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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 교명에 ‘국립’ 붙는다

군산대가 '국립군산대'로 교명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군산대를 포함한 비수도권 13개 국립대학이 교명 앞에 '국립'이라는 단어를 쓸 수 있도록 한 요구를 교육부가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이는 학령인구 감소로 신입생 충원난이 심화되면서 ‘국립대’임을 강조해 인지도를 높이려는 대학들의 복안이었다. 9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13개 국립대학이 신청한 교명 변경을 일괄 허용하기로 하고 국립학교 설치령 개정안을 최근 입법예고했다. 교육부는 각 대학이 학교 상징물이나 관인(행정기관 직인), 문서에 국립대임을 나타내는 문구도 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교명 변경을 신청한 국립대는 △군산대 △강릉원주대 △공주대 △금오공대 △목포대 △목포해양대 △부경대 △순천대 △안동대 △창원대 △한국교통대 △한국해양대 △한밭대 등이다. 이들 대학은 2021년 10월부터 18개월간 교육부의 ‘개명 허가’를 기다려 왔다. 지역 국립대들이 이처럼 교명 앞에 ‘국립’을 붙이려는 것은 학령인구 급감으로 신입생 충원이 어려워진 이유가 크다. 국립대라는 위상을 강조해 인지도를 조금이라도 높인다면 신입생을 유치하고 졸업생 취업률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당초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국립’이라는 단어를 쓸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국가기관인 국립대 이름에 ‘국립’을 뗐다 붙였다 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이번에 시행령을 개정해 신청 대학들의 이름을 일괄 변경하기로 했다”고 했다. 아울러 교육부는 대학 구조개혁과 특성화를 위해 필요한 경우 교육부 장관이 2개 이상의 대학을 통폐합할 수 있도록 시행령에 명시하는 방식으로 국립대 통폐합 규정도 정비한다. 육경근 기자

  • 대학
  • 육경근
  • 2023.04.09 16:34

"마이스터고·특성화고 학과 미리 체험해보세요"

전북교육청이 중학생들에게 직업계고 학과를 미리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도교육청은 중학생에게 자기주도적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직업계고에 대한 올바른 이해로 직업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학생 학과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중학생 학과체험교실은 마이스터고·특성화고 실습실을 활용해 전공과목을 직접 체험하는 것이다. 올해 도내 직업계고 31교에서 총 105과정을 운영한다. 직업계고별 운영 프로그램은 도교육청에서 사전 배부한 ‘중학생 학과체험교실 안내서’ 또는 전북교육청 취업지원센터 누리집 공지사항에 탑재된 파일을 참고하면 된다. 특히 중학생 학과체험교실 안내서는 각 학교별 학과 소개와 프로그램 및 세부 계획을 자세히 안내하고 있어 일선 중학교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전주생명과학고 스마트팜학과의 ‘스마트화분 만들기’, 군산기계공고 기계시스템제어과의 ‘우드트레이 만들기’, 원광보건고 반려동물과의 ‘도그워커 직업체험’, 김제농생명고 바이오식품과의 ‘고체향수 만들기’ 등이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학교는 오는 14일까지 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직업계고로 사전 조율 후 신청하면 된다. 이강 도교육청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중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직업계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중학생 학과체험교실을 운영하는 직업계고에서는 체험 전 안전교육을 진행하는 등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4.09 16:33

전북교육청, 고교학점제 학교 공간 조성 역량 강화 나선다

전북교육청이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교수·학습활동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학교 공간 조성 우수학교 현장 연수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7일 고교학점제 학교 공간 조성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학교 공간 조성을 위해 '고교학점제 학교 공간 조성(교과교실제, 미래형 교수·학습 공간) 우수학교 현장 연수’를 진행했다. 이날 연수는 27개교 업무담당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수는 사용자 참여 설계 중심의 공간 조성에 대한 업무 담당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선진 사례 공유를 통한 고교학점제 학교 공간 조성 지원을 위해 추진됐다. 특히 미래 사회 역량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교수 학습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공간 조성에 역점을 뒀다. 먼저 남원국악예술고등학교는 사용자 참여 설계를 통해 교무실 재배치로 공간을 확보하고 국악 연습과 모둠수업이 한 공간에서 실시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축했다. 우석고등학교는 교실 재구조화를 통해 학년별 홈베이스를 구축하고 다양한 융합 활동이 가능한 학습공간을 조성한 점이 우수 사례로 손꼽혔다. 기전여자고등학교는 기존 높은 층고와 천창이 있는 도서실에 개방감을 주고 자연채광을 극대화한 가변형 학습공간 조성으로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인 부분이 돋보였다. 유효선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앞서 다양한 우수 공간 현장 연수를 통해 참고할 만한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면서 “교육과정과 공간을 연계한 학교 공간 조성을 희망하는 학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4.09 16:33

전주대 출신 전북 유예찬∙부산 이정윤 선수, 축구 발전기금 전달

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는 7일 전북현대모터스 유예찬 선수와 부산아이파크 이정윤 선수가 축구부 발전기금으로 각각 5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학 본관 4층 접견실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경기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유예찬, 이정윤 선수를 대신해 양 선수의 부모님과 홍성덕 대외부총장을 비롯해 대학 관계자 등 총 10명이 참석했다. 유예찬, 이정윤 선수는 전주대학교 축구부 소속으로 재학 당시 2021 U리그 왕중왕전 우승, 제57회 춘계 대학 축구 연맹전 준우승, 1, 2학년 축구대회 우승을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유예찬 선수와 이정윤 선수는 프로에 입단해 각각 수비수와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이정윤 선수의 부모는 “모교인 전주대학교 축구부가 발전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주대학교 축구부를 지원할 기회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유예찬 선수의 부모도 “전주대학교 축구부가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 기부를 결심했다”며 "기부금이 전주대학교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두 선수 모두에게 관심을 가지고 응원해달라"고 부탁했다. 홍성덕 대외부총장은 “기부금은 전주대 축구부 발전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재학 중인 학생 선수들의 지원과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두 선수 모두 관심을 가지고 늘 응원하며 큰 부상 없이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대학
  • 육경근
  • 2023.04.07 17:48

'대한민국 대표 축제' 한자리에 모였다

국내 자치단체 축제를 총망라한 제3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가 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사진 왼쪽부터 오영수 제주일보 회장, 정창룡 매일신문 사장,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박진오 한국지방신문협회장(강원일보 사장), 박형준 부산시장, 김진수 부산일보 사장, 남길우 경남신문 회장, 백성일 전북일보 부사장. 강원일보=신세희기자국내 자치단체 축제를 총망라한 '제3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가 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식을 갖고 사흘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전북일보 등 전국 9개 지역 일간지가 참여하는 한국지방신문협회는 이날 오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2홀에서 전국 자치단체 관계자와 관람객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가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등이 후원하고 (주)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전북도와 도내 14개 시·군을 비롯, 전국 자치단체, 기업 등 118곳이 참여했다. 이날 박람회에서 박진오(강원일보 사장) 한국지방신문협회 회장은 "대한민국 대표축제 박람회는 축제를 통해 지역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 관광 산업을 발전시킨다는 청사진을 현실로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는 맞춤형 이벤트"라며 "이번 박람회가 일상 회복과 함께 재개되는 대면 축제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홍보하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축사에서 "2023 부산엑스포 실사를 무사히 마치면서 이 자리를 빌어 대한민국 전체가 한 팀이 돼 응원하고 격려해 준 점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한다"면서 "축제 박람회가 각 지자체의 장점을 서로 배우고 키우고 자극 받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코로나19 이후 침체됐던 지역 축제가 서서히 정상화 되는 과정에서 박람회가 개최된 것은 의미가 크다"면서 "각 지역 축제 성장과 지방 주도의 성장이 국가 균형 발전임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개막식이 끝난 뒤 3인조 걸그룹 VIVIZ의 특별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박람회에 참가한 도내 각 자치단체는 대표 축제를 내세우며 타 시·도 및 시·군과 손님 맞이 경쟁을 벌였다. 둘째날인 8일 오전 11시에는 대한민국 베스트 축제 어워드, 오후 2시에는 로보카폴리 캐릭터 공연, 오후 3시에는 마스코트 콘테스트, 오후 4시에는 지니지니&강이강이 뮤지컬 갈라쇼 등이 진행된다. 마지막날인 9일에는 축제박람회 서포터즈 시상식이 펼쳐지면서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 한다. 강연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추미경 (사)문화다움 대표가 '축제와 지역문화 콘텐츠 개발', 백민기 스튜디오백 대표가 '진짜 청년이 말하는 청년 축제 프로그램' 등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박람회 참여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이 가능하며 축제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4.07 16:25

전북고교총동창회연합회 정기총회 개최

전북지역 고등학교 동창회 회장들이 전북교육발전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전북고교총동창회연합회(회장 최병선, 전라고)는 7일 정기총회를 갖고 2023년 활동방향 및 예산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전주 한 음식점에서 열린 정기총회에는 13개교(백산중고, 상산고, 신흥고, 완산고, 완주고, 우석고, 전라고, 전북사대부고, 전북여고, 전북체고, 전주상업정보고, 제일고, 해성고) 총동창회 회장,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는 서거석 전북교육감도 함께 자리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모교의 발전과 전북교육 발전을 위해 수고하시는 개별 학교 총동창회 회장단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며 "총연합회의 애로사항에 대해 조속히 해결점을 찾고 가능한 지원 방법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전북교육의 비전인 '학생중심 미래교육'에 일선 학교, 총동창회의 역할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장과 임원진의 임기가 바뀐 6개 학교 총동창회장 이∙취임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임하는 총동창회장은 상산고(유재희), 완산고(설동문), 전북사대부고(한홍렬), 전북여고(양미희), 전주제일고(김영보), 해성고(이진일) 등이다. 신임 총동창회장은 상산고(엄상섭), 완산고(김일), 전북사대부고(이승형), 전북여고(김윤자), 전주제일고(양춘제), 해성고(조경례) 등이다. 전북고교총동창회연합회에 가입을 원하는 전라북도 소재 고교 총동창회는 전북고교총동창회연합회 사무총장 최규림(010 3673 1903)에게 연락하면 된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4.07 16:06

전북교총 "전북교육인권조례 조속히 도의회 통과해야"

전라북도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전북교총)는 6일 전북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추진중인 '전북교육인권증진 기본조례(교육인권조례)'의 도의회 통과를 강력히 촉구했다. 전북교총은 이날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권 침해로 무너진 공교육을 바로 세우고, 인권친화적 학교 조성을 위해서라도 교육인권조례는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전북도의회는 해당 조례를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학교 현장에서는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과 생활지도조차 아동학대로 신고가 되는 경우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교원들은 학생에 대한 생활지도와 교육에 위축되고 있다. 교육방임으로까지 이어지면서 일반 선량한 학생들 역시 심각하게 학습권 침해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현상을 막기 위해서라도 전북교육청이 제정 중인 교육인권조례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해당 조례는 보호 대상을 학생과 교사뿐만 아니라 학교 직원 및 보호자까지 포함시켰다.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서라도 학생인권과 더불어 교사의 교육활동, 보호자 인권 보호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각에서는 교권의 강화가 학생인권의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학생인권과 교권은 대립적 관계자 아닌 상대적 개념이다”면서 “교권의 보장이 없이는 제대로 된 학교 교육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북교총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3일부터 전북 지역 교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북교육인권증진조례 제정을 위한 설문 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이번 설문에는 사흘 만에 2172명이 참여했으며, 참여자 중 99.2%가 조례 제정에 찬성했다고 전북교총은 밝혔다. 이기종 전북교총 회장은 "교육인권조례는 교사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학교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필요하다"며 "교사의 '교육적 지도 권한'의 범위를 정하고 명시해 아동학대로 신고당하는 일을 막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해당 조례안은 오는 13일에 열리는 전북도의회 교육위위회 의안 심사를 앞두고 있다. 심사를 통과하면 14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되게 된다. 육경근 기자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4.06 17:32

제1기 전북학생의회 개원.."학생 자치 주도"

전북 학생 자치를 주도해 나갈 '전북학생의회'가 6일 개원식을 갖고 힘차게 출발했다. 전북학생의회는 ‘학생중심 미래교육’을 기치로 내건 서거석 교육감의 핵심공약이다. 학생을 교육의 주체로 존중하면서 학교 운영에 학생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교육정책 수립에 학생 의견을 적극 반영해 학생 중심의 전북교육을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제1기 전북학생의회는 투표를 통해 최헌호 학생(동암고 3학년)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이어 조경준(전일고 2학년)·국이삭(전북중 3학년) 학생이 각각 부의장으로 의정활동을 펼친다. 개원식 행사는 학생의회 최헌호 의장의 개원사를 시작으로 서거석 교육감, 김명지 전북도의회 교육위원장 축사, 김관영 도지사와 국주영은 도의장 축하 영상 시청, 당선증 및 의원 배지 수여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제1호 안건으로 전북학생의회 운영 규정을 심의한 뒤, 학생의원들과 서 교육감이 전북교육정책에 대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최헌호 의장은 개원사에서 “학생의회 활동을 통해 더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학생 중심의 교육정책 발굴과 추진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의원으로 활동할 학생들은 "전북학생의회가 학생 자치를 주도해 나가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조경준 학생(부의장)은 “교육인권조례가 앞으로 학생인권조례와 함께 공존하는데 이를 함께 시너지 낼 수 있는 방안을 모으고 싶다”고 말했다. 국이삭 학생(부의장)은 “현재 우리 학생의원들이 회의를 참석하는데 지역마다 거리와 교통수단이 다른만큼 일괄 지급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 교통비 지원에 대해서 의견을 모으고자 한다”고 밝혔다. 교육분과를 맡은 김민경 학생은 “전북도 중에 전주에 교육 부분이 활성화되어있고 타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경험을 할 곳이 부족하다. 교육 부분에서 지역의 불균형을 해결하고 싶다”고 의견을 전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학생의원 여러분은 전북교육의 주요 정책에 참여하여 민주주의의 가치를 배우게 될 것”이라면서 “학생의원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자치 정신을 실천하는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북학생의회는 운영위원회 9명, 교육위원회 17명, 인권위원회 16명, 학생생활위원회 17명으로 구성됐다. 14개 시군 교육지원청도 각각 지역 학생의회를 구성해 지역의 특색에 맞는 학생 중심 교육정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육경근 기자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4.06 17:30

전북교육청, ‘학교 자율형 종합감사’ 도입한다

전북교육청이 감사 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해 ‘학교 자율형 종합감사’도입을 추진한다. 이는 자율과 예방의 감사체계를 구축해 민주적인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교직원의 감사 수감에 대한 부담 완화 및 감사업무 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해서다. 학교 자율형 종합감사는 학교에서 청렴 문화를 조성하고, 스스로 업무를 개선할 목적으로 학교 자체적으로 감사계획을 수립, 감사 결과에 대한 처분과 개선 등을 스스로 이행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제도는 서거석 교육감의 강한 의지가 반영됐다. 서 교육감은 앞서 교무와 학사 분야의 장기간 감사 공백 문제 해결의 필요성과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자체감사의 방향 전환을 강조해왔다. 도내 교무·학사 감사 대상 학교는 초등 424개교, 중등 211개교, 고등 131개교 등 총 766개교이며 감사 주기만 약 40년이 소요된다는 게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학교 자율형 종합감사의 주요 추진 방향은 △주요 정책사업에 대한 점검체계를 마련 △학교에 자율적인 업무개선 및 시정 기회를 제공 △ 학교 자율형 종합감사 TF팀 및 맞춤형 학교 자율형 종합감사 지원단 운영 등이다. 도교육청은 학교 자율형 종합감사 도입을 위해 '전라북도 교육·학예에 관한 자체 감사 규칙'에 학교 자율형 종합감사 등의 내용을 추가하는 규칙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학교 자율형 종합감사를 시행하지 않은 곳은 대전과 전북 두 곳이다. 이홍열 도교육청 감사관은 "학교에 대한 감사는 2012년부터 교무·학사 감사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지만 교육활동 전반에 대한 감사 공백이 문제점으로 지적돼왔다"면서 "지적·처분 위주의 감사에서 시정·예방 위주의 미래지향적 감사 시스템으로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학교 자율형 종합감사 도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육경근 기자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4.06 17:29

전북교육청·APEC국제교육협력원, 국제교류 활성화 협약

전북교육청이 APEC국제교육협력원과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서거석 교육감과 박동선 이사장은 6일 도교육청 5층 회의실에서 교육 현장의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북교육, 희망의 대전환’을 위한 10대 핵심과제중 하나로 학생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추진중인 가운데 교육부의 APEC교육협력사업 전담기관인 APEC국제교육협력원(IACE, Institute of APEC Cooperative Education)과 학생 국제교류 사업을 보다 체계적이고 포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체결됐다. 주요 협력분야는 △해외 온오프라인 역사교류, 해외학교 간 국제교류수업 및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지역인재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사업 및 글로벌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의 교육 협력 프로젝트 △전북교육청과 APEC국제교육협력원의 동반 성장을 위한 사업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전북 도내 40개 학교와 해외 협력학교 간 국제교류수업 연계 현장체험학습, 김제 관내 6개 학교의 온·오프라인 공동수업 운영이 탄력을 받게 됐다. 나아가 더 넓은 분야에서 교육현장의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번 APEC국제교육협력원과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전북 지역 특색을 반영한 국제교류 협력 활동이 확대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전북의 학생들이 글로벌 차세대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육경근 기자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4.06 17:29

전북도콘텐츠융합진흥원·호원대, 콘텐츠 전문인력양성 협력 MOU

(재)전라북도콘텐츠융합진흥원(이하 진흥원)과 호원대학교가 5일 대학 연계 창의적 융합(인문+공학+디자인+예술)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지난 4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3 콘텐츠원캠퍼스 구축운영 지원사업(이하 콘텐츠원캠퍼스)에 선정된 바 있다. 콘텐츠원캠퍼스는 산·학·연·관으로 구성된 융복합 콘텐츠 프로젝트 기반의 교육 협력체계에 대한 지원사업으로 미래 콘텐츠 산업을 선도할 창의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진흥원과 호원대학교 컨소시엄이 호남제주권역에서는 최초로 선정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융복합테크 교육을 기반으로 숏폼·메타버스 공연예술 콘텐츠제작 프로젝트‘의 구체적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구체적으로 △도내 콘텐츠 전문인력양성을 위한 공동사업 △문화예술·공학 융합형 R&D 전문인재 발굴·육성 △권역 내 사회·경제 문제 혁신을 위한 인적자원 교류 및 협조체계 구축 △글로벌 콘텐츠 전문인력양성을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 공동 기획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전라북도콘텐츠융합진흥원의 최용석 원장은 “지역 우수대학 교수자원을 활용한 대학 학점 연계 창의적 융합 교육을 통해 미래형 콘텐츠 전문인력을 양성해 전북 문화 콘텐츠 기업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전북이 차세대 K-컬쳐 아티스트 및 전문기업 육성에 중심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에 강희성 호원대학교 총장은 “문화콘텐츠 분야에 전문화된 기술 인력과 운영 노하우를 지닌 전라북도콘텐츠융합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어 매우 기쁘다"며 "우리대학의 예술분야 인재들이 ICT 문화콘텐츠의 선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더욱 폭넓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답했다. 육경근 기자

  • 대학
  • 육경근
  • 2023.04.06 17:25

전북교육청, '전북형 늘봄학교' 모델 개발 시동

전북교육청이 '전북형 늘봄학교' 모델 개발에 적극 나선다. 도교육청은 '전북형 늘봄학교'의 안정적 운영과 지역특성에 맞는 돌봄 모델 개발을 위해 '지역 늘봄 협의체’를 구성하고 6일 첫 회의를 갖는다. 이날 도교육청 창조나래(별관) 회의실에서 진행될 협의체 회의에는 교육지원청 늘봄학교 업무 담당자들이 참석한다. 늘봄학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부터 주로 오후 5시까지 하던 돌봄 프로그램을 오전 7∼9시 아침 돌봄, 오후 8시까지인 저녁 돌봄 등으로 확대하는 교육시책이다. 늘봄 협의체는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시·군 특성에 맞는 돌봄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도교육청은 4월부터 시작해 11월까지 8차례에 걸쳐 협의체를 운영할 예정이다. 매월 진행되는 협의체에서는 전북형 늘봄학교 운영 준비를 위한 협업과 지자체 및 지역사회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한 거점 돌봄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지자체와의 역할 분담을 통해 수요자 맞춤형 돌봄을 제공하고, 학교의 업무 부담은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민완성 도교육청 미래교육과장은 "돌봄교실 공간 부족 문제 해결 등을 위해 지자체와의 협력이 절실하다"면서 "지자체는 물론 지역별 돌봄 기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연대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돌봄 모델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4.05 18:26

전북교육청, 탄소중립 실천 293개 학급 선정

전북교육청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선다. 도교육청은 2023학년도 탄소중립 실천 학급 293개 학급(108개교)을 선정하고 6일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2023 탄소중립 실천 학급 설명회'를 연다. 탄소중립 실천 학급은 탄소중립 실천 학교의 전 단계로 학급 중심으로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생활 속 친환경 행동을 실천하고, 학급 문화의 생태적 전환 및 교육과정과 연계한 환경교육을 중점으로 운영한다. 또 학생 주도적인 탄소중립 참여와 실천을 통해 점진적으로 학교 전체 문화를 생태적으로 전환하는 '탄소중립 실천 학교'로의 확산을 목표로 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탄소중립 실천 학급 운영 방향 설명과 학교 내에서의 역할, 효율적 운영을 위한 실천 방안 등을 안내한다. 실제 운영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담당 교사들의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학급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체험처, 전문가 인프라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지원과 평가 환류를 위해 희망하는 학급을 대상으로 컨설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성환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급의 특성과 특색을 살린 293개의 탄소중립 실천 학급 사례가 만들어지길 바란다"며 "탄소중립 실천 학급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환경과 생명을 존중하는 민주시민 의식과 공동체 정신을 함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4.05 1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