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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관 결승골’ 전북, 서울 천적 입증⋯3-2 재역전승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FC 서울을 상대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전북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8라운드 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병관의 그림 같은 오버헤드킥 결승 골에 힘입어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전북은 2승 3무 3패(승점 9)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전북은 이날 승리로 서울 상대 연속 무패 행진을 21경기 째(16승 5무)로 늘렸다. 유독 서울에 강한 모습을 보여 온 전북은 2017년 7월 2일 서울 원정에서 1-2로 진 이후 이날까지 8년째 서울을 상대로 한 번도 지지 않았다. 경기 시작부터 강한 압박을 펼친 전북은 6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서울의 권완규가 골키퍼 최철원에게 패스하자 송민규가 빠르게 압박했고, 최철원이 걷어내려는 순간 송민규가 태클을 했는데, 발에 공이 맞고 그대로 골이 된 것. 하지만 전북의 기쁨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10분 기성용이 왼쪽에서 찬 코너킥을 일류첸코가 방향만 바꾸는 헤더로 마무리해 전북의 골 망을 가른 것. 기세를 탄 서울은 전반 30분 역전에 성공했다. 조영욱이 오른쪽에서 넘긴 땅볼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팔로세비치가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승부를 뒤집은 것. 그러나 전북은 이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전반 38분 송민규가 기성용 공을 빼앗아 이영재에게 전진 패스를 했고, 이영재는 드리블 돌파 후 왼발 슈팅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공세를 펼친 전북이 빠른 시간에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4분 김진수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전병관이 뛰어올라 오버헤드킥으로 역전 결승 골을 넣었다. 서울은 후반 22분 윌리안과 류재문을 빼고 손승범, 김진야를 투입하며 기동력을 강화했고, 후반 33분에는 박동진과 황도윤을 넣으면서 전방과 중원에 변화를 줬지만 끝내 동점골을 만들지는 못했다. 결국 경기는 전북의 3-2 승리로 마무리됐다.

  • 축구
  • 강정원
  • 2024.04.20 20:51

정강선 전북자치도체육회장, 파리 올림픽 선수단장 선임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장이 2024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장으로 선임됐다. 대한체육회는 17일 진천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열린 ‘파리 하계 올림픽 대회 D-100일 격려행사’에서 정 회장을 선수단장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선임으로 정 회장은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열리는 제33회 파리 하계올림픽에 대한민국 선수단을 최일선에서 진두지휘하게 된다. 정 회장은 개·폐회식 등 올림픽 공식 행사와 각국 선수단장 회의 및 선수단 회의 등에 참가하며, 선수단 격려 등 올림픽 기간 모든 일정을 총괄하게 된다. 정 회장이 올림픽 선수단장에 선임된 것은 전북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전북 체육의 높아진 위상을 엿볼 수 있게 됐다. 특히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체육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정 회장에게 선수단장직을 요청했고, 정 회장은 고심 끝에 단장직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강선 회장은 “영광스럽고 기쁘기도 하지만 선수단장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맡게 돼 부담감이 크고 어깨가 무겁다”면서 “전 국민들의 대축제이자 체육으로 하나 될 수 있도록 선수들을 물심양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림픽은 국가 간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치열한 무대로 성적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이 그동안 흘려 온 땀과 노력 또한 기억되는 파리 올림픽이 됐으면 좋겠다”며 “경기장에서 보여 줄 자랑스러운 우리 선수들의 투혼과 열정에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4.04.17 16:08

완주군청 김우철, 근대5종 아시아선수권서 금메달

완주군청 근대5종팀 소속 김우철가 2024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완주군은 김우철가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화성에서 열린 2024 아시아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5종 단체전에 출전,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파트너 자격으로 참가한 김우철은 다른 팀 소속 선수들과 연합해 단체전에도 출전했다. 아시아선수권 대회는 국가대표 자격이 주어진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로, 완주군에서는 국가대표인 김예나를 비롯해 파트너 자격으로 출전한 김우철, 이화영 등 3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완주군청 근대5종팀은 지난달 전국대회에서 금·은·동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아시아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신생 실업팀의 저력을 과시했다. 임성택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국제대회에 출전해 값진 경험을 한 것과 동시에 금메달까지 획득해 뿌듯하다”며 “선수들이 더 많은 활약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많은 관심과 따뜻한 격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제26회 한국학생 근대5종연맹회장배 전국근대5종경기대회(4월 24∼28일)와 제11회 한국실업연맹회장배 전국근대5종경기대회(4월 29일~5월 3일)를 유치하는 등 근대5종 종목의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 스포츠일반
  • 김원용
  • 2024.04.16 16:02

제36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요트대회 ‘성료’

제36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요트대회가 15일 시상식과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대한요트협회(회장 박범규)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요트협회(회장 진효근)가 주관해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부안 격포항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부터 일반부까지 총 153척, 186명의 전문선수가 출전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24년도 제2차 국가대표 선발전 랭킹포인트가 부여됐다. 전국 17개 시·도의 대표선수들은 지역의 명예를 걸고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다. 대회 종합우승은 730점을 얻은 부산광역시가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강원특별자치도(600점), 3위는 경남도(560점)가 차지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420점을 획득해 6위를 기록했다. 국가대표선발전을 겸한 이번 대회는 전 종목에서 치열한 순위 레이스가 펼쳐졌는데, 전북자치도 선수들 역시 선전했다. 부안군청 포물러 카이트급 조수철 1위를 차지했으며, 49er 김근수·안선진과 ILCA 7급 이광연은 각각 2위에 올랐다. 또 부안베이커리고 420급 윤서율·송아린이 1위를, ILCA 7급 유진석이 2위를, ILCA 6급 방기현이 2위를 기록했으며, 하서중 ILCA 4급 최소윤은 3위를 차지하며 선전했다, 포물러 카이트보딩 종목에서는 남자대학일반부 조수철(부안군청)이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국가대표선발이 확실 시 됐으며,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인 이영은(부안군청)는 현재 프랑스 올림픽워크(4월 20~27일)에 참가해 올림픽 출전권 도전에 나선다, 진효근 전북특별자치도요트회장은 “지난 2019년부터 5회 연속 대회를 유치하면서 협회의 위상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며 “요트경기를 중심으로 부안, 전북자치도가 해양레저스포츠 메카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4.04.15 16:48

2024 군산새만금 국제마라톤대회 ‘성황’

‘2024 군산새만금 국제마라톤대회’가 14일 월명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국내 엘리트 정상급 선수 및 국내외 마라톤 동호인,‧시민 등 8000여 명이 참가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풀코스(42.195㎞), 10㎞, 5㎞ 등 3개 종목으로 치러졌다. 특히 이번 대회는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려 마라토너들간의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졌다. 이외에도 국내 초등학생(학교‧학원‧체육관 등) 대상 최다인원 참가팀 시상, 5인1조 청소년(중고생), 10㎞ 단체전, 2024 행운상, SNS 해시태그 베스트 컨텐츠 상등의 이색종목 참가 신청도 눈에 띄어 볼거리가 어느 때보다 풍성했다. 참가자들은 달리면서 군산시의 아름다운 벚꽃길을 누비며 봄의 정취와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또한 군산의 문화유산과 금강 하구둑을 달리는 순간에는 군산의 과거‧현재‧미래를 동시에 경험하며 마음껏 기량을 뽐냈다. 마라톤 주로에는 시민들이 박수와 환호, 풍물놀이 등으로 반기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경기 결과 엘리트 풀코스 남자 우승은 김재민 선수(인천광역시청)가 2시간20분12초로, 여자 우승은 이수민 선수(삼척시청)가 2시간35분46초로 각각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수민 선수의 경우 2019년 우승에 이어 코로나19로 4년 만에 열린 지난해 대회를 포함해 3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이런 가운데 경기가 진행되는 경기장 주변에서는 푸짐한 먹거리와 다양한 체험존이 운영돼 경기장을 찾아온 선수들과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군산의 농축수산물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할인 행사도 열려 인기를 모았다. 한편 시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경기장 주변에 구급차와 의무부스를 설치했고 경기장에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수시로 상황을 보고받으며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 스포츠일반
  • 이환규
  • 2024.04.14 16:39

무주군, 2024 전국장애인사이클선수권대회 성료

‘2024 전국장애인사이클선수권대회’가 지난 12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무주군 무주읍 대차리 일원에서 펼쳐졌다. 대한장애인사이클연맹이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사이클연맹에서 주관한 이날 대회에는 전국 지체장애, 청각장애, 시각장애, 뇌병변장애 선수 150여 명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무주읍 소이나루공원을 출발해 강변도로와 대차리 원형 교차로, 차산마을을 거쳐 다시 소이나루공원에 도착하는 5.3㎞ 구간을 달린 선수들은 “벚꽃잎이 흩날리는 강변을 달리는 기분이 정말 최고였다”며 “산도, 들도, 내도 모두 아름다운 자연특별시 무주, 자전거 라이더들에게는 최고의 코스로 꼽히는 무주에서 자전거를 타게 돼 너무 좋았고 이번 대회와 함께 했던 무주의 봄을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무주군은 이번 대회 개최 전부터 도로변(대회 구간 내) 토사 및 잔석 등을 정비해 선수들 안전 확보에 힘썼으며 대회 당일에는 교통안전 유도 요원 25명을 현장에 투입해 캠핑과 갓길 주차를 비롯한 대회 전 구간 차량 운행을 통제했다. 올해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를 맞은 무주군은 무주그란폰도대회(6.15.)와 문체부장관기 학생자전거대회(7월 중), 문체부장관기 자전거대회(10월 중)도 개최할 계획으로, 자전거 성지로서의 위상을 대내외에 명확히 알리는 것은 물론, 선수 및 관계자 등 방문객 유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방침이다.

  • 스포츠일반
  • 김효종
  • 2024.04.14 16:04

‘송민규 극장골’ 전북, 개막 7경기 만에 첫 승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7경기 만에 올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전북은 지난 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 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7라운드 홈경기에서 송민규의 극장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북은 1승 3무 3패(승점 6)를 기록, 리그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전북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티아고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공격형 미드필더에 이영재-송민규-전병관이 자리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맹성웅-이수빈이 책임졌고, 김태환-정태욱-박진섭-이재익이 포백을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정민기가 꼈다. 광주는 4-4-2로 맞섰다. 이희균-빅톨 투톱에 문민서-정호연-박태준-가브리엘이 호리를 책임졌다. 포백라인에 이민기-김승우-조성권-두현석이 자리했고, 골문은 이준이 지켰다. 전반 시작과 함께 광주가 주도권을 가져갔으나 선제골은 활동량을 늘리며 광주를 압박한 전북의 몫이었다. 전반 17분 프리킥 공격에서 골키퍼 이준이 멀리 쳐내지 못한 공을 이수빈이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재익 발끝에 맞고 굴절된 공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 주도권을 잡은 전북은 추가 골을 노렸으나 광주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광주 역시 볼 소유 시간을 늘리며 동점골을 노렸으나 간간이 전북의 역습에 휘청거렸다. 전반은 전북이 1-0으로 리드하며 마쳤다. 광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조성권과 문민서를 빼고 박한빈과 정지용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으나 동점골을 쉽사리 나오지 않았다. 광주는 이어 후반 17분 이희균, 빅톨을 불러들이고 이건희와 최경록을 넣었다. 전북도 후반 21분 전병관 대신 부상에서 돌아온 안현범을 투입했고, 보아텡과 비니시우스 카드까지 꺼내 들었다. 후반 38분 광주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정호연이 왼발로 감아올린 크로스가 전북 수비를 지나 그대로 골문 안으로 향했다. 정민기가 몸을 날려 가까스로 쳐냈지만, 이건희가 다시 차 넣으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경기는 양 팀 추가골 없이 1-1로 마무리되는 듯했으나 전북이 극장골을 터트렸다. 후반 추가시간 이준이 박스 안에서 상대 압박을 피해 패스하려다 치명적인 패스 실수를 저질렀고, 흐른 공을 따낸 송민규가 침착하게 슈팅해 골 망을 갈랐다. 결국 경기는 전북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 축구
  • 강정원
  • 2024.04.13 16:30

부안서 ‘제36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대항 요트대회’ 개최

전국 17개 시·도 요트 선수들이 부안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대한요트협회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요트협회가 주관하는 ‘제36회 전국 시도대항 요트대회’가 11일부터 15일까지 부안 격포항과 고사포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2024년 요트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고 있다. 초·중·고등부 및 대학부, 일반부 등 전문요트인 4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은 옵티미스트급, 레이저급, 카이트보딩 등 6개 종목 11개 클래스 세부종목에서 기량을 펼치게 된다. 전국 시도대항 요트대회는 1987년 전남 여천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각 시·도에서 유치해 개최하는 전국대회로, 전국 17개 시·도협회에 등록된 선수들이 모두 참가할 수 있는 종합선수권대회다. 전북자치도요트협회는 2006년 제20회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2019년부터 5회 연속 대회를 유치하고 있다. 특히 요트 실업팀을 운영하고 있는 부안군은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카이트포물러 종목 여자부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지난달 열린 제21회 해양경찰청장배 겸 1차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카이트 포물러종목에서 남·여부가 현재 1위를 기록, 국가대표 선발을 앞두고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북의 요트경기 활성화와 요트인구 저변 확대를 기대한다”면서 “해양스포츠의 중심도시 부안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4.04.11 17:30

‘2024 리그붐인무주’ 막 올라

차범근 감독과 함께하는 '2024 리그붐인무주'가 지난 11일 막을 올리며 7개월간의 여정에 돌입했다. 이날 열린 개회식에는 황인홍 군수와 이해양 군의회 의장, 무주군체육회 송재호 회장과 차범근 팀차붐 이사장, 차두리 이사, FC U12 서기만 감독, 풋웍크리에이션 차세찌 대표를 비롯한 참여 학생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황 군수는 “우리 아이들이 운동장을 달리며 몸과 마음의 건강도 챙기고 차범근 감독(이사장)에게 직접 코칭을 받으며 실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기회가 될것”이라며 “리그인무주가 우리 아이들의 자신감과 축구 실력을 같이 키워주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고 전했다. 이에 차범근 감독(이사장)은 “2년째 이어오고 있는 무주군과의 인연만큼 무주지역 아이들에 대한 애착도 크다”며 “아이들이 리그붐인무주에 와서 맘껏 뛰고 배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팀차붐이 주최하고 풋웍크리에이션이 주관하는 2024 리그붐인무주는 지역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한편, 축구 기본기와 함께 스포츠 정신을 겸비한 꿈나무를 육성한다는 취지에서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11월 28일까지 무주군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에서 지역 내 초등학교 재학생 87명을 대상으로 목요일 리그(15회, 오후 3시 30분∼6시)와 전문지도자 훈련(6회) 등을 진행할 예정. 박민준 학생(무주중앙초, 6학년)은 “손흥민, 이강인 선수처럼 멋진 축구선수가 되는 게 꿈”이라며 “리그붐인무주에서 감독님한테 축구도 배우고 친구들하고 열심히 뛰어다닐 생각을 하니 너무 신난다”고 말했다.

  • 축구
  • 김효종
  • 2024.04.11 16:35

'출범 3개월' '전북자치도브리지협회, 전국대회 나간다

지난 1월 출범한 전북특별자치도브리지협회(회장 전성호)가 3개월여 만에 전국대회에 출전, 타 지역 선수들과 기량을 겨룬다. 전북자치도브리지협회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 동안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1회 제주 브리지 토너먼트 전국대회’에 출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전주 출신 황인구가 감독을 맡아 전북 대표 선수 8명의 선전을 이끌게 된다. 전국 대회에 첫 출전하는 전북 대표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전북자치도브리지협회는 백제권(충청권, 전라권)에서는 지난 1월 21일 처음으로 창립돼 일반에 생소한 스포츠인 브리지 활성화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전국 대회에 처음 출전하는 전북 대표 선수들은 한국브리지협회(회장 홍진희) 김혜영 부회장의 각별한 관심과 애정, 지원 속에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전북에 큰 관심을 쏟고 있는 김혜영 부회장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며느리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브리지 혼성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 전성호 회장은 “협회가 창립한 3개월여 만에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된 것은 선수들의 노력과 더불어 브리지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며 “이번 대회 출전을 계기로 지역 내 브리지 저변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4.04.11 16:25

전북, 아마추어 여자축구대회 개최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전북특별자치도 내 여자축구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아마추어 여자축구대회인 ‘전북현대 스페셜 W-리그’를 개최한다. 대회는 오는 5월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 풋살장에서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3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전북현대 스페셜 W-리그’는 순수 아마추어 대회로, 전북지역에서 활동하는 아마추어 여자축구 및 풋살팀은 9일 낮 12시부터 12일 자정까지 구단 홈페이지에 공지된 이메일을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팀은 선수 12명과 지도자 2명을 포함해 총 14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참여 할 수 있으며 선수는 2005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에 한해 등록이 가능하다. 단, 대한축구협회 선수로 등록이 되어 있거나 고등학교 이상 엘리트 경력을 가진 선수는 참가가 불가하다. 전북은 이 대회에 총 12팀을 선착순 모집할 예정이며, 지역별로 전주/완주 4팀, 익산/군산 3팀, 남부권역(정읍/김제/고창/부안) 2팀, 동부권역(남원/임실/순창/진안/무주/장수) 1팀으로 출전권을 배분할 예정이다. 대회방식은 골키퍼를 포함한 6인제 미니축구로 전‧후반 구분 없이 15분간 진행되며 순위는 2라운드 로빈(Round robin) 후 승점에 따라 결정된다. 최종 우승팀은 K리그(한국프로축구연맹)가 주최‧주관하는 ‘2024 K리그 퀸컵(K- WIN CUP)’에 전북현대 여자팀을 대표해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축구
  • 강정원
  • 2024.04.08 17:06

장수군, 제3회 장수트레일레이스 성황

장수군의 천혜 자연 산악을 달리는 ‘2024 제3회 장수트레일레이스’가 지난 6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미국, 영국, 프랑스 등 해외 13개국 선수들을 비롯한 전국의 산악 마라토너 등 총 1200여 명이 참여해 국제 대회로 거듭나는 위상을 보이며 축제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장수런닝크루(대표 김영록) 주최·주관으로 20K-415명, 38K-572명, 70K-212명 등 3개 코스로 치러졌다. 본 대회에 앞선 5일 4K 서밋 스프린트 종목이 이벤트로 개최돼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입문의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 새롭게 추가된 70K 코스는 장수종합경기장을 시작으로 승마로드-와룡자연휴양림-팔공산-신무산-논개활공장-장안산-동촌고분군-의암공원으로 이어져 장수군의 주요 명소를 전부 만끽하며 달릴 수 있는 최장 코스로 선수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대회 수상자는 △70K 김지수 선수, 황지호 선수 △38K 이형모 선수, 테라다 미나 선수 △20K 김수용 선수, 손효진 선수가 각각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형모 선수는 전날 4K 서밋스프린트에서도 우승해 2관왕에 올랐다. 이날 대회와 함께 진행된 다양한 부대행사와 기관단체의 참여도 활력을 불어넣었다. 메인 후원사인 스카르파를 비롯한 12개 관련 브랜드가 부스 운영으로 대회 홍보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장수군 농특산물 판매 업체 13개소도 참여해 장수만의 독특한 맛을 널리 알렸다. 특히 38K 레이스는 DJ 공연과 풍물놀이, 출발선~승마로드 구간 기마 선두 행렬로 한층 축제 분위기를 북돋고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했다.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장수경찰서와 장수군 자율방범대, 자원봉사자 센터 등 지역 기관·사회단체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 속에 마무리됐다. 김영록 대표는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도록 도와주신 장수군과 후원사, 스탭 및 군민에게 감사드리며 오는 6월과 9월에 개최될 반려견 트레일레이스와 장수 울트라트레일레이스도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최훈식 군수는 “청년들이 대회를 통해 장수군의 아름다운 명소를 널리 알리고, 찾아오도록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앞으로 장수군에 트레일빌리지를 조성해 대회의 가치를 높이고 트레일레이스의 성지, 한국의 샤모니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런닝크루는 6월 22일 반려견과 견주가 함께 달리는 ‘제1회 장수 반려견 트레일레이스’ 개최 또, 9월 100K 코스가 추가된 봉화산과 백운산까지 이어질 ‘울트라트레일 레이스 대회’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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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진
  • 2024.04.0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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