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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희 성평등전주 소장 "선미촌이 여성인권의 공간으로 변화하길 바랍니다"

조선희 전주시사회혁신센터 성평등전주 소장 "선미촌이 여성인권의 공간으로 변화하길 바랍니다." 전주시사회혁신센터 성평등전주 조선희(56) 소장의 바람이다. 조 소장은 선미촌을 문화예술마을로 바꾸는데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3일 국민포장을 받았다. 1987년 전북대학교를 졸업한 그는 대학생활을 하며 여성인권에 관심을 갖게 됐다. 그는 당시 여성 노동자는 사회적 약자라는 인식 때문에 3중, 4중으로 억압을 받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대학 졸업 후에도 인권운동 계속하면서 1997년에 '기독살림여성회'라는 단체를 만드는데 함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 소장은 기독살림여성회에서 활동하며 무주, 익산, 고창, 남원 등 전북 각지에 퍼져 있는 할머니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자원봉사를 하거나 명예회복을 위해 힘썼다. 특히 지역 최초로 위안부 할머니들의 증언집을 만들기도 했다. 그는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해온 활동 중 지난 2000년 위안부 할머니 3명과 함께 일본 도쿄의 모의 법정에 섰던 것을 잊지 못한다고 말했다. 조 소장은 아시아권 성노예 피해자들이 모이는 도쿄에서 각국의 피해자들이 마음 깊히 갖고 있던 고통과 상처를 나누는 모습을 보며 이 문제가 개인적인 것이 아닌 아닌 사회적인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할머니들이 당당하게 법정에 서서 피해를 호소하는 모습을 보면서 느끼는 바가 컸다고 말했다. 조 소장이 바라는 여성인권운동가로서의 최종 목표는 성착취의 공간이었던 선미촌이 앞으로는 여성인권의 공간으로 변화하는 것이다. 그는 과거 선미촌의 밤은 성을 구매하려는 남성들이 모이는 공간이었는데 최근에는 모든 시민이 찾을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변화해 감동적이었다면서 앞으로는 이곳이 여성의 목소리를 듣고 그 목소리를 반영하는 인권의 공간으로 발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이동민
  • 2022.02.07 19:08

강승주 주무관 “종교시설 내 코로나19 확산 안 되도록 노력”

강승주 전북도 문화유산과 종무팀 주무관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바라면서 앞으로도 종교시설 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북도 문화유산과 종무팀 강승주(27) 주무관의 각오다. 강 주무관은 전북도가 매달 진행하는 이달의 혁신 주인공으로 올해 첫 수상자다. 전북도는 매월 다른 주제로 노사가 함께 하는 이달의 혁신 주인공을 선정하고 있는데 올해 1월은 코로나19 예방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도민 지킴이란 주제로 선정이 진행됐다. 강 주무관은 종교시설 코로나19 방역 담당자로 2년간 종교시설 현장점검 및 행정명령에 따른 방역조치 등 주요 업무를 도맡았다. 특히 그는 종교시설이 따로 등록을 하고 운영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일일이 시설을 찾아 점검을 했던 점이 가장 어려웠다고 손꼽았다. 강 주무관은 아무래도 종교시설은 신고 또는 허가제로 운영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파악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하지만 시군 직원들과 함께 협업했기 때문에 그나마 시설을 찾아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강 주무관은 종교시설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었고 그 결과 코로나19 방역 행정명령이 변경되면 각 종교시설에 지체 없이 관련 내용 협조를 요청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20년 3월에 공직생활에 입문해 이제 2년 차를 맞이한 그는 이번 방역 업무가 첫 업무였음에도 성실히 수행해 타인의 귀감이 됐다는 평가이다. 강승주 주무관은 공직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주변에서 함께 도와주고 고생한 동료들과 팀장님 등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방역업무에 노력해 종교시설 내에서 확진자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엄승현
  • 2022.02.03 19:26

법무부장관 표창 받은 강승구 전주보호관찰협의회 위원 "비행청소년에 꾸지람보다는 칭찬으로 교육해야"

강승구 원광대 경영학부 초빙교수 비행청소년들의 마음을 바꿀 수 있는 것은 꾸지람 보다는 칭찬을 통한 교육이 제일 중요합니다. 강승구(61) 전주보호관찰협의회 위원(원광대학교 경영학부 초빙교수)의 말이다. 강 위원은 3년 전부터 현 전주보호관찰협의회 김성봉 부회장의 소개로 보호대상 비행 청소년들과 인연을 맺었다. 비행 청소년들과의 첫 만남은 순탄치 않았다. 온몸에 문신을 한 청소년들을 지도하려하면 그들은 강 위원을 경계했다. 약속을 어기기도 하고, 모진말로 강 위원의 마음을 상하게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강 위원는 포기하지 않았다. 청소년들의 마음이 열리길 기다리면서 2~3개월간 이들에게 더욱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다. 강 위원은 청소년들을 처음 만났을 때 상처도 받고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면서 마음을 상하는 일도 많았지만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친밀감을 형성한 후 강 위원은 이들 청소년들에게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노력했다. 검정고시 수학과목을 지도하면서 정상적인 사회인으로서 소양을 가질 수 있게 용기도 복돋아 줬다. 그 결과 보호관찰 학생 3명을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시켰고, 올해는 2명의 청소년이 대학교에 진학하는 등 건전한 시민으로 사회에 복귀했다. 강 위원이 이렇게 비행 청소년들에게 각별한 관심을 쏟는데는 이유가 있다. 익산에서 태어난 그는 과거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불량 청소년들과 어울렸다. 자연스럽게 방황으로 이어졌고, 이후 많은 후회를 했다고 한다. 그는 고등학교 2학년때 많은 방황을 한 후 과거를 반성했었다면서 청소년 시기의 중요성을 많이 알기에 지금의 아이들을 보면 감싸주고 싶은 생각이 많다고 했다. 강 위원은 또 30여년 전부터 정기적으로 장학활동과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부도 행하고 있다. 강 위원의 선행과 활동은 지역사회를 넘어 전국에서 알려져 지난 19일 법무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그는 사회에서 비행 청소년들을 너무 부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많아 아쉽다며 청소년기 아이들은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 조금더 아이들을 이해해주고, 칭찬을 통해 바람직한 길을 제시한다면 사회의 한 일원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최정규
  • 2022.01.26 19:34

이광연 제92회 신임 춘향제전위원장, "젊은 사람도 즐기는 손색없는 춘향제"

이광연 제92회 신임 춘향제전위원장 "젊은 사람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춘향제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남원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인 춘향제를 이끌어갈 이광연(57) 신임 춘향제전위원장의 각오다. 남원 아영 출신인 이 위원장은 고향에 대한 지극한 사랑을 인정받아 만장일치로 이달 6일 제92회 춘향제전위원회 위원장으로 추대됐다. 위원장 임기는 올해부터 2년이다. 10년 만에 춘향제전위원장이 새롭게 추대되면서 과거 계승과 함께 발전해 나갈 춘향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광연 위원장은 "고향의 큰 축제에 위원장을 맡아 개인적으로 영광스럽지만, 한편으로는 앞으로 더욱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느껴진다"며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옛날의 위상을 못 찾는 춘향제를 다시 자리매김하고, 활성화 시키는데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춘향제는 다른 축제와 달리 국악을 많이 각인시켰는데 이는 춘향제만의 장점이다"면서 "다른 축제와의 차별성, 우리 민족계의 전통성과 혼이 깃들어진 행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춘향제전위원장은 위원들과 전체적인 점검을 통해 춘향제가 국민 속으로 다가가는 축제로 만드는데 큰 중심이 되는 자리다"며 "남원시와 지속적인 소통을 하면서 민관이 조화롭게 서로 협력과 상생해 축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위원장으로서 제92회 춘향제는 젊은 층들도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데 주력하고자 한다"면서 "기존의 방식들을 면밀하게 살펴 좋은 점들은 이어나가고 부족했던 점은 방향을 수정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위원장은 재경 아영향우회장, 재경 남원향우회장, 강서 호남 향후회장 등을 역임하며 고향발전에도 헌신하는데 눈길을 사고 있다. 이 위원장은 "우리 남원은 남원만의 특색있는 문화가 있고 역사적으로도 다른 지역보다 질이 높은 곳이다"며 "누구나 고향에 대한 사랑이 있는 것처럼 남원을 생각하면 가슴이 설레며 엄마의 품인 것 마냥 남원에 태어난 것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위원들과 하나가 돼 과거에 비해 위축된 춘향제를 되살리고 다른 축제와 비교해 손색없는 춘향제를 만들겠다"며 "부족한 점은 개선하고 차별성은 안고 가 젊은 사람들도 보고 듣고 느끼는 축제를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사람들
  • 김선찬
  • 2022.01.23 18:52

전북도교육청 헌혈전도사 최재호 주무관 “헌혈, 사랑의 실천·생명 나누는 고귀한 행동”

최재호 전북교육청 인성건강과 주무관 헌혈은 사랑의 실천이자 생명을 나누는 고귀한 행동입니다. 전북교육청 인성건강과 최재호(48) 주무관의 말이다. 최 주무관은 도 교육청에서 헌혈전도사로 불린다. 그가 교육청 직원들에게 수시로 보내는 헌혈 독려 메시지 때문이다. 최 주무관이 헌혈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지난 2015년 고등학교에서 근무하던 시절, 우연히 헌혈에 참여하면서부터다. 당시 헌혈로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해줄 수 있다는 간호사에의 설명을 들은 그는 헌혈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그는 우리는 자기 자신을 포함해 언제 수혈을 받을 상황에 처할 지 모른다면서 건강할 때 헌혈을 하는 것이 나를 위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더 나아가 모두를 위한 사랑의 실천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남다른 헌혈사랑을 직원들에게 전파하기 위해 헌혈 행사가 진행될 때마다 직원들에게 자발적으로 메시지를 보내는 등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최 주무관의 홍보활동 덕분에 지난 2019년까지 연 평균 10명 정도에 그쳤던 도 교육청 헌혈 참여자가 지난해에는 91명으로 급증했다. 그는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0월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그는 메시지를 직원들에게 자주 보내니까 가끔씩 그만 좀 보내라는 말도 듣지만 헌혈에 동참할 수 있는 장소와 기회를 제공해 한 명이라도 더 헌혈에 참여하게 하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 생각한다며 헌혈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것 자체가 축복받은 것이다. 헌혈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이다라고 헌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금까지 헌혈에 12번 참여했다는 최 주무관은 앞으로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해서 헌혈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헌혈자가 감소하고 있는 것이 정말 안타깝다면서 나 자신부터 헌혈에 참여하자는 생각을 갖고 정기적으로 헌혈에 참여할 계획이다. 헌혈증은 불의의 사고를 당해 급히 수혈을 해야 하거나, 백혈병, 심장병 등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이동민
  • 2022.01.19 19:40

지역인재 9급 공무원 합격한 전북하이텍고 김현우 학생 “국민에게 봉사하는 공무원 되겠습니다”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항상 발전하는 공무원이 되겠습니다.” ‘2021년도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 최종 합격한 전북하이텍고 김현우 학생(자동차기계과 3년)의 각오다. 이번 시험에서 일반기계직 공무원은 전북에서 2명 선발했다. 김 군은 100대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어렸을 적 김 군의 꿈은 공무원과는 거리가 멀었다. 초등학생 시절 대한민국 최고의 육상선수를 꿈꿨던 그는 전국체전에 출전했을 정도로 실력 있는 육상선수였다. 하지만 불의의 사고로 부상을 입어 꿈을 접을 수 밖에 없었다. 김 군은 “부상을 당하고 몇 개월 동안 쉬면서 진로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 지금 육상선수를 그만 두더라도 후회가 없을 정도로 최선을 다한 것 같아 미련 없이 선수생활을 그만 두게 됐다”면서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강도 높은 훈련을 했던 기억 때문에 힘들었던 공무원 준비를 견딜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학교에서 유일하게 공무원 준비를 했다는 그는 외로움과 싸워야 했다. 일반 사기업을 준비하는 친구들은 함께 모여 공부했지만 김 군은 넓은 교실에서 혼자 공부해야 했다. 그는 “학교에서 저만 유일하게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다 보니 의존할 친구들도 없고 혼자서 모든 것을 모든 것을 공부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면서도 “힘든 상황이었지만 선생님들과 가족들이 응원해줘 합격이라는 결과물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학교도 김 군의 도전을 위해 지원을 마다하지 않았다. OJT(직장 내 교육훈련)나 현장실습을 통해 사회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김 군은 “학교에서 지원한 다양한 과정을 통해 사회생활을 미리 겪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다양한 경험을 하다 보니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게 됐고 공무원 면접을 준비할 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국민들에게 봉사하는 공무원’ 김 군이 가지고 있는 현재의 꿈이다. 그는 “공무원이라는 것이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항상 국민들에게 봉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발전하는 공무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동민 기자

  • 사람들
  • 이동민
  • 2022.01.19 12:55

독립운동 웹툰 제작 이끈 광복회 전북지부 이강안 지부장

“독립운동가의 인생을 알면 우리가 어떤 마음가짐을 알고 살아가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광복회 전북지부 이강안(72) 지부장의 말이다. 일제강점기 시절 항일운동을 한 임실 둔덕 이씨 일가 16명 중 '이용의 독립운동가'의 손자인 그는 지난 2016년부터 광복회 전북지부를 이끌고 있다. 이 지부장은 전북지역의 잊혀진 독립운동가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전북 동부보훈지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후원을 받아 지역 독립운동가(이석용∙전해산 의병장)의 활동상황과 정신을 모티브로 하는 웹툰(인터넷 만화)을 제작해 네이버 등에 공개했다. 그는 웹툰을 제작한 배경에 대해 모든 세대가 독립운동가에 대한 정신을 이어받게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젊은이들은 책 활자에는 관심이 없고 웹툰이나 유튜브 영상 같은 컨텐츠를 통해 정보를 알아가는 것을 보고 웹툰 제작에 나섰다.” 면서 “웹툰을 제작할 때도 단순히 주인공의 일대기를 그리는 것이 아니라, ‘주인공이 꿈꿔왔던 것은 무엇일까’, ‘이들의 정신은 무엇일까’를 주제로 삼아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웹툰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유튜브 영상이나 만화로 제작해 접근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라고 덧붙혔다. 이 지부장은 알려진 일부의 독립운동가를 제외하고 지역 독립운동가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는 것을 우려했다. 독립운동가의 후손이기도 한 그는 지역의 독립운동가를 알아야 그들의 정신을 본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북에도 유관순 열사, 안중근 의사와 같이 조국 독립에 힘쓴 의병은 1만 명이 넘고, 3.1운동에 참여한 분들도 수십만 명이 넘는다.”면서 “특히 의병이 가장 먼저 시작된 전북은 외부세력이 압력을 가하면 정의를 토해내는 정신을 가지고 있는데, 감춰진 이 정신을 본받기 위해서는 전북의 독립운동가의 활동상을 알아야 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주 영생고등학교와 전주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이 지부장은 1970년 3월 전주시 공무원으로 공직에 발을 디뎠다. 40여년간 공직에 있던 그는 2010년 전주완산구청장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전주문화재단 상임이사를 지내고 현재 광복회 전북지부 지부장,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이동민 기자

  • 사람들
  • 이동민
  • 2022.01.19 12:55

전북 사회서비스원 서양열 초대원장 "사회서비스 시설 종사자들이 비빌 언덕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라북도 사회서비스원이 사회서비스 시설 종사자들이 비빌 언덕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16일 개원한 전북 사회서비스원 서양열 초대 원장의 각오다. 그는 “열악한 사회서비스 시설 종사자의 근무환경 개선과 사회서비스 품질향상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사회서비스 격차를 줄여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에도 여력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사회서비스원은 서비스 제공기관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관련 시설 종사자의 근무환경과 처우 개선, 전문성 향상을 통해 도민들에게 더 나은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설이다. 전북 사회서비스원은 올해 설립을 목표로 지난해 타당성 검토, 관계자 및 도민 대상 공청회, 행정안전부 출연기관 설립 협의 등을 거치고 올해 2월 조례를 제정, 임직원 공개모집 등 행정절차를 이행해 지난 10월 28일 설립 등기를 마쳤다. 서 원장은 든든하고 높은 품질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사회서비스 시설 종사자들이 존중받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회 서비스 시설 현장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들은 열악한 근무환경과 좋지 않은 처우 속에서도 도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사회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해 사회서비스 시설 종사자의 근무환경,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북 사회서비스원은 사회서비스 시설 종사자들의 지위 향상과 역량 강화를 위해 노무∙회계∙홍보 등 컨설팅을 지원하고 전문성 향샹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회서비스 시설을 운영하는 민간 복지단체의 건실한 경영을 돕기 위해 경영컨설팅, 대체인력 지원 등 사업도 진행한다. 앞으로 전북사회서비스원은 서양열 원장을 필두로 도민들이 더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느낄 수 있도록 나아갈 예정이다. 한일장신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사, 숭실대학교에서 사회사업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서 원장은 전주시 사회벅지사협회 회장, 전주 금암노인복지관 관장을 거쳐 전북 사회서비스 원장으로 취임했다. 이동민 기자

  • 사람들
  • 이동민
  • 2022.01.19 12:55

김종량 전 언론중재위원회 부위원장 “언론통제 맞선 자유 투쟁 기억해주길”

김종량 전 언론중재위원회 부위원장 / 사진=오세림 기자 지난날 직필과 곡필의 갈등 속에서 언론 본연의 자세를 정립하지 못한 과오를 통감하며 정론을 펴는 냉혹한 증인으로 영원히 썩지 않는 소금이 될 것이다. 1980년 5월 17일 전북일보 1면 기사로 게재된 자유언론 수호 선언문 중 일부다. 김종량(81) 전 언론중재위원회 부위원장은 40여년전 자유언론 수호 선언문 내용을 바로 어제일처럼 정확히 기억하고 있었다. 1980년에 전북일보는 군부 정권의 언론탄압 중지와 검열 거부 등 7개 실천 결의사항을 채택했다. 어느덧 팔순을 넘긴 그는 언론계 원로이자 민주화의 산증인으로 엄혹한 군부정권과 맞서 싸웠다. 김 전 부위원장은 1950년대 한국전쟁의 포연 속에서 창간된 전북일보는 생명을 위협받는 공포 속에서 전란의 현장을 지켰던 역사의 증인이 됐다며 하지만 전쟁보다 더 살벌했던 군부정권 하에서 언론 자유는 심각한 위협을 받았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최근 자유언론실천재단이 제작한 영상기록 1980년 언론투쟁을 말하다에는 굽히지 않는 펜을 들고 어두웠던 시대상을 관통하며 새로운 언론개혁을 꿈꿨던 김 전 부위원장 등 34명의 해직기자들이 밝힌 생생한 증언이 담겨있다. 김 전 부위원장은 1980년대 전북일보 기사로 기사 검열을 받으러 다녔는데 신문 제작에 있어 보안부대의 간섭이 잦아지자 이에 굴복하지 않고자 결연히 맞서 저항했다며 정권의 기사 검열 거부 결의 선언에 나서자 결국 반체제 인사로 낙인이 찍혔다고 말했다. 군부정권은 그를 정리 대상 인물로 정하고 나서 정상적인 취재 활동도 문제 삼았다. 일례로 1980년 5월 당시 야권의 유력 대선 후보였던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정읍 내장산에 갑오동학 문화제 참석차 방문했을 때 약 10만명이 운집한 현장을 밀착취재한일과 전주 신흥고등학교에서 학생 데모가 최초로 일어났다고 해서 단독 취재한 일을 빌미삼아 해직 사유에 포함시켜 탄압했다고. 이후 불법 연행된 그는 언론 투쟁의 핵심적인 주동자로 몰려 강제 해직되고야 말았다. 김 전 부위원장은 1984년 전북일보에 복직은 됐지만 한동안 반체제 인사로 낙인이 찍혀 고초를 겪어야만 했다며 40여년이 흘러 지난해 5.18 광주 민주화운동에 기여한 해직언론인에 포함됨으로써 명예회복을 이룰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긴 세월 동안 해직 언론인들은 정신적 고통에 시달려야 했다. 김 전 부위원장은 우리가 누리는 자유가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니라 끝없는 투쟁의 결과물에서 비롯됐다며 언론 자유와 인권이 보장된 나라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만큼 후배 언론인들과 도민들이 언론투쟁에 나섰던 당시 해직 언론인들을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종량 전 부위원장은 남원시 주생면 출신으로 전북일보 편집국장, 전북일보 퇴직사우 모임인 전일회 회장, 언론중재위원회 전북중재위원 및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 사람들
  • 김영호
  • 2022.01.18 18:32

대통령 표창 받은 김윤봉 씨 "봉사는 습관 같은 것…베푸는 삶이 행복"

김윤봉 씨 봉사도 습(習)과 같습니다. 처음에는 어려워도 반복해서 익히다 보면 습관이 되죠. 앞으로도 경제적, 사회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위해 베풀며 살고 싶습니다. 그게 제 행복입니다.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린 제11기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김윤봉(69) 씨는 우리 주위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뒤에서 묵묵히 봉사하는 분들이 많다. 제가 이런 큰 상을 받게 돼 개인적으로 영광스럽지만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형편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무료 법률 상담을 제공하고, 장병들을 위해 상담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씨는 주중에는 변호사 김의종 법률사무소에서 사무장으로, 주말에는 군부대에서 민간인 성직자로 활동한다. 그는 1982년부터 현재까지 송사 문제로 법정 다툼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무료 법률 상담, 무료 대서(3000여 건) 등 재능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그는 비용 문제로 변호사를 선임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무료로 법률 상담을 해주고, 소송에 필요한 간단한 문서 작성 등을 도와줬을 뿐이라며 내가 할 수 있는 일로 어려움에 부닥친 이들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2008년부터는 군산비행장, 옥구방공포대, 부안관제대 등 3곳의 군부대에서 장병들을 대상으로 상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군부대 내 폭언, 폭행, 탈영, 자살 방지를 위해 개인 상담사 역할을 자처한 것이다. 특히 국방부 민간인 성직자로 위촉된 그는 아내와 함께 주말마다 군부대를 찾아 법회를 열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한다. 부대를 방문할 때마다 장병들을 위한 간식 등 선물도 잊지 않고 챙긴다. 김 씨는 군대는 대한민국 남성의 공통된 고민이다. 진로, 이성 문제 등 가장 고민이 많은 시기이기도 하다.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면서 고충을 함께 나누고 싶었다며 통장 잔고가 줄어도 마음만은 행복하다고 했다. 또 김 씨는 이번 수상을 빌어 아내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는 15년간 주말마다 봉사활동을 다닐 수 있었던 건 아내 덕이 크다며 매주 나와 함께 군부대를 찾아 간식 등을 직접 챙기는 아내가 있었기에 마음 편하게 활동할 수 있었다. 정말 고맙다고 했다. 한편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숨은 의인을 국민이 직접 발굴추천하는 국민추천포상제도는 두 번의 행정안전부 현장 조사와 세 번의 국민추천포상 심사위 조사를 통해 최종 수여자를 결정한다. 지난해부터는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도입해 심사 과정에도 국민의 의사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 올해는 26명의 수상자를 냈는데 이 가운데 전북도민 4명이 포함됐다. 국무총리 표창은 정읍에서 교정공무원으로 근무하는 안상현 씨, 백산목공방 대표인 양청문 씨, 한풍제약 기획실장인 김상덕 씨가 받았다.

  • 사람들
  • 문민주
  • 2022.01.17 19:21

㈜삼천개발 김철호 회장의 무주사랑 ‘연어의 꿈’

김철호 ㈜삼천개발 회장 그냥 좋아서 한 일입니다. 그런데 상까지 주다니 민망합니다. 앞으로 더 잘하라는 채찍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난을 벗으려고 18세 나이에 눈을 뜨고도 코를 베인다는 서울로 무작정 올라간 무주 촌놈 김철호(65). 정신 바짝 차리고 일한 덕분에 지금은 번듯한 회사 여럿을 서울에 거느린 잘나가는 기업인이 됐다. 그는 지금 ㈜삼천개발 대표로 통한다. 무주읍 가옥리 출신 김 대표는 지난해 고향에서 두 가지 잊지 못할 선물을 받았다. 하나는 무주군민의 장(향토공익장)이고 다른 하나는 무주 적상면 감사패다. 무주 꿈나무들과 어려운 계층에 도움을 주고, 고향 발전과 출향인 화합에 기여했다는 게 이유였다. 그는 감사는 오히려 제가 고향에 드려야 한다고 했다. 올해로 서울 살이 47년차 김 회장은 군대 제대 후 도요타 자동차 한국지점에서 일하며 젊은 시절 7년을 보냈고 한동안 개인 경호원으로 활동했다. 이후 사업에 뛰어들어 건설과 임대 관련 회사를 다수 설립했다. 건실하게 운영하다 보니 성장 가도를 달렸다. 산골소년 김철호는 어느새 그룹 회장이 돼 있었다. 현재 김 회장은 성공한 무주 출신 기업인으로 꼽힌다. 사업이 뜻대로 돼 가자 어느 날 김 회장은 살면서 늘 가슴에 품고 있던 한 가지 실천에 들어갔다. 고향 돌아보기다. 고향 이곳저곳에 기부 활동을 활발히 펼치기 시작했다. 5년 전부터 월급을 쪼개 고향사랑 장학 기부를 시작한 김 회장은 지난 2019년부터는 아예 장학재단을 설립했다. 이후 모교인 적상중학교에 전교생 장학금과 학교발전기금을 기부한다. 설천중, 설천고, 무풍중, 무풍고에도 장학금을 지원한다. 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에는 3년째 월 2만원씩 정기후원을 하고, 서울 소재 전라북도 장학숙에도 해마다 장학금을 내놓는다. 무주 6개 읍면에는 양말부채수건 등을 계절 맞춤형 생활용품으로 돌아가며 지원하고, 환경미화원들에게는 겨울 점퍼를 선물한다. 양말 한 켤레 받은 어르신이 손 꼭 잡아주시며 건네는 감사 인사, 후배들의 감사 편지 한 장, 누군가의 감사 전화 한 통이 있을 때 오히려 제가 감사하죠. 나누는 기쁨에 힐링까지 얻으니 말이죠. 그가 기부를 멈출 수 없는 이유다. 김 회장은 수도권 출향인들 간의 친목 다지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재경무주미래포럼을 이끌고 재경군민회 임원도 맡고 있다. 반딧불 농특산물 판매에도 앞장서고 있다. 결혼 후 슬하의 4남매를 반듯하게 키워내 이른바 제가(濟家)에도 성공했다는 김 회장은 70세가 되면 평소 가슴에 품어 왔던 또 한 가지를 실천할 생각이다. 귀향이 그것. 그는 민물을 떠난 연어는 넓은 바다를 누비다가 생의 끝자락에 결국은 본향인 강가로 돌아온다며 사람에게도 연어 같은 모천회귀(母川回歸) 본능, 즉 귀소 본능이 있나 보다며 70세가 되면 하던 일을 정리하고 고향으로 돌아오고 싶다고 말했다. 부모님이 살아계신 무주는 떠올리기만 해도 마음의 안식을 주는, 죽고 싶도록 고생스러웠던 타향살이의 버팀목이었습니다. 지인들은 그가 꾸는 연어의 꿈을 응원하고 있다.

  • 사람들
  • 김효종
  • 2022.01.16 17:12

호성전주병원 박연경 수산호사 "코로나19 하루빨리 종식되길"

박연경 호성전주병원 수간호사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좋은 결과도 이끌어 내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19에 대응해 지역사회 응급의료체계를 유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북도지사 표창을 받은 박연경(40) 호성전주병원 수간호사의 말이다. 박 수간호사는 코로나19 발생 초기 지역응급의료센터 수간호사로서 책임감을 갖고 신속한 방역수칙 및 검사체계를 확립해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방지하는 등 지역사회 응급의료체계를 유지하는데 기여했다. 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상황에서 드라이브 스루를 시행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병원 측에 적극적인 의견을 냈다. 박 수간호사는 코로나19 발생당시 모두가 처음 겪는 일이었고 시설도 부족했다면서 병원 내부에서 회의를 하면서 조금이라도 편리함과 효율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호성전주병원 응급센터 내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와 PCR검사 체계 확립에도 중추적 역할을 했다. 읍압병실도 마련되지 않았던 시절 단 순이 열이 난다는 이유만으로 환자 진료를 거부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을 타파하고자 신속항원검사 도입을 강하게 주장했다. 박 수간호사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인 환자들이 진료도 못받는 상황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면서 100% 정확도를 장담할 수 없지만 어려운 발걸음은 한 환자들에게 진료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익산에서 태어나 익산중학교와 익산고등학교를 졸업한 박 수간호사가 백의의 천사의 길을 걷기 시작한 것은 아버지의 추천 때문이었다. 당초 기자나 작가가 꿈이었었지만 아버지의 권유로 군산간호대학교를 입학했다. 실습을 나가 다양한 환자를 경험한 뒤 큰 포부를 가지고 2003년 카톨릭대학교 대전 성모병원에서 간호사 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약 8년간 다양한 경험을 쌓은 뒤 2015년 퇴사한 후 고향인 전북으로 내려와 2018년 지금의 호성전주병원에 입사했다. 그는 처음에 간호사 생활을 시작했을 때는 큰 꿈을 가졌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고향에서 활동을 하고 싶었다면서 고향에 내려오니 가족같은 분위기와 의료진의 협력관계가 끈끈해 현재도 만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내 역할에 충실하고 좋은 결과도 계속해서 내고 싶다면서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어서 감염병 검사가 아닌 응급의료 진료에 매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 사람들
  • 최정규
  • 2022.01.12 19:34

정희종 주무관 “환경생태용지 조성, 새만금 생태계 안정에 노력”

정희종 전북도 새만금수질개선과 하천유지관리팀 주무관 환경생태용지 조성으로 새만금의 친환경적 개발 및 야생 동식물 서식공간을 확보해 자연친화적 이미지를 확립하고, 주변의 관광레저용지 등과 연계한 생태체험 및 환경교육의 장을 통해 생태문명시대를 선도하겠습니다. 전북도 새만금수질개선과 하천유지관리팀 정희종 주무관(50)의 말이다. 전북도는 지난해 12월 28일 기획재정부의 마지막 재정사업평가 위원회에서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단계 조성사업이 예타 통과됐다고 밝혔다. 환경생태용지 조성사업은 생태복원, 생태적 수질 정화 등 자연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생태체험 및 환경교육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훼손된 생태계를 복원하고 동식물 서식공간을 확보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태문명시대를 선도하고자 하는 만큼 이번 사업은 매우 중요한 것이다. 하지만 갑자기 코로나19 여파로 대면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당초 2020년 마무리 예정이었던 예타 완료 시점이 미뤄졌다. 또 KDI의 경제성 BC 값도 1 미만으로 나오면서 예타 심의 통과에 비상이 걸렸다고 한다. 정 주무관은 당초 2020년 8월 이후 예타가 마무리돼야 했는데 코로나19로 설문 조사가 늦어지면서 수행기간이 늦춰졌다며 또 설문 조사 이후 BC 값이 0.7이 나오면서 예타 통과에 비상이 걸렸다고 회상했다. 이후 정 주무관과 실무진은 예타 통과를 위한 전략회의에 돌입했고 예타 심의 직전 막판 종합평가회의를 찾아가 발언권이 없음에도 발언권을 요청해 사업 필요성을 강조해 결국 예타 통과를 이끌어냈다. 정 주무관은 발표하는 날 예타가 통과될지 반신반의하고 있었다면서 예타가 통과됐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타 통과 이후 2단계 사업이 아직 착수가 진행되지 않은 상황이다며 국가 예산을 제대로 확보해서 환경생태용지 조성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사람들
  • 엄승현
  • 2022.01.10 17:17

지역인재 9급 공무원 합격한 전북하이텍고 김현우 학생 “국민에게 봉사하는 공무원 되겠습니다”

전북하이텍고 김현우 학생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항상 발전하는 공무원이 되겠습니다. 2021년도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 최종 합격한 전북하이텍고 김현우 학생(자동차기계과 3년)의 각오다. 이번 시험에서 일반기계직 공무원은 전북에서 2명 선발했다. 김 군은 100대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어렸을 적 김 군의 꿈은 공무원과는 거리가 멀었다. 초등학생 시절 대한민국 최고의 육상선수를 꿈꿨던 그는 전국체전에 출전했을 정도로 실력 있는 육상선수였다. 하지만 불의의 사고로 부상을 입어 꿈을 접을 수 밖에 없었다. 김 군은 부상을 당하고 몇 개월 동안 쉬면서 진로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 지금 육상선수를 그만 두더라도 후회가 없을 정도로 최선을 다한 것 같아 미련 없이 선수생활을 그만 두게 됐다면서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강도 높은 훈련을 했던 기억 때문에 힘들었던 공무원 준비를 견딜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학교에서 유일하게 공무원 준비를 했다는 그는 외로움과 싸워야 했다. 일반 사기업을 준비하는 친구들은 함께 모여 공부했지만 김 군은 넓은 교실에서 혼자 공부해야 했다. 그는 학교에서 저만 유일하게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다 보니 의존할 친구들도 없고 혼자서 모든 것을 모든 것을 공부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면서도 힘든 상황이었지만 선생님들과 가족들이 응원해줘 합격이라는 결과물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학교도 김 군의 도전을 위해 지원을 마다하지 않았다. OJT(직장 내 교육훈련)나 현장실습을 통해 사회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김 군은 학교에서 지원한 다양한 과정을 통해 사회생활을 미리 겪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다양한 경험을 하다 보니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게 됐고 공무원 면접을 준비할 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국민들에게 봉사하는 공무원 김 군이 가지고 있는 현재의 꿈이다. 그는 공무원이라는 것이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항상 국민들에게 봉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발전하는 공무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사람들
  • 이동민
  • 2022.01.05 18:32

나해수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 “행정은 어려운 사람 돕고 잘못된 것 고칠 수 있어”

나해수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 이제야 행정이 무엇인지 알겠어요. 행정은 어려운 사람도 도울 수 있고 잘못된 것도 고칠 수 있어요 우리 직원들도 행정의 힘을 믿길 바라요. 신임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으로 승진 임명된 나해수(57) 지역정책과장은 이번 인사에 대해 평소에 생각해도 저는 사람 복이 참 많은 사람이라며 오늘날 이런 영광은 저를 인정해주고 격려해주는 좋은 상사와 훌륭한 직원들이 준 선물이라 생각한다.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라고 했다. 인복도 준비된 이에게 오기 마련이다. 그는 자신의 행운을 주변인들의 덕으로 돌렸지만, 생각해보면 모든 것은 그에게서 비롯됐다. 나 국장에게는 광역자치단체 첫 예산팀장을 비롯해 첫 기업지원과장주력산업과장지역정책과장, 첫 진안부군수 등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그는 실력으로 이 수식어를 증명해왔다. 군산 출신으로 1987년 군산시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그는 2000년 전북도청으로 전입해 예산담당, 전북도의회사무처 특별전문위원실 예산전문위원, 미래산업과 방사선담당, 창업지원팀장, 예산팀장, 기업지원과장, 주력산업과장 등으로 일했다. 사무관과 서기관 승진을 모두 예산과에서 했다. 그만큼 예산 분야에서 잔뼈가 굵어 예산의 달인으로 통한다. 나 국장은 도청으로 전입해 땅만 보며 열심히 일했다며 예산도 편성만 하면 잘 보이지 않는다. 반대로 의원들의 눈으로 심의하듯 바라봐야 한다. 도와 도의회 예산 분야에서 근무한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서로의 입장과 역할을 이해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됐다고 했다. 특히 조직 내 세대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도 소통에 기반한 관계(네트워크) 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역지사지를 통한 이타심과 이해심은 나 국장의 큰 장점이기도 하다. 그는 많은 분이 열정적이라고 말씀해주신다. 어려운 사람을 돕고 잘못된 것을 고쳐야 한다는 생각이 들면 열정이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나 국장은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이란 중책을 맡아 저로서는 새만금이 변하고 완성돼 가는 모습을 함께할 수 있어 정말 기대되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함께 일하는 직원들을 귀하게 여기면서 도민을 위해 더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일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사람들
  • 문민주
  • 2022.01.03 19:44

(사)익산국악진흥원 임화영 원장, “익산 국악 발전을 위해 혼신 다할 터”

“우리의 소중한 전통인 판소리는 제게 생명이나 마찬가지에요. 지금까지 정말 혼신을 다해 왔고, 앞으로도 익산 국악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힘닿는 데까지 노력할 겁니다.” 3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당시 거의 폐허나 마찬가지였던 익산국악원에 둥지를 튼 이후 30여 년 넘게 익산 국악 발전을 위해 쉼 없이 헌신해 온 이가 있다. (사)익산국악진흥원 임화영 원장(64)이 그 주인공. 평생을 갈고닦아 스스로 명창의 반열에 올랐고 하루도 빠짐없이 열정적으로 후학 양성에 매진하며 온전할 때보다 쉰 목소리일 때가 더 많은 그는 자타공인 익산 국악의 산증인이다. 오랜 시간을 익산지역 국악 발전과 익산국악진흥원을 위해 오롯이 헌신해 온 것은 물론 매년 익산시민과 전북도민을 위한 판소리 공연과 각종 행사를 마련해 선보이면서 익산 국악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있고, 그의 제자들 역시 각종 전국대회에서 상을 휩쓸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작은 체구지만 매사 야무지고 올찬 모습이 미덥게 느껴지는 이유다. 올해 그는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비대면 공연이나 행사를 마련해 시민들에게 힐링 계기를 선물했다. 올해 21회째로 전국 단위 국악한마당잔치로 자리매김한 국창 정정렬 선생 추모 전국판소리대회를 지난 11월 자신의 이름을 내건 판소리전수관에서 비대면임에도 성황리에 개최했고, 미륵산 중턱의 심곡사에서 떡목음악회도 열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그런 왕성한 활동을 바탕으로 지난 9월 제39회 전국국악경연대회(여수)와 제33회 목포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는 지도자상을, 11월에는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공로패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통령표창을, 12월에는 지역 국악 발전과 국악 대중화를 위해 노력한 공로로 익산예총 공로패를 받았다. 그를 사사한 수많은 제자들도 전국에서 제각기 이름을 드높이며 익산 국악을 널리 알렸다. 제33회 목포전국국악경연대회 고등부 종합대상(교육부장관상) 김규린 학생, 제31회 정읍사 전국국악경연대회 일반부 종합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정숙씨, 제19회 무안 전국승달국악대제전 노인부 종합대상(국회의장상) 옥승호씨, 제23회 서편제 보성소리축제 전국판소리·고수경연대회 판소리 명창부 최우수상(문화재청장상) 임세미씨 등 올해 수상만 해도 일일이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다. 임 원장은 “코로나19 속에서도 정말 분주한 한 해를 보냈고 많은 제자들이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수상을 해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시민들과 도민들이 일상을 회복하고 보다 많이 우리 전통 판소리를 함께 할 수 있게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웅포면 출신의 임 원장은 늦깎이로 판소리에 입문했지만 피고름을 토하는 혼신의 노력과 쉼 없는 정진으로 지난 2007년 제34회 남원춘향국악대전 판소리 명창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명창의 반열에 올랐고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이수자가 됐다.

  • 사람들
  • 송승욱
  • 2021.12.30 19:16

이강안 광복회 전북지부장 "독립운동가 알아야 그들의 정신 본받을 수 있어"

“독립운동가의 인생을 알면 우리가 어떤 마음가짐을 알고 살아가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강안(72) 광복회 전북지부장의 말이다. 일제강점기 시절 항일운동을 한 임실 둔덕 이씨 일가 16명 중 독립운동가 이용의의 손자인 그는 지난 2016년부터 광복회 전북지부를 이끌고 있다. 이 지부장은 전북지역의 잊혀진 독립운동가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전북 동부보훈지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후원을 받아 지역 독립운동가(이석용∙전해산 의병장)의 활동상황과 정신을 모티브로 하는 웹툰(인터넷 만화)을 제작해 네이버 등에 공개했다. 그는 웹툰을 제작한 배경에 대해 모든 세대가 독립운동가에 대한 정신을 이어받게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젊은이들은 책 활자에는 관심이 없고 웹툰이나 유튜브 영상 같은 콘텐츠를 통해 정보를 알아가는 것을 보고 웹툰 제작에 나섰다” 면서 “웹툰을 제작할 때도 단순히 주인공의 일대기를 그리는 것이 아니라, ‘주인공이 꿈꿔왔던 것은 무엇일까’, ‘이들의 정신은 무엇일까’를 주제로 삼아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웹툰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유튜브 영상이나 만화로 제작해 접근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라고 덧붙혔다. 이 지부장은 알려진 일부의 독립운동가를 제외하고 지역 독립운동가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는 것을 우려했다. 독립운동가의 후손이기도 한 그는 지역의 독립운동가를 알아야 그들의 정신을 본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북에도 유관순 열사, 안중근 의사와 같이 조국 독립에 힘쓴 의병은 1만 명이 넘고, 3·1운동에 참여한 분들도 수십만 명이 넘는다”면서 “특히 의병이 가장 먼저 시작된 전북은 외부세력이 압력을 가하면 정의를 토해내는 정신을 가지고 있는데, 감춰진 이 정신을 본받기 위해서는 전북의 독립운동가의 활동상을 알아야 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주 영생고등학교와 전주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이 지부장은 1970년 3월 전주시 공무원으로 공직에 발을 디뎠다. 40여년간 공직에 있던 그는 2010년 전주 완산구청장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전주문화재단 상임이사를 지내고 현재 광복회 전북지부 지부장,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 사람들
  • 이동민
  • 2021.12.27 19:24

“후배들에게 스마트팜 전수하고파”…한승진 ㈜아름 대표

진정한 스마트팜이 무엇인지 보여주기 위해 직접 시설을 지었죠. 제가 가진 기술을 열정 있는 후배들에게 전수하고 싶습니다 지난달 전북도 산하기관인 전북농식품인력개발원 교육생팀이 제3회 국제 농업인공지능대회 최종 예선에서 1위 기록했다. 이 성과가 있기까지는 한 농업인의 든든한 뒷받침이 있었는데 바로 ㈜아름의 한승진 대표이사다. ㈜아름은 김제와 남원에서 엽채류와 파프리카 등의 작물을 재배하는 스마트팜이다. 시작은 서울이었지만 남원에서 태어나 전북에서 자라온 한 대표는 고향에 도움이 되고자 지난 1998년 남원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남원 인월면의 한 폐교를 매입해 2000㎡ 규모의 파프리카 연구소를 지었고, 수년간 재배기술을 연구해 현재는 3.3㎡당 최대 100kg까지 수확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보다 재배환경이 좋은 네덜란드 수확량과도 비슷한 규모다. 지난해 3월에는 김제에서 국내 유일의 엽채류 전용 온실을 구축했다. 2만㎡ 규모를 자랑하는 이곳에서는 매주 샐러드용 상추를 12만 포기가 생산된다. 시설은 유리온실과 비닐하우스, 초음파 발생기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재배부터 수확 전까지 모두 자동화 기계(EBB Bed)가 작업한다. 한 대표가 스마트팜의 선구자로 불리는 이유는 스마트팜 시설이나 재배 시스템 등을 모두 자신의 아이디어로 구축했기 때문이다. 한승진 대표는 스마트팜에 대한 자부심이 있어 외국에서 이미 도입된 시설을 따라 쓰고 싶진 않다며 7년 동안 직접 현장에서 연구하고 아이디어를 내 구축한 곳이다고 설명했다. 한 대표의 스마트팜에 대한 열정은 후배 양성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남원으로 회사를 이전하면서부터 지역 농가를 위해 재능 나눔을 자처했다. 한국농수산대학과 김제 마이스터고등학교 등에서 농업 꿈나무들을 대상으로도 폭넓은 지식을 전파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제3회 농업인공지능대회에서 전북의 자존심을 높인 전북농식품인력개발원 교육생팀도 지난 1월부터 8개월 동안 한 대표에게 식물 기본 생리 이해와 스마트팜 시스템 등에 대해 배워 왔다. 한 대표는 열정 있는 후배들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농장에서 지식을 전수하겠다는 생각이다. 다만 한 대표는 스마트팜이 블루오션이긴 하지만 반드시 사람의 손을 거쳐야 한다는 생각이 확고하다. 단순히 데이터만으로는 고품질 작물을 생산하기 어려워 현장을 충분히 이해한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 한승진 아름 대표이사는 스마트팜의 최종 목표는 무인 자동화다면서도 작물은 기계와 달리 하나의 생명체이기에 전문가의 손을 거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 사람들
  • 변한영
  • 2021.12.26 18:30

어린이들의 꿈을 지휘하는 이철경 지휘자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비대면으로 개최된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해 실감나지는 않았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따라와 준 아이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이철경(45세) 지휘자가 이끄는 대한민국 최고의 연주 실력을 자랑하는 부안초등학교(교장 이길남) 관악부가 지난 10월 31일 한국관학협회가 주관하고 교육부가 후원하는 제45회 전국관악경연대회에서 전국 초등부 대상을 수상했다. 온라인 생중계로 실시된 이번 경연대회는 특별부 19팀, 일반부 4팀, 중학부 18팀, 고등부 7팀, 초등부 11팀이 참여해 서로 열띤 경연을 펼쳐 전체 2위라는 놀라운 성적도 거뒀다. 부안초등학교 관악대는 이철경씨의 탁월한 지휘와 59명(13종 악기)의 관악대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악기 마스크를 따로 구입해 꾸준히 연습한 결과 대상 수상이라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이번 대회경연방식은 지정곡 1곡, 자유곡 1곡을 연주해 관악의 웅장함과 섬세한 표현, 지휘자와 단원 간의 호흡 등을 심사해 수상팀을 선정했다. 부안초등학교 관악부는 대회 지정곡인 ‘한라행진곡’ 과 자유곡인 ‘더 스타 오브 드림스’를 연주했다. 이철경 지휘자는 1989년 부안초등학교(관악부)졸업하고 전북대학교 사범대학 음악교육과 졸업, 독일 라이프찌히 국립음대 Diplom졸업, 독일 라이프찌히 국립음대 Konzertexamen 졸업, 스페인 국제 음악 페스티발 지휘 Dploma, 멘델스존, 포르투칼(리스본) 페스티발 초청연주, 막스레거, 국제 쇼팽 페스티발 초청연주, 독일 Borna, 독일 Leipzig Musikhochschule Orchestra 협연, 루마니아 Craiova Oltenia 필하모닉오케스트라 협연, 글로리아 스트링오케스트라, 클나무 오케스트라 협연하는 등 음악에 열정을 가지고 있는 뛰어난 아티스트다. 또한, 지난 2006년부터 2021현재까지 부안초등학교 관악대 지휘자를 맡고 있다. 올해로 108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부안초등학교는 1981년 8월 24인조로 관악부를 창단, 1982년부터 2021년까지 전국관악경연대회에서 37년 연속 초등부문 금상 이상을 수상했다. 이철경씨는 연속으로 수상하는 이유를 “많은 학교지원과 학생들의 부단한 노력, 학부모님들의 열정이 만들 낸 하모니가 좋은 성적으로 계속 이어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33년 전 이철경 지휘자가 부안초등학교 관악부원 일 때 88올림픽 대한민국 대표학교로 초청되어 올림픽공원에서 연주한 것을 비롯, 초등학교 팀으로는 최초로 서울 윈드앙상블과 협연한 바도 있으며, 또한 대한민국 최우수 관악대로 선발되어 중국, 홍콩 등에서 열린 국제관악제에 초청,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알려진 관악대이다. 이철경 지휘자는 “관악부는 학생들의 정서 순화와 풍요롭고 아름다운 삶을 위한 기초 소양을 기르고 1인 1악기 연주를 기본으로 파트별 연습시간에는 학생들의 자율적인 활동을 최대한 보장하고, 기본 행사 외에는 최대한 수업 결손을 막고 보충수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관악부 연습은 정규 교육과정 시간 이후의 시간을 활용하여 운영하며 방학 기간에는 집중훈련을 실시하고 합주시간을 최대한 확보하여 단원들 간의 배려심과 협동심을 기르도록 교육하고 있다” 또한 “하나의 악기를 통해 작은 사회생활을 배우고, 다재다능한 아이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사람들
  • 홍석현
  • 2021.12.22 19:27

전북 사회서비스원 서양열 초대원장 "사회서비스 시설 종사자들이 비빌 언덕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북 사회서비스원 서양열 초대원장 전라북도 사회서비스원이 사회서비스 시설 종사자들이 비빌 언덕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16일 개원한 전북 사회서비스원 서양열 초대 원장의 각오다. 그는 열악한 사회서비스 시설 종사자의 근무환경 개선과 사회서비스 품질향상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사회서비스 격차를 줄여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에도 여력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사회서비스원은 서비스 제공기관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관련 시설 종사자의 근무환경과 처우 개선, 전문성 향상을 통해 도민들에게 더 나은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설이다. 전북 사회서비스원은 올해 설립을 목표로 지난해 타당성 검토, 관계자 및 도민 대상 공청회, 행정안전부 출연기관 설립 협의 등을 거치고 올해 2월 조례를 제정, 임직원 공개모집 등 행정절차를 이행해 지난 10월 28일 설립 등기를 마쳤다. 서 원장은 든든하고 높은 품질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사회서비스 시설 종사자들이 존중받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회 서비스 시설 현장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들은 열악한 근무환경과 좋지 않은 처우 속에서도 도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사회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해 사회서비스 시설 종사자의 근무환경,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북 사회서비스원은 사회서비스 시설 종사자들의 지위 향상과 역량 강화를 위해 노무∙회계∙홍보 등 컨설팅을 지원하고 전문성 향샹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회서비스 시설을 운영하는 민간 복지단체의 건실한 경영을 돕기 위해 경영컨설팅, 대체인력 지원 등 사업도 진행한다. 앞으로 전북 사회서비스원은 서 원장을 필두로 도민들이 더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느낄 수 있도록 나아갈 예정이다. 서 원장은 지난 2005년 전주 금암노인복지관 관장으로 취임한 후 올해 10월까지 금암노인복지관을 이끌었다. 이후 전북 사회서비스원 원장 직에 지원했고,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오랜 현장경력을 인정받아 전북 사회서비스원 원장으로 임명됐다.

  • 사람들
  • 이동민
  • 2021.12.20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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