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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반딧불축제 호평 속 폐막

'자연의 빛 생명의 빛 미래의 빛'이라는 주제로 9일 간 열렸던 제17회 무주반딧불축제가 막을 내렸다. 9일 반딧불체육관에서 진행된 폐막식에는 홍낙표 무주군수와 이강춘 무주군의회 의장, 이기택 반딧불축제 제전위원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관광객, 그리고 지역주민 등 5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무주군민의 장 시상 및 제17회 무주반딧불축제 하이트라이트 영상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풍선을 흔들며 '무주 반딧불이'노래를 열창하며 폐막의 아쉬움을 달랬다. 홍낙표 군수는 "9일 동안 축제장 곳곳을 누비며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해주신 주민 여러분과 봉사자들, 그리고 무주를 찾아주셨던 관광객 여러분께 모두 감사를 드린다"며, "대한민국 정부가 정한 최우수축제로서 책임과 사명감을 가지고 준비했던 무대고, 최선을 다했던 시간들이 여러분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줬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6월 14일부터 7월 14일까지 펼쳐질 금토일 페스티벌은 반딧불축제의 여운을 오래 간직하고 세계인들이 즐겨찾는 국제휴양도시 무주를 만들어 보자는 취지에서 개최하는 것인 만큼 큰 관심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폐막식을 함께 했던 무주 군민들은 "반딧불축제가 우리 무주의 자랑이자 자산이라는 생각을 해가 더할수록 더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며, "반딧불이가 살 수 있는 환경을 지키고 반딧불축제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13년 정부지정 최우수축제, 13년 연속 정부지정 우수축제, 한국지방자치브랜드 대상 축제부문 대상, 코페스타 선정 가장 가보고 싶은 여름축제 등에 선정된 바 있는 무주반딧불축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의 특성과 전통을 잘 살린 전통문화축제, △재미있는 체험과 유익한 볼거리가 넘치는 가족축제, △환경이라는 테마를 기반으로 빛을 조화시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충족시켰던 축제로 호평을 받았다.

  • 무주
  • 김효종
  • 2013.06.10 23:02

반딧불축제장 "최고 피서지"

제17회 무주반딧불축제장 곳곳에 마련된 쉼터가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듣고 있다. 반딧불이 주제관을 비롯해 주요 공연들과 체험 행사들이 진행되는 예체문화관을 중심으로 한풍루와 남대천 등지에 조성된 초가부스 12동은 더위와 피로에 지친 관람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꽃을 피우는 장소로 인기 만점이다.특히 예체문화관 옆 주차장 공간에 마련된 바닥분수는 이번 반딧불축제 최고의 인기 쉼터로, 편백나무를 바닥 재료로 사용해 그 은은한 향이 관람객들의 코끝을 자극한다.김 모씨(43세·대전)는 "아이들은 분수대 위에서 신나게 뛰어다니고 어른들은 초가부스에 앉아 쉬는 시간이 너무 즐겁다"며 "곳곳에 쉼터들이 잘 돼 있어서 힘든 줄 모르고 축제를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송어잡기와 워터파크를 비롯해 래프팅, 뗏목 등 수상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남대천 천변에는 그늘막 아래에 돗자리를 깔아 물놀이를 하는 가족들이 피크닉과 낮잠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관람객들은 "잡은 송어를 구워서 시원한 그늘막 아래서 먹으니 더 맛있는 것 같다"며 "어렸을 적 온 가족이 함께 했던 천렵생각도 나고 여러 가지로 즐거운 시간"이라고 전했다. 9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반딧불이 신비탐사와 주제관을 비롯해 7일에는 노름마치공연과 반딧불 주제공연이, 8일에는 송어잡기와 물벼락 페스티벌, 비보이 댄스 페스티벌, 반딧불 번성기원 남대천 지신밟기가, 마지막 9일에는 반딧불 숲속콘서트와 kbs 개그맨 공연 등이 열리며, 다양한 상설, 체험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13.06.07 23:02

무주 반딧불축제 전통놀이 인기

제17회 무주반딧불축제가 한창인 가운데 지난 4일 무주읍 등나무 운동장에서는 기(旗)절놀이가 펼쳐졌다. 대형 깃발을 펄럭이는 기수의 모습과 깃발의 위용이 농악대의 흥과 어우러져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기(旗)절놀이는 무주군 무풍면 지역에 전해져 내려오는 전통놀이로 윗마을과 아랫마을이 마을의 상징인 농기(旗)로 세배를 주고받으며 화합을 다졌던 놀이를 재연하고 있으며, 환경축제이자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있는 무주반딧불축제의 상징이 되고 있다. 이날 기절놀이를 관람했던 관람객들은 "들고 있기도 힘들 것 같은 대형 깃발을 어떻게 저렇게 춤을 추듯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건지 정말 신기하다"며 "흥겨운 농악소리와 깃발의 펄럭거리는 소리도 모두 가슴을 뛰게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무주반딧불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전통놀이 가운데 특별히 올해는 반딧불이의 번성을 기원하는 지신밟기까지 추가됐다.지신밟기(8일)는 주민과 관광객 1천 여 명이 함께 하게 될 프로그램으로 반딧불이를 상징하는 호롱불을 들고 벌이는 시가행진이 새로운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섶다리 밟기는 주민들이 직접 설치한 섶다리 위에서 펼쳐지는 전통혼례와 농악놀이, 상여행렬 등을 볼 수 있으며 9일에는 낮 공연으로, 7일과 8일에는 뮤지컬이 더해진 밤 공연으로 진행된다. 밤 공연은 낙화놀이와 함께 진행되며 무주사람들의 삶과 반딧불이의 사랑으로 표현되는 '희노애락'이 음악과 빛으로 함께 어우러져 감동을 선사한다. 낙화놀이(7,8일)는 안성면 주민(금평리 두문마을 낙화놀이 보존회)들이 재연해 인기를 모으고 있는 행사로 줄을 타고 떨어지는 불꽃들이 마치 꽃과 같다하여 낙화놀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 무주
  • 김효종
  • 2013.06.05 23:02

반딧불이 보호, 韓日 한마음

2013 반딧불이 국제환경심포지엄이 지난 3일 무주읍 김환태문학관 최북미술관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한국반딧불이연구회(회장 남상호)가 주관한 이날 심포지엄은 제17회 무주반딧불축제를 맞아 반딧불이 서식지 보호와 보존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열렸으며 한국과 일본 양국의 환경단체와 연구기관들이 그간의 활동경험과 연구사례들을 함께 공유했다.1부 분당환경시민모임 정병준 대표를 좌장으로 한 주제발표의 시간에는 일본 전시가현환경학습지원센터 이사카나오시 소장이 '기억과 노래에서 살펴보는 반딧불이의 서식환경'을, 류우오우세이류의 나가에도미에 회장은 '젠고우지강을 옛날과 같이 반딧불이가 나는 강으로 만들자'라는 내용을 발표했다.국립농업과학원 최영철 박사가 좌장으로 선 2부에서는 대전충남생태보전시민모임 김응광 회장이 '대전 노루벌 반딧불이 서식지와 시민단체의 역할'에 대해, 국립농업과학원 박해철 박사가 '곤충문화 속 놀이 노래와 반딧불놀이 노래의 소개 및 비교'를, 그리고 서울대공원 조신일 박사는 '서울대공원에서의 반딧불이 보호 및 보존활동' 등에 대해 발표를 해 호응을 얻었다. 주제발표 후 참석자들은 반딧불이 신비탐사에 참여했다.

  • 무주
  • 김효종
  • 2013.06.04 23:02

무주 반딧불축제 성공 예감

'자연의 빛 생명의 빛 미래의 빛'이라는 주제의 제17회 무주반딧불축제가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개막 첫날과 이튿날 반딧불축제를 찾은 주민과 관광객 수가 각각 14만, 7만여 명으로 집계되면서 벌써부터 축제의 성공을 예감케 하고 있다.지난 1일 저녁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에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국회 박민수, 김춘진 의원과 박성일 행정부지사, 홍낙표 무주군수, 이강춘 군 의회 의장, 백경태 도의원을 비롯한 전국 자매결연 단체 및 도시군구 단체장들과 주민, 관광객 등 5000여 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특히 반딧불을 형상화 한 석채 현판 퍼포먼스와 '자연의 빛 생명의 빛 미래의 빛'이 하나 돼 반딧불축제의 불을 밝힌다는 스토리로 진행된 주제공연(빛의 순환)은 참석자들의 시선을 모았으며 지역을 알리기 위해 6개 읍면 주민들이 직접 기획, 준비, 시연한 퍼포먼스는 특별한 볼거리가 됐다. 반디길놀이 행렬 중 '무주반딧불축제를 글로벌축제로', '가자 최우수축제를 넘어 대한민국대표축제로' 등 축제를 아끼고 사랑하는 주민들의 뜻이 담긴 문구들은 참석자들을 감동케 하기도 했다.홍낙표 무주군수는 "올해는 정부지정 최우수축제가 된 원년이라는 막중한 책임과 사명감으로 준비에 더욱 최선을 다했다"며 "반딧불이와 환경이라는 주제를 살리는데 주력한 만큼 환경축제의 진수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17회 무주 반딧불 축제는 오는 9일까지 펼쳐진다.● 이모저모반딧불축제의 화려한 개막식이 있던 날, 축제장 곳곳에서는 잡음도 적지 않았다.행사장 출입을 시도하려는 차량 운전자들과 이를 저지하려는 축제관계자들 사이에서 크고 작은 실랑이들이 종종 벌어짐으로써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으며 일부 몰지각한 축제 초청객들은 일정장소를 주차장으로 사용해 달라고 안내했지만 이를 무시하고 마치 권력의 상징인 양 축제장까지 차량을 진입시켜 진행요원들을 난감케 했다.시설 이용객들의 안전에도 구멍이 생겼다.손 모군(군산 신흥초 1)이 타던 놀이기구의 줄이 풀어지면서 손 군의 몸이 거꾸로 매달리는 사고가 있었다. 다행히 기구의 중앙으로 떨어져 다친 곳은 없었지만 가장자리로 떨어졌더라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

  • 무주
  • 김효종
  • 2013.06.03 23:02

무주반딧불축제 내일 개막…맨손 송어잡기 등 행사 다양

제17회 무주반딧불축제가 6월 1일 개막된다. 개막 첫날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는 남대천 맨손 송어잡기가, 오후 1시 부터는 '더위야 가라' 물벼락 페스티벌, 2시에는 남대천 섶다리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또한 오후 5시 30분부터 무주군민들이 직접 펼치는 반딧불축제 성공기원 솟대세우기가 진행되며, 6시 40분부터는 태권도시범단 공연과 중국 소림무술 시연도 볼 수 있다. 저녁 7시 20분부터는 군청에서 등나무운동장까지 이어지는 반디길놀이가 이어진다. 반디길놀이는 무주군 6개 읍·면 주민들이 직접 각 지역 특산물과 특색을 소재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으로 무주만의 정서를 느낄 수 있겠다. 7시 50분부터 시작되는 개막식과 반디 불꽃 쇼, 개막식 축하공연도 기대해 볼 만하다. 이기택 축제제전위원장은 "정부 지정 최우수축제가 된 원년인 만큼 막중한 책임과 사명감을 가지고 준비를 했다"며 "무주군민들이 한마음으로 함께 한 만큼 많이들 오셔서 제17회 무주반딧불축제와 함께 해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자연의 빛, 생명의 빛, 미래의 빛"이라는 주제와 "사랑의 반딧불! 축제의 불을 밝히다"의 부제로 펼쳐지는 이번 반딧불축제는 6월 1일부터 9일까지 9일 간 무주읍 반딧골전통공예문화촌을 비롯한 반딧불이 서식지와 남대천 등 일원에서 환경과 문화, 전시, 체험, 레저, 민속행사 등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무주 남대천에서 진행하는 수상·수변 콘텐츠를 강화하는 한편 물, 빛, 밤, 낮의 프로그램을 구분·운영해 나갈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13.05.31 23:02

"반딧불 축제 꼭 성공하세요"

단지 상호의 연관성만으로 무주반딧불축제의 홍보대사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는 점포가 있다.서울 코엑스에 위치한 '반디앤루니스'서점(점장 양동호·사진)이 그곳. 이 서점에 들어서면 내·외부 벽면을 반딧불축제와 산골영화제 포스터 30여 장이 빼곡히 채우고 있을 뿐 아니라 축제일정과 세부 소개가 담긴 홍보물이 고객들 눈에 띠기 쉬운 곳에 항상 비치돼 있다. 혹여 축제에 대해 묻기라도 하면 그 즉시 "무주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대표 환경축제"라며 "가족이나 연인들이 꼭 한번 가볼만한 축제"임을 강조해 준다.축제준비를 위해 땀 흘리는 축제 관계자들에게 큰 격려가 되고 있음은 두말할 나위 없다.축제홍보를 위해 서울 출장을 다녀온 한 공무원은 "홍보를 부탁하려 여기저기 다니다 보면 포스터 붙이는 것 자체도 짜증내시는 분들이 더러 있다"며 "고향도 아니고 인연도 없는 지역의 축제를 이처럼 적극적으로 도와주시니 쌓이던 피로도 사라진다"고 고마움을 표했다.이 서점의 상호'반디앤루니스'는 반딧불이를 의미하는 '반디'와 달빛을 뜻하는 '루니'의 합성어다.'반딧불이'라는 단어 하나로 시작된 인연.고마운 마음에 조그만 사례의 뜻을 전하자 후덕한 인상의 사장님은 오히려 시원한 음료수를 건네며 등을 떠민다. "반딧불축제, 꼭 성공하십시오"라는 짤막한 말과 함께. 축제의 성공이 예감된다.

  • 무주
  • 김효종
  • 2013.05.2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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