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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1학년의 미성년자 남학생 2명이 또래 여학생에게 성관계 요구 및 성적 수치심을 유발했다는 주장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경찰과 교육 기관이 진상 파악에 나섰다. 특히 N번방 사건과 유사한 형태로 남학생들이 여학생에게 음란 행위를 요구하고 촬영물을 돈을 주고 구매하겠다는 등의 내용도 담겨 있어 파문이 확산될 전망이다. 피해자 가족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페이스북에 미성년자 남학생 2명이 또래 여학생 1명에게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발언을 했다는 글이 게시됐다. A군(14)과 B군(14)이 단체 SNS채팅방을 만들어 같은 나이인 C양(14)에게 특정 부위를 촬영한 신체 사진을 보내 달라, 자신의 신체 부위를 만져 달라는 등의 요구를 했다는 것이다. 또 이들은 C양에게 5만원에 신체 사진을 구매하겠다며 사진을 요구했고, 10~15만원에는 음란 행위 영상을 구매하겠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이 게시글에는 A군과 B군이 C양에게 자신이 어떠한 요구를 했는지 설명과 사과를 하는 영상도 함께 공개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N번방의 축소판 사건이라며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한 네티즌은 N번방이랑 유사하다. 어떻게 저런 일이 발생했는지 소름이다고 했고, 다른 네티즌 어린 나이인데 이런 일을 하다니 충격이다며 진상조사를 요구했다. 피해 학생의 친척으로 알려진 글쓴이는 본보와 통화에서 피해 여학생 외에도 남학생들이 다른 여학생 3명에게 자신의 음란사진을 보내거나 전화상 음란 행위들을 했다며 추가 피해자가 더 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논란이 일자 해당 지역 경찰과 교육청은 이들에 대한 면담을 실시하는 등 진상파악에 나섰다. 한편 현재 해당 게시물은 비공개 등으로 전환된 상태다.
어머니가 몰던 차량에 8세 아들이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오후 3시 51분께 정읍시 신태인읍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A씨(40여)가 몰던 카니발 승용차에 자전거를 타고 있던 아들(8)이 치였다. 이 사고로 아들이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당시 아파트 단지 내 커브 길을 달리던 중 자전거를 타고 마주 오던 아들을 미처 보지 못해 일어났다. 경찰은 A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에서 마스크를 판매한다고 속여 40여명에게 수천만원을 편취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19일 코로나19에 마스크 품귀 현상을 노리고 사람들에게 마스크를 판매한다고 속인 혐의(사기)로 A씨(21여)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25일까지 온라인 중고나라 등 사이트에서 마스크 등을 판매한다고 속이고 제품을 보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국 각지에서 40여명 정도의 피해자가 1130만원 상당의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했다. A씨는 코로나19에 마스크가 귀해지자 온라인에서 KF94 마스크를 판매한다고 속여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후 정부의 공적 마스크 판매로 품귀 현상이 해소되자 카메라게임기 등 다른 품목으로 범죄행위를 이어갔다. 피해자의 진정으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경북 구미에서 A씨를 붙잡았다. 조사결과 A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으며 피해 금액 대부분 생활비 등에 사용해 회수가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 수사와 함께 검찰에 A씨를 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육군 35사단 군산대대 해안중대는 19일 극단적 선택을 하려는 민간인이 있다는 신고를 받아 신속한 수색 끝에 구조했다고 밝혔다. 35사단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10시 20분께 군산 비응도 해양경찰 파출소는 한 남성이 가족에게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을 남긴 채 사라져 군산대대에 지원을 요청했다. 지원 요청을 받은 군산대대는 가용 감시장비를 활용해 정밀 감시를 실시했고 이우진 군산대대장 등 간부 8명은 해안지역 일대 수색에 나섰다. 수색대는 다음날 오전 12시 30분께 감시장비 모니터를 통해 새만금 돌고래 쉼터 근처에서 남성을 발견해 가족들에게 안전하게 인도했다. 감시장비 모니터로 처음 남성을 발견한 김재훈 일병은 평소 완벽한 해안경계작전을 위해 감시장비 운용능력을 숙달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이러한 임무 수행 능력을 바탕으로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서 가슴 뿌듯하다고 말했다.
415총선이 끝났지만 선거 관련 후폭풍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선거과정에서 쏟아진 고소고발로 도내 국회의원 당선인 상당수가 수사당국의 조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16일 기준 전북선관위에 적발된 선거사범은 모두 49건이다. 선관위는 이 중 18건을 검찰에 고발하고, 31건을 경고 처분했다. 전북경찰청도 이번 총선 관련 선거사범 86명을 적발해 45명을 수사 중이다. 검찰은 16일 전주을 지역구 당선인 이상직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압수수색 했다. 지난 2월15일 이 당선인이 선거구민이 모인 한 교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선거개입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발언을 했다는 혐의다. 앞서 선관위는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이상직 당시 예비후보를 검찰에 고발했다. 전주병 지역구 김성주 당선인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을 당한 상태다. 경쟁자였던 정동영 후보는 김 후보가 재산신고에서 지분 50%를 보유한 한누리넷 주식(1억원)을 누락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하며 김성주 당시 후보를 고발했다. 정읍고창 윤준병 당선인은 공보물에 허위사실을 기재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윤 당선인은 선거공보물에 주요수상 이력으로 제1회 서울정책인 대상 수상과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 수상 2건을 게재했다. 하지만 서울정책인 대상은 시민평가단이 수상했으며 당시 서울시 교통기획과장이던 윤 당선인은 대상이 아닌 본상을 수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은 개인에게 주는 상이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에 주는 상이었다. 김제부안 이원택 당선인은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공천 경쟁자였던 김춘진 당시 예비후보 측으로부터 고발을 당했다. 이 당선인은 지난해 12월 김제 한 마을회관과 경로당에서 선거구민들을 대상으로 좌담회를 개최해 지지를 호소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총선 특별취재단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전주완산경찰서는 16일 아내를 때리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죄 등)로 A씨(50)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11시 20분께 전주 삼천동 한 아파트에서 아내 B씨(50대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B씨와 다투던 중 B씨를 때렸고 이에 B씨는 경찰에 가정폭력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피해자와 가해자를 분리하자 과정에서 흥분한 A씨는 경찰을 밀치는 등의 폭력을 행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에서 투표지를 촬영하여 SNS에 게시한 선거인 A씨와 B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A씨와 B씨는 사전투표기간 중 기표소 안에서 자신이 기표한 투표지를 촬영하고 촬영한 투표지 이미지를 SNS에 공개한 혐의다. 공직선거법 제166조의2(투표지 등의 촬영행위 금지) 제1항에 따르면 누구든지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할 수 없으며, 이를 위반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전북선관위는 선거일 당일에도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거나 유포하는 행위는 금지된다며 유권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를 협박하고 여친 반려견에 심각한 상해를 입힌 20대가 구속됐다. 전주완산경찰서는 14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및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사회복무요원 A씨(21)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이별통보를 한 여자친구 B씨(20여)에게 몰래 촬영한 성관계 영상을 보여주며 지인과 SNS 등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후 B씨의 집을 찾아가 말다툼을 벌이다 옆에 있던 그녀의 반려견을 벽돌로 내리쳐 큰 상해를 입혔다. 이후 B씨 가족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A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성관계 동영상 유포 협박 증거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사안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한편 B씨의 신변 보호를 위해 스마트 워치 등을 지원했다.
정읍경찰서는 동료 여성 시의원을 성추행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정읍시의회 A의원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A의원을 고소한 B의원은 지난해 회식 장소에서 A의원이 자신을 추행하고 성관계를 암시하는 말을 해왔다고 지난 2월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장을 접수한 정읍지청은 사건을 정읍경찰서에 배당했고 이후 경찰은 조사를 통해 최근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기소의견을 검찰에 송치했다면서 구체적인 수사 사안에 대해서는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도내에서 이번 총선 관련 불법 선거로 62건이 접수돼 82명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중 후보자 허위사실 유포 및 비방이 22건(28명)으로 가장 많고, 사전 선거운동 11건(12명), 인쇄물 배부 4건(7명), 금품 향응 제공 8건(11명), 현수막 등 훼손 7건(7명), 기타 10건(17명) 등이다. 경찰은 그 중 2건(3명)을 기소하고, 19건(20명)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종결했다. 나머지 41건(59명)에 대해서는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앞서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전 사전 선거운동을 한 A씨와 금지된 장소에서 후보자의 명함을 나눠준 B씨 등 2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휴대전화를 개통하려는 고령자의 개인정보를 사적으로 이용해 수천만원을 빼돌린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13일 고객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게임머니 또는 대포폰을 만든 혐의(사기 등)로 A씨(32)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부터 지난 5일까지 군산시 나운동 한 휴대전화 대리점에 근무하면서 휴대전화를 개통하려는 고객 명의를 빼돌려 수천만원의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휴대전화 개통에 필요한 신분증 등을 따로 빼놨다가 온라인 상에서 게임머니 등을 결제하고 이를 다시 현금으로 챙겼다. 또 일부 고객 명의를 이용해 대포폰을 만들어 판매하기도 했다. 대부분 휴대전화 이용에 서툰 노인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에게 피해를 당한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전주덕진경찰서는 피해자가 물품을 구입한 후 계산대 위에 올려 두고 간 지갑을 절취한 피의자 A씨(44남)를 검거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7시께 송천동 한 마트에서 현금 75만원이 들어 있던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마트에서 250m 가량 떨어진 피의자 주거지를 특정하고 1시간 만인 오후 8시 10분께 주거지에서 A씨를 검거했다. 동종 전과가 없는 A씨는 경찰 조사과정에서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읍에서 총선 선거운동원 2명이 교통사고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오전 7시 44분께 정읍시 금붕동 도로에서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아 운전자 A씨(19)와 동승자 B씨(19)가 목숨을 잃었다. 민생당 유성엽 후보의 선거운동원이었던 이들의 사망 소식에 유 후보 측은 긴급 문자를 통해 이날 하루 동안 선거운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쟁 상대인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후보 측도 애도 차원에서 이날 하루 공식적 선거운동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인근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과 군병력까지 동원하게 만든 허위 장난전화 협박범이 고교생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이 학생은 올해에만 6차례에 걸쳐 경찰에 장난 전화를 한 것도 모자라 경찰 추적과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증거인멸부터 증거물을 찾는 연출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주완산경찰서는 지난 10일 장난 전화를 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A군(16)을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A군은 지난달 30일 오후 6시 11분께 한옥마을 내에 있는 상가에 폭탄을 설치했다고 장난 전화를 했다. 당시 A군의 허위신고에 경찰은 육군 폭발물처리반과 경찰 특공대를 동원해 한옥마을 일대를 3시간에 걸쳐 수색했다. 장난 전화로 판단한 경찰은 용의자 추적에 나섰지만 범행에 유심칩이 없는 휴대전화를 사용해 추적에 어려움을 겪었다. A군은 일반 휴대전화의 경우 유심칩이 없어도 긴급전화는 사용된다는 점을 이용했다. A군은 경찰과 군을 발칵뒤집어 놓은 지 몇 시간도 안 된 31일 오전 1시 43분 전주시 선미촌 일대에서 또다시 미성년자가 성매매를 하고 있다는 장난전화를 했고 폭발물 신고와 같은 IMEI(고유식별)번호를 확인한 경찰은 인근에 있던 경찰을 긴급 투입해 A군을 뒤쫓았다. 경찰 추적을 눈치챈 A군은 택시를 타고 도주했고 황급히 택시에 오르는 것을 수상히 여긴 경찰은 택시를 추격했다. 경찰은 전주 아중저수지까지 추격을 이어갔고 아중저수지에서 하차한 A군은 휴대전화를 인근에 버렸다. 경찰은 A군에게 임의동행을 요구했지만 미성년자는 부모 동의 없이 연행하면 불법인 거 모르냐며 경찰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경찰은 당혹스러웠지만 그를 돌려보낼 수밖에 없었다. 얼마 뒤 다시 아중저수지로 돌아와 휴대전화를 찾기 위해 수풀을 뒤지는 A군의 모습이 인근 CCTV에 녹화됐다. 경찰은 CCTV 영상과 기타 증거들을 토대로 지난 9일 오후 A군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체포했다. 조사결과 A군은 올해에만 6차례에 걸쳐 장난 전화를 했으며 폭발물 설치 외에도 다양한 장난 전화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은 저수지에서 본인의 휴대전화를 찾았으면서도 경찰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찾지 못한 것처럼 행동하기도 했다. 경찰은 사안이 엄중하다고 판단해 A군에 대해 여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달수 전주완산경찰서 형사과장은 경찰력을 낭비하게 하고 수사에 혼선을 주는 등 사안이 중하다고 판단,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여죄 수사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고 말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9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도내에서 벽보 또는 현수막 등을 훼손한 사건이 발생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3일 남원시 도통동에서 걸려있던 현수막을 담뱃불과 라이터를 이용한 훼손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A씨를 붙잡아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당시 별다른 이유없이 현수막을 훼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5일에는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삼천지구대 인근 버스정류장과 거마공원 내 등 벽보지정장소 2곳에서 이상직 후보의 선고 벽보가 훼손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중이다. 경찰은 도내에서 현재까지 총 6건의 선거 현수막 훼손 신고가 접수돼 이 중 1건을 검거하고 3건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6건중 2건의 경우는 바람 등 자연에 의해 훼손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행 공직선거법 제240조에 따르면 정당한 사유없이 벽보 등을 훼손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전북 도내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자가격리 중이던 50대 남성이 무단 이탈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보건당국은 A씨를 적발하고, 경찰에 고발했다. 8일 전북도와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 봉동읍에 거주하는 A씨(53)는 지난 7일과 8일 이틀 연속 자가격리를 무시하고 격리지를 이탈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달 28일 미얀마에서 입국해 이튿날인 29일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지침에 따라 오는 11일까지 자가격리 중이었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40분까지 10시간 40분 동안 자택을 벗어나 인근 하천에서 낚시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8일 오전 4시10분부터 4시간여 동안 또다시 자택을 벗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자가격리를 이탈한 사실은 완주군 공무원이 자가격리 여부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확인됐다. 완주군 전담공무원은 지난 7일 오후 1시께 유선전화 불시 점검 과정에서 A씨의 무단이탈 사실을 파악했고, 즉시 경찰과 합동으로 수색활동을 벌였다. 이날 오후 6시께 자택에 복귀한 A씨는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을 이용해 자가진단결과를 제출했고 이를 확인한 행정당국과 경찰은 처벌규정 등을 고지했다. 그러나 A씨는 8일 새벽 4시께 자택을 재차 이탈했고, 4시간 뒤인 오전 8시30분께 귀가했다. 보건당국은 A씨가 GPS 위치추적을 피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격리지를 이탈한 점과 이탈 직전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의 자가진단을 마쳐 놓고 격리지를 벗어난 점을 미뤄볼 때 고의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완주군은 A씨를 고의적 무단이탈로 규정하고 무관용 원칙에 따라 8일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 현재 A씨는 자택에서 완주경찰서의 감시 하에 격리 중이다.
군산에서 50대 여성을 살해한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9시 33분께 군산시 나운동 한 아파트에서 A씨(54)가 숨진 채 발견됐다.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타살 정황과 당시 아파트 출입문에 강제 출입 흔적 등이 없던 것으로 미뤄 지인에 의한 살인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아파트 CCTV 분석 등을 토대로 남성 B씨(52)를 유력 용의자로 지목해 추적에 나섰지만 B씨는 다음날 오전 부안의 한 저수지에서 극단적인 선택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사건 당일 B씨가 A씨를 찾아가 실랑이를 벌였고 그 과정에서 살인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사태를 악용해 마스크 사기행각을 벌인 20대가 구속 기소됐다. 전주지검은 8일 인터넷에서 마스크 등을 팔겠다고 속여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A씨(27)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8일부터 3월9일까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KF94 마스크, 에어팟, 아이패드 판매한다는 글을 올리고 9명으로부터 242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일정한 직업이 없는 그는 전자기기 판매 글로 사기행각을 벌이다 코로나19 사태가 벌어지자 마스크로 물품을 변경해 범행을 이어갔다. 사기행각으로 벌어들인 돈은 인터넷 도박으로 탕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주지검 관계자는 감염병 확산 불안감을 이용해 저지른 범죄인 점을 고려해 엄정하게 처리했다. 마스크를 이용한 사기뿐 아니라 매점매석 등 유통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도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새만금 신항만 건설 현장에서 굴삭기가 해상으로 추락해 운전자가 실종된 가운데 이틀째 실종자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 군산해양경찰서에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5시 19분께 군산시 새만금 신항만 건설 현장(전북 김제시 진봉면 심포리) 앞 해상에서 굴삭기가 바다로 추락, 굴삭기에 탑승했던 운전기사 A씨(42)가 실종됐다. 당시 굴삭기는 새만금 신항만 공사 현장 해상 위 선박에서 골재 하역작업을 마치고 다른 선박 이동하는 과정에서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추락 장소 인근을 수색한 결과 굴삭기를 발견하기는 했지만 운전기사 A씨는 발견하지 못했다. 해경은 현재 민간구조 어선과 헬기, 무인 항공기 등을 동원해 수색에 나서고 있으며 별도로 업체 관계자 등을 소환해 안전규칙 이행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조성철 군산해양경찰서장은 내 가족을 찾는다는 마음으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색에 임하고 있다며 가능한 모든 인력과 장비 동원해 수색에 참여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6일 오후 5시 19분께 군산시 새만금 신항만 건설현장(전북 김제시 진봉면 심포리) 앞 해상에서 굴삭기가 바다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굴삭기에 탑승했던 운전기사 A씨(42)가 함께 바다로 추락해 실종됐다. 당시 A씨는 굴삭기에서 사석을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작업을 마치고 다른 선박으로 이동 중에 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A씨를 찾기 위해 경비함정과 잠수구조대 등을 보내 수색에 나선 한편 현장 관계자 등의 진술을 확보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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