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3-03 17:30 (화)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특별 기고] 전북도립미술관, 귀한 ‘수묵정신(水墨精神)’을 보여주다!

변영섭 전 문화재청장고려대 명예교수 지난 두 달 동안(2019.10.01-12.01) 전북도립미술관(관장 김은영)에서 귀한 전시가 열렸다. 수묵정신전은 전북의 역사 문화 저력이 돋보이는 기획이었다. 막상 전시장에 들어가 보니 기대 이상의 놀라움과 감동이 느껴졌다. 요즈음 보기 드문 수묵화 전시인데다 이응노, 장우성, 권영우, 서세옥, 김호석 등등 이름 있는 대가들과 젊은 세대의 작품까지 알차게 꾸민 전시 의도에 공감이 갔으며, 무엇보다 은은한 묵향의 울림이 오래 남는 진실성이 깃든 전시였다. 이번 수묵정신전은 전북이어서 가능하고, 전북에 어울리며, 전북답다는 인상을 남겼다. 제2전시실에 전시된 이삼만, 이정직, 황욱, 송성용 등 앞 세대 전북 어르신들의 서화 작품은 수묵정신의 수준을 잔잔하고도 또렷하게 드러내고 있었다. 전북과 수묵정신은 잘 결속되고 살아 있었다. 수묵정신이야말로 예향 전북의 다양한 문화자산 가운데 으뜸 품목으로 맥맥히 자리매김할 가능성 자체이며, 그리하여 전북은 이 땅의 수묵정신을 선도할 역사적 책무를 가지기도 한 것이 아닌가 한다. 시대가 바뀌어 예술의 내용과 형식이 다양해지고 화려하고 감각적인 색체 선호하는 경향이 짙은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수묵의 가치란 시공을 초월하는 힘이 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수묵은 여러 색 가운데 하나에 그치지 않고 차원을 달리하는 의미를 가진다. 수묵은 여백(餘白)과 짝하여 사물과 존재의 본질을 그려낸다. 그 근거는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와 관련이 있다. 21세기 문화의 시대이다. 문화는 사람을 사람답게하는 것이요, 사람은 향상하는 존재라는 것이 문화시대에 유효한 인간관이다. 고래로 동아시아 지식인들이 지향한 이상가치는 진(眞)선(善)미(美) 일치였다. 인격완성의 길에 내면이 평화롭고 고요(寂靜)한 상태에서 맛보는 미적가치는 담박(淡泊)소쇄(瀟灑), 즉 맑고 시원함이다. 맑고 시원함은 단지 여러 맛 중의 하나가 아니라 가장 높은 수준의 보편가치로서 누구든 그 경지에 도달하여 누리는 고상한 맛인 것이다. 요컨대 인격완성의 길에 쌓은 내공이 그대로 작품의 격조로 드러나는 것이다. 맑고 시원한 작품을 하려면 맑고 시원한 인품을 지녀야 한다. 예술이 생활이요, 생활이 예술, 예술과 생활이 하나라는 뜻이다. 이것이 동아시아 문예정신이다. 사람은 자유를 추구한다. 장자(莊子)는 가장 사람다운 즐거움을 누리는 것을 소요유(逍遙遊)라 하였다. 유유자적(悠悠自適) 산야를 노니는 여유를 꿈꾸던 사람들이 산수(山水)를 그려 방에 걸어두고 보았다. 시서화(詩書畵)를 즐기고 산수정신을 담아내는 문예의 매체로서는 맑고 시원한 수묵이 제격이었다. 수묵은 농담(濃淡)의 무궁무진한 변화에 따라 실로 수많은 표정을 담아낼 수 있다. 동아시아 서화의 근간이 되는 붓과 먹, 필묵(筆墨)은 어떤 색채로도 대체할 수 없는 미묘하고 탄력 있는 낭창낭창한 생명력을 드러낸다. 잘 다루어진 수묵은 시적(詩的)이고 기운생동(氣韻生動)한다. 장식성과 구구한 설명이 배제된 수묵은 고차원의 정신을 압축적으로 드러낸다. 수묵정신은 인간의 높은 정신 가치를 드러내는 길이기에 과거가 아니라 현재요 미래라고 할 수 있다. 예향 전북은 각별한 감성과 끈기의 고장답게 의식주 생활문화를 풍성하게 발전시켜왔다. 뿐만 아니라 고상한 정신 가치를 지향하는 수묵의 세계에까지 성과를 낸 점에서 남다른 평가를 받을만하다. 수묵의 보편성에 눈뜨고 오늘의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하고자 시도한 전북도립미술관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수묵정신전! 이 의미 있는 기획 전시가 1회에 그치지 말고 예향 전북의 이름을 달고 국내와 국외 다양한 지역에서 순회전을 하는 날이 오기를 희망한다. /변영섭 전 문화재청장고려대 명예교수

  • 전시·공연
  • 기고
  • 2019.12.02 18:46

“그대 오라, 전주국제영화제 함께 만들 책임감 있는 참 인재”

(재)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위원장 김승수, 이하 조직위)가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이하 영화제)를 함께 만들어 갈 프로그래머를 공개 모집한다. 새로운 집행위원장 후보를 물색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프로그래머 집단 사임에 대한 후속 조치다. 또한 조직위는 이충직 집행위원장을 이어 영화제를 이끌어갈 새 집행위원장 후보도 압축해 의사를 타진하는 등 내년 영화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김영진 수석 프로그래머와 이상용장병원 프로그래머는 이사회가 김 수석 프로그래머의 집행위원장직 수행을 반대했다며, 지난 11월 끝으로 영화제와 결별했다. 이들은 이사회가 영화제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침해했다고 주장했으며, 지난 7년의 시간에 대한 온당한 평가가 없었다고도 했다. 그러나 이들에게 쏟아진 시선은 따가웠다. 무책임한 행태라는 것. 집행위원장으로 인정받을 수 없으니 등을 돌렸다는 것은 7년간 영화제와 함께 한 프로그래머로서 정당하다고 할 수 있겠냐는 것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조직위는 올해 초 영입한 문성경 프로그래머와 호흡하며 영화제를 가꿀 책임감 있는 프로그래머공모에 팔을 걷었다. 프로그래머 공개모집은 지난 2010년에 이후 20년 영화제 역사상 두 번째다. 계약기간은 조직위 전문위원 규정에 따라 정하며, 영화제 상영작 프로그래밍을 담당하게 된다. 원서 접수는 16일까지 전자우편(recruit@jeonjufest.kr)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방문 및 우편 접수 불가. 지원서는 영화제 홈페이지(http://www.jiff.or.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지원 자격은 조직위 인사규정 제12조(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아니하고 다른 법령에 의거 응시자격이 정지되지 아니한 자, 국제영화제 영화 프로그래머 업무 경력자, 영어 가능자이다. 영화 제작수출입마케팅비평 및 관련 기관 근무 경력자, 제2외국어 가능자를 우대한다. 1차 서류전형 합격자는 18일 개별 유선 통지할 예정이며, 2차 면접은 서류 전형 합격자에 한해 세부 일정을 개별 유선 통지한다. 또한 조직위는 제21회 영화제 스태프 2차 모집도 진행한다. 10개 팀, 41개 파트이며, 원서는 11일까지 전자우편을 통해 접수한다. 공개 모집 관련 자세한 문의는 영화제 경영지원실 063-280-7914. 한편 제21회 영화제는 2020년 4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 영화·연극
  • 이용수
  • 2019.12.02 18:37

동학농민혁명 일어났던 1890년대, 민중의 삶 사진으로

한국 민주주의의 마중물이 됐던 1894년 전후 조선 사람들. 서세동점 시기 제국주의 침략자들의 한쪽 손에는 총이 들려있었고, 나머지 한손에는 카메라가 들려있었습니다. 그들의 앵글에 포착된 조선 민중의 다양한 얼굴, 역사가 된 그들의 생활을 들여다봅니다. 1894년 동학농민혁명 당시 민중들의 삶을 살펴볼 수 있는 귀한 사진전이 정읍에서 열리고 있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 이형규)이 내년 4월까지 정읍 동학농민혁명기념관에서 진행하는 포토그라프 Photograph, 1894 민중 The People 기획특별전. 이번 전시에서는 동학농민혁명이 일어났던 1894년과 그 전후 시대, 조선인을 찍은 사진 원본 21점과 확대 인화본 74점을 소개하고 있다. 간식 먹는 일꾼, 갓을 쓴 한국남자, 긴 담뱃대를 물고 있는 노인, 호기심 많은 사람들. 동학농민혁명 당시 민중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사진들이다. 1894년 당시 조선에 들어와 청일전쟁을 취재했던 프랑스 출신 화가이자 기자인 조르주 비고(1860~1927)가 찍은 사진들, 조선을 여행하고 여행기를 남긴 영국 여행가 이사벨라 비숍(1831~1904)이 찍은 사진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영국에서 변호사이자 사진연구가로 활동하고 있는 테리 베넷(1958~)이 수집한 1860~1900년대 한국 사진과 해양사학자로 활동했던 김재승 박사(1943~2011)가 수집한 1870~1890년대 사진도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1부 다양한 얼굴 조선의 민중, 2부 삶을 일구는 위대한 땀방울, 3부 일상이 역사가 된 그들의 생활 등으로 구성됐다. 이형규 이사장은 올해는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황토현 전승일, 5월 11일)이 제정된 뜻깊은 해라며 이번 전시는 사진으로 보는 동학농민혁명이라는 대주제로 내년까지 이어지는 특별기획 시리즈의 첫 장이다. 사진을 통해 격변기 조선 민중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전시·공연
  • 이용수
  • 2019.12.02 17:35

김민자 작가, 개인전 ‘바람꽃 그리고 Waltz’

섬유미술을 전공한 김민자 작가가 3일부터 8일까지 전주 교동미술관 본관에서 다섯 번째 개인전 바람꽃 그리고 Waltz를 연다. 바람꽃 그리고 Waltz 연작, 해바라기, 꽃비가 내리면 등 이번 전시에서 김 작가는 그가 꿈꾸는 삶의 희망을 작품으로 옮겨 펼쳐 놨다. 마티에르의 재질감에 비중을 둔 전통 한지조형과 구상과 추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복합매체 표현이라는 독창적인 기법을 실험하며 완성한 작품들. 어떤 형식에 붙들리지 않기 위해 노력이 담긴 작품들이다. 김 작가는 싸늘해진 날씨에 옷깃을 세우고, 발걸음을 재촉하며 바삐 걷는 이들은 한 폭의 그림이 된다며 작품 주제나 소재는 삶의 이야기와 또는 꿈을 꾸는 희망적인 이야기이다고 했다. 이창규 원광대 미술대학 명예교수는 그녀의 전시를 축하하며 꽃을 소재로 한 많은 작품에서 그 꽃 안에 존재하는 그녀의 심상의 상징성이 내포되어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진솔한 음성으로 감상자에게 대화를 건네 온다고 했다. 김 작가는 호원대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원광대 미술대학원에서 섬유미술을 전공했으며, 300여 차례 단체초대전에 참여했다. 한국미술협회, 전북미술협회, 가람섬유조형회, 한지조형작가협회, 한국공예가협회, 색깔로 만난 사람들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전시·공연
  • 이용수
  • 2019.12.02 17:35

[박물관 유물로 읽는 옛 이야기] 조선왕조실록 보관 상자

국립전주박물관 역사실에는 644042cm 크기의 검은색 나무 상자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투박하게 보이는 검은색 상자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정성껏 단단하게 만든 상자임을 알 수 있습니다. 상자가 바닥에 바로 닿지 않도록 상자의 발인 족대足臺를 달아두었고, 상자를 구성하는 나무판들이 사이가 벌어지거나 떨어지지 않도록 각 면마다 모서리가 둥근 직사각형의 감잡이를 3개씩 부착해 두었습니다. 한아름이 넘는 상자의 크기만큼이나 큰 물건을 보관하기 위한 상자였던지, 뚜껑과 몸체를 일반 경첩이 아닌 고리 모양의 경첩을 달려있으며, 뚜껑을 열었을 때 뚜껑을 안정적으로 받치기 위한 받침대가 있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상자의 양쪽 측면에는 활모양의 들쇠가 달려 있어, 상자를 종종 들어 올려 이동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상자 앞부분에는 宣祖實□, 第□櫃라고 적힌 종이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종이 메모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이 상자는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한 상자입니다. 상자 크기에서도 알 수 있듯이 조선왕조실록은 책 크기가 약 5233cm 정도로 일반 서적보다 크기가 컸으며, 영원히 보존하기 위해 최고급 종이를 사용했습니다. 최고급 종이로 만든 나라의 보물인 실록은 어떻게 상자 안에 담겨 있었을까요? 그 과정은 실록을 편찬하고 봉안하는 전 과정을 기록한 <실록청의궤>에 잘 남아 있습니다. 그 과정을 간략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실록 상자는 천궁과 창포 가루 주머니를 상자의 바닥에 넣고 저주지楮注紙(닥나무로 만든 종이)로 덮는다. 실록은 홍정주紅鼎紬 4폭 보자기에 부록부터 권 번호 역순으로 넣어서 싼 후 저주지와 천궁, 창포 주머니를 넣고 상자를 닫는다. 상자에 담은 후 총재관總裁官이 자물쇠를 잠그고 이 자물쇠를 저주지로 봉하고 봉안한 날짜를 적는다. 자물쇠 열쇠도 저주지로 두르고 총재관이 착함하여 자물쇠 중간에 매단다. <승정원일기>의 습기를 막는 데는 창포가루 만한 것이 없으니 실록이 지금까지 무탈한 것은 전적으로 창포가루 때문이다.라는 기록처럼, 천궁과 창포는 방충, 방습 효과를 위한 것이고, 자물쇠와 열쇠를 종이로 봉안하는 것은 실록의 보안을 유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조선왕조실록은 역사를 공명정대하고 정확하게 기록하기 위해 왕조차도 보지 못하게 했을 정도로 보안에 철저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조선왕조실록은 태조부터 철종까지 472년간의 역사를 기록한, 인류 역사상 단일왕조 역사서로서 가장 규모가 큰 책입니다. 국립전주박물관 상설전시실 역사실에서 조선왕조실록을 품고 있었던 투박하게 보이지만 단단한 상자를 감상하며, 역사를 기록하여 후손에게 전하려 한 우리 선조들의 마음을 떠올려 보기 바랍니다. /이기현 국립전주박물관 학예연구사

  • 문화재·학술
  • 기고
  • 2019.12.02 17:32

전주씻김굿, 천년의 소리를 닦다

전주 완산골, 삼천동 등 서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이어져오던 씻김굿이 고증을 거쳐 무대화됐다. 지난달 29일 오후 7시 전주한벽문화관 공연장에서 열린 천년 혼 씻김의 굿 무대에서는 전주씻김굿의 재발견을 주제로 삼았다. 성주굿, 칠성풀이, 제석굿, 오구세왕풀이, 길닦음 등 무가 형식을 바탕으로 다섯 개의 거리로 풀어낸 것. 불교와 해학적 성격이 강한 굿거리인 제석굿과 재앙을 물리치고 복을 달라고 비는 성주굿 등 인간 수명에 대한 기원과 망자에 대한 위로가 주를 이뤘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천병호(전주 삼천동) 씨는 평소 무가음악이라고 하면 낯설게 느껴졌는데 오늘 공연은 일반인도 쉽게 접근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민초들의 삶과 이야기를 잘 담고 있기 때문일까. 피아노, 바이올린과 국악기의 조합도 조화로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프리민속그룹 놉의 대표이자 전주민예총 회장을 역임한 이형로 예술감독을 중심으로 뜻있는 예술가들이 뭉쳐 수년간 쌓인 사설과 무가를 정리했다. 이번 무대에는 이형로(피아노), 송기영(클래식 기타), 김민희(바이올린), 조세훈(장구), 김형태(모듬북), 정준호(피리) 등 다수의 연주자가 참여했으며 소리에 이은아민강희김나연김보경 씨가 함께 했다. 이형로 예술감독은 전통음악을 현대에 맞게 재창작함으로써 지역의 음악 다양성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다소 실험적이고 낯설기도 하지만, 무대와 거리공연을 통해서 관객들과 만나며 민속적이며 대중화된 형태의 음악을 선보이려고 한다고 말했다.

  • 전시·공연
  • 김태경
  • 2019.12.01 17:24

완주예총, 제4회 완주예술인의 밤 행사

(사)한국예총 완주지회(회장 국장하, 이하 완주예총)는 지난 30일 완주 봉동읍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제4회 완주예술인의 밤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일 완주군수, 최등원 완주군의회 의장, 두세훈 도의원, 완주군 의원을 비롯해 김남곤 시인, 소재호 시인, 선기현 전북예총 회장, 완주 문화예술인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완주예술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완주예술상에는 연예예술인협회 오해연 회원과 음악협회 박준현 회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완주예총 발전에 공헌한 조미애 자문위원과 연예예술인협회 진영언 회장이 공로패를 받았다. 국중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완주는 예술과 공존하며 살기 좋은 도농복합도시이다며 출연진과 참여자가 한 덩어리가 되어 공감하는 즐거운 밤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도 완주예총이 문화 예술의 중심에 서서 완주 군민의 삶의 질을 높여준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내년에도 완주 문화예술이 더 꽃 피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2부 공연에서는 연예예술인협회 진영언 회장의 대금연주를 시작으로 음악협회 박준현 회장의 향수 열창이 이어졌다. 국악협회 손현배 회장은 기타연주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문인협회 박은주 회장의 시낭송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 문화일반
  • 이용수
  • 2019.12.01 17:24

“겉과 속이 다른 인간의 삶, 36개 비정형 피사체에 담아냈죠”

온화하고 자연적인 한국의 전통 종이 한지가 차갑고 현대적인 금속을 만나 동시대 현대인의 모습을 그려냈다. 이 부조화의 소통 속에는 자연을 통한 치유로 나아가고자 하는 메시지가 담겼다. 조호익 개인전 표리부동이 열고 있는 전주 누벨백미술관에서 만난 조호익 작가는 닥섬유, 동박, 도기, 옻칠을 입힌 수많은 표리부동의 군상을 가만히 내려다보고 있었다. 전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을 가장 잘 표현하는 사자성어가 표리부동(表裏不同)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온전하지 못하고 겉과 속이 다른 우리의 모습을 스스로 얼마나 알고 있는지 질문하고 싶었어요. 작가의 말을 들으며 전시장을 둘러보니 저마다 사용된 소재도, 색상도, 크기도 다른 모습들이 다양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게 눈에 들어왔다. 형태를 찬찬히 살펴보니 활짝 피어날 준비를 하고 있는 꽃봉오리로 보였다가, 둥그렇게 말린 틈 사이로 무언가를 들여다봐야 하는 망원경 같기도 하다. 이번 전시에서 소개하는 작품의 이름은 모두 표리부동이다. 황동 소재로 든든한 기둥을 만들었으며 반원의 조형적 형태를 한 몸체에는 옹기 흙과 닥섬유 등을 사용해 고향 생각 나는 따스한 정서를 입혔다. 그것을 치장하는 것을 옻칠이다. 생칠, 정제칠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했다. 무엇보다 작가가 이번 작업을 하며 고집했던 건 자연이었다. 자연과 친숙한 재료를 선택하겠다는 신념은 이번 작업 내내 저를 따라다녔어요. 예술과 자연으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컸거든요.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자연재료인 닥섬유, 옻, 흙을 활용해 인간의 모습을 형상화했습니다. 특별한 장치도 들였다. 전시장 한 쪽에 차지하고 있는 서큘레이터다. 이것을 작동시키면 바람이 순환하며 황동 기둥을 작게 흔든다. 대지에서 새싹이 움트듯 변화무쌍하게 변하는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다는 게 작가의 해설이다. 표리부동 군상의 높이는 이 서큘레이터를 향해 수직선 그리듯 점점 높아진다. 이에 대해 조호익 작가는 많은 사람들이 낮은 대지에서 높이 솟은 언덕배기를 따라 걸어올라가듯 자연의 모습을 닮아가고자 하는 현대인의 마음을 생각하며 위치를 잡았다며 온전한 원 형태가 아닌 반원으로 형태를 정한 것도 완전하지 않은 존재이자 굴곡 있는 생활을 할 수밖에 없는 인간의 모습을 담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조호익 작가는 완주군 소양면에서 한지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아버지를 도와 자기 분야에 대한 경험을 넓혀왔다. 전통공예의 가치를 배우는 일은 한지공예 작가로서 뿌리를 단단히 내리기 위한 토양이 됐다. 2015년부터 전국안동한지대전, 전국한지공예대전, 대한민국한지대전 등 여러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올해는 전국한지공예대전에서는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번 전시는 예원예술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에서 2년간 미술과 한지공예를 공부한 작가가 그 결실을 모아 선보이는 자리이기도 하다. 지난달 28일 시작한 이번 전시는 1일 오프닝 행사를 갖고 오는 4일까지 이어진다.

  • 전시·공연
  • 김태경
  • 2019.12.01 17:24

제20회 익산 한국공예대전 대상 이정식 씨 "한국 목조건축물 구조에서 영감 받아 한국적 조화로움 강조"

제가 지금까지 배워왔던 것을 전부 쏟아 붓겠다는 기분으로 만들었어요. 학교와 공방을 오가며 남은 시간마다 틈을 내서 작업했습니다. 제 생각을 표현하는 게 작품이라고 생각했는데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신 것 같아 기쁩니다. 제20회 익산 한국공예대전 대상 수상자 이정식 씨(강원 원주27)는 목칠공예 작품 이름인 안빈낙도처럼 한 폭의 동양화를 그리듯 나무 결을 따라 평안한 한국의 멋을 담아냈다. 진부하지 않은 작품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은 이정식 씨가 학생 때부터 직장인이 된 현재까지 쭉 이어온 창작 신념이다. 이번 작품은 한국의 목조건축물 구조에서 영감을 받았다. 서랍 앞판을 장식하기 위해 수묵화 느낌이 나는 무늬의 목재를 사용했다. 한국적인 조화로움과 조형성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옻칠 기법이 돋보이는 이 작품에는 작가가 한국적으로 적합한 소재를 고민한 흔적이 엿보인다. 이정식 씨는 대학교 재학시절부터 수많은 공모전을 준비해 온 터라 이번 공예대전에서도 졸업작품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정식 씨는 중앙대학교 대학원 디자인학과에서 공예를 전공했다. 2018 남원시 옻칠목공예대전 특선, 2017 지방기능경기대회 목공예 은메달, 2017 전국나무장난감 공모전 대상, 2016 익산 한국공예대전 입선 2회 수상하는 등 관련 공모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 문화일반
  • 김태경
  • 2019.11.28 18:39

제20회 익산 한국공예대전 대상에 목칠 부문 이정식 씨 ‘안빈낙도’

제20회 익산 한국공예대전 전국공모전에서 목칠 부문 이정식(강원 원주27) 씨의 작품 안빈낙도가 대상의 기쁨을 안았다. ㈔한국공예문화협회(이사장 이광진)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대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한국공예대전에는 금속, 도자, 목칠가구, 섬유공예 4개 부문에 총 357점이 출품됐다. 한국공예대전 운영위원회는 지난 23일 1차 심사를 거친 후 28일 2차 심사를 열고 최종 시상내역을 발표했다. 심사는 각 부문별 심사위원이 선정한 4개의 작품 중 최종 투표를 거쳐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작품으로 선정했다. 대상의 영예는 목칠 부문 이정식 씨의 작품 안빈낙도가 안았다. 대상 수상자는 상금 3000만원을 받게 된다. 최우수상은 금속 부문에 전인환(서울 노원구28) 씨의 작품 재탄생으로 결정지었으며 우수상 2편에는 도자 부문 이수빈(강원 삼척22) 씨의 작품 고동과 섬유 부문 김화언(경기 남양주42) 씨의 어떤 흔적들이 선정됐다.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1000만원과 500만원을 수여할 계획이다. 전체 분야를 통틀어 특별상 6편과 특선 13편도 고루 선정했다. 입선은 총 70편이다. 2차 심사위원으로는 금속 부문에 최현칠 홍익대학교 명예교수, 도자 부문에 이부웅 단국대학교 명예교수, 목칠 부문에 정영환 대구대학교 명예교수, 섬유 부문에 오순희 덕성대학교 명예교수가 2차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목칠 부문의 안빈낙도는 주 목재인 먹감나무의 가운데를 세로로 쪼개 좌우대칭으로 조형미를 줬다. 정영환 심사위원은 이 작품에서 목재와 섬유가 이루는 조화에 큰 점수를 줬다. 상판에 삼베를 발라서 목재와 합이 잘 맞고 뼈대를 중심으로 공간이 조화를 이룬다는 평이다. 조선조 가구의 형태에서 따왔지만 현대에도 무리 없이 잘 어울린다. 금속부문 재탄생을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한 최현칠 심사위원은 알루미늄 소재에 대한 판금기술의 난이도가 상당히 높다며 작가는 인간의 생을 좌지우지 하는 힘을 손의 능력으로 표현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도자 부문 고동은 흙에 대한 마술사라는 호평을 들으며 우수상에 선정됐다. 이부웅 심사위원은 흑색의 유약을 사용해 내부를 칠해 겉과 속을 흑백대비로 표현함과 동시에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꾀했다고 평했다. 섬유 부문 어떤 흔적들을 최종심사에 올린 오순희 심사위원은 작가가 현재 일어나는 기억과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단순한 한 가지 색깔을 선택했다는 점이 인상깊었다며 상당히 큰 이 작품은 무엇보다 구도 처리를 잘했으며 입체적인 물방울 오브제를 넣어 볼륨을 살렸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목칠공예 부문의 출품 열기가 두드러졌다. 총 출품작 357점 중 목칠공예작품이 116점으로 가장 많았고 섬유 82점, 도자 80점, 금속 79점이 경합을 벌였다. 입상의 기쁨 또한 목칠공예 부문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입상작 93점 중 금속 21점, 도자 21점, 목칠 29점, 섬유 22점이 이름을 올렸다. 이광진 한국공예문화협회 이사장은 올해는 도자분야에 수작이 많아 같은 분야의 작가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한국공예대전을 계기로 익산이 현대공예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대한민국 공예문화가 더욱 발전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29일부터 오는 12월 4일까지 익산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는 수상작을 전시한다. 시상식도 4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한국공예대전은 전라북도와 익산시가 후원하고 전북도시가스㈜, 군산 하늘산부인과, 인천양지의원, ㈜자광, ㈜아시아가 협찬했다.

  • 문화일반
  • 김태경
  • 2019.11.28 16:58

전주 기린미술관, 새내기 작가들의 풋풋한 감성 그득

새내기 작가, 김미래정혜윤 씨가 따로 또 같이 개인전을 열고 있다. 12월 3일까지 전주 기린미술관. 김미래 씨는 엄마를 주제로 회화와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회화 작품은 두 가지의 색만으로 현재와 과거의 기억, 삶의 탄생과 죽음과 같이 이분법적인 시각을 표현했다. 양초가 녹아 흘러내리고, 그에 따라 함께 배치된 사물도 녹아내리는 모습은 죽음과 덧없음을 상징한다. 또 설치작업에서는 엄마가 사용했던 물건을 구성, 대상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김미래 씨는 흘러가는 시간 속에 자신이 무엇을 잊고 살아가고 있는지, 우리는 어떤 일상을 보내고 있는지를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고 했다. 기린미술관 B관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는 정혜윤 씨의 작품 주제는 기억과 향수(Memory/Nostalgia)다. 일상의 감정과 관계, 내적이고 심리적인 상황과 이미지의 문제들을 탐구하고 표현한 평면설치작품들을 펼쳐놨다. 정혜윤 씨는 사소하고 무관심해지는 것들, 소중했다가도 낡고 버려지는 모든 것들 속에서 존재 그 자체를 발견해내고 싶다. 또 그 발견의 과정에서 끊임없이 반복되는 현재 또는 과거의 모든 존재에 물음을 던지고 싶다고 했다. 김미래정혜윤 씨는 전북대 미술학과 한국화를 전공했으며, 졸업을 앞두고 있다. 이번 각각의 개인전에서는 그들의 풋풋한 젊은 감성을 만날 수 있겠다.

  • 전시·공연
  • 이용수
  • 2019.11.28 16:58

감성밴드 ‘1415’, 전주 관객들과 첫 호흡

사랑스럽고 달달한 음악을 선보여온 감성밴드 1415가 30일 전주 관객들과 처음으로 만난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아트스테이지소리 70번째 무대다. 오후7시 연지홀. 유니버셜 뮤직 산하 레이블 ON THE RECORD의 첫 번째 가수인 1415는 주성근(보컬), 오지현(기타)으로 구성된 듀오다. 2017년 4월 EP앨범 DEAR:X 음반 발매와 함께 서울숲 플라워 페스티벌 야외 무대에서 이틀 간 음악 감상회를 열기도 했다. 데뷔 앨범의 타이틀 곡 선을 그어 주던가는 아이유의 금요일에 만나요에 대한 답가처럼 만들어 2017년 대표 썸송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보편적인 연애의 감정을 본인들만의 색깔로 표현한 영리한 신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독특한 팀명은 이들이 만든 음악이 대부분 1도-4도-1도-5도로 코드진행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사랑의 감정, 분위기, 느낌을 소중하게 담아낸 음악은 기타와 보컬로만 이루어져 어쿠스틱하고 담백한 멜로디가 장점이다. 최근에는 대한민국 대중음악사에서 시대를 앞선 음악을 재조명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해 담다디로 잘 알려진 이상은의 그대 떠난 후 곡의 리메이크를 맡기도 했다. 한편, 아트스테이지소리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 음악공연으로 8년째 이어오고 있다. 가격은 전석 4만원이며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다. 문의는 063-270-8000.

  • 전시·공연
  • 김태경
  • 2019.11.28 16:58

전주 교동미술관 “레지던시 입주작가 결실 보러 오세요”

김원정의철 작가, 이들은 또 얼마나 치열했을까. 2019 전주 교동미술관 창작공간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한 하반기 입주작가들의 뜨거웠던 고민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레지던시 입주작가 릴레이전이 바로 그것이다. 첫 문은 김원 작가가 열었다. 12월 8일까지 교동미술관 본관 2전시실. 이번 전시에서 김 작가는 다양한 인간의 감정과 모습들을 화폭으로 옮겼다. 침대에서 엉거주춤하게 몸을 일으키자마자 꾸지람을 듣는 남자, 선술집에서 취중에 각자 자기 얘기만을 하느라 바쁜 와중에 링거를 꽂고 연이어 담배를 피우면서 자리를 지키는 남자, 깊은 각도의 상주 인사를 거드름으로 화답하는 사람. 김 작가는 현재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과 모습 등이 관계를 형성하고 층층이 쌓이고 얽혀 사회를 구성하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그래서 그러한 동시대의 모습을 통해 서로 공감하고 의식하며, 그 안에서 작가 자신인 나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평론가 매칭으로 참여한 이문수 전북도립미술관 학예실장은 김원은 포장되지 않은 진솔한 언어를 가진 미술가이다. 부조리 속에서 받은 상흔들을 거침없이 들춰서 주변인과 자신을 치유하려 한다며 그는 울타리 너머의 세상으로 향할 것이다. 유쾌한 에너지가 충만한 그의 행보를 주목해 보자고 했다. 김 작가는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미술과와 같은 대학 일반대학원을 졸업했다. 전주와 서울 등을 오가며 개인전을 열었으며, 다수의 단체기획전에 참여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 전시·공연
  • 이용수
  • 2019.11.28 16:58

수탈의 기억 전라북도, 일제의 만행을 꼬집다

지난 6월 개관한 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이 지난 10월 31일까지 진행한 개관특별전 이후 첫 기획전을 마련했다. 개관전 수탈의 기억 군산의 연장선에서 수탈의 기억 전라북도로 주제를 확장했다. 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은 군산시 금광동 동국사 맞은편에 있다. 올해 6월 개관했으며 비영리단체인 대한역사연구소가 군산시로부터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동국사에서 소장하고 있던 일제강점기 유물과 역사 자료를 전시하기 위한 공간이다. 대한역사연구소 대표를 맡고 있는 동국사 주지 종걸 스님은 아픈 과거이지만 지역의 역사를 잘 알아야 한다. 잘못된 일은 지적하고 알리고 기려야 할 일은 널리 알려야 한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에 담은 포부를 밝혔다. 일제는 내선일체 정책을 통해 민족정신을 말살하고 공출과 부역으로 물질적인 수탈을 일삼았다. 29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세달간 이어지는 이번 전시에서는 전북지역에서 자행됐던 일제강점기 일제의 만행을 고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에 당시 친일했던 매국노 이완용과 이두황의 파렴치한 면모가 담긴 서예작품과 서적을 전시해 이들의 만행을 꼬집었다. 동진수리조합 김제 신평천 관로공사, 사진주보 궁성요배, 전주소학교 교정에서 진행된 군용기 전북호 헌납식, 정읍농고 고부출신 징집기념 송별 등 색 바랜 사진자료에는 일제강점기 전북의 풍경이 담겨있다. 더불어 일제에 항거했던 독립운동가의 유품과 자료를 함께 전시해 역사의 의미를 되돌아보도록 했다. 김부식 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 관장은 이번 특별기획전을 통해 역사의 의미와 일제의 민족말살정책에 강력히 저항한 순국선열의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시·공연
  • 김태경
  • 2019.11.28 16:58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