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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생활체육 동호인리그 '스타트'

도내 4만7000여 명의 생활체육인들이 참여해 종목별로 챔피언을 가리는 리그가 오는 11일 부안군을 시작으로 14개 시군에서 개막된다.전북도체육회는 8일 2017 동호인 리그가 3월부터 오는 10월까지 8개월에 걸쳐 각 시군의 체육시설에서 정식종목과 육성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된다고 밝혔다.동호인 리그 정식종목은 게이트볼, 배드민턴, 배구, 야구, 족구, 축구, 테니스, 탁구, 당구, 볼링 등 모두 10개 종목이며 시군 육성종목으로는 풋살, 수영, 농구, 그라운드골프 등이 있다.이들 14개 종목에는 도내 1886개 클럽의 4만7802명이 참여해 체력 증진은 물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며 동호인들끼리 친선과 화합을 도모하게 된다.특히 올해부터는 그동안 시범종목으로 운영해오던 당구와 볼링을 정식종목으로 승격시켜 보다 다양한 종목에서 동호인들이 리그에 참여하도록 해 종목의 저변확대와 활성화가 기대된다.도내 14개 시군에서 종목별로 1위를 차지한 동호인 리그 우승팀들은 연말에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동호인리그 왕중왕전에 시군의 대표 자격으로 출전하게 된다.동호인 리그 왕중왕전은 오는 11월 4일부터 5일까지 고창군 일원에서 개최되며 정식종목은 게이트볼, 배드민턴, 배구, 야구, 족구, 축구, 테니스, 탁구, 당구, 볼링 등이다.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동호인 리그는 생활체육을 즐기는 도민들로부터 가장 사랑을 받는 리그다며 도체육회도 동호인들에게 삶의 활력을 더욱 불어넣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7.03.09 23:02

전북 김신욱·김진수·이재성, K리그 주간 '베스트11' 선정

프로축구 강원FC의 거물 이적생 이근호가 K리그 클래식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4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라운드 강원과 상주 상무의 개막전에서 2골을 넣으며 팀의 2-1 승리를 이끈 이근호를 MVP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시즌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5골에 그친 이근호는 강원 유니폼을 입고 처음 나선 상주 전에서 후반 14분과 후반 42분에 연속골을 터트려 초반 득점왕 경쟁 선두로 나섰다.연맹은 지난 이적시장에서 폭풍 영입을 펼친 강원이 이근호의 맹활약에 힘입어올 시즌 클래식의 다크호스임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위클리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는 이근호와 함께 전북 현대와 전남 드래곤즈의 경기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린 김신욱(전북)이 선정됐다.미드필더에는 이상호(서울), 조성준(광주), 정재용(울산), 김민우(수원)가, 수비수에는 김진수, 이재성(이상 전북), 조용형, 김원일(이상 제주)이 뽑혔다.골키퍼 중에는 김용대(울산)가 가장 선방한 것으로 평가받았다.베스트팀으로는 포항 스틸러스를 2-1로 이긴 울산 현대가 선정됐고, 베스트 매치에는 FC서울과 수원 삼성이 1-1로 비긴 슈퍼매치가 뽑혔다. 연합뉴스

  • 축구
  • 연합
  • 2017.03.09 23:02

한국 야구 '고척돔 참사'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에는 세 번의 국제대회 ‘참사’가 있었다.2003년 ‘삿포로 참사’와 2006년 ‘도하 참사’, 2013년 ‘타이중 참사’가 그것이다.2004년 아테네 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한국과 일본, 중국, 대만이 삿포로에서 맞붙은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은 1승 2패로 올림픽 티켓을 놓쳤다.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는 졸전 끝에 동메달에 그쳤고,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탈락은 ‘타이중 참사’라는 별명이 붙었다.그리고 한국 야구는 또 한 번의 참사 위기에 직면했다.한국은 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WBC A조 예선 네덜란드전에서 0-5로 졌다.6일 이스라엘전에 이어 이틀 연속 패한 한국은 WBC 2연속 조별 예선 탈락 위기에 처했다.이스라엘과 대만이 네덜란드를 잡아주고 1승 3패 3팀이 나오면 2라운드 진출에 진출할 수도 있지만, 전력을 고려했을 때 기대하기 힘든 확률이다.앞서 한국 야구가 세 차례 참사를 겪은 공통적인 원인은 선수 선발 난항과 동기부여 부족이었다.이러한 문제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도 반복됐다.대표팀은 선수 선발 과정에서 끊임없이 잡음을 만들었다.대표팀은 부상자로 수술을 앞뒀던 이용찬과 정근우의 몸 상태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최종 엔트리에 포함했고, 결국 대체 선수를 뽑아야 했다.추신수와 김현수 등 메이저리거가 구단 반대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건 불가피한 일이었지만, 오승환 합류 과정에서 빚은 혼선은 대표팀의 정통성 논란을 낳았다.이대은은 실전에서 제대로 던지지 못할 몸 상태인데도 선발했고, 지난해 KBO리그 구원왕 김세현은 납득하기 힘든 이유로 끝내 승선하지 못했다.KBO리그는 최근 극심한 타고투저에 시달리는데, 정작 WBC 2경기 19이닝 동안 득점은 1점뿐이다.이제 한국 야구가 한 단계 발전하려면 이번 WBC에서 드러난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한다.한국은 9일 대만과 A조 예선 최종전에서 바늘구멍보다 작은 희망에 기대를 걸고 출전한다. ·연합뉴스

  • 야구
  • 연합
  • 2017.03.09 23:02

한국 태권도 간판스타 이대훈·오혜리, 무주 2017 세계선수권 홍보대사 선정

한국 태권도 간판스타인 이대훈(한국가스공사)과 오혜리(춘천시청)가 오는 6월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리는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홍보대사로 뛴다.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8일 이대훈과 오혜리를 홍보대사로 선정하고 오는19일 대회 D-100일 행사 때 위촉식을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올해 세계대회는 6월 24일부터 7일간 무주 태권도원에서 개최된다.1973년 시작해 2년마다 열리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종주국인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것은 7번째이자 2011년 경주 대회 이후 6년 만이다.대회 조직위는 역대 가장 많은 170여 개국에서 약 1천900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한다.이대훈과 오혜리도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이대훈은 지난달 열린 2017년도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남자 68㎏급 1위를 차지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를 시작으로 8년 연속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2011년 경주, 2013년 멕시코 푸에블라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63㎏급에서 2회 연속 우승한 이대훈은 2015년 러시아 첼랴빈스크 대회에서는 16강에서 져 대회 3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올해 무주에서는 68㎏급에 출전해 4년 만의 세계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2015년 첼랴빈스크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73㎏급,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67㎏급에서 거푸 금메달을 따 태권 여제로 우뚝 선 오혜리는 올해 여자 73㎏급 국가대표로 뽑혀 세계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조직위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의지를 안팎에 알리기 위해 19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D-100일 행사를 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 태권도
  • 연합
  • 2017.03.09 23:02

초·중·고 축구 권역리그 대장정 시작

도내 초중고등학교 축구 권역리그가 오는 11일부터 대장정을 시작한다.또 동호인들이 출전하는 전북도축구협회장배 축구대회가 내달 8일부터 이틀간 열린다.전북축구협회(회장 김대은)가 주관하고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는 2017 초중고 축구 권역리그는 오는 11일 전주 완산체육공원 인조구장에서 첫 경기를 시작으로 9월 9일까지 토요일에 진행된다.초등부는 학원부 7팀과 클럽부 9팀 등 모두 16개 팀이 참가하며 각각 8개 팀이 2개 권역으로 나누어 리그를 펼친다. 이들은 모두 56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중등부 리그는 6개 학원부와 2개 클럽 등 8개 팀이 정읍 신태인새벽구장에서 경기를 갖는다.특히 중등부의 경우 전국에서 유일하게 1, 2학년이 뛰는 저학년부 리그를 신태인체육센터에서 별도로 치름으로써 선수들이 넓어진 출전 기회를 통해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 2009년부터 전남, 광주, 전북팀이 모여 호남권역으로 치르던 고등부 리그는 올해부터 도내에 등록한 6개 팀이 단독 권역을 구성해 풀리그 방식으로 5월 13일까지 모두 15경기를 치른다. 고등부 리그 우승팀은 오는 6월 열리는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출전권을 갖게 된다.이와 별도로 도내 14개 시군의 30대, 40대, 50대, 60대, 70대, 여성부 축구 동호인이 출전하는 전북축구협회장배가 내달 8일과 9일 정읍시 일원에서 벚꽃축제와 함께 열린다.전북축구협회 유종희 전무이사는 체육단체 통합 이후 생활체육 축구동호인을 대상으로 처음 협회장배를 개최하게 됐다며 제1회 대회인 만큼 철저하게 준비해 도내 축구동호인들의 화합 한마당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전북축구협회는 또 오는 13일부터 도내 시군 축구협회를 순회 방문해 각 협회의 현안을 청취하고 축구발전에 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아울러 협회는 5월 20일 전주에서 개막식이 열리는 FIFA U-20 월드컵의 성공개최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이다.이와 관련 8일 FIFA와 U-20월드컵 조직위원 30여 명이 전주시를 방문해 전주월드컵경기장과 훈련장, 숙박시설 등에 대한 3차 실사를 실시한다.또 15일 본선 진출팀 24개국의 조 추첨 직후인 16, 17일에는 전주에서 경기를 펼치는 각국 출전팀 관계자들이 경기장과 숙소, 훈련장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 축구
  • 김성중
  • 2017.03.08 23:02

[(248) 피치샷 실수 교정] 양 겨드랑이에 수건 끼우고 연습

피치샷을 할 때 양팔과 양손을 매끄럽게 물흐르는 듯한 동작으로 앞뒤로 움직여주는 스윙에 집중하고 있지만 볼이 페이스 하단에 맞는 토핑이 나오거나, 잔디부터 치는 뒤땅이 자주 나온다.또한 팔 동작에만 초점을 맞추고 스윙을 하는 골퍼가 대부분이다. 피치샷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거리감일 것이다. 하지만 거리 제어가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이렇게 계속되는 반복적인 실수로 숏게임에 절망하는 골퍼들이 많다.피치샷의 실수가 많은 골퍼들은 클럽을 뒤로 빼낼 때 상체를 몇 도 정도 오른쪽으로 틀어주고, 클럽을 앞으로 가져갈 때는 왼쪽으로 틀어준다. 이러한 동작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다음과 같은 연습이 필요하다.<사진1>과 같이 양쪽 겨드랑이에 수건을 한 장씩 끼우고 정상적인 피치샷 스탠스를 취한다. 수건을 떨어뜨리지 말고 30미터 피치샷을 한다. 수건을 너무 겨드랑이 안쪽에 끼우게 되면 수건이 떨어지지 않으므로, 팔꿈치와 겨드랑이 사이에 끼는 것이 좋다. 피치샷을 하면서 수건을 원래 위치에 그대로 유지하면서 샷을 하면 상체의 회전 동작이 양손과 양팔의 백스윙 및 폴로스루 동작과 함께 이뤄진다.<사진2>와 같이 백스윙 때 상체를 오른쪽으로 틀어주지 않고 양팔만 위로 들어 올리거나 임팩트를 통과할 때 타깃 방향으로 몸을 틀어주지 않고 볼을 때리면 두 수건 또는 그 중 하나가 아래로 떨어지고 만다.수건을 떨어트리지 않고 원래의 자리에 그대로 유지할수록 클럽을 좀 더 일관성 있고 정확한 각도로 임팩트 순간을 맞이하게 유도할 수 있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구)효자골프연습장

  • 골프
  • 기고
  • 2017.03.08 23:02

[전북현대 개막전 리뷰] 2만여 관중, 변함없는 축구 사랑 후끈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은 2017 시즌 개막을 앞두고 세 가지 걱정이 있었다.첫째, 지난해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아시아챔피언스리그의 출전 금지 파문에 따른 팬들의 실망과 이탈.둘째, 팀의 핵심 자원이었던 레오나르도권순태의 이적과 로페즈의 부상, 한교원의 입대에 따른 전력 공백.셋째, FIFA U-20 월드컵 전주 개최로 인해 당분간 홈경기를 노후화된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치러야 하는 불편.결론부터 말하면 이 같은 전북의 우려는 지난 5일 성공적인 개막전으로 반전을 맞는다.#장면1= 올해 부임한 전북의 백승권 단장은 취임 일성으로 팬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드리겠다며 진정성을 강조했다. 거기에 팬들이 부응했다. 전남과의 홈 개막전에 무려 2만935명의 관중이 몰렸다. 관람객 안전을 고려해 입장권 판매를 줄였는데도 구름 관중이 운집한 배경에는 팬들의 축구 사랑이 자리했다. 심판 뒷돈 사건으로 상처와 실망을 받은 팬들은 오히려 열정적인 응원으로 선수와 구단의 어깨를 토닥였다. 경기를 관람하던 전남 구단의 고위 관계자는 전북 팬들 정말 대단하다. 이 정도는 돼야 축구 할 맛 나는 것 아니냐고 부러워했다.#장면2= 시즌 개막에 앞서 최강희 감독은 팬들과 함께 즐거운 축구를 하고 싶다면서도 홈에서 절대 지지 않는 팀이 목표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시작부터 일이 꼬였다. 컨디션이 가장 좋았던 이재성이 부상을 당한 것. 목표에 비상이 걸렸지만 이번엔 선수들이 이를 극복했다.독일에서 온 김진수가 선봉에 섰다. 김진수는 그림 같은 프리킥으로 데뷔전서 데뷔 골을 신고했다. 최 감독은 경기 후 김진수가 만점 활약을 했다고 칭찬했다.마무리는 개막전의 사나이 김신욱이 장식했다. 전북은 후반전 전남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김신욱이 경기 종료 직전 벼락같은 극장 골을 성공시켰다. 팀의 6연속 개막전 승리이자 개인적으로는 역대 개막전 득점(6골) 1위 등극의 순간이었다.골키퍼 홍정남의 활약도 눈부셨다. 프로 11년차지만 권순태의 그늘에 겨우 26경기 출전이 전부인 그가 드디어 빛을 봤다. 이날 홍정남은 9개의 유효 슈팅을 막아내는 선방 쇼를 펼쳤다. 팬들도 감탄사를 쏟아내며 준수한 외모의 홍정남을 연호했다. 그는 실점 장면이 가장 아쉽다면서도 항상 이 장면을 꿈꿨다. 마침 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꼭 잡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홍정남으로서는 사실상 성공적인 데뷔 전이나 다름없었다.#장면3= 전광판은 고장 났고 경기장 주자장과 화장실은 사용불가. 잔디도 부랴부랴 개막전 직전에 새로 깔았다. 축구 전용인 전주월드컵경기장과 비교하면 동네 축구장 수준. 10년 넘게 이전과 철거가 추진된 전주종합경기장의 현주소다.5월 20일 전주에서 개막하는 FIFA U-20 월드컵에 따른 홈구장 변경은 전북으로서는 악재였다. 집중력 떨어지는 환경에 경기력을 제대로 발휘할 지도 미지수였다. 더구나 2002년 4월 이후 15년 만에 열리는 K리그 경기다. 그러나 선수와 팬들은 불만을 나타내지 않고 도리어 경기를 즐겼다. 먼지가 풀풀 나는 그라운드였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고 팬들은 목이 터져라 응원했다. 결국 이들은 전북축구 역사에 또 다른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오는 5월 27일까지 이 곳에서 6경기를 더 치르는 녹색 전사와 팬들은 이미 인내할 각오가 충분해 보였다.

  • 축구
  • 김성중
  • 2017.03.07 23:02

세네갈·남아공, U-20 월드컵 본선행 '막차'

세네갈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이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축구대회 본선행 티켓을 따내면서 24개 본선 진출국이 모두 확정됐다.세네갈은 6일(한국시간) 잠비아 은돌라에서 벌어진 2017 U-20 아프리카 컵 오브네이션스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카메룬을 2-0으로 격파, 2승1무로 4강에 진출했다.또 같은 시간 잠비아 루사카에서 열린 남아공과 수단의 B조 3차전에서는 남아공이 3-1로 승리하며 2승1패로 준결승에 진출했다.준결승에 오른 세네갈과 남아공은 이 대회 4강팀에 주어지는 U-20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다.전날 치러진 A조 3차전에서는 잠비아와 기니가 나란히 4강에 진출해 역시 U-20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아프리카 대륙의 출전팀이 결정되면서 오는 5월 20일~6월 11일까지 수원, 전주,인천, 천안, 제주, 대전 등 6개 도시에서 열리는 2017 U-20 월드컵에 나설 24개 팀이 모두 결정됐다.개최국 한국을 필두로 일본, 베트남, 이란, 사우디아라비아(이상 아시아 5개국), 잉글랜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포르투갈(이상 유럽 5개국), 미국, 멕시코, 코스타리카, 온두라스(이상 북미 4개국), 베네수엘라, 에콰도르, 우루과이 아르헨티나(이상 남미 4개국), 잠비아, 기니, 세네갈, 남아공(이상 아프리카 4개국), 뉴질랜드, 바누아투(이상 오세아니아 2개국) 등 24개국이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2017 U-20 월드컵 본선 조추첨은 오는 15일 수원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 축구
  • 연합
  • 2017.03.07 23:02

전주종합경기장에 '축구의 봄' 찾아왔다

#. 이야~ 15년 전 전북 현대가 여기에서 경기할 때는 거의 꼴찌였는데 이제는 우승을 네 번이나 하고 다시 돌아왔네요~~5일 오후 3시 프로축구 전북 현대모터스FC의 2017 K리그 클래식 개막전이 열린 전주종합경기장에서 만난 고모 씨(49)는 연신 흥이 난 목소리였다. 경기에 집중하던 고 씨는 15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게 점점 실감이 난다며 나도 그땐 젊었는데 경기장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나이가 많이 든 게 눈에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오는 5월 20일 개막하는 FIFA U-20월드컵을 앞두고 잔디관리 등 대회 준비때문에 전주 월드컵경기장을 사용할 수 없어 대신 15년 만에 프로축구 K리그 경기가 열린 전주종합경기장에는 2만 명이 넘는 축구팬들이 모여 전북 현대를 응원했다. 전주종합경기장에서 K리그 홈경기가 열린 것은 지난 2002년 4월 28일 이후 무려 5426일 만이다. 햇수로는 14년 10개월 여 만이다. 전북 현대는 이날 개막전을 시작으로 시즌 초 홈경기 7차례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치르게 됐다.경기 시작을 1시간 30여 분 앞둔 오후 1시 30분부터 축구팬들이 경기장으로 쏟아져 들어왔다. 전북대 앞 지하보도와 횡단보도에는 유모차를 끌고 온 관중부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찾은 관중들로 인산인해를 이뤘고, 경기장 앞 매표소와 경기장 입구에는 긴 줄이 늘어섰다.전북 현대의 지난해 평균 관중은 1만6407명. 15년 만에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프로축구 개막전임을 고려할 때 인근 교통혼잡은 불 보듯 뻔하다는 예상이 나왔었다.하지만 이날 주변 도로와 주차장에는 불법 주정차된 차량이 별로 눈에 띄지 않았고, 심한 교통 혼잡도 빚어지지 않았다.전주시와 전북현대구단은 이날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해 종합경기장 내 주차장 이용을 통제하고, 전북대와 인근 덕진초등학교와 전라중학교 등에 협조를 구해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관중들도 이를 잘 따랐기 때문이다.이날 개막전에는 2만935명의 많은 관중이 찾았지만, 큰 혼잡은 발생하지 않았다. 1980년 증축 이후 37년 여를 사용해온 곳이기 때문에 화장실과 편의시설 등 시설은 다소 불편했지만 축구팬들의 불만은 크지 않았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장모 씨(34)는 화장실이 경기장 밖에 있고, 시설물도 낡아 불편하긴 하지만 몇 경기뿐이니 크게 문제라고 느껴지지 않는다며 어릴 때 축구를 보던 곳에서 다시 축구를 볼 수 있다는 느낌이 새로웠고 오히려 좋았다고 말했다.적막했던 전주종합경기장에 함성이 울리면서 주변 상가에도 활기가 돋을 것이란 기대감도 나왔다.전주종합경기장에서는 그동안 시민체육대회나 방송사 음악페스티벌 등이 간혹 열리긴 했지만, 대규모 행사는 2001년 이후 계속 감소하는 추세라 공간만 차지하고 주변 상권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하지만 이날 경기장을 찾은 시민들이 경기 종료 후 주변 대학로나 인근 상가를 찾아 침체됐던 인근 상가 경기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반응도 나온다.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종합경기장에서 K리그 클래식 7경기가 예정돼 있어 경기가 열리는 날에는 전북대 주변 등 경기장 주변 상가가 활기를 찾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7.03.06 23:02

김신욱 "전북현대 해결사는 나야 나"

전북현대 개막전의 해결사는 역시 김신욱이었다.김신욱은 5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17 K리그 클래식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 개막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천금 같은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김신욱의 개막전 결승골은 지난 해 FC서울과의 1-0 승리 당시의 결승골에 이어 2년 연속 기록이다.전북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을 1-0으로 앞서가다 후반 동점골을 내줬지만 추가 시간에 다시 승부를 뒤짚는 끈질긴 면모를 보였다.이동국과 김신욱이 투톱으로 나선 전북은 전반 39분 김신욱이 얻어낸 프리킥을 김진수가 왼발로 감아 차 전남의 골 망을 가르는 첫 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앞서갔다.독일 호펜하임에서 뛰다 올해 전북으로 이적한 김진수는 자신의 K리그 데뷔 골이자 팀의 시즌 첫 골을 터트리며 분데스리그 출신으로서의 존재감을 한껏 과시했다.전반을 1-0으로 마친 전북은 후반에도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14분 김보경이 회심의 슛을 날렸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16분에는 김신욱이 머리로 떨궈준 볼을 이동국이 오른발 슛을 했지만 골키퍼가 막아내며 아쉬움을 남겼다.전남의 반격도 거셌다. 0-1로 경기를 끌려가던 전남은 페체신을 앞세워 전북의 골문을 위협했다.후반 20분 페체신이 강력한 슛을 날렸지만 일본으로 이적한 권순태를 대신해 골키퍼 장갑을 낀 홍정남이 몸을 날리는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홍정남은 전후반 경기를 통틀어 여러 차례 실점 위기를 막아내면서 전북의 차세대 문지기임을 확인했다.최강희 감독은 1-0 승리를 지키기 위해 후반 36분 이동국과 고무열을 빼고 정혁과 임종은을 투입했다.하지만 전남은 끝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전북을 몰아붙였다.전남은 후반 39분에 얻은 스로인 찬스에서 전북의 수비수가 머리로 걷어낸 볼을 전남 김영욱이 다시 머리로 골문을 향해 밀어 넣었고 이를 기다리던 페체신이 골키퍼를 살짝 넘기는 헤딩슛으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전북으로서는 다 잡은 경기를 놓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전북 닥공의 힘은 경기 종료 직전에 다시 한 번 빛을 발했다.4분이 주어진 후반 추가 시간 종료 직전 페널티 박스에서 동료의 백패스를 받은 김신욱이 벼락같은 오른발 강슛으로 극장골을 터트린 것. 홈팬들은 김신욱을 연호하며 개막전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이로써 전북은 6년 연속 개막전 승리와 함께 전남과의 호남 더비전 7경기 무패 기록도 이어갔다.이날 전북현대 개막전에는 송하진 도지사, 황현 도의회 의장, 이남호 전북대총장, 김승수 전주시장, 박성일 완주군수 등이 참석해 개막전 시축을 했다.

  • 축구
  • 김성중
  • 2017.03.06 23:02

박인비, LPGA 16개월만에 정상

박인비(29)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우승, 골프 여제의 귀환을 알렸다.박인비는 5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장 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코스 레코드인 8언더파 64타를 쳤다.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2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박인비의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18승이다. 박인비는 2015년에 이어 2년 만에 이 대회를 다시 제패했다.작년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투혼의 금메달을 제외하면, LPGA 투어에서는 2015년 11월 12일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약 16개월 만의 우승이다.부상을 털어내고 다시 정상에 올라섰다는 점에서 이번 우승의 의미가 크다.박인비의 우승으로 한국은 장하나(호주여자오픈), 양희영(혼다 LPGA 타일랜드)에 이어 3주 연속으로 LPGA 투어 우승자를 배출했다.공동 5위에서 4라운드를 출발한 박인비는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4개를 잡아내며선두 싸움에 불을 지폈다.쭈타누깐, 박성현(24),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이 공동 선두 자리를 오르내리며 박인비를 견제했다.그러나 박인비는 10번홀(파4)부터 12번홀(파4)까지 3홀 연속 버디 쇼를 펼치며 경쟁자들을 밀어냈다.14번홀(파4)에서 추가 버디를 잡으며 단독 선두 자리를 다졌고, 17번홀(파3)에서 장거리 버디 퍼트에 성공하면서 승기를 잡았다.마지막 18번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지는 바람에 보기를 하나 적어냈지만, 역전 우승에는 지장이 없었다.슈퍼루키 박성현(24)은 단독 3위(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LPGA 투어 데뷔전을 장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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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06 23:02

전북현대 김신욱, 개막전 해결사 '어게인'

2002년 한일 월드컵 거리 응원 이후 처음으로 전주 도심 한복판에서 축구팬들의 녹색 함성이 울려 퍼진다.전북현대의 2017 K리그 클래식 홈 개막전이 오는 5일 오후 3시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기 때문이다.전북은 오는 5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막하는 FIFA U-20월드컵 때문에 시즌 초 홈경기 7차례(사진 참조)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치르게 됐다.전주종합경기장은 15년 전인 2002년 4월 28일 전북이 마지막으로 수원과 경기를 가진 곳으로 현재의 코치진과 선수들에게는 매우 생소하다.그럼에도 전북은 6년째 이어온 개막전 승리의 전통을 이번에도 팬들에게 선물한다는 각오다.올해 목표와 관련 홈에서 절대 지지 않는 경기를 하겠다고 선언한 최강희 감독은 2일 전북은 지난 2012년부터 홈 개막전을 모두 승리로 이끌어 왔다. 홈팬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번 개막전에서도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개막전 축포의 선봉은 지난해 FC서울과의 홈 개막전 1-0 승리의 주역인 김신욱이 맡게 될 전망이다..최전방 공격수로 나설 김신욱은 이적한 레오나르도와 부상 중인 로페즈의 공백을 메우며 팀을 승리로 이끈다는 포부다. 여기에 존재감이 커진 고무열이 공격에 힘을 보태고 김보경, 이재성, 신형민이 중원에서 특급 도우미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강희 감독이 극찬한 김민재를 비롯해 분데스리거 김진수와 이용도 막강 수비진을 구축하면서도 공격 축구에 가담한다는 계획이다. 골키퍼는 일본으로 간 권순태의 뒤를 이어 홍정남이 뒷문을 걸어 잠근다.라이언 킹 이동국과 에두, 그리고 올해 영입한 브라질 출신 에델 등은 교체멤버로 뛸 가능성이 높다.문제는 전주월드컵경기장과는 다른 잔디 상태. 2일 현재 전주종합경기장은 잔디 교체를 완료하고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선수단은 잔디가 최대한 뿌리내리도록 애초 1일로 계획했던 적응 훈련을 3일로 미뤄 실시할 예정이다.전북은 홈 개막경기를 위한 추억의 티켓도 제작했다. 15년 만에 경기를 펼치는 추억의 전주성을 기리기 위해 전주종합경기장 사진을 티켓에 활용한 것. 전북은 또 종합경기장의 좌석수를 고려해 당일 티켓은 이미 판매된 시즌권 외에 1만5000매로 한정 판매한다. 당일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한 예매도 가능하다.한편 전북현대의 홈경기가 7차례 열리는 전주종합경기장의 주차장 이용이 전면 통제된다. 관람객들은 인근 전북대학교에 주차할 수 있으며 시즌권과 당일 티켓 소지자는 경기 시작 한 시간 전부터 경기 종료 한 시간 후까지 무료로 주차할 수 있다. 전주종합경기장이 시내 한복판에 있는 점을 고려하면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이 더 편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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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중
  • 2017.03.0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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