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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2019년도 예산 3567억 편성

무주군이 내년도 예산을 3567억 원으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보다 총 364억 원이(11.36%)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가 307억(10.8%) 증가한 3137억, 특별회계는 56억(15.1%) 증가한 430억이다. 일반회계 세입에서는 지방세와 지방교부세, 국고보조금이 증가했으며 세출은 농림분야에 666억(21.2%), 사회복지 분야에 542억(17.28%), 문화 및 관광분야에 367억(11.7%)을 편성했다. 일반 공공행정, 교육, 안전 등 분야는 18억이 증액된 284억으로 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에 17억, 재해위험지역 정비 사업에 49억, 국제화교육센터 운영에 7억 등을 편성했다. 문화 및 관광 분야는 올해 예산에 81억을 더한 367억을 편성했으며 이는 반딧불축제지원 25억, 산골영화제 6억 3000만 원, 태권브이랜드 조성 30억, 무주 아일랜드 생태태마파크 조성 31억, 태권도원 주변 관광활성화 20억, 생태모험공원조성 10억, 태권마을조성사업 20억 등을 반영한 규모다. 환경보호 분야는 올해보다 193억을 편성(90억 증액), 폐기물 종합처리장 운영(18억)과 폐기물 자원화시설 운영(20억), 생태관광지 조성(8억)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황인홍 군수는 내년도 예산은 사람과 자연, 농촌의 가치가 공존하는 품격 있는 무주, 군민 모두가 풍요롭고 행복한 무주를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편성했다며 소중한 군민의 세금이 지역발전과 주민행복을 위해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18.12.04 16:00

[이슈&포커스] '2018년 되돌아본 무주군' 사람과 자연, 농촌의 가치 높이기…지역에 새 활력

613 지방선거로 전환기를 맞았던 무주군은 그 어느 때보다도 분주한 한 해를 보냈다. 새로운 수장과 함께 민선 7기의 문을 활짝 열었고 무주만의 자연과 사람, 농산촌 자원을 토대로 주민소득과 행복을 키우며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틀을 짜는데 주력했다. 조직개편과 함께 소통의 채널을 다양화했으며 농산물 유통망 확대와 관광자원 육성을 통해 농업과 관광이라는 성장엔진에 불을 붙였다. 세계적인 으뜸관광과 건강가득 소득농업, 함께하는 주민복지, 지역맞춤 특색개발을 토대로 생기 넘쳤던 무주군의 2018년을 되짚어봤다. △으뜸 관광, 무주를 세우다! 세계적인 으뜸관광을 실현하기 위해 무주군은 올해 문화예술과 농촌관광을 포함한 관광산업 육성, 그리고 스포츠 마케팅을 활성화시키는데 주력했다. 문화유산 보존 및 계승발전을 위해 디딜방아 액막이놀이 방앗간 살림집을 조성했으며 디지털 무주문화대전 제작을 완성했다. 무주반딧불축제(2018 문화체육관광 대표축제)에는 24만여 명이 찾아와 21억 9000여만 원 경제적 효과를 창출했으며 무주산골영화제에도 역대 최다 관객(2만 9000여 명)이 운집하며 인지도 상승을 체감했다. 덕분에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축제 관광부문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또한 전국 규모의 체육대회(6개)를 개최해 6000여 명의 외래 방문객을 유치했으며 바이애슬론과 스키꿈나무 육성, 학생태권도시범단 및 학교태권도 지원 등을 통해 스포츠 강군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건강가득 소득농업, 농가도 소비자도 스마일! 농업 분야에서는 홍보유통망을 확대해 돈 버는 농업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전국 13개 농산물시장 공판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했으며 반딧불 농특산물 한마당축제를 서울 등 수도권에서 진행해 4억 6000여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달에는 홍콩과 베트남에 40톤의 사과를 수출한데 이어 베트남 현지 판촉행사로 해외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이외에도 485건의 주민숙원사업 추진과 교육, 축사환경 개선사업 추진, 농자재지원, 산림관련 일자리 창출(77개), 귀농귀촌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 및 영농 경영혁신에 이바지했다. 무풍농산물산지유통센터 확충사업 공모선정, FTA 대응 과수산업 연차평가 우수자치단체, 산림복합경영 등 3개 사업 공모선정, 고품질 축산물 출현율 도내 3위 기록 등의 성과도 냈다. △함께하는 주민복지, 지역의 가치를 더하다 사각지대 없는 사회복지 안전망 구축에 힘썼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저소득 위기가정, 장애인을 위한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를 확대했으며 고령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3고(빈곤, 고독, 질병)에 대응하는 노인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경력단절 여성 능력개발과 여성단체 역량강화 지원 등에도 심혈을 기울였으며 다문화가족 자립기반 구축을 위한 직업훈련 및 일자리사업 추진, 공동 육아나눔터 운영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평생학습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용역을 마무리했고 청소년 수련시설 공모에서도 9개 사업이 선정됐다. 보건의료원에서는 노후 의료장비 교체, 통합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 등 군민 건강증진에 주력하고 있으며,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한 능동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맞춤형 사업, 무주를 무주답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기반 구축과 정주여건 개선에도 힘을 쏟았다.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공모를 통해 5개 읍면 지역에서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정관리대상시설물 지정관리 등 선제적, 예방적 안전관리체계 구축에 주력했다. 소하천 5개 지구에 55억 7000만 원을, 원당천 등 지방하천 3곳에 680억 원을 투입해 정비하고 있으며 반딧불이 생태관광지 조성 기본계획도 수립을 완료했다. 대기 오염 측정망 구축 등의 노력을 통해 맑은 공기 모범도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안성정수장을 확장이전했으며 구천정수장 증설을 위해 국비 10억을 확보했다. 무주, 무풍, 설천, 안성 지역의 공공하수처리구역 확장을 추진했으며 적상과 부남지역 4개 지구에 대한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도 진행했다. △움직이는 자치행정,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 민선 7기 군정비전을 달성할 능률적인 조직으로 개편하기 위해 2개 국(행정복지, 산업건설)과 농축산유통과, 의료지원과, 맑은물사업소를 신설하고 산림녹지과와 환경위생과를 분리했다. 인구감소와 기후변화에 따른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미래준비팀을 발족, 인구정책 종합추진계획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 2018년 지역수요 맞춤지원,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2019년 대표관광지 육성사업, 2019년 일반농산어촌개발 마을만들기 사업 및 농촌다움 복원사업 등 26개 공모에 선정돼 총 295억 5000만 원의 국도비를 확보하기도 했다. 재정 균형집행을 통해 지방교부세를 전년 대비 123억을 증액시켰으며 전라북도 일자리 창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1억 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공약사업 주민배심원 위촉과 읍면 구심체 간담회, 청소년 참여위원 간담회 진행, 열린군수실 운영 등도 큰 호응을 얻었다. =================================================================== △황인홍 무주군수 행복이 일상이 되는 새해 열겠다 변화된 무주를 기대하는 여러분께 무주다운 무주를 만들어 보답하고 무주에 사는 행복을 안겨드릴 겁니다. 민선 7기 출범 후 내내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가슴에서 늘 떠나지 않는 약속이자 다짐이라고 말하는 황인홍 무주군수. 그는 비전 달성을 위해 조직도 개편했고 분야별 계획들도 수립된 만큼 이제부터는 속도전이 될 것이라며 추진력과 파트너십을 발휘해 완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 군수는 특히 전국 농산물시장 공판장들과의 업무협약 체결과 반딧불농특산물한마당축제 등을 통해 농산물 유통망을 확대시켰다는 자부심이 크다며 한마당 축제 때 확인한 머루와인과 천마고, 사과, 포도 등 우리 농산물의 하나로마트 입점 가능성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어 그는 우리 군의 자원들이 농업과 관광, 산업, 복지에 접목돼 소득과 고용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특히 인구늘리기와 지역경제, 태권도, 관광, 의료 활성화를 위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 제대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무주
  • 김효종
  • 2018.12.03 20:20

무주군·부산 기장군, 체육교류 협약으로 우정 재확인

끈끈한 교류를 통해 다른 지자체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무주군과 부산 기장군이 그 우정을 재확인했다. 이번에는 생활체육 교류를 통해서다. 무주군체육회(회장 황인홍 무주군수)와 기장군체육회(회장 김걸한)가 지난 1일 부산 기장군 동부산관광호텔에서 자매결연을 맺으며 십 수년 동안 단절됐던 생활체육 인연의 끈을 다시 이어가게 된 것이다. 영호남 생활체육 교류와 활동을 장려해 두 지역의 단체 간 인연을 돈독히 하고 군민 건강증진에 기여한다는 취지에서 성사된 이 자리에는 두 지역 체육회 종목별 회장과 동호회원 등 300여 명이 함께 했다. 이날 두 지역 체육회는 협약을 통해 종목별 교류 활성화를 위해 협조할 것과 대회훈련 등을 위해 상호 방문 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등을 약속했다. 기장군체육회 김걸한 회장은 20여 년 전 체육회 사무국장직을 수행할 당시 맺어졌던 무주군 체육회와의 인연이 다시 이어지게 된 지금 이 순간 감회가 새롭다면서 그 동안 단절됐던 기간을 보상받기 위해서라도 두 체육회가 더욱 더 왕성한 교류활동을 이어가 보자고 말했다. 이에 무주군체육회 송재호 수석부회장은 기장군과의 인연이 해를 더하며 깊이도 더하는 것 같아 흐뭇한 마음이라며 체육회는 군민 건강을 증진시키고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막중한 사명을 가지고 있는 만큼 오늘을 계기로 두 지역 체육회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협약 다음날인 2일에는 게이트볼, 테니스, 족구, 배드민턴, 축구, 그라운드골프, 탁구 등 7개 종목에 400여 명의 선수들이 친선경기를 펼치며 우의를 다졌다. 무주군체육회는 3000여 명의 회원이 24개 종목에서, 기장군체육회는 31개 종목 1만 10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어 향후 두 지역 체육발전을 위한 체육회 교류에 거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18.12.02 16:52

무주군의회, 무주~대구 간 고속도로 예타 면제 건의안 채택

무주군의회(의장 유송열)가 제267회 제3차 정례회에서 무주~대구 간 고속도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건의안을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29일 대표 발의자로 나선 이해양 의원은 건의문을 통해 현재 무주~대구 간 고속도로는 새만금~포항 간 고속도로 건설 구간 중 유일하게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착공조차 기약 할 수 없는 요원한 상태가 되어있다면서 국토 균형발전과 동서 화합, 태권도원 활성화를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 이 사업이 문재인 정부의 국정 운영 5개년 계획에도 반영돼 있는 국민공약사업이라는 점과 태권도를 21세기 국가 전략 관광 상품화한다는 국가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어 다양한 변수와 요인들을 간과한 채 인구가 많은 곳에 절대 유리한 경제성의 논리만으로 사업을 재단하는 것은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며 무주~대구 간 고속도로는 물리적이고 공간적인 도로가 아닌 충청, 전라, 경상의 삼도 사람들의 훈훈한 마음을 실어 나르는 마음의 고속도로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채택된 건의안은 청와대와 국회,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 주요 기관에 발송될 예정이다.

  • 무주
  • 김효종
  • 2018.11.29 16:11

황인홍 무주군수, 국비확보 '전력'

황인홍 무주군수가 내년도 군정살림에 필요한 국비 확보를 위해 바쁘게 발품을 팔고 있다. 지난 27일과 28일 국회를 방문한 황 군수는 관계자들을 만나 국비가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을 극복하고 지역발전을 가속화시키는 열쇠가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무주생태모험공원 조성(내년도 요구액 5억 원)과 전북동부권 임산물 물류터미널 조성(내년도 요구액 3억 원), 무주~대구 간 고속도로 건설 등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필요한 국비반영을 요청했다. 황 군수는 이들 사업은 낙후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 일자리 창출 등 무주발전을 위해 반드시 실현돼야 하는 것들이라며 신속하고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도 절실할뿐더러 특히 무주~대구 간 고속도로 건설은 영호남교류를 통한 동서화합, 국토 균형발전 등을 위해 서둘러 추진해야한다고 말했다. 무주생태모험공원 조성사업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무주군 내도리 지역의 친환경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하려는 것이며 전북 동부권 임산물 물류터미널 조성사업은 임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해 임산물 재배농가의 소득을 창출하고 국산 임산물 소비를 촉진시키는 기반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무주~설천 간 국도건설(내년도 요구액 45억 원) 등 29개 주요 핵심 사업에 대한 필요 국비 400억 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비 확보를 위해 발품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무주군은 지역의 노력과 국가의 지원 속에서 무주다운 무주, 행복한 군민의 삶이 완벽히 실현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 무주
  • 김효종
  • 2018.11.29 16:11

무주 안성면 한마음 봉사단 생활문화활동 '눈길'

무주군 안성면의 주민화합과 지역문화 활성화에 한 몫 단단히 하고 있는 단체가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한마음봉사단(단장 한종석)은 그간 공정리 주민의 날 행사부터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연, 칠연골 주부들과 함께하는 생활문화공연 등을 통해 주민들과 함께 호흡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지역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한 2018 문화가 있는 날 생활문화동호회 활성화 지원 사업 공모에도 선정되면서 지역은 물론, 동호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한종석 단장은 농촌에 살면서 가장 갈증이 나고 아쉬운 것이 바로 문화생활다며 좋아하는 악기와 음악을 배우면서 시골생활의 무료함도 달래고 그러면서 얻은 에너지는 지역주민들과 나눌 수 있어 보람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문화로 지역화합과 발전을 이루자는 슬로건으로 뭉친 만큼 단원들의 열정과 자긍심도 대단하다며 취미와 취향을 살린 재능봉사가 이웃과 지역을 위해 널리, 또 이롭게 쓰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마음봉사단은 전체 80명의 회원들이 난타, 풍물, 색소폰, 레크리에이션, 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마음껏 끼를 발휘하고 있으며 그간 이어온 활동 외에도 요양원 방문 공연 등의 재능기부와 몸으로 할 수 있는 봉사까지 다양한 활동을 모색 중이다. 단원들은 40대부터 70대까지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보니 밤에 연습을 하는 날도 많고 늘 시간이 빠듯하다며 하지만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에 일조한다는 자부심이 크기 때문에 늘 설레는 마음으로 연습과 공연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 무주
  • 김효종
  • 2018.11.28 16:21

무주군, 2018 지방자치단체 우수조례 대상 수상

무주군이 28일 진행된 2018 국정감사 우수의원 및 지방자치단체 우수조례 시상식에서 지방자치단체 우수조례 대상을 받았다. 이 상은 지방자치TV가 주최하고 국정감사 우수의원지방자치단체 우수 조례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것으로 무주군은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 지원 확대 안을 담은 무주군 보건의료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 조례안으로 이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서비스 지원 대상 및 금액을 확대해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인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조례안에 따르면 기존에는 서비스 지원대상이 기준 중위소득 80%이하였으나 소득과 상관없이 첫째 아이부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전 출산가정에 서비스 본인부담금의 90%를 지원한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출산장려를 위한 노력이 좋은 결실로 주목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이를 토대로 출산취약지라는 현실을 극복하고 더 나아가 인구 늘리기 정책을 구체화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무주군은 자치법규 법령적합성 제고를 위한 조례 61건에 대한 정비를 진행하고 있으며 주민 권리를 제한하는 불합리한 행정규제(조례) 6건(완료 4건, 진행 2건)에 대해서도 정비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 자치단체 및 의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국정감사우수의원, 지방자치단체 우수조례 대상 등의 부문별 시상이 진행됐다.

  • 무주
  • 김효종
  • 2018.11.28 16:21

무주군, 2018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

무주군이 2018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에서 올해의 최고 행정 부문 2년 연속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무주군은 소통행정으로 무주를 무주답게 군민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주력하며 환경지표 곤충이자 천연기념물 제322호 반딧불이를 소재로 22년 간 무주반딧불축제를 개최, 환경보존과 인류행복에 기여하는 등 소비자 삶의 질 향상을 주도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태권도원과 덕유산국립공원, 적상산 사고, 반디랜드, 머루와인동굴 등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관광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도 받았다. 황인홍 군수는 사람과 자연, 농촌의 가치가 공존하는 품격 있는 무주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결실이 또 하나 맺힌 것 같아 기쁘다며 가장 무주다운 모습으로 국가와 국민의 행복지수를 높여나갈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은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한 인물과 소비자 권익증진, 글로벌경영의 공로를 평가해 주는 것으로, 대한민국소비자협회 대상위원회와 컨슈머포스트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협회와 주한대사문화친선협회, 정태옥 국회의원이 공동 주관했다.

  • 무주
  • 김효종
  • 2018.11.27 16:17

무주군 목재펠릿공장 사용료 산정 논란 재점화

무주군 목재펠릿공장의 위탁사용료 산정 논란이 군 의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뜨거운 감자로 다시 떠올랐다. (10월 8일 자 9면 보도) 종반부로 넘어선 무주군행정사무감사위원회(위원장 윤정훈)는 26일 산림녹지과 소관업무에 대한 감사에서 펠릿공장 사용료 산정과 공장가동 여부에 따른 펠릿 수요자들의 불안감 등을 언급하며 증인으로 나선 산림녹지과장을 바짝 긴장시켰다. 이해양 위원은 보다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수탁자가 대신해서 행정재산을 관리 운영하는 업무형태가 민간위탁이다고 전제한 후 2014년 위탁계약 당시(민간위탁 동의안 제출 시)에 무주군은 2010년 2월 개정된 공유재산법 법률안의 원가분석에 의한 위탁사용료 산정기준에 의거해 사용료를 부과했어야 함에도 착오로 인해 이를 간과했으며, 계약 후인 2015년에 법이 개정됐다(원가분석이 생겼다)는 일관된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3년간의 군 직접운영을 통해 4억여 원의 손실이 발생했던 해당 공장에 그 당시 명백하게 원가분석을 통한 사용료 산정규정이 있었음에도 이를 적용하지 않고 연 1억에 가까운 높은 사용료 부과로 업체를 곤경에 빠뜨린 것은 행정의 과오다라며 2014년 공유재산편람의 수입보다 지출이 많은 경우에 사용료 등을 지원할 수 있다는 규정과 공유재산법 제27조 5항의 지자체는 관리위탁을 받은 자에게 관리에 드는 경비를 지원할 수 있다는 조항을 근거로 제시했다. 이 위원의 발언에 대해 다른 위원들은 견해를 달리 했다. 먼저 박찬주 위원은 계약 체결 전에 이미 해당 업체의 적자폭을 미리 알고 있었을 텐데 손해날 것을 예견했으면서도 굳이 계약을 체결한 이유는 무엇이며 중간 중간 제대로 된 원가분석 등을 통해 더 이상의 손해를 없게 할 수 있었지 않았나면서 운영자의 과실을 들춰냈다. 이해연 위원 역시 민간위탁 후 연간 판매량이 3억 6000만 원 수준인 업체에게 연간 4억 정도의 지원금을 쏟아 부은 것은 문제 삼지 않을 수 없다며 사업을 수행할 능력이 없거나 중대한 사유가 발생할 시 협약의 해지조항이 있는데 계약해지를 하지 않음으로써 손해를 부풀린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광환 의원도 위탁 결정 후 계약 당시에 산정된 사용료 규모와 원목공급의 어려움, 수탁 후 어려운 점 등을 예상하지 못했나라고 묻고 수탁 후 적자 발생 폭이 크고 운영 상 큰 어려움을 겪었다면 서둘러서 다른 조치를 취했어야 옳다. 눈덩이처럼 부풀려진 체납액은 집행부와 시설운영자 모두의 잘못이라고 덧붙였다. 사용료 산정기준을 놓고 불거진 날선 주장들과 함께 펠릿공장의 가동 여부에 주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18.11.26 16:18

제1회 무주반딧불 국악대제전 성황

제1회 무주 반딧불국악대제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통음악의 등용문이라 할 수 있는 이 행사는 (사)한국판소리보존회가 주최하고 하림전통예술보존회가 주관한 가운데 지난 24일 전국대회로 치러졌다. 일반부와 신인(노인부 포함), 고등, 초중등부 경연으로 나눠 펼쳐졌으며 판소리와 기악가야금병창 부문에 93명이 출전해 자웅을 겨뤘다. 경연에 앞서 진행된 개회식에서 황인홍 군수는 무주 반딧불국악대제전이 전국 국악인재들의 등용문이 되고 전통음악의 대중화를 이끄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지역보다도 전통의 결이 살아 있기에 전국 국악대제전 역시 자랑스러운 무주의 역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그 길은 오롯이 여러분께서 내주시리라 믿으며 첫 출발, 첫 무대의 주인공이 되신 것을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각 부문별 대상 수상자다. ◇판소리 부문 △일반부 대상(전북도지사상) 장현서 △신인부(노인/단체) 대상(무주군수상) 오영환 △고등부 대상(전북도교육감상) 최예림 △초중등부 대상(전북도교육감상) 이시우. ◇기악/가야금병창 부문 △일반부 대상(전북도지사상) 김태식 △고등부 대상(전북도교육감상) 최진 △초중등부 대상(전북도교육감상) 오나경.

  • 무주
  • 김효종
  • 2018.11.25 15:56

무주군 무풍면 서경덕 씨, 장학금 1000만 원 기탁

젊은 시절 먹고 살기도 힘들 때 주변의 도움을 받아 내 새끼들 학교교육을 마치게 했습니다. 그 고마움을 백발이 다 돼서야 갚으러 왔구먼요 지난 19일 무주군 무풍면 무풍장학회(회장 이대석) 사무실 문이 열리고 들어선 등 굽은 노인은 신문지로 켜켜이 싼 뭉칫돈 한 다발을 꺼내 건넸다. 어려운 환경이지만 꿋꿋하게 공부하고 있는 어린 학생들이 끝까지 용기를 잃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내편이 많다는 걸 기억하면서 내 고향, 내 이웃을 위해 베풀 줄 아는 사람으로 자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서정덕 할아버지(86무풍면 지성리 부등마을). 그는 담배농사 지으면서 어렵게 살 때 고맙게도 아들 3형제가 모두 장학금 혜택을 받았었다며 애들이 무풍 초중학교 다닐 때였는데 학비 때문에 학교를 그만둘 뻔한 적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잘 자란 아이들은 기업간부로, 은행지점장으로, 회사원으로 평범하지만 다들 제몫을 하는 사람들로 성장을 했다며 늦었지만 어려울 때 받았던 사랑, 고마움을 보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도 했다. 서 할아버지는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땅에서 농사를 짓다가 1979년 서울로 상경, 교회건물관리 일을 하면서 어렵게 자식들을 대학공부까지 시켰으며 장성한 자식들을 사회로 내보내고는 1999년 귀향했다. 귀향 후 벼농사와 사과농사를 지어온 그는 현재 기력이 약해져 농지를 임대 준 상태며 그간 틈틈이 저축해 왔던 1000만 원을 이날 무풍장학회 측에 기탁한 것이다. 무풍장학회 이대석 회장은 어르신의 땀이 베인 돈과 함께 신문지에 꽁꽁 싸들고 오셨던 마음을 우리 아이들이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잘 쓰겠다라고 전했다. 기념사진이라도 한 장 남기자는 이대석 회장의 제안에 연거푸 손사래를 치며 발걸음을 재촉하는 서 할아버지의 등 뒤로 세상 따뜻함이 묻어 났다.

  • 무주
  • 김효종
  • 2018.11.2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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