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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야독’ 축구선수, 교사 꿈 이루다

전북 유일 실업축구팀인 전주시민축구단 선수가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에 합격해 화제이다. 전주시민축구단은 오태환 선수가 최근 전북교육청에서 실시한 2021학년도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직 축구선수가 임용시험에 합격해 교사가 되는 것은 전국 첫 사례로 알려졌다. 오태환 선수는 제주서초, 제주제일중, 제주오현고, 전주대를 거처 지난 2017년 전주시민축구단에 입단했다. 입단 첫해부터 주전 공격수로 자리매김해 지난 시즌까지 리그와 전국체육대회, FA컵 등 74경기에 출전해 32골을 기록하며 전주시민축구단의 공격을 책임졌다. 특히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3경기 2골, 제99회 전국체육대회서 2경기 3골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면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시즌에는 사회복무요원 근무 등으로 인한 훈련부족으로 체력이 떨어지면서 경기 중 부상까지 겹쳐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결국 그는 전주시민축구단이 K4리그로 강등되는 아픔을 지켜보기도 했다. 오태환 선수 축구선수로써 큰 활약을 펼치면서 기쁨과 슬픔을 모두 경험한 오태환 선수는 또 다른 꿈을 펼쳤다. 어릴 때부터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고 싶었던 것이다. 오 선수는 전주시민축구단 입단과 함께 대학원에 진학해 어렸을 때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면서 부단히 노력했다. 결국 오 선수는 주경야독의 힘든 과정을 이기고 임용시험에 최종 합격하면서 축구선수와 교사라는 두 가지 꿈을 모두 이룰 수 있었다. 오태환 선수는 어렸을 때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는 것이 꿈이였다며 이번 임용시험에 합격해 교사와 선수 두 가지 꿈을 모두 이루게 돼 너무 기쁘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대학원과 임용시험, 축구를 병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감독님과 지도자, 구단 관계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또 임용시험을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와 함께 오태환 선수는 전주시민축구단이 지난해 강등돼 올 시즌은 K4리그에서 시작한다며 전주시민축구단이 꼭 K3리그로 승격할 수 있도록 이번 시즌에도 선수로써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민축구단은 구단 출신으로 지난 2019학년도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에 합격한 조성문(강경상고 체육교사)교사에 이어 두 번째 임용시험 합격자를 배출했다.

  • 축구
  • 육경근
  • 2021.02.15 18:05

진안군, 증축 마무리한 국민체육센터 헬스장 다시 문 열어

증축에 들어갔던 진안군국민체육센터 내 헬스장이 8개월 간의 공사 끝에 15일 다시 문을 열었다. 2013년 건립된 국민체육센터는 헬스장, 수영장, 어린이 풀장, 에어로빅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몇 년 전부터 공간이 협소하다는 민원이 종종 제기돼 지난해 6월 증축에 들어갔다. 증축에는 국민체육진흥기금 10억원, 군비 5억원이 투입됐다. 이번에 증축된 부분은 센터 내 헬스장과 에어로빅장이다. 이번 증축으로 헬스장은 확장된 2층 전체에 단독으로 조성됐으며 기존에 헬스장과 함께 2층에 위치하던 에어로빅장은 1층으로 자리를 옮겼다. 2층에는 헬스장 부대 시설인 샤워장이 따로 마련되고 휴게공간도 설치됐다. 재개장한 헬스장은 코로나19 시대 군민 보건을 위해 시간대별 환기 및 소독을 실시하고, 손소독 및 발열체크, 출입자 명단관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관리하면서 운영된다. 헬스장의 하루 중 운영 시간은 평일(월~금요일) 6시~22시, 토요일 6시~18시, 일요일(둘째, 넷째 휴일) 9시~18시다. 수영장과 에어로빅실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추후 재개장 여부를 결정한다. 헬스장 연간 이용객은 지난 2019년엔 연간 7만 5496명이었으며 지난해엔 코로나19로 인해 2만 3344명으로 감소했었다. 전춘성 군수는 국민체육센터 개관을 기다리는 주민들이 많이 계셨다고 알고 있다며 이용시 코로나19 안전수칙을 잘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국승호
  • 2021.02.15 18:00

전북출신 이재영·이다영 학교폭력 논란…“스포츠는 인성인데, 결국 터질게 터졌네요”

스포츠는 인성인데, 결국 터질게 터졌네요. 최근 학교폭력(학폭) 논란에 휩싸인 전주 근영여중 출신의 쌍둥이 배구선수 이재영이다영(26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을 두고 과거를 회상한 도내 한 체육인의 말이다. 그는 전주 중산초를 졸업한 이재영다영 자매는 실력은 출중했다. 당시 전주 중산초가 전국대회를 휩쓰는데 엄청난 실력을 자랑했다면서 하지만 인성문제로 언젠가는 곤욕을 치를 날이 올 것이라 생각했다고 전하며 지난날을 기억했다. 특히 재영이와 다영이가 전주 근영여중 재학 시절 경남 진주 경해여중(이후 진주 선명여고 선수로 활동)에 전학을 갔을 때의 일을 소환했다. 그는 당시 배구명가인 전주 근영여고가 지역에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전학문제로 시끌벅적 했다면서 학교 관계자들을 비롯한 배구계 인사들은 성적 때문에 쌍둥이 자매를 붙잡으려고 노력을 했다. 끝내 이들이 학교를 떠나서 서운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하지만 학교폭력 등으로 팀 분위기를 망친 이들 때문에 일부 학부모들은 오히려 전학을 반겼다고 덧붙였다. 당시 전주 근영여중에서 학창시절을 지켜봤던 한 체육교사도 쌍둥이 자매에 대해 실력은 인정하면서도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현재 지역내 한 학교에서 배구부장을 맡고 있는 A 교사는 배구하는 학교로서 이번 일이 터져 가슴이 매우 아프다며 그 당시에도 인근 학교인 근영여고도 배구를 하니까 마무리(전학문제)를 잘해서 그 학교(근영여고)에 입학하기를 바랐다고 전했다. 또 전학문제로 금전이 개입했다는 등 당시 시끄러웠던 걸로 기억을 하고 있다. 저도 운동을 했지만 그 친구들이 떠남으로써 후유증이 컸다. 성적이 거의 나지를 않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당시 동료 선수들 4명이 제기한 칼 가져와 협박 등 21가지 피해가 적힌 1차 폭로 뿐만 아니라 추가폭로가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쌍둥이 자매들의 괴롭힘 때문에 후배들이 견디지 못하고 선수생활을 접었다며 앞으로도 추가 폭로자가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0일 이들은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 의혹이 불거졌고, 두 선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3일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는 또 다른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이재영이다영 자매의 학폭을 폭로하는 글이 또 올라왔다. 글쓴이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그 둘을 만나게 됐는데 그때부터 저의 불행이 시작인 걸 알게 됐다며 기숙사 생활을 하는데 장난도 지나치게 심하고 자기 기분대로만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피해자의 부모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나서서 이목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학부모는 아이들이 돈을 뺏기는지도, 힘들게 괴롭힘을 당하는지도 부모로서 전혀 몰랐다며 그 사실을 알았을 때 부모의 마음도 지옥인데 우리 아이들은 어땠을지 가늠이 되지 않았다고 적었다. 더불어, 시합장에 다녀보면 쌍둥이만 하는 배구였지 나머지는 자리만 지키는 배구였다며 이재영이다영 자매의 어머니인 ○○○씨와 관련한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편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를 겨냥한 청원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등장했다. 청원인은 여자배구선수 학교폭력 사태 진상규명 및 엄정 대응을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더 이상 체육계에서 일어나는 폭력과 범죄에 대해 지켜보고 있을 수 없어서 청원한다고 올렸다. 최근 여자 프로배구선수로부터 학교폭력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나왔는데 구단과 배구연맹은 이를 방관하고 있다면서 학교 폭력이 사실이면 해당선수들에 대한 영구제명을 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청원은 청와대 게시판에 올린지 이틀이 지난 14일 오후 5시 현재 7만 3970명이 동의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1.02.14 17:28

전북현대, ‘바르샤 유스 출신’ 백승호 품나

K리그1 디펜딩챔피언 전북현대가 국가대표 미드필더 백승호(24다름슈타트)를 품을 수 있을까? 전북이 최근 독일 2부리그 분데스리가의 다름슈타트에서 뛰고 있는 백승호의 K리그행을 위해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한 매체에 따르면 전북현대가 프로축구연맹에 백승호에 대한 신분조회를 요청, 연맹측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K리그에는 아마추어 신분으로 해외에 진출했을 경우 첫 성인계약 후 만 5년 이내에 국내 복귀시 여러 전제조건을 거는 로컬 룰이 존재한다. 이른바 5년 룰로 불리우는데 연봉 최대 3600만원, 임대 방식 불가 등의 제약이 따른다. 이에 전북이 관심을 갖고, 영입 가능성을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영입 추진은 전북에 행정가로 합류한 박지성 어드바이저가 힘을 보태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린다. 전북은 백승호가 K리그 로컬 룰에서 자유롭다면 영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미드필더 보강을 원하는 김상식 감독이 백승호에 대한 관심을 내비친 가운데 구단에서도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김상식 감독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다름슈타트 경기를 보고 백승호 선수를 체크 중이다. 교감하고 있는 건 사실이다고 말했다. 이어 백승호는 중원 소화가 가능하고, 때로는 측면 배치도 가능하다. 팀에 합류하면 좋은 경기력과 존재감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출전 의지와 대표팀 등 한 단계 발전할 수 있을 거라는 판단을 내렸다며 영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바르샤 유스 출신으로 이름을 알린 백승호는 현재 팀내에서 입지가 좁아졌다. 백승호는 2019년 스페인 지로나를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인 다름슈타트에 입단했다. 당시 그는 디미트리오스 그라모지스 감독의 신뢰 아래 팀에서 주전으로 그라운드를 뛰었다. 하지만 새로 부임한 마르쿠스 안팡 감독은 올 겨울을 기점으로 백승호의 출전 시간을 대폭 줄였다. 최근 5경기중 3경기에서 110분 가량을 뛸 정도로 입지가 흔들렸다. 유럽 이적시장은 지난 2일(한국시간) 닫혔기 때문에 백승호의 선택지는 많지 않다. 그러면서 나온 대안이 K리그 전북행이다. 박지성 어드바이저의 취임 후 첫 프로젝트가 될 백승호 영입이 성사될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 축구
  • 육경근
  • 2021.02.08 19:55

2023 전북 아·태 마스터스대회 상징물 확정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의 상징물이 최종 확정됐다. 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송하진)는 대회의 얼굴이 될 슬로건과 심볼마크, 마스코트 등 대회 상징물 개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고 7일 밝혔다. 대국민 공모와 선호도 조사, 전문가 자문, 전문기관 용역 등을 통해 개발된 이번 상징물은 다른 대회와 차별화되고 대중에게 사랑받을 수 있어야 하며 국제대회의 격에 어울려야 한다는 점에 중점을 뒀다. 이번에 확정된 상징물은 크게 4가지이다. 우선 슬로건은 하나된 스포츠! 즐거운 어울림!,Enjoy Sports! Play Life!로 정했다. 자발적인 스포츠 활동을 통해 경쟁보다는 자신의 인생의 가치와 자아실현을 이룸으로써 참된 화합과 즐거움을 추구한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대회 심볼마크는 대회 영문 명칭(Asia Pacific Masters Games) 첫 글자인 A, P, M, G를 의인화했다. 아태 마스터스대회가 생활체육 국제종합대회인만큼 생활체육의 역동성을 경기에 참여하는 사람의 형태로 시각화 했다. 이는 두 손을 맞잡은 모습을 통해 대회가 추구하는 이념인 나이국적성별 등에 관계 없이 전세계인이 화합하고 교류하여 하나가 되고 진정한 친구를 만나 즐겁게 어울린다는 큰 뜻을 담았다. 아울러 마스코트는 전북의 도조(道鳥)인 까치를 소재로 흰 까치와 검은 까치 두 마리로 형상화했다. 까치는 예로부터 반가운 사람이나 소식이 올 것을 알려주는 길조로 알려져 있는 만큼, 대회 참가자는 물론 전 세계인에게 기쁜 소식과 희망을 가득 전해주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마지막으로 마스코트 이름은 아치(Achi) & 태치(Taechi)로 정했다. 대회명칭(아태)과 도조(道鳥)인 까치를 결합한 것으로, 지난 달 대국민 온라인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결정했다. 또 포스터는 슬로건, 심볼마크, 마스코트의 디자인 개념을 충실히 따랐으며, 대회를 함축적이고 직관적으로 표현하는 데 역점을 뒀다. 조직위원회는 지난해 7월부터 9월말까지 전국민을 대상으로 대회 상징물 공모를 실시하고, 전문심사위원회 심사, 상징물 개발 자문위원회 자문, 전문기관을 통한 용역, 전국민 선호도 조사 등 약 7개월 동안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상징물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또한 상징물에 대한 법적인 권리보호조치도 이뤄졌다. 조직위는 상징물 확정과 동시에 상징물에 대한 법적배타적 권리설정과 상품판매권 확보를 위해 특허청에 상표출원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했다. 7월부터는 공식 상품화권자를 선정하여 상징물을 활용한 본격적인 마케팅 사업을 전개하고, 공식후원사 모집을 진행하는 등 대회 운영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수익사업도 활발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이강오 사무총장은 대회 심볼마크, 마스코트 등은 대회를 알리는 얼굴이며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홍보 수단이다며 아태 마스터스대회가 국제대회인 만큼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에게도 쉽게 와닿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두었으며, 앞으로 본격적인 대회 홍보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는 대한민국 첫 생활체육 국제종합대회로, 2023년 5월 12일부터 20일까지 전북 일원에서 개최된다. 당초 2022년 6월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2023년 5월로 1년 연기되었으며, 26개 종목에서 70개국 2만8000여 명의 선수단과 동반인이 참가할 예정이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1.02.07 17:55

전북 아·태마스터스 2023년으로 1년 연기

송하진 조직위원장 2022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이하 아태마스터스대회) 1년 연기가 최종 확정됐다. 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송하진 지사)는 코로나 19의 펜데믹 상황이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지난 28일 위원총회를 거쳐 국제마스터스대회협회(이하 IMGA)의 이사회를 통해 대회 연기를 최종 확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하나된 스포츠! 즐거운 어울림 주제로 개최되는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는 2023년 5월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도내 일원에서 개최된다. 개최 시기가 1년 연기됨에 따라 대회 공식명칭도 바뀐다. 당초 대회 공식명칭은 2022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영문명 APMG 2022 JEONBUK KOREA)였으나, 대회가 2023년으로 연기되면서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영문명 APMG 2023 JEONBUK KOREA)로 변경했다. 조직위는 대회 명칭과 실제 개최 연도가 다를 경우, 일반인은 물론 참가자에게 혼선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대회 명칭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송하진 조직위원장은 아직도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세가 꺾이지 않아 대회 분위기를 끌어올리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그렇지만 대회가 1년 연기되고 대회 공식명칭도 바뀐만큼 새롭게 시작한다는 자세로 앞으로 남은 시간을 충분히 활용해 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 밝혔다. 한편, 2023 전북 아태마스터스대회는 국제마스터스대회협회(IMGA) 주최로 열리는 전 세계 생활체육 국제스포츠 이벤트로 70개국에서 2만 8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세계적으로 국가 이미지 제고는 물론 국내외 생활체육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1.02.04 17:23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지방체육 활성화 지원 확대할 것”

재선에 성공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66사진)은 4일 풀뿌리 지방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학교체육의 정상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2기 임기 시작을 앞두고 전북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향후 임기 4년의 비전을 제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달 18일 실시된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재선출됐다. 이달 19일 취임식을 갖고 임기를 시작한다. 그는 지방체육의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근간은 마련됐다고 했다. 그는 올해부터 지방체육회가 법정법인이 된다며 지역체육을 특성화하는 역할을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권한과 책임이 지방체육회에 주어져 체육 자치운영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현재 사단법인인(17개 시도체육회, 228개 시군구체육회) 체육회를 법정법인화하고 운영비 지원 근거 등을 담은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이 지난해 12월 공포됐으며, 올 6월 9일부터 시행된다. 다만, 그는 아직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지방체육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학교체육의 정상화, 공공스포츠클럽 운영 확대 등을 연계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학교 체육의 정상화를 주요 과제로 꼽았다. 그는 일선 학교에서는 여전히 체육 시수를 맞추지 않거나, 체육을 다른 교과에 비해 중요하지 않게 다루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운동선수가 공부하는 것만이 학교체육의 정상화가 아니다. 진정한 학교체육의 정상화는 일반 학생들의 운동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반 학생들이 모두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정규직화된 스포츠 지도자를 학생 200명당 1명씩 배치해 모두가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같은 방안의 추진을 통해 지방에서 스포츠의 외연을 넓혀 누구든 쉽게 스포츠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그는 임기 4년의 비전과 관련해 인권 제일주의와 함께 정의롭고 공정한 체육의 시대를 열겠다며 △국민 모두가 즐기는 스포츠 복지 국가 △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적 개최 및 2032 서울평양올림픽 공동 유치 노력 등을 제시했다. 이어 체육계 폭력 및 비위에 대해 가장 중요한 것은 조직 문화이자 체육인의 인식 개선이라며 기존의 교육제도에 체육인을 맞추는 방식이 아닌 체육인에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성)폭력 문제에 대해선 좀 더 강력 대응하고 철저한 교육을 통한 인식 개선, 그리고 가해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제도 개혁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그는 지난달 29일 전북 진안을 방문해 전북도 14개 시군 체육회장 등과 만나 지방체육회 법인 설립 추진 등을 논의하는 등 전국을 순회하며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김준호
  • 2021.02.04 17:23

전북현대, 전남 측면 수비수 이유현 영입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미래의 측면 수비수를 낙점했다. 전북현대는 4일 전남드래곤즈에서 뛰었던 이유현(DF24)을 계약기간 4년 조건으로 영입해 측면 수비에 더욱 안정을 이루게 됐다고 밝혔다. 전북 유니폼을 입게 된 이유현은 2017년 전남에 입단해 지난 시즌 까지 75경기에 출전해 2골 4도움을 기록한 측면 수비수로 한국축구 수비를 책임질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왼쪽과 오른쪽 수비를 모두 뛸 수 있는 이유현은 현재 올림픽대표로도 꾸준히 선발되며 올해 있을 예정인 도쿄올림픽 출전도 예상된다.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오버래핑이 좋고 한 템포 빠르고 정확한 크로스로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이유현은 향후 이용, 최철순을 이을 전북의 미래로 기대하고 있다. 이유현은 K리그 최고의 팀에 입단하게 되어 너무도 기쁘다며 아직 나이가 어린만큼 형들에게 많이 배워 한국 최고의 측면수비수가 되고 싶다. 올 시즌 올림픽대표와 전북에서 꼭 필요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상식 감독은 양쪽 측면수비에 출전 가능한 다재다능한 선수다며 올 시즌 이용, 최철순, 이주용과 함께 측면수비에서 많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축구
  • 육경근
  • 2021.02.04 17:23

전북도체육회 종목단체 회장 선거 막바지... 71명중 62명 선출

전북도체육회 산하 회원종목단체 수장을 뽑는 선거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2일 전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전체 71개 종목 가운데 63개 종목에서 회장선거가 실시돼 당선인이 확정됐다. 특히 정회원은 61개 종목 중 59개 종목(아이스하키요트 제외)에서 회장을 선출했다. 다만 그라운드골프(당선인 김영식)협회는 뒤늦게 선거과정에서 결격사유가 발생해 오는 19일 재선거를 치르기로 했다. 관리단체인 모 지역협회가 투표를 행사해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선거에서 그라운드골프를 제외한 당선된 정식종목 58개 회장 중 신규 회장은 태권도(이병하), 양궁(여운기), 배드민턴(심용현), 우슈(최용), 탁구(신정헌), 소프트테니스(박경만), 당구(이병주), 카누(김승겸), 펜싱(윤길우), 조정(채정룡), 스키(김국진), 국학기공(윤찬기), 바이애슬론(백성기), 럭비(정광현), 레슬링(양현섭), 택견(박기승), 바둑(박지원), 핸드볼(전병곤), 수중핀수영(조준), 체조(이길재), 세팍타크로(윤순섭), 골프(이영국), 사격(고상철), 야구(김성희), 볼링(이갑동), 자전거(유정환), 복싱(이수봉), 패러글라이딩(양병극), 농구(이영섭), 족구(김진홍), 줄다리기(강기석), 씨름(박충기), 테니스(김우연) 등 33개 종목이다. 반면 연임에 성공한 종목은 게이트볼(김원식), 빙상(박숙영), 보디빌딩(정규훈), 민속경기(김북실), 파크골프(류건옥), 역도(이의봉), 수영(오화섭), 축구(김대은), 철인3종(이재웅), 근대5종(김현식), 롤러(정영택), 수상스키웨이크스포츠(위길숙), 산악(김성수), 유도(최동훈), 궁도(박수연), 댄스스포츠(박종식), 에어로빅힙합(방현우), 승마(안성국), 하키(이상훈), 컬링(김세곤), 합기도(김성옥), 배구(신영옥), 육상(윤방섭), 검도(임영석), 스쿼시(김현창) 등 25명이 이름을 올렸다. 준회원인 루지, 특공무술, 킥복싱, 피구 등 4개 종목에선 3개 종목이 수장을 선출했다. 특공무술 반철환 회장, 킥복싱 김현영 회장, 피구 김대식 회장이 당선됐다. 인정단체인 주짓수, 카라데, 넷볼, 파워보트, 무에타이, 봅슬레이 스켈레톤 등 6개 종목에서는 주짓수 김용주 회장만 선거를 통해 선출됐다. 이번 종목단체 선거는 2016년 체육단체 통합선거 이후 두 번째로 진행되는 선거이다. 새로 선출된 회장은 향후 4년간 협회를 이끌어간다. 아울러 도종목단체 회장 선거는 종목별로 2월말까지 선거를 통해 회장을 뽑고 총회도 마쳐야 한다. 아직 회장을 선출하지 못한 아이스하키협회, 요트협회 등 종목단체도 조만간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전북요트협회 관계자는 협회 임원이자 고위공무원 출신인 인사를 접촉해서 회장으로 모시려고 했지만 막판 개인사정으로 난색을 표명했다면서 조율중인 분이 2~3명 있다. 이른 시일안에 협회 임원들과 논의를 거쳐 2월안에 선거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올해 도회원종목단체 회장 선거는 태권도와 그라운드골프를 제외하고 순조롭게 진행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현재 종목별 사정 및 코로나 19 상황 등으로 선거가 완료되지 못한 일부 종목에 대해서는 협회와 소통해 이른 시일 안에 선거가 완료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회장 인준 등 도체육회가 진행해야 할 행정절차 또한 빠짐없이 진행하여 차기 집행부가 안정적으로 종목단체를 이끌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덧붙였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1.02.02 17:32

전북 선수들 전지훈련... “올해 좋은 성적 거둔다”

전북선수들이 올해도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동계전지훈련을 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일 전북도체육회에 따르면 군산시청 육상팀을 비롯해 도내 대학부실업팀 등 8개 종목 11개팀이 지난해 12월부터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선수들은 도내 훈련장을 비롯해 제주도와 전남 해남목포 등에서 전지훈련을 벌이고 있으며 경기력 향상과 팀 전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경우 코로나19 여파로 대부분의 대회가 연기되거나 취소돼 대회 출전 등이 부족했던 만큼 선수들은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들은 체력훈련과 기술훈련은 물론이고 타 지역 선수들과도 함께 연습을 통해 실력을 쌓아가고 있다. 지도자 2명과 선수 4명으로 구성된 군산시청 육상팀은 지난해 12월 1일 제주도에서 가장 먼저 훈련에 돌입, 올해 개최될 국내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원광대 육상선수 2명도 합류해 전지훈련에 참가중이다. 마라톤 등 중장거리가 주종목인 이들은 2월 14일까지 75일간 제주도 일대에서 경기력 향상을 위해 기량과 컨디션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익산시청 육상팀은 오는 13일 제주도 서귀포시에 숙소를 꾸리고 월드컵경기장, 강창학운동장 등 제주도 일원에서 6일간 전지훈련에 들어간다. 현재 전주대전북도청 레슬링, 전주대 씨름, 군산대 육상소프트테니스탁구조정카누 등 8개팀은 제주도 전지훈련을 마치고 지난달 2930일 소속팀으로 돌아와 휴식에 들어갔다. 또한 지난해 12월 1일 제주도로 전지훈련을 떠난 군산시청 조정팀은 60여 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이달 5일 복귀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남 해남과 목포에서도 이리공고, 원광대 등 육상 종목 3개팀 26명의 선수와 지도자가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이들 선수들은 설 명절 연휴도 반납하고 훈련에 전념하며 이달 말까지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훈련을 진행하게 된다. 도 체육회는 효율적인 집중투자와 관리감독을 강화해 선수들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서채원 군산시청 육상팀 감독은 전지훈련에서 고강도 체력훈련을 실시하며 선수들의 지구력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날씨가 따뜻한 제주도는 선수들이 훈련을 하는 데 최적의 장소이다. 비가 오더라도 제주종합운동장 내 전천후 구장이 있어 훈련을 하는데 어려움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여파로 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도 높은 훈련으로 선수들도 많이 힘들었을 텐데 부상없이 끝까지 잘 마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타 지역에서 훈련이 한창인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최근 정강선 회장과 유인탁 사무처장 등 도 체육회 임원들은 제주도를 방문했다. 정 회장은 일일이 지도자와 선수들을 격려하며 부상 없이 건강한 모습을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정강선 회장은 쉼없는 훈련 일정을 소화하느라 고생이 많겠지만 오늘 흘린 땀과 눈물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며 경기력을 향상시켜 전북 체육 발전의 큰 힘이 되달라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1.02.01 17:04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에 김대은 전북축구협회장

김대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 박경훈 전무이사 김대은(56) 전북도축구협회장이 대한축구협회(KFA)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대의원총회를 열고 김 회장을 포함한 부회장단 등 22명의 임원과 2명의 감사를 발표했다. 정몽규 회장은 이날 제54대 KFA 회장으로 취임하며 3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 선임된 부회장 6명은 업무 영역별로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파격적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회장에는 김대은 전북축구협회장(시도협회)을 비롯해 홍은아(41여자축구&심판) 이화여대 교수, 이용수(62기술&전략) 세종대 교수, 김병지(51생활축구&저변확대) 김병지스포츠문화진흥원 이사장이 부회장에 새로 선임됐다. 또 조현재(61대관&축구종합센터) 부회장, 최영일(55대회운영) 부회장이 연임됐다. 전북도축구협회장이 KFA 부회장직에 오른 건 김대은 회장이 처음이다. 군산제일중에서 축구를 시작한 김대은 신임 부회장은 지난 1991년 전북도축구협회에 입사, 전무이사를 거쳐 회장을 역임하는 등 현재까지 43년째 축구인의 길을 걷고 있다. 재임 기간 그는 1992년 채금석 옹의 업적을 후배들에게 계승하기 위한 목적으로 창설된 금석배전국학생축구대회를 전국 축구 꿈나무 발굴 산실로 자리매김 하는데 기여를 했다. 또한 2002년 한일월드컵, 2005년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 북한전 유치 등 전북축구 발전을 이끌었다. 특히 2017 FIFA U20 월드컵 개막경기와 2018 러시아월드컵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월드컵 출정식을 지역에서 최초로 개최하는 등 굵직한 사업의 중심에서 활동을 했다. 아울러 각종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재임 기간에 축구 저변확대 및 대회 성적도 준수하게 이뤄냈다. 한편, 협회 살림을 책임지는 전무이사로는 이미 내정자로 발표된 박경훈(60) 전주대 교수가 선임됐으며 전한진(51) 사무총장은 연임됐다. 이밖에 분과위원장에는 기존 김판곤(52) 전력강화위원장, 조긍연(60) 대회위원장, 유대우(69) 윤리위원장, 서창희(58) 공정위원장은 재선임되었다. 이천수(40) 전 인천유나이티드 전력강화실장이 사회공헌위원장으로 새롭게 선임됐다. 정몽규 회장은 이번 집행부 선임에 대해 정책의 연속성이 필요한 분과위원장을 제외하면 이사진의 60% 이상을 새롭게 구성했다며최초의 여성 부회장을 포함해 여성임원을 중용하는 한편 평균연령을 50대 초반으로 젊게 구성해 KFA의 변화를 이끌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 축구
  • 육경근
  • 2021.01.2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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