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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적 병역 거부' 종교단체 신자에 징역형

법원이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자처하는 한 종교단체 신자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전주지법 형사3단독 정인재 부장판사는 25일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모(21완주군)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전주지방법원 제3단독 정인배 부장판사는 27일 정당한 이유 없이 군복무를 거부한 혐의(병역법위반)로 기소된 종교단체 신자 이모 씨(21)에 대해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정인재 판사는 판결문에서 남과 북이 분단된 채 군사적으로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양심의 자유와 종교의 자유가 국방의 의무에 항상 우선한다고 볼 수 없다며 국가의 안전보장은 개개인이 누리는 자유의 전제조건이 되며, 이는 국민이 국방의 의무를 지킬 때 담보된다고 밝혔다.정 판사는 이어 피고인의 병역거부가 정당한 사유에 해당한다고 해석할 수 없다고 판시하면서, 피고인이 장차 현실적인 입영 의무를 면제받을 수 있는 최소한의 형기 범위 내에서 처벌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씨와 같이 양심적 병역거부를 주장하다가 징역형을 선고받으면, 수형후 제2국민역으로 편입돼 병역을 면제받는다.이씨는 지난해 11월16일 지방병무청장 명의로 2015년 12월7일 논산 육군훈련소로 입영하라는 통지서를 받았지만 입대를 거부한 혐의로 기소됐다.

  • 법원·검찰
  • 김세희
  • 2016.03.28 23:02

재판 불출석 보석 피고인 보증금 몰수

보석 석방된 피고인이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다가 보석금을 몰수당했다.전주지검 형사 2부(부장검사 이문성)는 9일 보석으로 석방된 뒤 재판에 불출석해 보석 결정이 취소된 A씨(37)의 보석보증금 5000만원을 몰수해 국고에 귀속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7월 30일 사기죄로 구속 기소됐고 보증금 5000만원 납입을 조건으로 2개월 뒤 석방됐으나 지난달 18일 열린 선고기일에 불출석했다.이에 재판부가 직권으로 보석 취소 결정을 내리자 검찰은 보석보증금 몰수 청구 및 지명수배 조치를 내렸고 재판부의 결정에 따라 보증금 5000만원 전액을 몰수했다.A씨는 2011년 6월부터 2013년 11월까지 다수의 피해자들로부터 2억 74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보석보증금은 소송절차 진행 중 피고인의 재판 출석을 담보하는 기능뿐 아니라 형 확정 후 피고인에 대한 형 집행을 위한 출석을 담보하는 기능도 담당한다.검찰은 보석보증금 몰수 조치로 이와 같은 보석보증금의 기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검찰 관계자는 보석보증금 몰수 및 국고 귀속을 통해 소송절차 중에는 피고인의 재판 출석을, 형 확정 후에는 피고인에 대한 형 집행을 위한 출석을 담보하는 기능이 강화되고 아울러 국고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보석 취소 결정된 피고인에 대해 적극적으로 보석보증금 몰수 청구 및 국고귀속 조치해 형사사법절차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법원·검찰
  • 백세종
  • 2016.03.10 23:02

판·검사·경찰·로스쿨 출신 '한곳에'

판사, 검사, 경찰, 군 법무관, 로스쿨 출신 변호사들이 한 법무법인에 모여 눈길을 끌고 있다.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전주지방법원 앞에 위치한 법무법인 온고을은 1일 부장검사 출신인 김홍태(50사법연수원 27기)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온고을은 기존에 이상선(경찰 총경), 남준희(판사), 강삼신(군 법무관 최연소 합격), 고승훈유현정(로스쿨) 등 5명의 변호사에 김홍태 변호사까지 영입하면서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춘 변호인단을 꾸렸다.판사, 검사, 경찰, 군 법무관, 로스쿨 출신 변호사들이 한 법무법인에서 근무하는 것은 호남 지역에서 최초라는 게 남준희 변호사의 설명이다.광주 출신인 김홍태 변호사는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37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지난 2003년 청주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이어 전주지검 검사와 부부장검사, 전주지검 군산지청 형사1부장, 서울서부지검 공판부장, 대전지검 형사3부장 등을 역임했다.익산 출신인 이상선(5218기) 변호사는 남성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지난 1992년 경정 특별채용으로 경찰에 입문한 이후 전주 완산경찰서장, 군산경찰서장, 전북지방청 수사과장 등을 역임했다.고창 출신인 남준희(5127기) 변호사는 고창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37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부산지법전주지법에서 판사로 활동했다. 이후 전북대병원 고문변호사,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을 역임했다.전주 출신인 강삼신(50) 변호사는 상산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91년 군 법무관 제8회 임용시험에 최연소로 합격했으며, 전북도교육청 공직자 재산심사위원, 전주시 완산구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전라북도의회 고문변호사 등을 역임했다.광주 출신인 고승훈(39) 변호사는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공법학과,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전주 출신인 유현정(38) 변호사는 중앙여고와 한국외대 러시아어과,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을 나왔다.

  • 법원·검찰
  • 김정엽
  • 2016.03.02 23:02

대법 "6·25때 미군포격 사망, 국가배상 책임 없다"

625전쟁 당시 민간인 희생자를 낸 미군 포격에 국군이 관여했더라도 한국 정부가 배상할 책임은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미국 해군의 함포 사격으로 숨진 방모씨의 유족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4천888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깨고 원고 패소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고 1일 밝혔다.방씨는 1950년 9월 피란길에 경북 포항 송골해변에서 미 태평양함대 소속 구축함 헤이븐호의 함포 사격에 숨졌다.국군 3사단 해안사격통제반으로부터 포격명령을 받은 헤이븐호는 당초 재확인을 요청했다.표적이 피란민들이었기 때문이다.그러나통제반은 "적군이 섞여있다는 육군의 정보가 있다"며 재차 포격을 명령했다.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위원회는 2010년 이런 내용의 진실규명 결정을 내렸다.그러나 사격 주체를 미군으로 보고 한국 정부가 직접 손해배상하는 대신 사과 나 피해보상은 미국과 협상하라고 권고했다.하급심은 포격 명령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에 따라 갈렸다.1심은 "국군 3사단에 파견된 미 군사고문단 에머리치 중령이 해안사격통제반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 정부의 배상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다.반면 2심은 "에머리치 중령이 국군 의사와 무관하게 독자적 재량권을 가지고 결정했다고 볼 자료가 없다.국군이 포격해달라고 요청한 게 결정적 계기가 됐다"며 뒤집었다.대법원은 포격 명령의 책임을 떠나 과거사위 결정의 취지에 주목했다."적군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기 전까지는 적으로 간주하라"는 미군의 피란민 정책, 민간인으로 위장했을 수도 있다고 의심한 미 해군의 함포사격이 결합한 결과라는 게 과거사위의 결론이었다.대법원은 "과거사위는 한국 정부 또는 소속 공무원의 가해 행위가 아니라 미군에 의해 방씨가 희생됐다는 취지로 결정했다"며 정부의 손을 들어줬다.

  • 법원·검찰
  • 연합
  • 2016.03.01 23:02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