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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군산에서 고물상을 운영하는 지모씨(56)의 눈에 백모씨(44여)의 조개구이집 야외 테이블에 있는 구이용 철판들이 눈에 들어왔다. 캠핑용으로 만들어진 구이용 철판은 두껍고 무거워 고철로 팔면 꽤 값이 될 것 같았다. 야외에 있어 훔치기도 쉬워보였다. 범행을 결심한 지씨는 조개구이 집 주변을 몇 번 둘러보고 훔치기 좋은 시간을 물색한 뒤 지난 14일 조개구이집이 문을 닫은 새벽 5시께 가게 바깥에 있는 철판 7개(개당 3만원 상당)를 자신의 트럭에 싣고 달아났다.하지만 지씨가 간과한 것이 있었다. 방범용 CCTV에 사전답사를 하는 모습과 철판을 훔쳐 트럭에 옮기는 모습이 고스란히 찍힌 것.군산경찰은 10일 지씨를 붙잡아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 조사결과 동종범죄 전과 18범의 지씨는 고철만 보면 도벽(盜癖)이 발동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고물상을 운영하며 고철의 가치를 아는 지씨가 이번에도 결국 도벽을 못참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9일 대형마트에서 물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장애인 이모씨(50지체장애 4급)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15일 오후 9시30분께 전주시 완산구 중노송동의 한 대형마트에서 직원들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자신이 타고있던 전동 스쿠터에 물건을 숨기는 수법으로 의류신발 등 25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9일 오후 3시께 임실읍 농공단지에 입주한 일진제강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완산소방서 임실파출소의 긴급 출동으로 30분만에 진화됐다.이날 화재는 냉각타워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용접작업중 불꽃이 튀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인근 지역 주민들은 화재가 발생하자 일진제강에 도시가스 탱크가 설치돼 있어 대형화재로 번지는 것 아니냐며 크게 걱정했었다.그러나 다행히 불은 30분 만에 진화됐으며, 일진제강 관계자는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재산피해액이 1억여원 정도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일진제강은 그동안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안전에 따른 예방대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8일 오전 8시40분께 정읍시 감곡면 삼평리의 한 주택에서 김모씨(84여)와 딸사위 등 일가족 3명이 연탄가스에 중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날 김씨는 익산에 사는 아들에게 전화로 머리가 아프고 속이 울렁거린다. 연탄가스를 마신 것 같다며 도움을 청했고 아들이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익산 원광대병원으로 이송된 김씨 가족은 치료를 받고 상태가 빠르게 호전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소방당국은 연탄보일러에서 새어나온 연탄가스가 방 안으로 스며들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8일 농산물시장 공판장에서 수 백만원 상당의 청과물을 훔친 혐의(절도)로 홍모씨(28)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7월10일 새벽 1시28분께 전주농수산물시장 공판장에서 복숭아 3상자 등 10만원 상당의 과일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모두 10여 차례에 걸쳐 270만원 상당의 청과물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읍경찰서는 8일 길에 세워둔 차량과 오토바이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김모군(17)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일 새벽 0시45분께 정읍시 신태인 도로 갓길에 세워둔 이모씨(31)의 스타렉스 승합차 1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있다.이들은 또 지난달 25일 오후 3시께 정읍시 이평면에서 오토바이 2대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이들이 훔친 차량의 기름이 떨어지면 버리고 다른 차량과 오토바이를 훔치는 것을 반복해왔던 점으로 미뤄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60대 부부가 탄 에쿠스 차량이 50m 계곡 아래로 추락했지만 두 사람 모두 안전벨트를 맸고 칡넝쿨과 잡목들이 완충 역할을 해 찰과상 등 단순외상만 입고 천만다행으로 목숨을 건졌다.지난 6일 오후 2시40분께 남원시 주천면 정령치에서 육모정 방면 인근 편도 1차선 급커브길에서 장모씨(63)의 에쿠스 차량이 비탈길에서 도로 난간을 들이받고, 50m 아래로 추락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차량은 50m 계곡 밑으로 굴러 떨어졌지만 부부가 모두 안전띠를 착용하고 있었고, 계곡에서 자라고 있던 칡넝쿨과 잡목들에 차량이 걸리면서 추락 속도가 떨어져 목숨을 건졌다.경찰은 장씨가 내리막길에서 기어 변속을 통해 엔진브레이크로 감속 운전 운전했는데 차가 갑자기 속도가 올라가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남원 주천파출소 관계자는 안전벨트 덕분에 목숨을 구한 것이라며 50m 비탈길로 추락했지만 칡넝쿨과 잡목이 브레이크 역할을 해 생명을 건진 것이 천만다행이라고 말했다.
6일 오전 8시께 전북 김제시의 한 영화촬영장에 서 자동차 액션 장면을 찍던 촬영감독 조모(32여)씨와 스태프 최모(30)씨가 다쳤다.이들은 이날 원신연 감독의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촬영을 위해 자동차 액션 장면을 촬영하면서 차량 뒤를 따라가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촬영팀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자동차 액션신 중 점프를 하는 장면이 있는데 촬영 감독 등이 이를 촬영하던 중 사고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6일 농수산물 공판장에 서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상습적으로 과일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대학원생 A(29)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이들은 지난 7월 10일 오전 1시30분께 전주시 덕진구 농수산물시장 공판장에서 상인 서모(60여)씨가 중매 상가에 보관한 복숭아 3상자(시가 10만원 상당)을 훔친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이때부터 최근까지 모두 10차례 수박과 복숭아, 참외, 포도, 사과 등 278만원 상당의 과일을 훔쳤다.경찰 조사 결과 친구 사이인 이들은 지인들에게 선물하거나 직접 먹기 위해 과 일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 관계자는 "훔친 과일을 다시 판매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지방검찰청은 5일 상습적으로 무면허음주 운전을 한 혐의로 이모씨(32)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범행으로 3회 처벌받은 이씨는 지난 8월24일 무면허 상태에서 김제시의 한 도로를 혈중 알코올농도 0.083%의 상태로 승용차를 또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군산경찰서는 5일 모텔에서 지인이 잠든 사이 돈을 훔친 혐의(절도)로 송모씨(54·여)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 9월4일 오전 9시30분께 군산시 대야면의 한 모텔에서 함께 잠을 자던 지인 최모씨(64)씨의 지갑에서 현금 36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읍경찰서는 5일 다른 지역 고추를 사들여 유명지역 브랜드 고춧가루로 둔갑 판매한 혐의(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로 정읍의 한 단위농협 조합장 류모씨(53), 부안과 전남 함평의 농협 관계자, 고춧가루 제조업자 등 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류씨 등은 지난 2011년 4월부터 최근까지 전남 영광과 경북 안동 등지에서 생산된 고추 1380t을 사들여 고춧가루로 가공한 뒤 이 중 235t(시가 40억원 상당)을 유명한 지역의 농협 브랜드로 원산지를 바꿔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태양초로 유명한 정읍과 부안, 함평 등의 지역 브랜드를 앞세워 다른 지역 고추로 만든 일반 건조 고춧가루를 판매했으며, 이를 전국 마트와 학교 급식소 등에 납품했다.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태양초 고춧가루 수요가 많아지고 물량을 제때 공급하기 어려워지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지역특산물로 등재된 농산물에 대해서 최초 농산물 생산 및 가공에 이르기까지 철저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농산물 생산이력제를 도입하도록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했다.
4일 낮 12시45분께 정읍시 태인면 태흥리 유모씨(61)의 돈사에서 불이 나 돈사 4개동 중 1개동을 태우고 2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돈사 안에 있던 어미 돼지 60마리와 새끼 돼지 600마리가 불에 타죽고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이 소실되면서 소방서 추산 49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4일 지인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했지만 거절당하자 폭력을 휘두른 혐의(강도상해)로 김모씨(58)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월26일 오후 2시50분께 전주시 남부시장의 한 술집에서 동네 선배 이모씨(59)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했다가 거부당하자 이씨를 때려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히고 현금 2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있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4일 마트에서 계산 업무를 하며 4개월 간 1천70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절도)로 A(19여)양과 이를 도운 B(19)군을 불구속 입건했다.A양은 지난 5월 28일부터 4개월 간 전주시 완산구의 한 마트에서 일하며 손님이 반품한 물건을 되팔아 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또 B씨를 손님으로 위장해 구입 물건 중 일부만 계산하는 수법으로 물건을 훔친혐의도 받고 있다.A양은 이 같은 수법으로 2천110여 차례 1천700여만원 상당의 현금과 물건을 훔쳤다.마트 주인(35)은 여러 달 동안 재고가 맞지 않자 물량 조사를 통해 A양의 범행을 밝혀냈다.경찰 조사 결과 A양은 주인이 자신을 믿고 계산대를 맡기는 것을 노려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또 한 번에 1만원 안팎의 현금과 물건만 훔쳐 주인의 의심을 피했다.A양은 경찰에서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남원경찰서는 3일 허위 진료기록부를 작성해 수억원의 요양급여금과 보험금 등을 지급받은 남원의 한 병원 원장 김모씨(68)와 행정원장 유모씨(57), 환자 강모씨(61) 등 29명을 의료법위반 및 사기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원장 김씨와 행정원장 유씨 등은 지난 2013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강씨 등 29명을 입원시킨 뒤 허위 진료기록부 등을 작성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요양급여금 5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또 같은 기간 강씨 등 환자 29명은 김씨의 병원 등에서 허위 진료기록부를 발급받은 뒤 이를 보험사에 재출하는 수법으로 총 2억5000여만원의 보험금을 지급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허위입원을 통해 보험금을 청구한다는 첩보를 입수, 해당병원의 지료기록부, 외출외박대장 등을 압수수색 및 휴대전화 통신기록 분석을 통해 이들의 혐의를 밝혀냈다.
축사시설 및 원예농업 현대화 사업과 관련, 실제 공사비를 부풀려 허위로 공사비를 청구하는 방법으로 국고 보조금 수 억원을 편취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김제경찰서는 지난 2012년부터 2년간 축사시설 및 원예농업 현대화 사업과 관련, 8억원 상당의 국고 보조금을 편취한 23명을 입건하고 1억여원을 환수 조치했다고 밝혔다.
장난삼아 초등학교에 불을 지른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전북 군산경찰서는 2일 초등학교에 불을 지르고 도주한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고등학생 김모(17) 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김 군은 지난달 2일 오후 7시께 군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불을 붙인 화장지를 창고에 던져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이 불로 1층 교실 창문과 집기 등이 불에 타 200만원(소방서 추산)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지만, 하교 뒤에 불이 나 인원 피해는 없었다.다행히 숙직실에 있던 행정직원이 폐쇄회로(CC)TV로 불이 난 것을 확인해 불길이 크게 번지지 않았다.경찰 조사 결과 이 학교 졸업생인 김 군은 이날 직원들이 모두 퇴근하고 학교가 빈틈을 타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김 군은 불을 낸 뒤 도주했다가 화재 진화 현장에 다시 나타나 10여분간 소방대원들과 대화를 나누는 등 이상 행동을 보였다.경찰 관계자는 "김 군이 장난삼아 불을 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불을 내기 전 직원들이 나타나자 한 차례 도주한 뒤 다시 나타나 불을 낸 것으로 고의성이 짙다"며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자신들이 일하는 음식점에서 8개월 동안 주인 몰래 음식을 훔쳐 먹은 10대들이 무더기로 입건됐다.1일 전주 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2일 오후 10시께 전주시 인후동 모 고깃집에서 일하던 김모군(18) 등 아르바이트생들은 손님이 뜸해지자 배가 고파오기 시작했다.김군 등은 가게에서 파는 돼지고기(6인분)와 소시지냉동새우(9만7000원 상당)를 챙겨 홀 한쪽에서 구워먹었다.주인은 일주일에 3~4차례 정도만 가게에 나왔고 홀을 관리하는 직원은 자신을 포함해 아르바이트생 4명 밖에 없어 주인이 없는 틈을 타 고기를 먹은 것이다.배불리 먹고도 발각되지 않자 김군 등의 행동은 점점 대담해지기 시작했다. 한 번에 먹는 음식의 양도 많아졌고 새로온 아르바이트생들에게도 이 수법을 전수했다. 매출액과 남은 고기의 양에 차이가 나는 점이 지속되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주인이 경찰에 신고하기까지 이들이 먹은 음식은 8개월 여 동안 760만원 어치를 훌쩍 넘겼다.경찰은 김군 등 고깃집에서 일한 11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1일 해외에서 필로폰을 구입해 국내에서 판매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정모씨(21)를 구속하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직접 캄보디아로 건너가 1.6g(170만원 상당)의 필로폰을 구입해 밀반입한 뒤 이모씨(51구속)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정씨는 스마트폰 온라인 메신저 등을 통해 국내 구매자를 모은 뒤 고속버스 화물편을 통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지난 9월 전주시 덕진동의 한 모텔에서 이씨가 정씨로 부터 필로폰 1.6g을 건네받고 투약해 같은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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