 및 소유권을 갖고, 심사 평가를 통해 민관협력형 운영자로 선정된 ‘㈜커넥트군산’이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운영될 전망이다. 이곳 시설이 본격 운영되면 기능 이전 후 방치된 건물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 재조명은 물론 대학‧민간‧공공이 함께 참여하는 소통거점시설 조성을 통한 문화 인프라 제공 및 침체된 지역 활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문화회관 재개관을 앞두고 지역민들도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 주민은 “한 때 큰 호황을 누렸던 나운동 상권이 좀처럼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문화회관이 다시 운영되면 주변 분위기도 크게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국가사업을 통해 시민문화회관이 새 활로를 찾으면서 지역 상권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들의 친숙한 공간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민문화회관은 세계적인 유명한 건축가 김중업 씨의 유작으로, 1989년 개관해 25년간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예술문화 활동을 충족해온 지역의 대표 시설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4.01.23 16:25

군산시, 시민 중심의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구축

군산시가 ‘제4차 군산시 지방대중교통계획(2022~2026년)’을 수립한다. 시는 22일 시청 면담실에서 김판기 안전건설국장 주재로 제4차 지방대중교통계획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은 ㈜수혁기술공사에서 담당하고 오는 11월 완료될 예정이다. 지방대중교통계획은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해 수립되는 5년 단위 법정계획이다. 시는 이 용역을 통해 상위계획인 제4차 대중교통기본계획 및 지역계획인 군산도시기본계획 등을 반영해 군산시 실정에 적합한 지방대중교통계획 및 연차별 시행 계획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현재 군산시의 경우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된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개발, 새만금 국제공항, 새만금 신항만 개발 등 새만금 최인접 지역으로서 새만금 개발 변화에 발맞춘 대중교통 체계의 변화 및 장래 발전방안 제시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지역 대중교통의 실태 및 문제점을 면밀히 검토해 시민 중심 스마트 모빌리티 구축을 비전으로 미래 대중교통 정책의 기본방향과 분야별 세부적 시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제4차 군산시 지방대중교통계획 수립으로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대중교통의 경쟁력 강화 및 혁신방안 등을 마련할 것”이라며 “대중교통 수단과 시설을 개선⋅확충해 이용자 서비스 만족도를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1.22 16:24

군산시 ‘비응항 폐기물량 허위 작성 손배소' 승소

군산 비응도 일대에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폐기물 처리를 두고 군산시와 소유주간 법정 다툼이 이어진 가운데 법원은 군산시 손을 들어줬다. 22일 시에 따르면 군산 비응도 인근에 방치된 폐기물량과 관련, A업체가 “군산시의 사실조회 회신 공문 탓에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며 강임준 시장 등 14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21억 원) 청구 소송에서 원고 측 패소를 선고했다. 법원은 “원고가 제출한 증거들만으로는 시의 사실조회 회신이 허위라거나 불법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고, 달리 이를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고 판시했다. 지난 2022년 11월 A업체가 소송을 제기한 지 1년2개월 만에 법원의 판단이 내려진 것. A업체는 지난 2021년 경매를 통해 비응도동의 공장 건물을 낙찰 받았고, 현재 적치된 폐기물 7000톤 중 5600톤은 처리했으나 잔여 폐기물은 방치되고 있는 상황이다. 낙찰 이후 이곳 부지에 ‘해삼·꽃새우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FPC)가 추진됐으나 해당 A업체가 사업 포기 의사를 밝히면서 결국 무산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A업체 측은 '경매 당시 법원의 사실조회 공문에 대한 시의 회신이 폐기물량을 허위로 작성했다'는 점을 들어 폐기물 처리를 중단하고 군산시를 상대로 손해배상 민사소송을 청구한 바 있다. 사실조회 회신공문에 적시한 폐기물량의 추정치가 실제 폐기물량과 달라 과다한 폐기물 처리 비용을 지출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대해 시는 법원의 사실조회 공문에 대한 회신의 경우 폐기물량에 대한 확정치가 아닌 추정치일 뿐이라고 맞서왔다. 특히 사회 통념상 경매 응찰자는 그 대상물건에 대해 본인이 직접 확인해야 하는데 폐기물량 추정치가 실제와 다르다고 소송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시는 A업체에 잔여 폐기물처리에 대한 조치명령을 내린 상태다. 한편 이곳 폐기물은 지난 2020년 6월 대형화재가 발생했던 곳으로, 당시 장비 150여 대와 인력 600여명이 동원돼 일주일 만에 진화된 바 있다. 이후 불에 탄 폐기물들이 제때 처리되지 않으면서 지역의 대표 흉물로 전락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1.22 16:23

군장대‧美타코마커뮤니티칼리지,우호교류 의향서 체결

군장대학교(총장 이계철)와 미국 타코마커뮤니티칼리지(총장 아이번 해럴)가 22일 군산 라마다호텔에서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했다. 군산시 주선으로 이뤄진 이번 체결식은 양 대학의 교육 국제화 및 유학 지원이라는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산시와 타코마시는 1979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시장단 상호 방문뿐만 아니라 문화 및 스포츠 등을 통해 국제교류를 강화해 나갔다. 1979년과 1980년에 군산고 농구부와 군산여자상고 배구팀이 각각 타코마시를 방문해 친선경기를 갖는가 하면 2001년에는 타코마시 베이커중학교 학생들이 군산시를 방문해 홈스테이 및 문화체험을 하는 등 서로에 대해 이해를 높이는 활동을 지속해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산학협력 기반의 현장 중심 교육기관인 군장대와 다양한 직업·기술 프로그램을 보유한 타코마 커뮤니티 칼리지가 지역 청년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류 협력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계철 총장은 “군장대와 타코마시는 그동안 한지패션쇼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펼쳐왔다”며 “이번 우호교류의향서 체결을 계기로 양 대학의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관계를 더욱 활성화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체결에 앞서 아이번 해럴 타코마커뮤니티칼리지 총장과 제임스 뉴먼 국제교류실장은 군산근대역사박물관, 말랭이마을, 고군산군도 등을 탐방하기도 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4.01.22 16:23

새만금 신항 배후부지조성 국비 투입 여론

오는 2026년 개장되는 새만금 신항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는 개장 부두의 배후 부지 조성에 대한 정부의 예산투자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새만금 신항 건설 기본계획대로 부지 조성을 민간 자본에 의존하는 것을 고수할 경우 부두의 원활한 운영이 요원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새만금 신항은 오는 2025년 말까지 5만 톤급 2개 선석이 완공돼 이듬해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이 부두의 배후 부지는 현재 진입 항로와 선석 준설을 통해 매립이 추진되고 있으며 전체 계획 1195만 ㎥중 지난해말 40%의 공정율을 보이면서 올해말 매립이 완료될 전망이다. 매립 면적은 118만 2000㎡(36만 평)에 달하고 있다. 이 배후 부지를 개발, 조성하는 데에는 총 2055억 원의 자금이 필요하고 약 5년의 조성 기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항만건설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새만금 신항건설 기본계획상 이 부지 조성은 민간자본 투자에 의존토록 계획돼 있지만 항만 개발 초기인 현시점에서 수익성 담보를 전혀 기대할 수 없어 사실상 언제 조성될 지 의문이다. 이에따라 5만 톤급 2개 선석만 덜렁 완공됐을 뿐 배후부지의 미조성으로 관련 물류업체의 입주공간 등이 없어 부두운영에 난항이 예상된다. 더구나 도로 및 구획 등 배후부지에 대한 이용 계획이 전혀 수립돼 있지 않아 민간 자본의 투자마저 가로막고 있음은 물론 부두가 개장된다고 해도 상당기간 놀릴 수 밖에 없어 예산을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항만건설 관계자들은 "수익성이 전혀 보장되지 않는 상황에서 민간에 2000억 원이 넘는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 부지개발에 나서라고 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들고 "5만 톤급 2개 선석의 운영 파행과 예산 낭비 우려에 미리 대처하기 위해 정부는 배후 부지의 이용 계획을 조속히 수립하고 아울러 부지 조성에 조속히 국비를 투입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24.01.22 16:21

"인사 개입 안 돼"···군산시 공직사회 시의회 개입된 '낙하산 인사’ 원성

군산시의회는 군산시와 인사를 교류 함에 있어 특정 보직을 지정·요구하는 등 공정 인사 저해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다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시의회는 인사권이 독립됐지만, 의장을 비롯한 일부 의원의 집행부 인사 개입에 따른 ‘낙하산 인사’가 여전해 공무원들의 사기 저하는 물론 청렴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19일 단행된 군산시 인사에 시의회가 개입한 것을 놓고 공직사회 내에서 불만의 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 인사철만 되면 의장을 비롯한 일부 의원들의 ‘입김’에 의회사무국에 근무하던 공무원들이 집행부로 내려와 주요 또는 특정 보직을 꿰찬다는 이유에서다. 군산시와 시의회가 맺은 ‘인사 운영 협약’에 따른 교류라지만, 결국 군산시 인사계통은 상위 기관인 시의회 입김을 반영한 인사를 단행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시의회의 공무원 인사 개입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관행을 지속하면 인사권 독립은 의미가 없으며, 청렴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게 중론이다. 실제 공직사회에서는 이번 인사에 대해 “시의회와 인사 결정권자들은 청렴도가 하위권이라는 불명예에도 개선 의지가 없다”는 등 뒷말이 무성하다. 공무원 A씨는 “이번 인사에서도 시의회의 인사권 독립이 안 됐음을 방증했다. 이를 지켜본 대다수 직원은 의회를 거쳐 좋은 자리를 찾아가려 할 것이다”며 “의회에서 내려오는 낙하산 인사를 끊어내야만 직원들의 불만이 줄어들고 청렴도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다”고 우려했다. 공무원 B씨는 “공무원들이 의회를 빠른 승진 및 주요 보직을 찾아가는 루트로 인식해 의회에서 집행부로 내려올 때 의회 힘을 빌려 주요 보직으로 내려오고, 의회 요구를 받아주지 않으면 집행부에 후폭풍이 미칠 것을 우려해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인사를 하는 것은 큰 문제다”고 토로했다. 공무원 C씨는 “주변인들이 의회에 올라가 승진을 빨리하고 다시 집행부로 오면 된다고 이야기 한다. 승진 인사에서의 이점을 이유로 의회에 가는 것은 인사권 독립을 무색하게 하는 행위다”며 “부득이하게 인사를 교류할 경우 집행부 공무원의 인사권 보호를 위한 안전장치 등 구체적 기준을 마련하거나 의회 직렬 완전 독립을 통해 결원은 의회에서 직접 채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의회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을 보면 의원은 직위를 이용해 직무관련자의 임용·승진·전보 등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해서는 아니 된다고 명시돼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24.01.21 15:37

군산시, 섬 지역 생활물류 운임지원 사업 추진

군산시가 22일부터 택배 수·발신시 추가 배송비가 부과되는 섬과 연육 도서지역을 대상으로 ‘2024년 섬 지역 생활물류 운임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섬 지역과 연육 도서지역은 택배서비스 이용 시 추가 배송비가 부과돼 주민들의 부담요인으로 작용해왔다. 기존에는 육지와 연결되지 않은 섬 지역만 지원하던 사업을 올해는 변경 사업지침을 적용해 육지와 연결된 연육 도서 지역까지 확대한다. 이 사업은 옥도면 개야도‧관리도‧말도‧명도‧방축도‧어청도‧연도‧죽도‧비안도‧ 두리도 등 관내 10개 섬 지역과 야미도‧신시도‧무녀도‧선유도‧장자도 등 5개 연륙도서지역에 주소지를 갖고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지원은 1인당 연간 최대 40만 원까지이다. 운임지원을 받고자 하는 신청자는 옥도면사무소에 방문해 지원금 신청서 작성 및 추가운임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운임 지원금은 증빙자료 검토 후 지급대상을 확정하여 매월 1회 이상 주기로 지급할 예정이다. 단 군산지역에서 보내거나 받은 택배의 경우 지원 불가하며 택배 이용자명에 사업체 또는 법인명이 포함된 경우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진행하는 섬 지역 생활물류 운임지원사업은 연육 도서지역을 포함할 뿐 아니라 1인당 연간 최대 지원금액 증가로 주민들에게 보다 폭 넓은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4.01.21 15:36

원점에서 재출발한 군산 월명산 전망대 조성 ‘속도’

디자인 및 예산 증액 논란 등으로 인해 원점에서 재출발한 ‘군산 월명산 전망대’ 조성 사업이 다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18일 군산시에 따르면 월명산 전망대 사업과 관련, 오는 5월까지 행정절차 이행 및 건축설계를 완료하고 올 하반기 중 건축 공사 발주와 함께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완공은 오는 2025년 12월이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130억 원을 들여 신흥동 26-2번지(월명산 평화매점) 일원에 전망대를 비롯해 트래블라운지‧카페, 체험시설(스카이워크 등)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이에 앞선 지난 2022년 10월 시는 월명산 전망대 추진방향을 재설정하고, 기존 기본구상 및 디자인을 손질했다. 시는 지난해 5월 디자인을 확정한 뒤 건축설계 재착수 및 트래블라운지‧로비‧전망대‧옥상부 등 공간디자인을 수립한 상태다. 지난 2017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월명산에 있는 기존 전망대가 노후화 등으로 제 역할을 못하자 이를 개선하고 인근 시간여행마을과 연계된 신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만 사업 과정에서 여러 지적과 함께 우여곡절을 겪었다. 시는 당초 월명공원 비둘기사 주변인 개항 60주년 기념 전망대 자리에 15m 높이의 전망대를 조성하려 했지만, 조망권은 물론 랜드마크 사업도 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규모(69m·42m)를 확대‧추진했다. 그러나 사업부지 인근에 국가지정문화재인 옛 군산세관 건물이 자리한 탓에 높이에 제한을 받게 됐고,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문화재청 심의를 신청했지만 잇따라 통과하지 못하면서 문화재 현상변경 제외 지역인 월명공원 내 평화매점 부지로 위치를 변경해야만 했다. 특히 장소 변경 이후 45m 높이의 전망대(야간경관 포함)로 추진하려고 했으나 이마저도 설계 변경에 따른 공사비 증액 등 지적의 목소리가 나오자 결국 시가 기존 계획을 백지화하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기로 결정한 것. 이 때문에 월명산 전망대 완공시기도 2년 가까이 미뤄진 상태다. 월명산 전망대가 완공되면 시간여행마을 및 동백대교 등과 연계를 통한 새로운 볼거리 제공으로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월명산 전망대에서 시간여행마을권역 및 서해낙조‧동백대교 등을 조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망대 주변 경관도 아름다워질 계획”이라며 “ 지역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1.18 15:38

군산 회현농협 미곡종합처리장 양곡사업 성과 우수

회현농협(조합장 김기동) 미곡종합처리장(RPC)이 양곡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회현농협 미곡종합처리장은 지난해 11월 2023년산 신동진벼 계약재배 수매가를 6만 7000원으로 정했다. 이는 전라남북도 농협 가운데 가장 높은 수매가격으로, 농민조합원들의 소득증대와 직결된다는 점에서 회현농협 조합원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 특히, 회현농협 미곡종합처리장의 주목할 점은 가장 높은 벼 수매가에도 불구하고 2023년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약 5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는 점이다. 회현농협 미곡종합처리장은 도내 RPC 20개소 중 매년 우수 경영성과를 내고 있으며, 전국 총 132개소 농협RPC 중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는 괄목할 경영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조합원 및 인근 DSC농협에서 매입한 조곡(벼)을 거래 없이 전량 도정한 쌀로 판매하는 것은 매우 주목할 만한 성과로 꼽히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회현농협은 자체브랜드 옥토진미 쌀이 정부기관에서 선정하는 ‘2023년 전북우수브랜드 쌀’에 선정돼 전체 2위, 농협부문분 1위의 위상을 과시했다. 또한 농협중앙회에서 선정하는 ‘2023년 팔도 농협쌀 대표브랜드 쌀’시상에서 전북지역 유일하게 우수상 수상의 쾌거를 이뤄냈다. 이와 함께 양곡사업의 우수한 성과로 회현농협 미곡종합처리장 강형석 장장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최윤호 계장은 전라북도지사상을 수상하는 등 작년 양곡사업과 관련된 각종 상들을 잇따라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미곡종합처리장 결산이 완료되면 전국 RPC 경영성과 기준에 따라 농협경제지주에서 선정하는 ‘전국 RPC 경영 우수상’수상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김기동 조합장은 “이 같은 성과에는 임직원들과 조합원님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러한 양곡사업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금보다 더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여 농민조합원 소득증진에 기여하도록 더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1.18 15:38

22대 총선 군산 지역 민주당 경선 공개토론회 관심

4·10 총선을 앞두고 군산 지역 더불어민주당 3명의 예비후보가 한자리에 모여 지역 현안을 주제로 토론회가 성사될지 주목된다. 지역 경선이 박빙인 가운데 공개토론회가 성사되면 각 권리당원과 유권자에게 예비 후보자의 공약을 들여다보는 기회가 제공돼 민심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경선 전 관심은 채이배 후보가 제안한 공개 토론회 성사 여부다. 채 예비후보는 지난달부터 당내 예비 후보자들을 상대로 “군산 발전에 적합한 후보가 누구인지 토론을 통해 시민의 선택을 받도록 하자”며 공개 토론회를 제안했다. 군산 총선은 경선이 곧 본선과도 같지만 토론회는 본선에 치우쳐 있으며, 토론회를 통해 시민의 알 권리 충족과 정책 선거를 치르자는 이유에서다. 이에 김의겸·신영대 예비후보는 토론회에 참석하겠다는 긍정적 입장을 보였다.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의겸 예비후보는 흔쾌히 토론회를 수락했다. 다만 신영대 예비후보는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3명의 후보가 동의하고, 언론사가 참여해 더 많은 시민이 지켜본다는 전제하에 토론회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군산 선거구 예비후보로는 현직 김의겸·신영대 의원과 채이배 전 의원이 등록을 마친 상태다.

  • 군산
  • 문정곤
  • 2024.01.18 15:37

군산 민주당 경선 불꽃 경쟁⋯전‧현직 3파전 ‘가닥’

오는 4·10 총선을 앞두고 군산지역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뜨거워지고 있다. ‘민주당 경선 승리는 곧 당선’이라는 공식이 통하는 상황에서 민주당 자리를 놓고 전‧현직 국회의원들이 출사표를 던지며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것.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17일 기준 제 22대 총선 군산 예비후보로 신영대‧김의겸 의원과 채이배 전 의원이 등록을 마친 상태다. 앞서 이들은 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로부터 '후보 적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당초 군산지역은 이들 세 명을 포함한 전수미 변호사가 민주당 후보 경선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됐으나 현재는 3파전 구도로 바뀌는 분위기다. 전 변호사는 출판기념회를 갖는 등 일찌감치 출마의 뜻을 밝혔지만, 지금은 군산지역 출마를 사실상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수미 변호사 측은 “고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는 것보다는 접전지역에 출마해 여당 후보와 맞서는 것이 낫지 않겠냐는 주변 의견이 있어 (당에 전적으로 맡기고) 이에 대한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군산 출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했다. 결국 큰 변수가 없는 한 신영대‧김의겸‧채이배 예비후보가 마지막까지 민주당 후보 자리를 놓고 불꽃 튀는 접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이달 중순부터 면접과 후보자 적합도 조사를 벌여 빠르면 설 연휴 이전에 최종 후보를 확정 지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군산지역 민주당 예비후보들의 발걸음도 더욱 분주해졌다. 이들은 각종 행사 및 주요 현안 사업지 등을 잇따라 방문하며 얼굴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으며, 여기에 국회의원 출마 기자회견 및 정책 기자간담회 등을 통해 민심을 선점하기 위한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신영대 예비후보는 도‧시의원들의 조직력을 바탕으로 각종 지역 현안을 해결해온 그동안의 의정활동 성과를, 김의겸 예비후보는 전국 단위의 높은 인지도와 친화력을, 채이배 예비후보는 경제와 일자리 전문가로서의 민생을 살릴 적임자 등을 강조하며 시민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신영대 예비후보는 “60년 평생 군산사람 신영대가 군산을 더 크게 만들 수 있는 적임자”라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그간 쌓아온 모든 역량을 군산과 민주당을 위해 바치겠다”고 말했다. 김의겸 예비후보는 “기자시절 최순실의 국정농단을 처음으로 세상에 알렸고, 국회의원으로서도 최전선에서 가장 뜨겁게 윤석열 정권에 맞서 싸웠다고 자부한다"면서 "다가오는 큰 싸움에서 이겨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채이배 예비후보는 “현재 군산에 필요한 일꾼은 경제를 알고 일자리를 만들 줄 아는 인물”이라며 “경제와 일자리 전문가로서 군산의 자존심을 되찾고 군산 경제·문화를 2배로 키우겠다”고 출마 배경을 전했다. 지역정가 한 관계자는 “이번 총선은 전·현직 국회의원 등 빠지지 않는 경력을 보유한 후보자들이 맞붙는 만큼 여느 선거 때보다 치열한 경선 경합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1.17 17:13

군산시‧호원대, K-컬쳐 혁신대학 지역동행사업 발대식

군산시와 호원대는 최근 군산 콘텐츠팩토리에서 2023년 RIS(Regional Innovation System)지역혁신 자율과제로 선정된 ‘K-컬쳐 혁신대학의 지역동행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발대식에는 정의붕 호원대학교 산학협력단장, 최부헌 호원대학교 자율사업단장, 김봉곤 군산시 문화관광국장, 학생 및 프로그램 참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총 사업비 2억 400만 원이 투입되는 호원대 RIS 지역혁신 자율과제 사업은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 현안 문제 해결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K컬쳐 혁신대학인 호원대는 새로운 시니어 소비자로 주목받는 욜드(YOLD=YOUNG+OLD)세대를 새로운 영상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성장시키는 ‘청년과 동행하는 시니어 로컬콘텐츠 크리에이터 양성사업’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군산시 다문화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다문화 아동요리지도사 과정, 한식 디저트 크리에이터 창업전문가 과정’,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호원 브릿G(Gunsan)콘텐츠’ 프로그램을 진행할 뿐 아니라 호원 잡(job)브릿G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및 프로젝트 사업도 병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2월 말까지 호원대와 군산 콘텐츠팩토리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정의붕 산업혁력단장은 “전국 최고 수준의 K-컬쳐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한 호원대가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지역혁신기관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K-컬쳐 사업을 미래먹거리로 성장시켜 시니어와 청년층의 창업, 취업 및 정주 여건 조성의 기반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봉곤 군산시 문화관광국장은 “지역혁신사업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대학-지자체-학생 등을 아우르는 성공적인 지역혁신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1.16 16:21

군산시, 장애인평생학습도시 선정

군산시가 ‘2024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 공모에 재선정됐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은 교육부(국립특수교육원)가 지역 기반 장애인의 역량개발 지원과 지역 중심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시는 국비 1억 800여만 원을 확보했으며, 총 사업비 2억 1700만 원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2024년도 장애인평생학습도시 주요 추진 사업은 2023년도 추진결과 만족도가 높았던 장애인 평생교육 기관 프로그램 지원 및 장애인평생학습도시 기반구축 어울림 한마당 확대 등이다. 이와 함께 신규 사업으로 거점 중심의 장애인 평생교육 동아리 ‘옹기종기’ 배움터, 발달장애인과 지역 예술인이 함께하는 아트콜라보 운영사업,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나눔 공감 프로젝트 사생대회 등을 추진한다. 특히 발달장애인과 지역 예술인이 함께하는 아트콜라보 운영사업은 발달장애성인의 예술적 잠재능력을 끌어내고 작가 활동을 독려해 군산시를 홍보할 수 있는 굿즈 제작을 하는 등 직업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필 군산시 교육지원과장은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해 장애인 작가 활동가를 양성해 장애인분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평생학습 참여와 활동을 통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 군산’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는 2020년에 이어 2023년, 2024년 총 3차례 장애인평생학습도시에 선정돼 ‘장애인 평생교육 도시 군산’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게 됐다.​

  • 군산
  • 이환규
  • 2024.01.1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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