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24 08:59 (Mo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무주

무주풍력발전단지 '순풍에 돛' 달까

무주군이 차세대 성장 동력이자 신재생 에너지 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풍력산업을 통해 전북 지역에 녹색바람을 일으킬 전망이다.최근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누출사고로 신재생 에너지의 필요성이 그 어느때 보다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 조성되는 무주풍력발전단지는 오는 2013년까지 무풍면 삼봉산 능선과 부남면 조항산 능선에 총 사업비 1750억 원을 투입해 70MW의 전력 생산 규모로 완공될 예정이다.풍력발전단지에서는 연간 1만8800가구가 사용(1가구 당 소비전력 1만950kw 기준)할 수 있는 친환경 전기에너지 2억579만kw가 생산될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원유 사용 발전시설에 비해 연간 약 4560만ℓ의 원유대체 효과가 있으며, 잣나무 2830만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이산화탄소 저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외에도 무주군은 건설과 운영 등에 필요한 인력(건설시 연간 5천 여 명,준공 후 운영 인력 10명 이내)과 연간 수천만원 이상의 세수확충 등 경제유발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하지만 무주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은 지난해 1월 현대중공업 등 대기업 4곳과 무주군이 투자 협약을 맺은 이래 원활히 추진돼 오다 최근 소음 및 환경오염 등을 내세우고 있는 사업추진 반대 측 주민들과 환경문제로 마찰을 빚으며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에 대해 무주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 관계자는"글로벌 경제침체에도 불구하고 세계 풍력산업은 매년 3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풍력발전의 친환경성과 탄소절감 효과를 인정하는 결과로 무주풍력발전단지가 전북은 물론, 대한민국의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아무리 좋은 취지의 사업도 주민들의 공감 없이는 추진이 불가능한 만큼 녹색성장 역시, 잘사는 무주 행복한 군민 실현을 위한 일이라는데 역점을 두고 풍력단지가 주민들과 함께 하는 사업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무주군은 주민들이 특히 우려하고 있는 저주파 소음과 상수원 오염 등에 대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전문가들과 지역주민 등으로 구성된 환경 모니터 팀을 가동할 계획이며, 전문기관 용역을 통해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지속적인 설명회를 개최해 풍력발전에 대한 주민 이해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또한 인근 지역주민들에게 유익한 물적·인적 인센티브 제공을 위해 관련 기업들과 발전기금의 출연 및 장학금지원 등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무주
  • 김태인
  • 2011.04.11 23:02

도로 부실시공, 보수는 '하세월'

무주 안성재부터 덕유산IC를 연결하는 무주∼안성간 우회도로가 지난해 12월27일 준공 개통된 이후 이용자들이 크게 늘고 있지만 일부 구간에서 부실시공 흔적이 나타나 보수·보강 공사가 요구된다.3일 이 구간을 운행하는 운전자들에 따르면 올 1월부터 무주∼안성간 우회도로의 무주 안성면 장기리 부근에서 도로 침하현상 등이 나타나고 있다. 이로인해 각종 안전사고에 노출된 운전자들은 이 도로 통행에 크게 불안해 하고 있다.그러나 발주기관 등은 이 같은 상황에 대해 다소 안이하게 대처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무주∼안성간 우회도로 공사를 발주한 익산지방국토관리청 담당자는 "침하가 일어나고 있는 구간은 도로 아래부분에 농기계 통행로가 있는 관계로 지난 겨울 한파로 인해 도로가 솟은 것으로 보인다"며"문제 도로의 아스팔트는 지난 2009년에 시공되었는데 현재까지 별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현재 시행사에 보수공사를 지시한 상태"라며"우리가 감독을 했지만 지금은 무주출장소 관할"이라고 말했다.그러나 확인 결과, 이 도로의 아스팔트 포장 완전 마무리 공사는 지난해 11월께 이뤄졌다. 또한 도로의 옆을 받쳐주고 있는 성토법면도 봄철 기온의 상승으로 인해 토사의 흘러 내림이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었으며, 배수구 콘크리트 부분도 조금씩 내려 앉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시공사인 (주)대림건설 관계자는 "지난 1월부터 도로가 솟아나는 현상이 일어났다"며 "겨울부터 지켜본 결과 솟은 부분이 자꾸 가라앉고 있어 땅속은 아직 얼은 상태라 더 녹으면 4월이나 5월께 공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운전자 김 모(41·전주)씨는 "매일 같이 이 도로를 지나고 있는데, 며칠 전부터 도로의 꺼짐 현상을 느낄수 있었다"면서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이렇게 안이하게 도로를 관리한다면 만약 사고가 발생할 경우 그 책임을 결코 피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무주∼안성간 우회도로를 이용해 출·퇴근 하는 김 모(48· 무주군 읍내리)씨는 "야간에 무심코 달리다가 도로 때문에 깜작 놀란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면서"지금도 이렇게 도로를 만드는 건설회사가 있느냐"비난했다.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도로는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582억 원의 예산을 들여 발주한 자동차 전용 왕복 4차선 도로로, (주)대림건설에서 시공하고, 벽산 엔지니어링이 감리를 맡은 것으로 확인됐다.

  • 무주
  • 김태인
  • 2011.04.04 23:02

무주 평화요양원 증축동 개원식

무주 평화요양원(원장 임형주) 증축동 개원식이 29일 홍낙표 군수를 비롯한 김준환 의장과 서일남 노인회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주읍 당산리 평화요양원에서 개최됐다.홍낙표 군수는 축사를 통해 "치매와 중풍 등 노인성 질환을 앓아 혼자서는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생활과 치유를 도울 수 있는 요양시설이 증축돼 무척 기쁘다"며 "평화요양원이 초고령화의 현실 속에서 증가되고 있는 노인성질환 환자들에 대한 질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든든한 기반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무주 평화요양원은 지난 2006년 12월에 준공돼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시행 등으로 증가하고 있는 복지 수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증축됐다.무주군 관계자는 "무주 보건의료원·종합사회복지관 등과 인접해 있는 무주 평화요양원은 시설과 운영, 그리고 만족도 면에서 그동안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며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보다 많은 어르신들을 수용할 수 있는 기반이 갖춰짐에 따라 환자와 가족들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평화요양원 인근에 90여억원 규모의 실버타운 조성을 계획 중인 무주군은 노인복지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경로당을 비롯한 노인복지관 등에 대한 운영지원과 실버 카 등 보조 장구, 그리고 일자리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 무주
  • 김태인
  • 2011.03.30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