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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구천동 등방천 오염 도마 위에

무주군 관내 지방하천 정비와 정화 등 관리 소홀을 지적하는 주민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제267회 제2차 정례회가 열리고 있는 무주군의회. 2018 행정사무감사위원회(위원장 윤정훈)가 안전재난과 소관업무 감사를 이어가던 지난 21일 문은영, 이해연 두 위원은 작심한 듯 구천동 지역 지방하천인 등방천 오염의 심각성을 부각시키며 집행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먼저 포문을 연 문은영 위원은 등방천 오염문제는 구천동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무주군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모이는 곳인 만큼 전라북도 차원의 접근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전제하고 하지만 등방천이 2019년 전라북도 하천사업 계획에 25번째 순위로 선정돼 있어 매년 7지구가 선정된다는 가정 하에서 4년 후에나 사업 추진이 가능한 처지에 놓여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등방천은 현재 국가하천과 지방하천 종합정비계획에 따른 마스터플랜에 의한 사업추진 과정에 포함되어 있긴 하나 구천동천과 별개로 후순위로 밀려 있기에 이에 따른 대책마련도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주구천동의 젖줄 가운데 하나인 등방천(총 연장 1.4km 구간)은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발원해 인근의 구천동천, 원당천 등과 합류하면서 무주읍 남대천을 지나 금강으로 흘러가는 지방하천이다. 수량이 적고 유속이 느린데다 물을 가둬두는 탁류시설까지 겹쳐 있어 이곳의 수질오염은 이미 도를 넘은 심각한 상황으로 알려져 있다. 이해연 위원도 등방천 탁류시설 미철거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이 위원은 등방천 오염의 주 원인인 탁류시설 철거는 이미 공론화돼 있는데도 무주군에서는 이를 위한 공문서 발송을 단 한 차례도 하지 않고 있다며 리조트 측에 철거명령 공문을 보내고 이행이 안 될 시에는 본예산에 반영시켜 군이 직접 처리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위민행정을 펼쳐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그는 전국 최고의 대표 관광지라고 자랑하는 곳에 이 같은 혐오시설을 오랜 기간 방치해 놓은 점에 대해서는 이 지역 군 의원으로서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고도 했다. 등방천 상류에 자리한 탁류시설은 30여년 전 스키장 건설 당시 흘러내리는 토사의 침전을 위해 설치한 구조물인데 아직까지도 무주군이 철거명령을 하지 않고 계속해서 연장허가를 내주고 있다. 이로 인한 주변 주민들의 불만이 날로 증폭되는 가운데 이 시설물의 철거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 무주
  • 김효종
  • 2018.11.22 16:39

무주군, 사과병해충 예찰·방제 시범사업 평가회

무주군이 사과 병해충 예찰방제 시범사업 평가회를 열었다. 지난 20일 무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된 평가회에는 황인홍 군수와 무주과수영농조합법인 이기출 대표를 비롯한 사과 병해충 예찰방제 추진농가와 희망농가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병해충 발생 및 방제 현황 △농가별 농약사용 등 방제력 분석결과 △올해 과실 품질 및 생산량, 판매가격 등의 동향을 공유했다. 황인홍 군수는 반딧불사과의 명성은 그냥 만들어 지고 자동으로 지켜지는 게 아니라 지속적인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소비자들이 믿고 기대하는 반딧불사과의 맛과 품질, 안전성이 오래 지켜질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농약사용량을 줄이고 방제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무주군은 올 한 해 6개 읍면 130농가를 대상으로 1억 5000여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사과 병해충 예찰방제 시범사업을 추진했으며 무주과수영농조합법인과 한국과수병해충예찰연구센터와 협약을 맺고 지속적인 병해충 교육과 약제공급, 병해충 예찰활동을 실시해 왔다. 이종철 군 소득작목팀장은 내년에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시행에 대비한 농가교육도 준비하고 있다며 우리 군에 맞는 방제력 개발로 안전한 사과 생산과 종합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무주과수영농조합은 2018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로 선정돼 22일 농촌진흥청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에서 농촌진흥청장상(우수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 무주
  • 김효종
  • 2018.11.21 16:15

무주군 부남면 금강벼룻길 권역 준공

무주군 부남면 금강벼룻길(대문바위) 권역 준공식이 20일 장안리 현지에서 진행됐다. 무주군과 한국농어촌공사 무진장 지사 주최, 대문바위권역추진위원회와 옥나래영농법인, 지역창안연구소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황인홍 군수와 유송열 군의회 의장, 박권우 추진위원장과 주민 등 200여 명이 함께 했다. 황인홍 군수는 이곳이 바로 무주다운 무주의 시작이고 건강가득 소득 농업을 일구는 기반이자 지역맞춤 특색개발의 모범답안이라며 우리 군의 자랑이자 전북 천리 길 구간이기도 한 금강벼룻길의 후광이 그동안 진행됐던 권역개발을 통해 마을 곳곳으로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강벼룻길 권역은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지난 2015년부터 30여억 원이 투입돼 부남면 고창리와 대소리, 장안리 일원 3410ha 규모에서 추진됐다. 사랑방 리모델링과 태양광 설치 등을 통한 기초생활기반 확충, 소득증대를 위한 농산물체험판매장과 가공장 등이 조성됐으며 마을 숲 정비, 가로경관조성, 마을정원조성 등 지역경관 개선사업과 함께 마을경영지원과 교육, 홍보 및 마케팅사업이 함께 진행됐다. 박권우 추진위원장은 금강벼룻길 권역의 단장이 끝나면서 권역에 정주와 관광, 소득창출에 대한 기대가 함께 커지고 있다며 주민 모두가 합심해서 금강벼룻길 권역이 부남면 발전을 위한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18.11.20 16:50

무주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운영 협의회 개최

무주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운영 활성화를 위한 협의회가 지난 16일 열렸다. 2016년부터 올해까지 진행된 가공창업교육과 조직화관리교육 이수자 등 100여 명의 참석자들은 농산물종합가공센터 활성화 방안과 판매법인 조직화 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상표 및 포장용기, 포장 방법에 대한 교육도 받았다. 1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습식과 건식가공실 등을 갖춘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49종의 기계 설비에서 사과와 블루베리, 아로니아, 오미자, 딸기 등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잼, 즙 등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스와 분말 생산은 물론 가공기술 개발과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한 가공창업 코칭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특히 지난달에는 품목 제조보고를 완료한 반디파머스라는 브랜드(9월 특허청 상표등록)의 사과즙, 사과잼, 블루베리잼, 아로니아잼, 딸기잼 등 5개 품목과 사과즙 50봉(박스용)의 물류 바코드를 포함해 총 6개의 유통표준코드(GTIN-13)를 대한상공회의소에 등록한 바 있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장영일 주무관은 가공품을 생산하는 농가의 실질적 소득을 높이기 위해선 안정적인 유통판매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며 이 자리가 법인 구성 등 시스템을 구체화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18.11.18 16:53

이해양 무주군의원 "상수도 개선으로 깨끗한 물 복지 실현하라”

무주군의 낮은 상수도 보급률과 지역 간 편차, 수돗물에 대한 주민 불신 등의 지역현실을 지적하며 깨끗한 물 공급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무주군 의회에서 제기됐다. 이해양 의원은 지난 16일 열린 제267회 제2차 정례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군민 모두가 공평하게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마음 편히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 의원은 여러 자료 사진을 제시하면서 특정 마을의 지하수에서는 검은 물이 솟아나고, 일부 상수도를 통해서는 지난해부터 이물질이 함께 섞여 나오기 시작했다며 심지어 어린 아이를 키우는 어머니들조차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커져 필터를 사용하는가 하면 식수와 아이 목욕물은 생수를 구입해 사용하는 등 물에 대한 불안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읍면별 상수도 보급률을 살펴볼 때 무주읍과 설천면, 안성면 지역은 각각 97.6%와 88.7%, 81.4%로 비교적 높은 보급률을 보이는 반면 나머지 지역은 적상면이 60.5%, 무풍면 38%, 부남면 22.3%로 현저히 낮게 보급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먹는 물에 있어서 지역 간 불균형과 큰 편차는 해당 주민들에게 상대적 박탈감까지 안길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해양 의원은 또 물이 곧 복지이고, 복지의 첫 째가 물이라고 생각한다. 임시방편적, 땜질식 처방으로 예산만 낭비할 것이 아니라 무주군의 물 백년대계를 새롭게 세워야 할 필요가 있다며 최우선적으로 물에 대한 투자가 군정에 반영돼 우리 지역에서 선진 물 복지가 먼저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16일부터 시작된 무주군 의회 제267회 제2차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내년도 본예산을 포함한 각종 예산안 심사, 군정 질문 등 29일 간의 일정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 무주
  • 김효종
  • 2018.11.18 16:53

무주 반딧불사과, 베트남 수출길 올라

무주 반딧불사과가 베트남 수출을 시작으로 동남아 바닷길을 열었다. 무주군에 따르면 14일 실려나간 부사 품종 5톤을 포함한 총 30톤의 사과를 4회에 걸쳐 베트남에 수출하며 홍콩에도 2회에 걸쳐 총 10톤을 보낼 계획이다. 이날 무주 IC만남의 광장 무주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황인홍 군수와 유송열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농협무주군지부 송혁 지부장과 무주농협 곽동열 조합장, 구천동농협 양승욱 조합장, 무주반딧불조합공동사업법인 이영철 대표 등 무주군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황인홍 군수는 무주반딧불사과가 해외에서도 맛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경쟁력도 남달라야 한다며 주요 수출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베트남에 무주반딧불 브랜드를 확실히 각인시키고 아울러 만족스러운 물량을 댈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 보자고 말했다. 다음달 5일부터 9일까지 베트남 현지에서 사과 판촉행사도 계획하고 있는 무주군은 호치민시의 빈 마트와 시티 마트 등 3곳에서 사과 시식과 바이어 상담, 판매행사 등도 진행한다. 무주반딧불조공 이영철 대표는 수출에 멈추지 않고 현지 소비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것이라며 베트남 1억 인구가 무주반딧불사과의 맛에 열광할 수 있도록 품질로 승부하면서 판로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과 베트남, 싱가폴 등 동남아 지역을 향한 무주 반딧불사과 수출은 지난 2016년 처음 시작돼 2년간 8800여만 원(총 30.3톤)의 매출을 올렸으며 홍콩과 베트남에 40톤을 보내는 올해는 ㈜NH농협무역을 통한 해외 판로확대에 주력할 방침이어서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18.11.15 16:47

무주 부남디딜방아 액막이놀이 방앗간 살림집 준공

무주군 부남디딜방아 액막이놀이 방앗간 살림집 준공식이 15일 열렸다. 디딜방아 액막이놀이의 전승과 육성을 위해 지난 5월부터 6개월여에 걸쳐 조성한 살림집은 안채(51.84㎡)와 바깥채(31.59㎡), 토석담장(57m)을 갖추고 있다. 부남면 대소리 현장에서 진행된 준공식에는 황인홍 군수와 유송열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부남 디딜방아 액막이놀이 보존회 유재두 회장과 부남면 주민 등 150여 명이 함께 했다. 황 군수는 반딧불축제와 여러 경연들을 통해 디딜방아 액막이놀이를 알리고 또 맥을 이어온 주민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이곳에서 연습도, 친교도 나누시고 의복과 소품들을 보관도 하시면서 전수에 힘써주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10년 전라북도 무형문화제 제41호로 지정된 무주 부남디딜방아 액막이놀이는 마을의 무병장수와 풍년을 기원하고 재앙을 몰아내기 위해 주민들이 함께 춤과 풍악, 제례의식을 곁들이며 이어온 전통민속놀이로 널리 알려져 있다. 무주반딧불축제의 태동과 함께 22년째 시연해오고 있으며 부남면민의 날과 정월대보름행사에서도 주민들이 화합을 위해 함께 진행하고 있다. 또 도민체전과 서울예술의전당 공연을 통해서도 이름을 알렸으며 제41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는 문화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유재두 보존회장은 디딜방아 액막이놀이만을 위한 공간이 생겨 정말로 기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젊은이들의 관심이 커지고 참여도 더 많아져 디딜방아 액막이놀이가 무주의 전통놀이로 탄탄히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18.11.15 16:47

제6회 무주산골영화제 평가보고회 개최

제6회 무주산골영화제 평가 보고회가 무주산골영화제 황인홍 조직위원장과 유기하 집행위원장, 유송열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열렸다. 참석자들은 지난 6월 펼쳐졌던 무주산골영화제 내용을 결산하고 관객 만족도 조사결과와 자체 평가 결과 등을 공유했으며 △산골영화제를 둘러 싼 여건변화와 나아가야할 방향 △차별화 전략과 프로그램개발 △주민소득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주민참여 및 민간주도형 추진 방안 △업그레이드를 위한 제안 등에 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황인홍 조직위원장(무주군수)은 무주지역의 지형적 특성과 정서를 잘 담아 비교 불가한 영화제로 성장했다는데 보람을 느낀다며 이 자리를 기반으로 무주산골영화제가 지역의 브랜드를 키우는 휴양영화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문화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제에서는 27개국 77편의 영화가 상영됐으며 5일 간 총 2만 9000여 명이 영화를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첫 선을 보였던 향로산 자연휴양림 별밤소풍은 영화 관람과 별보기 프로그램이 결합된 프로그램으로 영화제에 무주라는 지역성을 잘 담아낸 하이라이트로 꼽혔다. 영화제 기간 진행한 관객 만족도 조사결과 평균점수는 85.7점이었으며, 설문참여자의 90% 이상이 무주산골영화제가 무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방문 이유로는 주로 영화를 보기 위해(47%), 또는 휴가(32%)를 보내거나 공연(6%)을 즐기기 위해였으며 덕유산 상영작 관람을 위해, 영화제를 보기 위해 휴가 일정을 맞췄다는 답변이 눈에 띄었다. 불편했던 점으로는 없다(28%)와 행사장의 교통편(18%)에 대한 내용이 많았고 숙박시설(14%), 즐길거리 부족(10%)등을 꼽았다. 유기하 집행위원장은 무주산골영화제의 발전을 위해 무주의 인프라, 고유문화 콘텐츠와의 연계를 확대하고 무주소개 책자와 무주 배경 장편영화를 제작하는 등의 고민을 하고 있다며 영화제 질을 높이고 주민을 아우르는 관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노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18.11.14 16:02

무주군 지역자율방재단 결의대회 열려

무주군 지역자율방재단(단장 이종배)이 재난대비 실천의지 고취를 위한 결의대회 및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13일 황인홍 군수를 비롯한 이종배 단장과 단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에서는 김성용 부단장(무주읍)과 이규홍(안성면), 최종구(설천면), 이우석(적상면) 대원과 최경서 대장(무풍면), 주영표 대원(부남면), 장비지원반 이진우 대원(무주읍), 구호반 이기섭 대원(무주읍), 수난구조대 윤학도 부대장(무풍면), 산악구조대 최길선 대장(설천면)이 군수 표창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이종배 단장을 비롯한 대원들은 △자율방재 봉사활동에 참여할 것 △재난발생 시 가장 먼저 수습을 위한 활동에 앞장설 것 △역량과 긍지를 높이기 위해 자기계발과 교육훈련에 성실히 임할 것 △재난 없는 안전한 지역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 등을 결의했다. 황인홍 군수는 이제는 재해가 발생했다고 하면 그 규모와 피해정도가 상상을 초월한다며 예방이 중요하고 우리들의 마음가짐이 달라져야하는 만큼 여러분을 통해 안전한 무주가 실현되고 세계적인 으뜸관광지로서의 명성도 가지고 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교육에서는 우석대 최승희 교수가 지역자율방재단의 역할과 임무, 활동사례에 대한 내용을 강의했으며 전라북도교통연수원 김상원 강사가 교통안전교육 등을 진행했다.

  • 무주
  • 김효종
  • 2018.11.13 16:21

무주 반딧불 농·특산물 홍보·판매 성료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수도권지역에서 펼쳐졌던 무주 반딧불 농특산물 한마당 축제가 반딧불 농특산물 브랜드 홍보, 수도권 지역 판로 확보라는 긍정적 기대치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무주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를 통해 무와 배추, 사과, 포도, 천마, 와인 등 고랭지 농특산물의 맛과 품질을 인정받았으며 사과와 청포도품목은 하나로마트로부터 지속적 납품을 요청받는 성과를 올렸다. 이외에도 머루와인과 천마고 등 가공 특산품에 대한 입점을 타진했던 무주군은 농협물류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내며 또 다른 가능성도 열었다. 무주군은 앞으로 업체들과 HACCP, KACM 식품안전사전심사제 등 필요 자격을 갖추는 등 현실화 속도를 앞당기기 위한 노력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신상범 군 기술기획팀장은 소비자를 찾아 나서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제 값 받는 농산물, 돈 버는 농업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자 했다며 규모, 인지도, 소비자 신뢰도면에서 우위에 있는 대형마트에서 홍보 및 판촉행사를 진행했기 때문에 당장의 매출도 매출이지만 반딧불 브랜드 각인, 판로 확보 등 잠재적 성과에 더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농특산물 한마당 축제를 통해 4억 6000여만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전주, 광주, 목포점 등 8개 매장에서 동시 진행한 반딧불사과 판촉행사에서도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사과 65여 톤을 판매하는 성과를 올렸다.

  • 무주
  • 김효종
  • 2018.11.12 19:31

제10회 눌인 김환태문학제 개최

눌인김환태문학제가 지난 10일 무주읍 김환태문학관 영상실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행사는 (사)김환태문학기념사업회와 문학사상사, 눌인문학회가 주최주관하고 무주군과 전북문인협회, PEN전북위원회가 후원했다. 기념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유송열 무주군 의회의장, (사)김환태문학기념사업회 전선자 이사장, 전북문인협회 류희옥 회장, 서울대 방민호 교수, 전북대 임명진 교수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제29회 김환태평론문학상 및 제6회 청소년 눌인문학상 시상식, 시낭송, 문학콘서트 순으로 진행됐다. 전선자 이사장은 사단법인 체계에서 열 번째 눌인문학제를 맞이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 자리가 눌인의 비평문학을 연구하고 그 가치를 널리 보급하는데 꼭 필요한 가교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제29회 김환태평론문학상은 한국 현대문학의 공간과 장소를 완성한 숭실대 이경재 교수가 수상했다. 김환태평론문학상 선고위원회에서는 이경재 교수는 저작을 통해 독자적 연구로서 비평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겨줬다며 특히 한국 현대문학의 작품들, 작가들과 장소공간의 관련성을 일관성 있고도 넓게, 시대와 배경을 옮겨가며 탐사해 가는 역량을 발휘해보였다고 호평했다. 한편 제6회 청소년 눌인문학상은 이승진 학생(무주중 3)이 금상을, 손현수, 오수연 학생이 은상을, 박소은, 구교은, 김민주, 장경원, 김나은 학생이 동상을 수상했다. 눌인 김환태 문학제는 무주 출신이자 한국 비평문학의 선구자인 김환태 선생(1909~1944)의 문학을 기리고, 무주 문화의 위상을 높인다는 취지에서 개최되고 있다. 무주읍 당산리 일원에 위치한 김환태문학관에는 김환태 선생의 사진을 비롯해 김환태 비평 선집 등 다수의 저서와 유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18.11.11 17:20

무주군 치매안심센터, 치매환자 전수조사 실시

무주군 치매안심센터가 치매환자 전수조사에 나선다. 관내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초기 치매 노인을 비롯해 치매 고위험 군에 속하는 75세 진입노인 및 독거노인들이 그 대상이며 각 읍면 주민자치센터를 비롯한 관내 269개 경로당을 순회진행하게 된다. 군 치매센터에서는 이번 조사를 토대로 치매 고위험 군을 위한 인지자극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다른 치매 환자가족들과도 교류할 수 있는 헤아림 가족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며 치매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할 수 있는 치매인식 개선사업 등도 추가로 진행할 방침이다. 황영내 치매안심팀장은 이번 전수조사가 치매환자와 그 가족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를 구현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치매 걱정 없고 노년이 건강한 무주를 만들기 위해 치매안심센터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무주군 관내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0월 말 기준 총 8310명으로 이중 무주군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는 488명이다. 지난 7월 문을 연 무주군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치매환자 조호물품 지원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 제공 △치매파트너 양성 등 치매안심보건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센터에 따르면 올해 1652명(10월 말 기준)에 대한 치매 선별검사와 102명에 대한 정밀검진을 완료했으며, 이외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치매예방교육과 현실인식 훈련, 인지자극 치료 등 인지증진 및 가족지지 프로그램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무주군치매안심센터 이용 및 치매 조기검진과 관련된 문의는 센터 상담 등록팀(063-320-8601~3)으로 하면 된다.

  • 무주
  • 김효종
  • 2018.11.08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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