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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체계적인 수목관리 나선다

속보= 전북교육청이 그간 소홀히 관리되었던 기관 및 학교수목에 대해 체계적인 관리에 나섰다. (4월 19일자 1면보도) 앞서 본보는 도내 초·중·고에 식재되어 있는 수목이 허술하게 관리되고 있어 정확한 데이터를 구축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전문인력 배치, 용역을 통한 수목지도 제작 등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도교육청은 공유재산인 기관·학교의 수목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공유재산 수목관리 업무담당자 교육’을 12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주공업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진행될 이번 교육은 직속기관, 지역교육지원청과 소속 유·초·공립중 및 공립고 재산업무담당자가 참석한다. 교육내용은 공유재산인 기관(학교)의 수목 조사 방법과 수목의 취득·누락재산 등재 및 처분 절차 등의 K-에듀파인시스템 입력 요령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했다. 특히 학습연구회 ‘사계절 수목관리 가이드’와 협업하고, 도교육청 시설과 녹지직 주무관 등 현장 경험이 많은 전문가들이 직접 교육을 진행해 기관(학교)업무담당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최선자 도교육청 재무과장은 “앞으로 소속기관과 학교에 대한 수목관리 교육 및 업무매뉴얼 보급 등을 통해 수목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5.11 18:11

전북교육청 ‘웨일북’ 선정 논란⋯사실관계 확인 안하고 해명하라?

전북교육청의 '학생 교육용 스마트기기 보급 사업'에 도내 한 교원단체가 선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나서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사실도 확인하지 않고 근거없는 보도를 인용해 성명을 내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북교육청이 초등학교에 태블릿PC ‘웨일북’을 보급할 예정인 가운데, 물품선정위원회 논의 이전에 이미 기종을 선정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심의 위원 명단과 논의(회의록)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한 언론사가 보도한 내용을 인용해 전북교육청은 물품선정위원회 위원들에게 “기종이 이미 결정되어 있다”고 설명했고 위원들은 “다 정해놓고 우리한테 뭘 하라는 거냐”고 반발했다고 전했다. 전북지부는 선정 의혹이 처음 불거져 나오던 4월 28일에 전북교육청 관계자에게 "자문단이나 선정위에서 다수의 의견으로 민주적으로 결정했음을 볼 수 있는 회의 자료를 공개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아직까지 제공받지 못했다"고 했다. 하지만 전북일보가 지난 3월 7일 진행된 ‘에듀테크 교육환경 구축’ 사업 물품선정위원회의 회의록을 확인한 결과 ‘들러리’ 주장과 관련된 내용은 없었다. 특히 이날 위원장과 참석한 위원 7명, 간사 1명 등 9명은 9쪽에 달하는 회의 내용을 최종 검토하고 서명까지 했다. 기종을 미리 결정해 놓아서 위원들의 공분을 샀다는 내용은 없었다. 물품선정위원회는 기종 선정을 위한 논의를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이날 회의 안건인 '에듀테크 교육환경 구축' 사업 학생용 스마트기기(웨일북, 노트북), 충전 보관함 구매 물품의 규격만 결정했다. 이에 대해 전북교육청 역시 "물품선정위원회 역할이 스마트 기기 선정이 아니라 운영 체계를 결정하는 것"이라며 "관련 내용과 회의록은 이미 도의회에 공개한 상황이다"고 해명했다. 교육계 한 관계자는 "전교조 전북지부가 확실한 근거를 가지고 비판하면 설득력이 있을텐데, 특정 언론사의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단순 보도를 가지고 위원 명단 및 논의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5.11 18:10

지역아동센터 전북지원단, 지역 아동 ‘간식 지원’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전북도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지역아동센터 전북지원단(이하 지원단)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위해 ‘간식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전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전북 68호 회원인 이희상 씨가 후원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한다. 지난 2021년부터 시작돼 3년째 시행되고 있다. 지원단은 이 사업을 통해 2021년과 지난해 전주 지역아동센터와 군산 지역아동센터에 치킨 등의 간식을 제공했다. 올해 역시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익산 지역아동센터에 505마리의 치킨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 아동들의 반응도 뜨겁다. 간식을 지원받은 군산 지역아동센터의 한 아동은 지원단에 감동의 손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이 아동은 “학교에서 친구들이 OOO치킨이 맛있다고 말했는데, 사실 먹어본 적이 없어서 해줄 말이 없었다"면서 "이 치킨을 먹어보고 친구들 말처럼 맛있어서 놀랐다.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편지에 적었다. 박신애 지역아동센터 전북지원단장은 “아동들에게 기쁨을 선물해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이희상 후원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 간식지원 사업이 지역아동센터의 성장기 아동들에게 건강한 영양을 공급해줄 뿐 아니라, 먹는 즐거움에 따른 심리적 안정감과 행복감을 경험하고 지역사회의 관심과 배려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갖게 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후원자의 뜻에 따라 향후 이 사업을 도내 14개 시군의 지역아동센터로 확대해 아동들에 대한 간식 지원의 폭을 넓혀갈 예정이다.

  • 대학
  • 육경근
  • 2023.05.11 18:10

우석대 이승미 학생취업처장 ‘국민훈장 목련장’ 수훈

우석대학교 이승미 학생취업처장이 2023년 가정의 달 기념행사에서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H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행사는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주관했으며,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을 비롯해 가족정책 유공 포상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명이 참석했다. 가족 분야 전문가인 이승미 학생취업처장은 1995년부터 우석대 교수로 재직하며 가족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과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교육부 주관인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CK-1)의 우석대 영유아 발달지원 인재양성 사업단장(2014년~2019년)을 역임하며 지역사회 내 취약 영유아를 대상으로 발달검사를 실시하고, 중국 창저우대학교의 국내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관련 사업의 국제화에도 일조했다. 특히 이승미 학생취업처장은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의 모태인 중앙건강가정지원센터 소장(2006년~2007년)과 대통령실 여성가족비서관(2008년~2010년)을 지내며 지역 가족센터 활성화와 아이돌봄서비스 지원사업, 결혼이주여성 지원 및 ‘건강가정기본법’ 제정 노력 등 28년간 가족정책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이승미 학생취업처장은 “우리 사회 다양한 가정의 건강성 증진을 위한 활동과 가족지원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수훈 소감을 밝혔다.

  • 대학
  • 육경근
  • 2023.05.11 18:10

전북교육청 “스마트기기 제품, 투명·공정하게 선정”

전북교육청이 최근 불거진 초등학교 스마트기기 특정업체 제품 선정 논란과 관련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에듀테크 교육환경 구축 사업을 위해 초등학교는 네이버에서 개발한 태블릿PC '웨일북 '제품을 최종 선정했다. 또 중·고등학교에는 MS윈도우 노트북을 보급하기로 했다. 하지만 에듀테크 학생수업용 노트북으로 분류되는 OS에는 크롬북이 가장 많은 데 웨일북 제품이 선정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도교육청 미래교육과는 10일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업무추진팀(TF)을 운영해 지난 1월 초등학교 태블릿 보급과 관련 의견 수렴을 통해 태블릿 PC OS 5종 중에서 크롬북과 웨일북을 1차로 압축했다"며 "이후 지난 2월 에듀테크 지원단 25명, 업무추진팀(TF) 10명 등 전문가 자문을 거쳐 94점을 받은 웨일북이 88점인 크롬북을 제치고 최종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웨일북의 특장점으로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고 수업 지원에 최적화됐다고 강조했다. 민완성 미래교육과장은 "웨일북의 특장점으로 국내 기업이 개발한 교육 전용 스마트기기로서 학교 현장 맞춤형 교육환경 제공 및 기능에 최적화되었다"며 "기기관리(MDM) 및 전자칠판 기능, 화면공유·잠금, 자료배포 등 수업관리 도구 기본 제공과 초등학생 수준에서의 AI 음성인식 기술 체험 및 학교 교육·교수 학습에 활용된다"고 했다. 이어 "향후 전북형 AI교수학습 플랫폼 구축 추진 시 네이버의 타 시도 플랫폼 구축 연계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일각에서 제기된 물품선정위원회의 들러리 주장에 대해서는 "오해에서 비롯된 해프닝"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7일 물품선정위원회에서 '기종 선정을 위한 논의'가 아닌 특정제품을 사전에 선정한 것에 대해 일부 위원들이 반발했기 때문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물품선정위원회에서는 기종을 선정하는 게 아니라 스마트기기 웨일북, 노트북, 충전보관함 규격을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올해 안에 136억 원을 투입해 초등학교 6학년 1만 7100여 명에게 웨일북을 지급할 계획이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5.10 18:17

"직업계고 인재 키운다".. 전북직업교육혁신지구 출범

전북교육청이 직업계고 인재 육성에 나선다. ‘전북직업교육혁신지구 출범식’이 10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직업교육혁신지구 사업은 교육청과 지자체, 직업계고, 지역기업, 지역대학이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 직업계고 기술 인재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월 교육부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이날 출범식에는 전북도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국가식품클러스터진흥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등 도내 5개 유관기관 관계자와 직업계고 교장 등이 참석했다. 전북교육청은 이날 5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등직업교육 협력체계 구축 △직업계고 지역인재 양성 △전략산업 분야 심화학습 지원 △일자리 발굴 및 취업 매칭 등 분야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전북직업교육혁신지구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 조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북교육청과 전북도는 해당 사업을 통해 스마트농생명과 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 지역산업 발전을 선도할 고졸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직업계고와 지역기업 및 지역대학, 유관기관과 연계해 취업 및 후학습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지역 산업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전문 기능기술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자체, 기업, 대학, 유관기관과 함께 지역 기반의 직업교육 협력체계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면서 “직업계고 학생들의 성장경로를 제시하고, 고졸 인재가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 전라북도교육청 전북직업교육박람회’는 10~11일 이틀간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 전시관에서 펼쳐진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학과탐색 △취업정보 △대학진로 △미래교육체험 △토크콘서트 △ 지역이전 공공기관 및 금융권 채용설명회 △직업계고 설명회 등 8개 세부 프로그램을 통해 직업계고의 입학정보와 교육활동 등을 살펴볼 수 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5.10 18:17

"글로컬 대학으로 도약”.. 전주대, 학사단위구조개편안 확정

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가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을 신설하는 등 미래산업 중심으로 학사단위구조를 개편한다. 전주대는 글로컬대학 30 선정을 위한 준비작업으로 4개 학부, 8개 전공, 65개 학과로 학사단위구조를 개편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주요 개편 내용을 보면 먼저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이 신설된다. 지역산업 수요를 반영해 데이터공학과도 새로 만들어진다. 인문대학은 ‘인문콘텐츠대학’으로 명칭이 변경되며 웹툰만화콘텐츠학과가 신설된다. 학부제개편을 통해 웹문예창작전공도 새롭게 만들어진다. 농생명식품 분야에 식품영양학과, 미래신소재·에너지 분야에 신소재화학공학과, 미래에너지공학전공 등을 새롭게 개편, 학사단위에 반영했다. 이와 함께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미래융합대학에도 로컬벤처학부와 친환경자동차학과, 반려동식물학과, 미네르바 학부가 신설된다. 로컬벤처학부는 힐링레저전공 및 로컬비즈니스전공으로 구성되며 미네르바학부는 기술경영공학전공 및 문화콘텐츠전공으로 구성된다. 황인수 교육부총장은 “학생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 편성 및 새로운 학문 세대의 양성을 초점으로 학사단위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주대 학사구조개편안은 교무위원회와 대학평의원회를 거쳐 6월 중 학칙으로 확정될 예정이며, 올해 입시부터 적용된다.

  • 대학
  • 육경근
  • 2023.05.10 18:17

싸이·폴킴 온다.. 지역과 소통하는 전북대 대동제 막 올라

싸이, 폴킴 등 유명 가수들이 전북대 대동제를 달군다. 전북대학교가 10일부터 3일간 지역과 소통하는 대동제를 연다. 이날 오후 6시 대운동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양오봉 총장과 최병선 총동창회장, 김성주 국회의원, 우범기 전주시장 등이 참석한다. 코로나19 이후 온전하게 5월에 열리는 첫 축제인 이번 대동제는 무대 공연과 버스킹 등 각종 문화행사, 부스 행사, 야시장, 놀이기구 등 체험형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된다. 가장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공연에는 첫 날 가수 10CM와 기리보이, 릴보이, 소수빈이 무대에 오른다. 디에이드와 싸이는 다음 날인 11일 무대에 오르며, 마지막 날에는 김나영과 로시, 폴킴 등이 마지막 축제의 밤을 수놓는다. 특히 전북대는 많은 인파가 몰리는 행사에 대한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크게 부각됨에 따라 세분화되고 체계적인 안전관리 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했다. 이 밖에 알림의 거리에는 각종 놀이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포토존과 DIY 부스, 액티비티 부스, 학생 동아리 부스 등이 마련됐다. 또 구정문 알림의 거리에는 창업 학생들과 지역 소상공인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로 제작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플리마켓이 운영되고, 지역 업체들이 입점해 지역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시장과 휴식존, 소규모 버스킹 공연이 이어진다. 양오봉 총장은 "스물한 살 청신한 얼굴 같은 청춘의 계절을 맞아 우리 대학 건지 대동제가 성대하게 열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면서 "우리 대동제는 대학과 지역이 하나가 되는 새로움을 창조하고, 미래를 향해 도전하는 화합의 향연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올해도 전북대만의 멋진 축제로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3.05.10 18:16

전북대 GTEP사업단, 성과평가 ‘최고 등급’

전북대학교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단장 김민호 교수·이하 GTEP사업단)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실시한 전국 20개 대학 GTEP사업단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이번 성과로 GTEP사업단은 올해 국고 보조금 1000만 원을 추가로 확보해 총 1억3900만 원의 사업비로 사업단을 보다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게 됐다. GTEP사업단은 지난 한 해 16기 35명의 학생들이 모두 40회 수출 박람회에 참가해 40개 지역 기업의 해외 시장조사와 통번역, 국내외 박람회 참가, 수출 상담 등을 지원했다. 이같은 수출 마케팅 지원을 통해 수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이 250만 달러(USD) 이상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35명 중 10명의 학생이 무역전문가 인증을 받아 향후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전문가로의 활동이 기대된다. 김민호 GTEP사업단장은 “참여 학생들과 직원 선생님, 지도 교수님, 그리고 협력업체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해외 시장 개척의 성과를 올렸고, 사업단 창단 이래로 첫 최고 등급이라는 영예까지 누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과의 산학협력을 강화해 무역 전문가로의 길을 걷고 있는 사업단 학생들에게 다양한 실무 경험을 제공해 중소기업이 수출길을 열어나가는 데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3.05.10 18:16

전북교육청 "기초학력 진단검사 결과 공개하지 않겠다"

전북도교육청이 지난 3월 치러진 기초학력 기본진단검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서울 초·중·고교 학생들의 기초학력 진단검사 결과를 학교별로 공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조례안이 통과되자 불필요한 오해가 생길 가능성을 사전 차단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9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 기초학력 보장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코로나19 이후 학생들의 학력 격차가 심해졌다는 우려에 서울시교육청의 반대에도 지난 3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의원 주도로 의결됐다. 기초학력 진단검사를 공개하는 내용의 조례안이 통과된 것은 17개 시도 중 서울시가 처음이다. 여기에 광주시교육청이 초등학교 2∼6학년 기초학력진단결과 한글익힘수준 및 기초 교과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전년도와 비교 대폭 감소했다고 밝히면서 전북교육청의 공개여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진 바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해 실시한 3월 진단결과에 비해 올해 초 2학년 학생들의 한글익힘수준 미해독율이 1% 미만으로 감소했으며 3R's(읽기, 쓰기, 셈하기) 기초 부진은 약 200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기초학력 집중지원을 통해 대폭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전북교육청은 찬반 논란이 커지면서 기초학력 진단검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겠다고 못 박았다. 도교육청은 "학생 맞춤형 지원을 위한 체계적 진단 검사가 목적이었다"며 "교육부의 비공개 원칙을 준수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교육부가 서열화, 과열 경쟁, 낙인 효과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진단 결과에 대해 비공개를 요청해 지역학교별 진단 결과는 비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시도교육청 및 정보 활용 범위 등과 수집내용, 정보 활용 범위 등과 관련해 협의 선행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간 전북교육청 등 타 시도 교육청은 서울시의회의 조례안 통과를 예의주시 하고 있었다. 일각에서 정확한 진단 및 학습을 위해서 기초학력 진단검사 결과가 필요하다는 입장이 비등했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기초학력 진단검사가 공개돼야 우리 아이가 얼마만큼 부족한지 가늠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시험을 치르는 중학교 2학년이 되기 전까지는 사교육을 통하지 않고서는 아이들의 학습 수준을 파악하기가 어렵다"며 "차라리 공개하고 성적에 맞게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교원단체는 학교 서열화를 우려하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는 앞서 성명을 통해 "기초학력 진단평가는 학교간 서열화를 조장하며 사실상 일제고사의 부활"이라며 "평가 결과를 학생과 학부모에게만 제공한다지만 학습이 더딘 학생에게 보조교사를 붙여주면 자연스럽게 결과가 노출돼 낙인효과가 우려된다"고 비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5.09 18:02

"지혜 모아 대학 발전 이끕시다".. 우석대 개교 44주년 기념식 성황

"구성원 모두가 똘똘 뭉쳐 지혜를 모아 대학 발전 이끕시다." 우석대학교 개교 44주년 기념식이 9일 전주캠퍼스 대학 본관 5층 시청각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서창훈 우석학원 이사장과 남천현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 및 재학생 등 20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서창훈 우석학원 이사장의 치사와 남천현 총장 축사, 장기근속 교직원에 대한 근속패 수여, 이사장상 및 총장상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서창훈 우석학원 이사장은 “과거의 성장과 발전에 안주할 수 없다”면서 “구성원 모두가 똘똘 뭉쳐 혼연일체의 지혜를 모은다면 우리 대학교가 원하는 것, 그 이상의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남천현 총장도 “대학 설립을 위해 첫 반석을 쌓았던 초심으로 돌아가 각자의 위치에서 새로운 각오와 결의를 다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우수 직원으로 선정된 조상원 직원(관리팀)이 이사장상을, 김정화 직원(도서관) 외 4명이 총장상을 받았다. 또 김미영 교수(간호학과) 외 11명이 강의우수교원상을, 김해나 학생(군사안보학과 3년) 외 7명이 우석인재상, 천티두엔 학생(Tran Thi Duyen 경영학부 3년) 외 1명이 우석글로벌상을 각각 받았다 또 교직원 교원 16명과 직원 4명 등 20명에게는 근속패가 수여됐다.

  • 대학
  • 육경근
  • 2023.05.09 18:00

전북교육청, 대학과 함께 진학 지도 전문가 양성한다

전북교육청이 서울대를 비롯한 수도권 대학 입학사정관을 초청해 도내 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진학지도 전문가 연수를 실시한다.. 도교육청은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는 진학지도 실현을 위해 수도권 대학과 연계한 다양한 연수 및 교사간담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오는 11∼12일 도교육청 창조나래(별관)에서 서울대 입학사정관이 참여하는 고교 진학지도 컨설팅을 연다. 이 행사에는 도내 18개 고등학교 진학 담당 교사가 참여해 서울대 전형 평가 기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다음달에도 3일 고려대와 연세대 교사 연수를 시작으로, 매주 건국대, 고려대, 동국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인하대 등 입학사정관이 참여하는 연수와 학생부 모의평가 등을 진행한다. 다음달 10일에는 주요 대학 입학사정관들이 총출동하는 '대입전형 전문가 집중 연수'도 실시할 예정이다. 유효선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수도권 소재 대학의 정시 확대와 고등학생들의 대학 지원 성향을 고려해 도내 교사들과 수도권 주요 대학의 만남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며 "우리 지역 학생들이 사교육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학교에서 모든 진학지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진학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5.09 1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