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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청 앞 우회전금지 논란

원활한 차량 통행을 위해 지정된 일방통행 도로가 오히려 운전자들에게 혼란과 불편을 주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문제의 도로는 무주군청 정문 앞을 지나는 전간도로로, 군청 옆 도로와의 합류지점에 군청 정문 방향으로의 우회전을 금지하는 표지판이 설치돼 있다.주민들은 이 도로의 일방통행이 실제 교통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지정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운전자들이 군청 정문 앞 남대천교를 건너기 위해서는 이곳에서의 우회전이 불가피하며, 그렇지 않으면 멀리 돌아서 갈 수밖에 없다는 것.주민 김 모씨(무주읍·48)는 "이곳을 통행하는 운전자들은 우회전이 금지돼 있다는 것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주변의 도로상황과 맞지 않는 불합리한 일방통행은 해제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다른 주민 양 모씨(무주읍·45) 역시 "군청 앞에서부터 골목과의 합류지역 20여m구간만이라도 양방통행을 허용해 무의식적인 법규위반을 없애주는 것이 현실적으로 타당하다"고 강조했다.경찰 역시 운전자들이 역주행을 하게 되는 현실적인 교통여건을 감안해 위반을 묵인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주민의견과 주변 도로여건을 반영한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무주읍 주계로(전간도로)는 지난 2003년부터 시장사거리에서 향교 앞 삼거리까지 일방통행로로 지정돼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13.07.11 23:02

무주반딧불장터, 문화관광형 시장 선정

무주반딧불시장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돼 3년 간 최대 10억 원(총 사업비 2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문화관광형 시장은 중소기업청과 시장경영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2013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국에서 총 6개 시장이 선정됐다. 무주읍에 소재한 반딧불시장(점포수 49개, 노점 65개, 상인 수 118명)은 덕유산과 적상산 등 풍부한 자연환경과 반딧불축제를 비롯한 남대천 얼음축제 등 다양한 인문환경을 기반으로 연간 760만 여 명의 관광객들이 다녀가는 무주군의 지역적 특성 활용이 충분한 곳으로 평가를 받았으며, 시장현대화로 인한 쾌적한 환경과 상인들의 친절성, 토요장터 등 고객 중심의 각종 이벤트, 친환경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는 반딧불 농·특산물 판매지 등의 인식이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문화관광형 시장 선정으로 무주반딧불장터는 시장 고유의 차별화된 특성을 발굴하고, 지역특산물을 브랜드화 하는 등 관광자원을 개발하거나 택배사업, 공동브랜드를 개발하는 등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김대식 민생경제담당은 "현재 상설, 정기시장의 혼합 형태로 운영 중인 반딧불시장이 더 큰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특화가 필요한 시점이었다"며 "접목할 수 있는 지역문화와 주변 관광자원이 풍부한 반딧불시장이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전통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군은 "날마다 축제"라는 문화관광형 반딧불시장의 비전 실현을 위해 테마로 특화된 문화관광 투어상품을 개발하고 주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체험공간 마련, 그리고 토요장터를 중심으로 한 복합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강완기 반딧불시장 상인회장은 "시장 이미지를 개선하고 마인드를 변화시키고자 애썼던 상인들의 노력이 열매를 맺게 됐다"며 "관광상품이자 소득원으로서의 반딧불시장으로 자리매김 해 100만 내방객을 유치해낼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무주
  • 김효종
  • 2013.07.03 23:02

무주 금토일 페스티벌 보고 즐길거리 풍성

이번 주말 무주에 가면 반딧불이와 함께 하는 금토일 페스티벌로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들이 기다리고 있다. 반딧불이 신비탐사와 반딧불이 주제관 등 기존 프로그램들 외에도 두개의 전국 래프팅 대회와 전국국악대전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리며 동호인 탁구대회와 무주읍 대차리 서면마을 강변축제도 펼쳐질 예정이다. 제1회 전북도지사배 전국 래프팅 대회는 29일과 30일 양일 간 부남면 대소리 금강변(대소교)에서 무주군 래프팅·카누연합회 주관으로 열린다.금강 대소천 둔치에서 하굴암 자전거공원 입구 앞 하선장까지 구간에서 래프팅 스프린트와 슬라럼, 다운리버 종목, 카약 슬라럼과 스프린터 종목에 대한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며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마스터즈와 일반, 학생부 선수 150여 팀이 참가한다.래프팅 대회가 개최되는 현장에서는 관람객들을 위한 부대행사들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래프팅(8인승)과 카약(1인승), 땅콩보트(3~4인승), 바나나보트(5인승), 사륜오토바이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으며, 고향 특산물전시회 및 먹을거리 장터도 운영된다. 제31회 전국국악대전과 제32회 전북 시군농악경연대회도 개최된다. 29일과 30일 무주읍 예체문화관 대·소공연장과 등나무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두 대회 모두 (사)한국국악협회 전라북도지회가 주관한다. 전국국악대전은 판소리와 무용, 기악, 시조, 전통연회 등 5개 종목의 경연으로 치러지게 되며 제32회 전북 시군농악경연대회는 학생부와 일반부의 농악&사물경연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한편, 반딧불이와 함께 하는 금토일 페스티벌은 다음달 14일까지 계속되며, 이 외에도 황영조와 함께 하는 천마마라톤대회(7.6), 제5회 태권도원배 태권도대회(7.13~14/ 반딧불체육관 일원), 제7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7.12~17 / 반딧불체육관 등 일원)가 예정돼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13.06.27 23:02

무주 구천동 '말끔해졌네'

속보= 식당 업주들이 경쟁적으로 내놓은 평상마루들로 인해 올 여름 짜증나는 피서지로 예상됐던 무주구천동이 말끔하게 본래의 모습을 찾았다.이전 구천동 관광단지 식당가 앞 인도와 잔디밭 등은 업주들이 불법으로 설치한 평상마루와 적치물 등으로 보행자의 안전과 상거래질서를 위협하고 있었다. (12일자 13면 보도)특히 야영장 가는 길은 관광객이 집중적으로 몰리는 성수기, 넘치는 피서객과 차량까지 더해져 심각한 교통체증까지 예고됐다. 보도 후 심각성을 파악한 무주군은 지난 주 회의를 거쳐 대책마련에 나섰고 주민계도와 단속을 병행해 나가기로 결정했다.한 주 동안 주민계도를 통해 자발적인 철거를 유도했으며 미 철거된 시설물들에 대해서는 지난 20일 무주경찰과의 대대적인 합동단속을 실시, 말끔한 관광단지의 면모를 갖췄다. 이날 단속에는 경찰과 관련 공무원 80명의 인력과 7대의 장비가 투입돼 구천동 일대의 무질서한 불법 시설물들의 철거와 하천법면지 복구가 진행됐다.단속이 이뤄지자 일부 상인들이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으나 대부분의 상인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주민 김 모씨(54)는 "하루만의 반짝 단속은 오히려 얌체업주들에게 다른 영역까지 시설물들을 확대 설치하는 기회를 줄 수도 있다"며 "이왕 단속을 시작했으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단속을 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새 정부 들어 국민의 안전이 국정 최우선 정책 가치로 강조되는 가운데 우리 군에서는 경찰과 함께 4대악 근절차원에서 △행락질서 확립, △안전사고 예방, △불법행위 근절, △행락객 불편해소 등을 위한 지도 단속을 펼치게 된 것"이라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무주가 안전하고 쾌적한 관광·휴양의 메카로서의 인식을 확고히 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과 무주경찰은 앞으로도 관광지 이동지도단속반을 편성·운영해 지속적인 점검과 단속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 무주
  • 김효종
  • 2013.06.24 23:02

무주 구천동 식당가 평상 불법 설치

무주 구천동 덕유산야영장 가는 길이 상인들이 내놓은 불법 적치물과 평상마루 등으로 뒤덮이면서 올해 여름 짜증나는 피서지로 전락할 우려가 크다.구천동 관광단지 식당가 업주들은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이 업소마다 3~10개 정도의 평상을 설치함으로써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상거래질서를 문란케 하고 있다.해당 지역은 지난 2010년 9월 국립공원지역에서 해제된 곳으로 그 당시 관할업무가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 무주군으로 이관됐다. 이전까지는 자연공원법의 엄격한 법적용(1일 과태료 100만원)을 받아 감히 엄두조차 못 냈던 일이 무주군으로 이관된 후부터 관련 법규 존재를 비웃기라도 하듯 하나 둘씩 평상이 설치되기 시작해서 지금은 사람 다닐 곳이 없을 정도로 도로를 뒤덮고 있는 실정이다.상황이 이런데도 무주군은 단속에 뒷짐진채 강건너 불구경 식이다. 현행법상 영업장을 벗어난 영업행위는 식품위생법위반으로 영업정지 또는 영업취소까지 무거운 처벌이 가능하지만, 무주군은 상인들의 생계가 달린 문제이기 때문에 단속이 어렵다며 보행자의 안전과 주민·관광객의 불편을 못본체 하고 있다.이 때문에 성수기가 되면 서울에서 무주까지 오가는데 소요된 시간보다 구천동 입구에서 야영장까지 구간에서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등 짜증섞인 피서지가 매년 되풀이 되고 있다. 지역내에서도 관광이미지 개선을 위해 하루빨리 시정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게 나오고 있다.한 주민은 "이대로 가다가는 모두가 손해를 보게 된다. 관계 기관과 주민들이 심도있게 협의하고, 상인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서 성수기가 오기전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13.06.12 23:02

무주 반딧불축제 주민참여 돋보였다

'자연의 빛 생명의 빛 미래의 빛'을 주제로 했던 제17회 무주반딧불축제가 9일 간의 여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정부 지정 최우수축제로서의 명성을 지키고 친환경축제로서 본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던 이번 축제는 △3D 환상의 숲 체험이 가능했던 '반딧불이 주제관'과 △섶다리 행렬, 낙화놀이, 풍등놀이 등을 하나의 스토리로 연계시켜 뮤지컬로 탄생시켰던 '반딧불 사랑', △한 낮의 더위를 식혀줬던 친환경 물총놀이 '물벼락 페스티벌', △수상 슬라이드와 아쿠아 시소, 아쿠아 트램블린 등 에어 바운스형 물놀이 시설들로 '남대천 워터파크'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탄생시키며 큰 호응을 얻었다. 반딧불이 신비탐사에는 올해도 1만 5000여 명의 탐사 객들이 몰리며 메인 프로그램으로서의 인기를 실감했다.축제장 곳곳에 마련해 뒀던 쉼터들은 관람객들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하며 축제의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도 받았다. 이번 축제를 빛낸 숨은 일꾼들에 대한 찬사도 이어지고 있다. 반딧불축제 개막식 무대에서 읍면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퍼포먼스로 좌중을 압도했던 6개 읍면 주민들을 비롯해 축제 시작 전부터 축제장 인근 청소와 이혈 등 전문 자원봉사를 도맡았던 주민들과 읍면 농·특산물 전시장 및 마을 식당을 운영했던 주민들, 밤늦은 시간까지 반딧불이 서식지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안내하고 행사장 곳곳에서 교통정리와 주차를 도왔던 주민들을 비롯해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행사장과 인근 지역까지 순찰을 도맡았던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사진과 시화, 그림 등 각종 전시회와 길거리 문화제와 전통놀이 시연을 통해 반딧불축제의 색다른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 주민들까지, 이번 축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숙한 군민의식이 돋보였던 축제였다는 호평이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 환경축제를 지향하고 있는 무주반딧불축제는 최우수축제지정 원년을 맞아 주민들이 주인이 되는 민간주도의 축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성공한 지역축제로서의 인식을 확고히 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13.06.1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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