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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지사 “전북 등 3특서 통합하면 연 2.5조 지원해야”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22일 “전북·강원·제주 등 3특에서 (기초) 행정통합이 이뤄진다면 5극 행정통합에 준하는 기회를 줘야 하고 그 수준은 연 2조5000억원 정도가 지원돼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지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현재의 논의가 5극 중심의 광역 통합에 주로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데, 우리도 (중추도시를 통해) 그에 준하는 균형 발전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줘야 하지 않느냐”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만약 2조 5000억원이 매년 지원된다면 우리 도는 전주와 완주 쪽에 1조, 나머지 1조 5000억원을 동부권이나 새만금쪽에 배분할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이날 김 지사의 발언은 정부 국가균형발전 전략인 5극 3특에 대한 인센티브 등 희망사항에 대한 질문에서 나왔다. 김 지사는 “”전북·강원·제주 등 3개 특별자치도는 제도적 위상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현실이 존재한다“고 지적하고 “인구 300만명 이상 규모의 광역 통합에 연간 5조원 수준의 지원이 논의된다면 각 특별자치도에도 그 절반 정도의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완주 방문 및 군민과 대화가 무산된 데에 대해서는“(군의원들과 대책위가) 여전히 군청을 원천 봉쇄하겠다면 (방문을) 계속 시도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봤다"며 “비공식적으로 완주군의원들, 통합반대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하거나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극단적인 대립 상황이 연출되는 것을 원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실낱같이 남은 희망의 싹을 아예 자르기보다 한발 물러서서 대화하는 노력을 한 번 더 해보는 게 어떻겠냐 하는 것이었다”고 설명한 뒤 “통합을 바라는 저의 절박함이 지방의회의 숙고와 판단을 대신할 수는 없다”고 했다. 김 지사는 “그러나 동시에, 이 논의를 마냥 미룰 수도 없는 상황이라는 점 역시 솔직하게 말하지 않을 수 없다”고 부연했다. 그는 “지금은 (전주·완주 통합을 위한) 충분한 시간이 없고 이제는 결단하느냐 마느냐의 문제”라며 “(광주·전남이) 2월 말까지 통합시 제정법을 내야 하는 만큼 전주·완주 통합 제정법도 같이 (국회에서) 처리될 가능성에 희망을 걸어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전남은 이미 통합 선언을 해서 한창 (통합 절차가) 진행 중이고 우리는 아직 통합 선언이나 절차가 너무 안 돼 있다. (전주·완주 통합의) 마지노선을 1월로 본다”고 덧붙였다. 백세종 기자

  • 정치일반
  • 백세종
  • 2026.01.22 16:45

“전주 종광대 토성, 국가 사적 지정으로 지켜야”

후백제 유적이 발견된 전주 종광대 토성을 국가 사적 지정으로 지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주시정연구원은 22일 종광대 토성을 조명한 보고서를 통해 “종광대는 후백제 왕도 전주의 실체를 드러낸 결정적 유산”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를 수행한 전주시정연구원 변철희 연구위원은 “종광대 토성은 후백제 도성의 방어 구조와 축성 기술을 보여주는 유일한 실물 유적”이라며 “이는 후백제사뿐만 아니라 한반도 고대도시사 연구에도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후백제 역사문화권은 실물 유적 부족으로 백제, 신라, 가야 역사문화권에 비해 뒤처져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전주시가 종광대 토성을 토대로 후백제 역사문화권 사업을 선도한다면 후백제는 백제, 신라, 가야와 동등한 수준의 역사문화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원은 이 같은 종광대 토성 복원, 후백제 역사문화권 위상 확립을 위해선 국가 사적 지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와 관련 변 연구위원은 “종광대 토성의 국가 사적 지정은 전주시 재정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유일한 구조적 해결책”이라며 현재 전북도 문화유산인 종광대 토성의 국가 사적 승격 당위성을 역설했다. 우리나라 현행 구조에서 시·도 지정 문화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토지를 매입·보상하는 경우 원칙적으로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가 5대5로 비용을 분담해야 한다. 현재로서는 종광대 토성에 대한 보상, 매입, 정비 비용을 전북도와 전주시가 절반씩 부담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국가 지정 문화유산으로 승격되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광역·기초자치단체)가 각각 7대3 구조로 비용을 분담한다. 전북도와 전주시의 재정 부담이 크게 줄어드는 셈이다. 현재 전주시는 종광대 토상 보상 상한액을 총 1095억 원으로 결정한 상태다. 연구원은 재원 구조 개선과 더불어 후백제 왕도 전주 종합정비계획 수립, 공정하고 합리적인 보상과 갈등 조정, 중앙정부와의 협력 거버넌스 구축, 디지털 기반 복원·활용 전략 수립을 향후 과제로 제시했다. 한편, 전주 종광대2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은 전주시 인후동1가 171-1번지 일대 3만 1243㎡의 옛 주택을 헐고 지하 3층∼지상 15층, 7개동, 전용면적 33∼84㎡ 공동주택 530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사업이었다. 그러나 해당 부지에서 후백제 시기로 추정되는 토축 성벽이 발견되며 재개발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이와 관련 국가유산청은 지난해 2월 19일 문화유산심의위원회를 열고 종광대2구역 재개발 부지에 대해 조건부 현지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재개발 사업은 전면 중단됐다.

  • 전주
  • 문민주
  • 2026.01.22 16:43

“청년 의견 수렴해 정책에 반영한다”

전주시가 청년들이 겪는 다양한 고민과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전주시는 22일 청년이음전주에서 전주 지역 대학교의 총학생회 임원진과 전주시의 주요 청년정책을 공유하고 대학생 의견을 경청하는 ‘전주시-대학교 총학생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7월 인구청년정책국을 신설한 전주시는 그동안 여러 분야의 청년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청년들과의 소통을 확대해 왔다. 이날 간담회는 새해를 맞아 지역 대학생들과 청년정책의 방향을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전주 지역 5개 대학 총학생회 임원진이 참석했으며, 학업과 진로, 취·창업, 주거 등 청년들이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과 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전주시는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청년정책 수립과 개선 과정에 반영해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청년과 행정 간의 상시 소통 채널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 다양한 분야의 청년들과 소통하기 위해 ‘청년협의체’와 ‘청년정책 포럼’ 등을 통해 정기적인 소통 창구를 마련할 예정이다. 김은주 전주시 인구청년정책국장은 “대학생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년정책에 적극 반영해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정원 기자

  • 사람들
  • 강정원
  • 2026.01.22 16:37

“전주시의 천일제지 SRF 사용허가 불허 처분은 정당”

전주시 팔복동 고형연료(SRF) 사용 허가를 둘러싼 행정소송에서 법원이 전주시의 사용 불허 처분은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전주지방법원 1-2 행정부(부장판사 임현준)는 22일 천일제지가 전주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고형연료제품사용허가불허가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이 소송은 지난 2024년 10월 전주시가 천일제지의 고형연료제품 사용 허가 신청을 불허하면서 시작됐다. 천일제지의 SRF 발전시설 건축은 2023년 8월 갈등 유발 예상 시설을 이유로 불허됐으나, 관련 행정심판에서 업체가 승소하며 2024년 2월 공사가 다시 시작됐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전북환경운동연합, SRF 소각장 반대 시민대책위원회 등 시민단체들과 인근 주민들은 크게 반발했다. 이들은 “전북의 SRF 사용량은 전국 최대 규모로 17개 시도 중 2위”라면서 “대기 오염 방지와 주민 건강권을 위해 제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후 전주시는 2024년 10월 천일제지의 고형연료제품 사용 허가 신청을 불허했다. 불허가 사유로는 고형연료제품 사용 허가에 대한 주민 수용성 미검증, 허가 신청서상 시설 소재지와 건축허가 위치의 차이, 주변 지역 환경 보호 계획에 대해 철저한 검증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 등을 들었다. 그러자 천일제지 측은 고형연료제품 사용시설 건축이 절차적 문제 없이 적법하게 진행됐고, 이미 큰 금액의 재원이 투입됐다며 2024년 11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천일제지는 ‘고형연료제품 사용허가 불허가 처분 취소’ 행정심판을 제기하기도 했으나, 이는 ‘2024년 제11회 행정심판위원회’에서 기각됐다. 이날 재판부는 전주시가 주장한 불허가 사유 중 주민 수용성 미검증 부분이나 소재지와 건축허가 위치의 차이 등은 인정하지 않았으나, 제기된 운영계획서 일부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원고가 이미 피고의 요청에 따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일이 있는 점을 고려하면 주민수용성 미검증 부분은 인정될 수 없다”며 “사용시설 소재지와 건축허가가 수리된 위치가 다르기는 하나 이는 보완을 요구할 부분이지 처분 거부 사유가 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운영계획서 관련 지적 중 흡수에 의한 시설의 약품 사용량 계산 근거 제시 등을 요구하는 부분은 실제로 미비한 부분이 있어 신청을 거부할 사유가 된다고 보인다”며 “거부 사유에 관한 보완이나 해결이 없이는 신청을 허가하지 않아도 된다고 봄이 상당하다”고 판시했다. 재판이 종료된 후 진흥국 SRF 소각장반대 시민대책위원회 대표는 “이번 판결은 전주시민의 생명권과 건강권, 환경권을 지켜내기 위한 중대 결정”이라며 “천일제지는 판결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소각장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진보당 전주시 지역위원회도 이날 성명을 내고 “시민들의 오랜 투쟁과 연대의 힘으로 이뤄낸 결과"라며 “기업의 이익을 이유로 시민의 건강과 안전이 침해되는 일은 더 이상 허용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천일제지 관계자는 “현재 단계에서는 밝힐 입장이 없다”고 말했다. 김문경 기자

  • 사회일반
  • 김문경
  • 2026.01.22 16:37

코스피, '꿈의 지수' 5,000 터치 후 4,950대 마감…코스닥 상승

코스피가 22일 미국의 유럽에 대한 관세 철회 소식에 상승해 장중 사상 처음 5,000선을 '터치'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2.60포인트(0.87%) 오른 4,952.53에 거래를 마치며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77.13포인트(1.57%) 오른 4,987.06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워 장 초반 역대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한때 5,019.54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사상 처음 4,000선을 돌파한 지 3개월 만에 그간 '꿈의 지수'로 불렸던 '오천피'(코스피 5,000) 고지마저 넘어선 것이다. 이후 차익 실현 매물에 오름폭은 일부 축소됐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4원 내린 1,469.9원을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천55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천18억원, 1천29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6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3천52억원 '팔자'를 나타냈다. 간밤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유럽 8개국에 부과하기로 한 관세를 철회하자 3대 지수가 일제히 1% 넘게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병합 문제와 관련해 무력은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점도 지정학적 긴장을 누그러뜨렸다. 이에 엔비디아(2.95%), 마이크론(6.61%) 등이 오르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18% 뛰었다. 테슬라도 2.9% 올랐다. 이에 국내 증시도 반도체와 이차전지 대형주를 중심으로 상승 압력을 받았다. 다만 장중 외국인의 매도세가 거세진 가운데 자동차주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지수는 오름폭을 일부 줄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유럽 관세 위협 철회 등이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코스피도 이를 반영하며 장 초반 전대미문의 5,000포인트 달성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단기 급등으로 매물 소화가 불가피한 가운데 최근 급등세를 보인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의 차익 매물이 출회됐다"고 부연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1.87%)가 장중 15만7천원을 터치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해 보통주와 우선주를 합산한 시가총액 1천조원을 단일 기업으로는 사상 처음 넘어섰으며, SK하이닉스(2.03%)도 올랐다. 아울러 '불장'에 수혜가 기대되는 키움증권(5.83%), 삼성증권(2.70%) 등 증권주도 줄줄이 상승했다. 로봇용 배터리 수요 기대감에 LG에너지솔루션(5.70%), 삼성SDI(18.67%), LG화학(5.89%) 등 이차전지주도 일제히 뛰었다. 반면 현대차(-3.64%)는 장 초반 59만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뒤 차익 매물에 하락 마감했으며, 기아(-4.36%), 삼성바이오로직스(-5.07%), HD현대중공업(-2.85%) 등도 약세를 보였다. 지정학적 긴장 완화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8%), 현대로템(-4.18%) 등 방산주도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화학(4.61%), 전기전자(2.41%), 증권(1.73%) 등이 올랐으며 운송장비(-3.32%), 건설(-1.71%)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06포인트(2.00%) 오른 970.3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2.48포인트(1.31%) 오른 963.77로 출발해 장 초반 956.09까지 상승폭을 줄였으나 다시 오름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천52억원, 667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1천38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6.01.22 16:36

[2026 전북일보배 스키·스노보드 대회] “게이트 경험 늘며 경기 수준 눈에 띄게 향상”

“전체적인 경기 수준은 확실히 예전보다 많이 향상됐습니다.” ‘2026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에서 경기위원장을 맡은 정연수(46·무주) 전북특별자치도 스키·스노보드협회 이사는 이번 대회의 1일 차 경기를 이렇게 평가했다. 엘리트 선수부터 처음 출전한 동호인까지 폭넓게 참여했지만, 전반적인 기량은 과거와 비교해 눈에 띄게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정 위원장은 그 배경으로 ‘게이트 훈련의 보편화’를 꼽았다. 그는 “과거에는 레이싱 자체를 처음 접하는 참가자들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스키장 내 게이트 프로그램이 활성화되면서 동호인들도 기본적인 코스 이해와 주행 경험을 갖추고 출전하는 경우가 늘었다”고 말했다. 특히 유소년 선수들의 성장세가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위원장은 “요즘은 인스트럭터 과정이 아닌 레이싱 중심으로 진로를 선택하는 흐름이 뚜렷하다”며 “게이트 훈련을 꾸준히 해온 유소년 선수들의 실력 향상이 매우 빠르다”고 평가했다. 아마추어 선수들에게는 보다 많은 게이트 경험의 필요성도 짚었다. 그는 “게이트 종목은 아직 비용과 환경의 장벽이 있다”며 “체험형 프로그램이나 접근성을 높인 이벤트가 늘어난다면 동호인들의 실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가 안전사고 없이 1일 차 경기를 마무리한 점을 의미 있게 평가했다. 정 위원장은 “해마다 대회를 치르며 안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 왔다”며 “올해 역시 큰 사고 없이 경기를 마칠 수 있어 다행이고, 남은 시간 역시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대회가 지속적으로 열려 스키·스노보드를 즐기는 저변이 넓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현아 기자

  • 스포츠일반
  • 전현아
  • 2026.01.22 16:33

[2026 전북일보배 스키·스노보드 대회] 2년 연속 출전⋯설원 위 쌍둥이의 선의의 경쟁

무주 덕유산의 설원이 다시 한번 쌍둥이 형제의 경쟁과 응원에 녹아내렸다. ‘2026 전북일보배 스키·스노보드대회’ 현장에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회에 출전한 형제 김이든·김노아(13·전주)가 나란히 스타트 라인에 섰다. 또래보다 이른 나이에 설원에 매료된 두 형제는 해마다 겨울이 오면 무주 덕유산 리조트 스키장을 찾으며 실력을 키워 왔다. 두 형제가 스키를 처음 접한 것은 여섯 살 무렵이다. 강원도의 한 썰매장에서 우연히 본 스키어들의 활강이 계기가 됐다. 형제는 “썰매를 타러 갔다가 스키 타는 모습이 너무 재미있어 보여 시작했다”며 “이후 겨울마다 스키장을 찾으며 본격적으로 스키를 배우게 됐고, 자연스럽게 대회 출전까지 이어졌다”고 말했다. 전북일보배 대회는 쌍둥이 형제에게 특히 의미 있는 무대다. 지난해 첫 출전에 이어 두 번째 참가지만, 설렘은 여전했다. 형제는 “대회를 많이 나가봤지만 전북일보배는 유독 더 긴장되고 기대가 컸다”며 “날씨는 많이 추웠지만 달릴 때는 상쾌해서 좋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빠와 함께 대회에 출전할 수 있어 더 뜻깊었다”고 입을 모았다. 쌍둥이지만 훈련 방식은 조금 다르다. 함께 연습할 때도 있지만, 각자의 페이스를 위해 개인 훈련을 병행한다. 서로 가장 가까운 경쟁자이자 든든한 동반자인 셈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달라진 점도 분명하다. 두 형제는 “스타트가 훨씬 빨라진 것 같다”며 꾸준한 연습의 성과를 짚었다. 앞으로의 목표도 뚜렷하다. 이든 군은 “다음 교육감배 스키 대회에서 1등을 하고 싶다”고 했고, 노아 군은 “이든보다 더 빠르게 내려오는 것이 목표”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번 대회에 함께 출전해 두 형제의 선의의 경쟁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아버지 김지훈(59) 씨는 “부모의 욕심으로는 두 아이 모두 더 노력해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며 “무엇보다 아이들이 스키를 진심으로 좋아하고, 같은 설원에서 같은 취미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행복”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북일보배 스키·스노보드 대회에 계속해 출전하며 안전하게, 즐겁게 오래 스키를 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전현아 기자

  • 스포츠일반
  • 전현아
  • 2026.01.22 16:33

[2026 전북일보배 스키·스노보드 대회] 강추위도 녹인 스키어들의 ‘은빛 질주’

최강 한파가 찾아 왔지만 스키어들의 열정은 막을 수는 없었다. 2026 전북일보배 스키·스노보드 대회 첫 날 경기가 22일 무주 덕유산리조트 스키장 파노라마 슬로프에서 열렸다. 파노라마 슬로프 상단에 설치된 스타트 라인에 선 선수들은 추운 날씨속에 곳곳에서 몸을 풀며 출발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알파인 대회전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1·2차전 경기 중 가장 좋은 기록으로 순위를 결정했다. 전국에서 모인 100여 명의 아마추어 스키어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슬로프에 설치된 20여 개의 기문을 스치듯 통과하며 대회전 경기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스키종목 남자 청년부에 출전한 박승우가 22초20으로 최고 기록을 세우며 1위를 차지했다. 여자부는 중등부에 출전한 손단아가 25초19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밖에 남자부는 초등부(저) 윤서준(29.95), 초등부(고) 이제이(25.70), 중등부 서수민(23.66), 고등부 이성용(24.62), 청년부 박승우(22.20), 장년부 김영수(23.33), 실버부 이재훈(30.15), 골드부 공상영(51.04)이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초등부(저) 감하령(32.55), 초등부(고) 김세령(28.12), 중등부 손단아(25.19), 고등부 박진형(29.15), 청년부 김수민(27.80), 장년부 최지혜(27.70), 실버부 오경숙(31.80)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시상식은 23일 오후 2시 30분 무주 덕유산리조트 만선하우스 카페테리아 2층에서 열린다. 오세림 기자

  • 스포츠일반
  • 오세림
  • 2026.01.22 16:33

전주비전대 ‘2036 전주 올림픽 유치’ 홍보영상 제작

전주비전대학교(총장 우병훈) 방송영상디자인과 학생들이 ‘2036년 전북 전주 올림픽 유치’를 목표로 한 홍보 영상을 제작했다. 이번 영상은 전북의 지역적 정체성과 올림픽의 핵심 가치를 창의적인 영상 언어로 풀어내고, 젊은 세대의 시각에서 공감할 수 있는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고자 기획됐다. 학생들은 기획부터 콘셉트 설정, 디자인, 촬영, 편집까지 전 제작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실무 중심의 제작 역량을 강화했다. 영상은 롱폼과 숏폼 두 가지 형식으로 제작됐다. 롱폼 영상은 ‘전북의 움직임’을 주제로, 언어 장벽 없이 이해할 수 있는 픽토그램을 활용해 전북의 스포츠·문화·자연·사람의 움직임을 리드미컬한 화면으로 구성했다. 시각적 흐름 중심의 연출을 통해 전북 올림픽의 역동성과 미래 비전을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숏폼 영상은 ‘bibim GO! 오륜기가 비빔밥이 된다면’이라는 콘셉트로, 오륜기를 비빔밥의 오색 재료와 춤으로 재해석했다. 서로 다른 색과 움직임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과정을 통해 다양성, 화합, 공존이라는 올림픽의 가치를 전북의 음식 문화와 연결해 유쾌하게 표현했다. 해당 영상은 전북특별자치도청 공식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됐으며, 온라인 확산을 통해 2036 전북 전주 올림픽 유치에 대한 대중적 관심과 공감대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모 기자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6.01.22 16:26

전북농협, 현장에서 농업인과 함께 호흡 다짐

전북농협 임직원들이 현장에서 농업인과 함께 호흡할 것을 다짐했다. 전북농협(총괄본부장 김성훈)은 22일 도내 시군지부장과 지역본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농정활동 및 농업현안 해결을 위한 지부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농정의 핵심 축인 시군지부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시군별 농정활동 주요 사항을 공유하고, 공통된 사안에 대해서는 협력을 통해 중점 추진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먼저, 농업인의 마음을 천심으로 여기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는 ‘농심천심’ 운동을 전북 전역으로 확산시켜 나가 농업과 농촌의 가치 전파를 최우선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회의를 통해 농업소득 증대, 농축협 경쟁력 강화, 국민에게 신뢰와 믿음을 주는 농협 구현을 위한 생각을 공유하고 추진의 의지를 다졌다. 지부장들은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임직원의 엄격한 정치적 중립 준수를 지키고 지역별 농업 현안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농정활동을 펼치기로 다짐했다. 김성훈 총괄본부장은 “농업·농촌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군지부장의 현장 리더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며, “농업인의 소득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북농협은 현장중심의 농정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종호 기자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6.01.22 16:24

다문화 학생 언어 소통 지원 ‘한국어학급’ 확대 운영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중도입국·외국인 학생의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해 운영 중인 한국어학급을 확대 운영한다. 한국어 의사소통이 어렵거나 학습 지원이 필요한 이주배경학생의 재공교육 적응과 다문화 감수성 확산을 위해서다. 22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그동안 초등학교 중심으로 운영되던 한국어학급을 올해는 유치원까지 확대, 총 15개 학급에서 운영한다. 한국어학급을 유치원 단계까지 확대함으로써 유아기부터 학교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의사소통과 일상생활 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이다. 이에 따라 언어 소통의 어려움으로 인해 생활지도와 학급 운영에 부담이 컸던 학교 현장 지원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한국어학급은 다문화학생이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 거점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유치원은 군산 새만금초병설유치원과 전주 금평초병설유치원에 설치된다. 초등학교는 군산 소룡초·산북초·새만금초, 익산 익산초·이리백제초·이리북일초, 전주 전주금평초, 정읍 한솔초·정읍서초, 김제 월성초 등 총 10개교에 설치·운영될 예정이다. 이들 학교에는 교당 2,000만원 내외의 예산 지원과 한국어학급 전담 정규교사(담임)를 배치한다. 특히 학급별 소규모 편성과 학생 수준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 및 또래 관계 형성을 돕고, 교실 수업 참여에 필요한 기본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관련 전북교육청은 1월 말 한국어학급 설치교 관리자 및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연수에서는 한국어학급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학생 지도 및 학교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운영 역량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정미정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유치원까지 확대되는 한국어학급 운영은 다문화학생의 안정적인 학교 적응을 돕고, 외국인학생 밀집 학교의 교육 여건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효성 있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강모 기자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6.01.22 16:12

청년 빠져나간 전북, 오피스텔 가격도 하락

인구 감소와 청년층 유출로 전북의 오피스텔 매매와 전세가격이 내리막을 치닫고 있다. 반면 월세만 오르는 불균형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4분기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분기 대비 0.30% 하락했고 전세가격도 0.17% 내렸다. 반면 월세가격은 0.52% 오르며 상승 폭이 더 커졌다. 지역별로 보면 지방의 하락세가 수도권보다 더 뚜렷했다. 4분기 기준 지방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77% 하락했고, 전세가격은 0.49% 떨어졌다. 같은 기간 서울은 매매와 전세 모두 상승세를 보이며, 수도권과 지방 간 시장 온도 차가 더욱 벌어졌다. 전북도 이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전북은 주거 수요가 전주에 쏠린 반면, 군산·익산 등에서는 공실과 공급 부담이 누적되면서 오피스텔 시장 전반의 체력이 약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매매와 전세 모두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거래는 줄고, 임대시장에서는 월세 전환만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실제 이번 조사에서 지방의 전월세전환율은 7.12%로 수도권(6.33%)보다 높게 나타났다. 매매와 전세로는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워진 상황에서, 임대인들이 보증금을 낮추고 월세 비중을 높이는 방식으로 버티기에 들어갔다는 뜻이다. 수익률 역시 지방이 6.13%로 수도권(5.54%)보다 높았지만, 이는 가격 하락 속에서 나타난 ‘명목상 수치’에 가깝다는 해석이 나온다. 전북 지역 중개업계에서는 “전주 일부를 제외하면 매수 문의가 거의 끊긴 상태”라는 말이 나온다.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오피스텔을 사려는 수요는 없고, 기존 보유자들도 가격을 더 낮추기 싫어 매물을 거둬들이는 분위기”라며 “결국 임대는 월세 위주로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오피스텔이 1~2인 가구의 주거 대체재 역할을 해왔지만, 전북에서는 이 기능마저 약해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인구 감소와 청년층 유출, 기존 아파트 전세·월세 시장과의 경쟁이 겹치면서 오피스텔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북의 오피스텔 시장은 지금, ‘사는 시장’에서 ‘버티는 시장’으로 옮겨가는 과도기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매매와 전세가 동시에 식어가는 상황에서, 월세만 오르는 구조가 언제까지 유지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방 오피스텔 시장은 이미 투자 대상이 아니라 관리 국면에 들어섰다”며 “전북처럼 수요 기반이 약한 지역은 공급 조절과 함께 주거 기능 재편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종호 기자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6.01.22 16:12

“전북을 미래산업 테스트베드로”…산업부·전북도 성장엔진 협력 본격화

전북을 미래산업 테스트베드로 조성하기위한 정부와 전북특별자치도의 협력이 시작됐다. 전북자치도는 22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전북을 방문해 5극3특 성장엔진 산업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북이 선정한 성장엔진 산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산업부와 전북도 간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김정관 장관과 김규성 지역경제정책관 등 산업부 관계자,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김인태 기업유치지원실장, 양선화 미래첨단산업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도는 5극3특 성장엔진 산업으로 △신재생에너지 △첨단AI모빌리티 △푸드·헬스테크 3개 분야를 선정을 희망한 배경과 지역적 강점, 향후 육성 방향을 설명했다. 전북은 정부 정책과의 부합성, 시기적 필요성, 산업기반의 차별성, 사업 최적합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들 산업을 선정 요청했으며, 기술고도화와 기업집적, 인재양성을 축으로 산업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도는 새만금이 첨단산업 실증이 가능한 국가 전략 테스트베드로서 높은 잠재력을 갖추고 있음을 역설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패키지 지원을 통해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투자유치와의 연계가 가능하며, 전북특별자치도 특례와 새만금 메가 샌드박스를 결합하면 신속한 상용화를 이룰 수 있다는 점도 부각했다. 이어 전북이 당면한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새만금 RE100 선도 산업단지 지정과 한-중 산업협력단지 활성화, 현대차그룹 전북 투자 지원, 전주 탄소산업 AX 실증산단 선정, 완주산단 노후거점산단 경쟁력 강화 등 5대 핵심 현안에 대해 중앙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적 뒷받침을 요청했다. 김 장관은 “전북의 산업 여건과 정책 준비 수준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주도 성장이 곧 국가경쟁력 제고로 이어지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5극3특 성장엔진 산업의 방향성과 가능성을 중앙정부와 공유한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해 기업이 성장하고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중앙정부와의 정책 공조를 더욱 강화하고, 지역 주도의 미래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이날 오전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완주 문화산단에서 자동차 부품 입주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청년근로자 오찬을 함께했다. 오후에는 군산 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에서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소부장 기업과 현장 토론을 진행했으며, 전북테크노파크, 전주상공회의소, 캠틱종합기술원 등 혁신기관·경제 단체장들과 만찬 간담회를 열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과 지역산업의 강점 및 잠재력에 대해 논의했다. 백세종 기자

  • 정치일반
  • 백세종
  • 2026.01.22 16:11

남원시장 출마, 혁신당 강동원 출판기념회 성료…조국 대표 참석

강동원 조국혁신당 남원시 지역위원장의 저서 ‘남원의 역사·예술, 그리고 인물’ 출판기념회가 22일 오후 2시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비롯해 강경숙·이해민·정춘생 국회의원과 당원, 시민들이 참석해 저서 출간을 축하하고 남원 미래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했다. 강 위원장의 저서는 ‘2000년 고도 남원의 혼과 얼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책은 남원의 고대사와 현대사, 전쟁사와 독립운동사, 국가유산을 비롯해 문학·판소리·춘향제·종교·미술·체육 등 문화예술 전반을 폭넓게 다루며 남원을 빛낸 역사적 인물들을 조명한다. 이어 2부에서는 남원을 둘러싼 주요 현안과 사건의 실체를 분석하고, 3부에서는 남원의 정체성 회복과 미래 방향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다. 조국 대표는 축사에서 “강동원 위원장이 던진 ‘2000년 고도 남원의 혼과 얼은 어디에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정치인이자 남원 시민으로 살아오며 축적한 깊은 고민이 담겨 있다”며 “이 책은 남원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는 동시에, 남원이 길러낸 인물과 지역의 가능성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원은 통일신라와 조선시대를 거치며 정치·군사·문화·교통의 중심지였고, 충과 효, 예와 절의 정신이 깃든 고장”이라며 “일자리와 인구 감소 등 지역이 겪는 현실적인 위기 앞에서 지역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믿음으로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강동원 위원장은 “수십 년간 퇴보해 온 남원의 내리막길을 멈추고, 전라좌도 수도였던 남원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다시 세우는 것이 이 책의 출발점이자 목적”이라며 “남원의 과거를 성찰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논의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남원=최동재 기자

  • 남원
  • 최동재
  • 2026.01.22 16:02

장동혁 "더 큰 싸움 위해 단식 중단"…단식 8일째 병원 이송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여권에 '쌍특검'(통일교·공천헌금 의혹 특검) 도입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에 돌입한 지 8일째인 22일 단식을 중단하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55분께 단식 농성을 해온 국회 로텐더홀에서 휠체어를 타고 입장 발표를 한 뒤 본청 앞에 대기 중이던 구급차를 타고 관악구 양지병원으로 이송됐다. 장 대표는 "의원님들과 당협위원장님들, 당원동지들, 국민과 함께한 8일이었다. 함께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응원하는 마음 잊지 않겠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좀 더 길고 큰 싸움을 위해 오늘 단식을 중단한다"며 "그러나 부패한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의 폭정을 향한 국민의 탄식은 오늘부터 들불처럼 타오를 것이다. 진정한 단식은 오늘부터가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에 주변에 있던 의원들은 박수를 보냈다. 장 대표는 병원으로 가기 전 로텐더홀에서 지지자들이 보낸 꽃들을 둘러보기도 했다. 앞서 장 대표는 이날 오전 '단식 8일 차 자필 메시지'에서 "통일교 특검 따로, 신천지 특검 따로. 쌍특검을 하자는 제안마저 거부한다면 이미 심판은 끝났다. 민주당 유죄, 국민의힘 무죄"라며 "국민은 속지 않는다. 판결을 선고할 때까지 침묵하고 있을 뿐. 선고일이 다가오고 있다"고 했다. 또 병원 도착 후에도 페이스북에 "나는 오늘 단식을 끝내지만, 부패한 권력을 향한 국민 탄식은 오늘부터 들불처럼 타오를 것"이라는 손 글씨를 올렸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의원들에게 보낸 알림 메시지에서 장 대표의 병원 후송을 알리며 "국민의힘은 장 대표의 목숨 건 단식 투쟁의 뜻을 이어받아 쌍특검법 도입을 위한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으며, 오후 후속 조치 논의를 위해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했다. 장 대표는 병원에서 뇌와 장기 손상 가능성 등을 체크하기 위해 정밀 조사를 받기로 했다. 의사 출신 서명옥 의원은 기자들에게 "장 대표가 응급실에 도착한 뒤 긴급한 응급조치를 완료했다"며 "8일간의 단식 동안 있을 수 있는 여러 뇌·심장·신장 손상 등 여러 장기에 대한 이상 여부를 체크하기 위해 지금부터 정밀 조사에 들어갈 것이고, 정밀 조사 결과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장 대표는 간단한 대화는 가능한 상태"라며 "검사 결과에 따라 입원 기간은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 정치일반
  • 연합
  • 2026.01.22 15:47

전북 시군의회 의장들 “새만금 중심 국가산업 전략 전환을”

전북 14개 시군의회 의장들이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국가산업 전략 전환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22일 군산시의회에서 제296차 월례회를 열고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RE100 산업단지 지정 촉구 건의안,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의 새만금 이전 촉구 건의안, 새만금 7공구 산업용지 전환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군산시의회 김우민 의장이 제안한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RE100 산업단지 지정 촉구 건의안과 관련해 “글로벌 탄소 규제 강화와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으로 재생에너지 사용이 수출기업의 필수 조건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대규모 태양광·해상풍력 조성 여건과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 이차전지 특화단지 등 기반을 갖춘 새만금은 RE100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진안군의회 동창옥 의장이 제안한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의 새만금 이전 촉구 건의안에 대해서는 “수도권에 집중된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이 지역 불균형을 심화시키고 송전망 갈등을 확대하고 있다”며 “전력 수요 분산과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반도체 국가산단을 새만금 등 전북지역으로 이전·재배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부안군의회 박병래 의장이 제안한 새만금 7공구 산업용지 전환 촉구 건의안에 대해 “장기간 실질적 성과 창출에 한계를 보이고 있는 농생명용지 7공구를 산업용지로 전환하고, 이를 RE100 산업단지로 조성해야 한다”며 “이는 국가 탄소 중립 정책과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 남관우 회장은 “정부가 국가산업 정책 방향을 재검토해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RE100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설 수 있도록 협의회 차원의 공동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26.01.22 15:08

‘한 지붕 두 식구’ 무주군수 선거 과열… 유권자 피로감 고조

6·3 지방선거 무주군수 선거가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직 군수와 현직 도의원 간 당내 경선 2파전으로 압축되면서, 지난해 초여름부터 선거전이 과열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장기간 이어진 선거 분위기 속에 무주지역 유권자들의 피로도가 이미 임계점에 달했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현직이라는 부담 때문인지 후보 본인들은 비교적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으나, 일부 열성 지지자와 이른바 ‘측근’들의 상대 후보에 대한 흠집내기와 네거티브 공세가 도를 넘고 있다는 비판이 주민들 사이에서 잇따르고 있다. 유권자 눈치는 아랑곳하지 않은 채 ‘진흙탕 싸움’만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무주읍에 거주하는 주민 A씨(58)는 “지난해 여름, 한 후보 캠프 관계자로부터 무려 한 시간 넘게 선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고문에 가까운 경험이었다”며 “마주치기만 하면 확인되지도 않은 상대 후보 비방을 늘어놓아 이후에는 얼굴만 보여도 피하게 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주민 B씨(60)도 “평소 친하지도 않던 사람이 갑자기 다가와 선거 이야기를 꺼내며 특정 후보를 헐뜯는 모습을 보고 자리를 피했다”며 “서로 뭐 묻은 개가 뭐 묻은 개 나무라는 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힐난했다. 이처럼 일부 지지층의 과도한 네거티브가 이어지면서, 인구가 적은 지역 특성상 또다시 지역사회가 양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후보 진영 차원의 내부 단속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대선이나 총선보다 지방선거, 특히 단체장 선거에 대한 관심이 유독 높은 무주 지역 특성을 감안할 때, 선거가 남긴 상처가 장기적인 후유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선거 기간부터 과열과 비방을 자제해야 한다는 주민들의 공감대도 확산되는 분위기다. 이번 무주군수 선거는 현직 황인홍 군수와 윤정훈 도의원 간 민주당 내부 경선으로 사실상 윤곽이 잡힌 상태다. 현재까지 타 정당 후보나 무소속 입지자는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 무주읍에 거주하는 C어르신(85)은 “선거가 끝나면 다시 같은 이웃으로 돌아가 살아가야 할 사람들인데, 싸움의 상처가 너무 크면 봉합이 쉽지 않다”며 “적당한 선에서 품위 있는 선거운동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 지붕’ 아래에서 치러지는 당내 경선인 만큼, 큰 상처 없이 선거가 마무리되길 바라는 주민들의 기대가 헛되지 않도록 양측 후보 진영 모두 지지자들의 언행을 관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 무주=김효종 기자

  • 무주
  • 김효종
  • 2026.01.22 1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