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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이스타항공 1호 항공기 HL7781편 박동민 수석기장

"새만금과 군산의 하늘에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전북과 국가의 미래를 보았습니다."이스타항공의 1호 항공기인 HL7781편(B737-NG)의 박동민 수석기장(60)은 6일 오전 군산공항에 착륙한 직후 첫 운항의 감회를 이렇게 표현했다.기장 1명과 수습기장 2명, 부기장 1명 등과 함께 이날 항공기를 조종한 박 수석기장은 김포공항을 출발해 군산공항의 활주로에 사뿐히 내려앉을 때까지 큰 어려움이 없었다면서 성공적인 첫 취항을 무한한 영광으로 받아들였다. 하늘에서 바라본 새만금과 군산의 모습이 아름다웠다는 말도 잊지않았다."이스타항공의 기반인 새만금과 전북의 하늘을 책임질 수 있어 너무 기쁩니다. 앞으로 전북도민들의 안전하고 훌륭한 날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공군에서 10년, 대한항공에서 5년, 아시아나에서 16년 동안의 비행경력(1만7000시간)을 갖춘 박 수석기장은 항공 볼모지에서의 역사적인 순간에도 불구하고 차분함을 잃지 않고 말을 또박또박 이어갔다.이스타항공 1호기의 주인공답게 그는 내부 디자인과 항공기의 특징, 앞으로의 비행계획도 친절하게 소개했다.박 수석기장은 "조만간 군산과 제주를 오가는 이스타항공의 항공기가 취항하고, 승객들에게는 변함없는 최상의 서비스가 제공된다"며 "이스타항공은 새만금과 전북의 발전에 가교역할을 수행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사회일반
  • 홍성오
  • 2009.01.07 23:02

[사람] 전북대 출신 조성태씨 한국미술대전 대상

'제27회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전북대 출신인 조성태씨(35·사진)가 조각 부문에서 작품'황사'로 대통령상인 미술대상을 수상했다.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 미술대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한 '대한민국 미술대전'의 대상 수상은 첫 회 정현도 현 전북대 교수 수상 이후 딱 20여년만이다.조씨는 작품'황사'를 통해 "급성장하는 중국에 대한 경각심을 '황사'를 통해 표현했다"며 "모래바람이 날아다니는 듯한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유리와 반사유리를 사용해 파격을 시도했던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이석우 심사위원장은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느낌으로 공간감과 시간의 역사성을 동시에 느끼게 한 작품"이라며 "유리와 반사유리 등 다양한 재료와 장식적 효과를 충분히 살린 좌대가 돋보였다"고 평가했다.이어 이심사위원장은 "다른 작가들이 사실과 구상에 매어 있었다면 조씨는 창의성과 시사성, 균형성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며 "발전적 가능성이 돋보여 심사위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전북대 대학원 미술학과를 졸업한 조씨는 '제25회 대한민국미술대전'구상부문 조각 특선을 비롯해 '33·35회 전북미술대전' 조각부문 특선, '2008 광주시안갤러리 기획전' 작품상 수상,'2008 중국 하얼빈 국제 눈 조각 대회'에서 은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 전시·공연
  • 이화정
  • 2009.01.06 23:02

[일과 사람] 지역신문 보기 캠페인 만든 전주MBC 유영민 PD

"지역신문 문제점도 많은데, 네가 갑자기 왜 완장차고 나서냐는 말도 많이 들었어요. 지역방송에서 지역신문 보자는 캠페인을 한다니 당연히 낯설겠죠. 마치 서울MBC가 한겨레신문 보자고 하는 것처럼 들리겠지만, 큰 틀에서 보면 지역신문을 통해 지역 희망을 깨우치자는 겁니다."전주MBC가 지역신문을 안아주자는 캠페인을 벌이자 더 놀란 것은 지역신문사들이었다. 언론사로서 경쟁구도 안에서만 서로를 인식해 왔기 때문. 그러나 1주일이면 20회 정도 방송되는 캠페인을 직접 제작한 유영민 프로듀서(43)는 "지역이 잘 되려면 지역민들의 목소리가 되어줄 지역신문과 지역발전의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는 지역대학, 지역 자영업자들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이 잘 돼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이번 캠페인은 장태연 사장 취임과 함께 전주MBC가 이미지 제고를 위해 2008년부터 진행해 온 '청춘전북캠페인-책 읽는 전북인, 안아주는 전북인' 일환. 유 프로듀서는 "지난해가 육체적으로 안아주는 단계였다면, 올해부터는 캠페인을 확장해 안아주는 것에 정신적인 지지를 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지난해 '수도권집중화반대 및 지역균형발전을 촉구하는 천만인 서명운동'이 서울역에서 열렸는데, 다음날 중앙지 어디에서도 보도를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반대로 서울 사람들이 천만인 서명운동을 벌였다면 어땠을까요? 모든 사회문제는 민의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을 때 벌어진다고 생각하는데, 과연 중앙지가 우리의 의견을 충분히 전달해 줄 수 있을까요?"유 프로듀서는 "자기 이익을 대변해 주지 못하는 신문을 보면서 또다시 그 이익을 착취당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지역에 살다보면 묘한 패배의식 같은 게 있습니다. 다들 '서울로'를 외치는 상황에서 마치 능력이 없어서 지역에 살고 있는 것처럼 취급받기도 하죠. 지역이 낙후된 것이 단순히 우리 잘못이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그의 고향은 정읍. 전주 완산고와 서울 고려대를 졸업하고 미국 샌프란시스코주립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지만, 그 역시 "왜 지방에 있냐"는 말을 수없이 들었다. 지난해 창사특집 HD다큐멘터리 '균형발전이 우리의 미래다'를 제작하며, 지역민으로서 많은 충격을 받았다는 유 프로듀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며 "지역에 살면서도 내 모습을 모르고 있었다"는 반성을 하게 됐다는 그는 "차이는 인정하지만, 차별은 안된다는 생각으로 지역 문제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비판적 시각에서만 보면 부정적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것 같아요. 이번 캠페인을 만들면서 애정이 생겼다고 할까요? 집에서도 지역신문을 구독하고 있습니다."유 프로듀서는 "이어지는 캠페인에는 지역신문 애독자들을 중심으로 롤모델을 보여줄 예정"이라며 "지역의 지식인들을 중심으로 지역신문 보기 운동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1992년 전주MBC에 입사한 유 프로듀서는 현재 '열려라 TV'와 '전국기행' 연출을 맡고있다.

  • 문화일반
  • 도휘정
  • 2009.01.06 23:02

[일과 사람] 전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유혜숙 공동대표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뒤 시민사회단체 활동도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기축년 새해를 맞아 시민단체 활동이 시민에게 밀착해야 한다,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등 자성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도내 13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전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의 유혜숙 공동대표(전북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는"올해는 시민사회단체가 아주 바빠질 겁니다. 이명박 정부의 85개 악법을 저지하기 위해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하고 촛불을 들었던 시민과 함께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그는 "악법을 강행하려는 정부에 맞서 시민사회단체가 더 힘을 받을 수 있고 각 단체끼리 결속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따뜻한 희망이 있는 사회를 가꾼다는 초심을 잃지 않으면 색깔이 다른 정부라고 해서 크게 달라지는 점은 없으며, 어려움을 겪으면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지난해 촛불집회에 대해서 "그렇게 많은 시민이 모일 줄 몰랐고, 다양한 운동방식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끝맺음의 시점을 몰랐고 광우병대책위라는 이름으로 의제가 먹을거리에만 함몰된 한계점이 있었다"고 회상했다.일부 단체가 권력화됐다는 지적에 대해 유 공동대표는 "일부 언론과 단체를 곱게보지 않는 사람이 몇몇 단체를 목표로 삼는 주장이다"라고 비껴갔다.그는 올해 각 단체가 연대하면서 시민과 밀착한 운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도내 단체는 지난 새만금 때 도민의 지지를 얻는데 미흡해 반대급부로 교육·대안 등에 전념했지만 다시 시민생활에 밀착하는 초심으로 돌아가겠다. 자치단체와는 협력과 감시를 유지해나가면서 정책의 대안을 제시하는데 힘을 쏟겠다. 올해부터는 단체가 연대해 길거리에 나갈 횟수가 늘 것 같아 긴장도 되지만 소통방식의 다양화로 시민에게 깊은 신뢰를 얻겠다"

  • 사회일반
  • 이세명
  • 2009.01.05 23:02
사람들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