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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세 전북경찰청장 취임 “자치경찰제 발전·진화해 나갈 것”

이형세 전북경찰청장 경찰관들이 조금 더 수월하고 효율적으로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청장의 역할입니다. 이형세(55경찰대 6기) 제33대 전북경찰청장의 말이다. 13일 이 청장은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군산 출신인 이 청장은 이날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고향인 전북에서 근무를 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오랜만에 고향에 오게 돼 가슴이 벅차다면서 (고향에서 근무한다는 것은) 누구나 설레는 일일 것이다. 전북에 대한 애정과 애향심을 가지고 더욱더 열심히 성심껏 근무하겠다고 말했다. 경?검 수사권 개혁에 대한 소신 및 자치경찰제에 대한 비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청장은 수사권 개혁과 자치경찰제 시행 등으로 경찰은 현재 대변혁기를 맞고 있다며 시간이 지나 역사와 도민들이 전북경찰이 어떻게 대응했는지에 대한 역사적 평가가 있을 것이다고 했다. 이어 수사권 개혁을 통해 검찰의 업무를 줄이고 경찰의 업무가 늘어났다면서 업무가 늘어난 쪽의 인원을 늘려줘야하는데 실제 늘어나지 않아 현장에서 업무과중, 업무피로감 등을 호소하는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경찰들은 어떠한 상황이 닥쳐도 해나간다면서 이런 상황을 좀 더 수월하고 효율적으로 해나갈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게 청장과 관리자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7월 시행된 자치경찰제와 관련, 자치경찰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도 제시했다. 그는 과거 자치제가 처음 시작된 날이 있었던 것 만큼 자치경찰제에 대입해 볼 때 앞으로 자치경찰의 출발점에 대한 추측이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더 확대발전되고 주민과 친화적이고 하는 방향으로 진화 발전해 나갈 것이다고 자신했다. 경찰 내부에서 온화한 성품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그는 직원들에게 안전의 가치를 수호하는 든든한 이웃경찰을 강조했다. 이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개인적인 기쁨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주민이 안전하고 평온한 삶을 보장하는 것은 우리 경찰의 사명이자 존재이유라고 전했다. 이어 지역 치안에 관한 문제점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면밀히 분석해 선제적이고 예방적인 경찰활동을 체질화해야 한다면서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과 서민생활을 위협하는 민생침해범죄 근절을 통해 주민 안전에 생활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해야 할 것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군산 옥구 출신인 이 청장은 경찰 내 수사기획통으로 꼽힌다. 익산 원광고등학교를 졸업 1990년 경찰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경위로 경찰제복을 입은 그는 2012년 경찰청 수사구조개혁과장, 2017년 경찰청 수사구조개혁단 1팀장, 경찰청 수사구조개혁단장, 행정안전부 수사권조정 후속추진단 테스크포스(T/F) 파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 등을 역임하며 경검 수사권 조정의 핵심 인물로 활동했다. 이밖에도 경기북부청 고양경찰서장, 경찰청 피해자보호담당관, 서울청 양천경찰서장 등도 역임했다.

  • 사람들
  • 최정규
  • 2021.07.13 17:10

국가대표 선수단 심리코칭 전문 ‘박은선 휴먼스타코칭연구소 대표’

박은선 휴먼스타코칭연구소 대표 사람은 저마다 가진 잠재력과 자원이 다르죠. 타인에게 조언할 때 많은 오류를 범하기도 합니다. 저는 거울 역할로서 자신을 온전히 바라보고, 반영해서 잠재력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드릴 뿐입니다. 코칭. 아직 생소한 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전북 출신 전문가가 있다. 양궁과 사이클, 다이빙 등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수단의 심리코칭을 맡고 있는 박은선 휴먼스타코칭연구소 대표(47). 코칭은 사전적 정의로는 개인이 지닌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일. 이에 대해 박 대표는 마음을 열고 상대방이 갖고 있는 동기부여를 이끌어내는 것이라 말한다. 가르치는 것이 아닌, 끌어내는 것이라는 게 핵심이다. 익산 출신으로, 전북뿐 아니라 전국을 무대로 활동하는 박 대표가 코칭과 관련한 일을 시작한 것은 5년 남짓. 짧은 기간이지만, 국내 유수의 전문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국가대표 선수들의 심리코칭을 진행한 것도 우연하지만, 필연적인 결과였다. 3년 전 양궁대표팀 외부 워크숍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교류해왔고, 최근에는 도쿄올림픽 대비 선수들의 심리 안정을 위한 팀에 속해 활동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올림픽이 연기되는 등 선수들의 동요가 컸던 만큼 관리가 더욱 중요한 상황. 더욱이 스포츠 선수들의 경우 소위 멘탈 관리가 중요한 만큼 박 대표의 능력이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박 대표는 실제로 지난해 코로나19가 유행했을 때 선수들의 동요가 컸다면서 올림픽 출전이 예정됐던 선수가 바뀌기도 하고, 감독 등 지도자가 바뀌는 변수도 생겼다. 선수들은 상상 이상의 고통이 따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 코로나19에 따라 비대면 심리 코칭을 진행 중이다. 오는 8월까지는 선수들의 비대면 심리 코칭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박 대표가 스포츠 선수들만 코칭하는 것은 아니다. 잠재력 개발과 조직의 성과를 위한 개인 개발, 조직의 변화에 초점을 둔 코칭으로, 세일즈코칭이나 기업, 리더십, 라이프, 이미지메이킹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지역 발전을 위한 활동도 구상하고 있다. 박 대표는 전북 도내 기업의 성장과 성과를 위한 기업 코칭도 활발히 진행하고, 기업뿐 아니라 라이브커머스 시장을 통해 도내 온라인 시장에도 기여하고 싶다면서 아직은 생소한 코칭에 대한 폭을 우리 지역에서부터 크게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천경석
  • 2021.07.12 18:47

우동욱 전주세관장 “지역 관세행정 발전 이바지할 것”

우동욱 전주세관장 올해 개청 45년을 맞이한 전주세관이 지역과 비전을 공유하고 한발 더 다가가는 관세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2월 취임한 우동욱(54) 전주세관장이 11일 지역발전을 위한 중소기업지원과 수출증대를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전주세관은 1976년 군산세관 전주출장소로 출범한 이후 2006년 승격이 이뤄져 산하에 익산세관 비즈니스센터를 두고 군산시를 제외한 남원시, 완주군, 임실군, 순창군, 부안군, 무주군, 진안군, 장수군, 고창군 등 도내 서남권 전체를 관할하고 있다. 우동욱 전주세관장은 전북 서남권이 10여개 특화산업농공단지 및 탄소산업의 허브로 성장하고 있고 국책사업과 전북연구개발특구 구축(전주완주정읍 일대 485만평) 및 김제자유무역지역 등 기업하기 좋은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청 45년을 맞이한 전주세관은 16일 팔복동에서 효자동으로 청사를 이전한 지 10년째가 된다. 2011년 전북도청 부근에 청사를 마련한 전주세관은 2020년말 기준 관세 등 징수실적 561억원, 관내 환급실적 101억원을 기록했다. 수출입 동향으로 수입품목은 트랙터 부품, 화공약품, 레진 등이 있으며 2020년 기준 7억 6800만달러를 수입했다. 수출품목은 트랙터, 기계류, 폴리카보네이트 수지류 등으로 2020년 기준 40억 2400만 달러를 수출했다. 우동욱 전주세관장은 수입 농산물 관리 방안을 비롯해 관내 수출입 기업 지원 대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중소기업 지원과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반인들에게 전주세관의 낮은 인지도는 지적으로 꼽히고 있다. 그는 전주세관이 지역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사회공헌 활동에도 열심히 매진할 계획이다며 직원들과는 관세행정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업무에 대한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동욱 전주세관장은 경남 청도 출신으로 경북대 행정학과, 연세대 대학원 행정학과(석사)를 졸업했다. 노동부 대구지방노동청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그는 해양수산부 울산지방해양수산청, 국무총리비서실 혁신기획관실, 조세심판원 조사관실 등 요직을 거쳤다.

  • 사람들
  • 김영호
  • 2021.07.11 17:59

“코로나19에 어려워진 지역 관광 활성화 위해 노력해야죠” 이정석 전북도 관광총괄과장

이정석 전북도 관광총괄과장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의 우수한 축제들이 적극 홍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국지방신문협회에서 주최하는 2021 대한민국 대표축제박람회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제1전시장 3홀)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이번 박람회에 임하는 이정석 전북도 관광총괄과장의 각오다. 축제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에서 전국 광역자치단체 12곳과 기초자치단체 93곳 등 모두 105개 지자체가 참여한다.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의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축제산업에 대한 대내외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대한민국 축제산업에 대한 전문가들의 대안 제시의 장을 펼치고 축제를 담당하는 관련 종사자들 간 폭넓은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내 축제산업을 한 단계 발전해 나가게 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 과장은 105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는 아마 비슷한 유형의 축제박람회로는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간 기존 축제 박람회의 경우 홍보에 치중됐던 반면 이번은 다양한 축제들이 독립된 산업으로서 소개 및 진행되는 만큼 더욱 기대가 크다고 내다봤다. 전북에서는 전북일보와 전북도, 14개 시군이 함께 박람회에 참석했으며 각자 대표 축제를 소개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전북 대표 시군 축제 35개 중 27개가 취소될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이 같은 축제의 취소는 지역 경제 및 전북 관광업계에도 큰 타격을 줘 위축되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진행된 축제박람회는 타지역의 축제를 이해하고 또 우리 지역의 축제를 알림으로써 전북 축제의 위상을 높임과 동시에 보다 축제산업 강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석 전북도 관광총괄과장은올해에는 코로나19 확산 또는 집단 면역에 따른 감소 시 탄력적 대응이 가능하도록 축제 기본 계획수립 단계부터 프로그램을 온오프라인 투트랙 전략으로 진행할 계획이다며 코로나19에도 추진 가능한 축제 프로그램 및 콘텐츠 개발에 시군과 협력해 축제의 연속성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제 출신인 이 과장은 이리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전주대학교 생물학과 학사와 건국대학교 행정대학원 도시개발학과 석사, KDI 국제정책대학원 공공관리학 석사, 미국 켄터키대학교(UK) 국제공공정책관리 과정을 수료했다.

  • 사람들
  • 엄승현
  • 2021.07.08 16:48

고창군 도시재생센터 황지욱 센터장

황지욱 센터장 도시재생은 근본적으로 마을 자체가 가지고 있는 가치와 삶, 행복한 품격을 다시 되살리려는 노력이며, 지역과 지역주민의 잠재력을 발굴해 나가는 과정입니다. 새로운 젊은 세대가 찾아와 이곳에서 이웃과 어우러진 삶의 가치를 발견하고 행복이 있는 일자리를 창출해 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습니다. 황지욱(56) 고창군 도시재생센터 센터장의 말이다. 황 센터장은 도시에 철학을 담아 도시개발, 재개발, 그리고 재생을 가르치며 연구하는 도시공학과 교수(전북대학교)다.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독일 도르트문트 대학과 대학원에서 국토및 도시계획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그가 농촌지역 도시재생 센터장을 맏게 된 계기는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가 고창군에서 도시재생과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며 제시한 도시재생지원센터 구축 공모사업(2019년 1월)에서 위탁운영 책임자로 선정되면서다. 황 센터장은 도시지역뿐만 아닌 농촌 지역도 빈집문제 등 도시재생정책이 필요한데, 농촌에 관심이 적은 것 같아 고창 센터를 맡게 됐다고 말했다. 고창군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2019년 4월에 개소했다. 센터는 고창군의 도시재생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코디네이팅(coordinating)하며 군과 주민을 잇는 징검다리 같은 존재다. 전북대 산학협력단에서 수탁운영하고 있으며, 사업을 관리하는 현장지원센터 2곳과 현장을 총괄하는 기초센터로 구성됐다. 센터는 도시재생 교육과정으로 맞춤형 찾아가는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의 주민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주제교육을 비롯 다채로운 주민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도시재생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통해 주민이 직접 지역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실현해볼 수 있도록 지원금도 지원한다. 황 센터장은 내가 살고 있는 가정마을은 내가 위로받아야 하는 마지막 보루라고 생각한다.며 내 가정마을에서 위로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들어가는 것이 고창형 도시재생이다.고 정의했다. 현재 고창군은 모양성 마을과 전통시장이 위치한 옛도심지역 등 두 곳에서 도시재생 활성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곳에 사는 주민들이 서로 힘을 합쳐 미래의 꿈을 현실로 가져오도록 애쓰고 있다. 고창군 전체를 놓고 수립된 도시재생전략계획에는 총 10곳의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이 후보지로 예정돼 있다. 황 센터장은 장차 한곳씩 차근차근 마을주민 등과 힘을 합쳐 국가 공모사업에 도전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어떤 일을 계획하던 마을 주민들이 서로를 더 높이 세울 수 있도록 도와가며 미래지향적 재생의 모습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센터의 쉼없는 노력으로 고창군은 도시재생 사업에 총 3곳(예비사업 포함)이 선정되어 국비 266억원을 확보했으며, (모양성마을) 스마트기술지원사업에도 정됐다. 황 센터장은 고창군도시재생지원센터는 개소 3년차를 맞아 도시재생 안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현재 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된 두 현장의 관리와 모니터링, 그리고 예비사업에 도전할 도시재생 신규 사업지와 참여주체를 발굴해내 도시재생 확산과 안정화를 꿈꾸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사람들
  • 김성규
  • 2021.07.07 16:28

“탄소 국악기를 국악 고장 전라도의 브랜드화 추구”

정정원 대표 탄소 국악기가 국악 고장 전라도의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탄소악기 전문개발 회사인 THE WON 정정원 대표의 말이다. 그는 지난 2018년 탄소섬유복합재 공명통으로 형성한 가야금을 개발했다. 가야금 공명통은 전통적으로 오동나무로 상판을 만들고 밑판은 밤나무로 수공제작하는데, 정 대표가 이를 탄소소재로 개발한 것이다. 이 제품으로 그는 지난 2019년 7월 12일 특허출원을 신청했고, 지난해 특허청에서 요구한 수정보완 요청을 거친 끝에 올 3월 특허로 인정받았다. 정 대표는 목재 가야금은 온도와 습도에 취약하고 내구성이 약하다며 특히 비가 오는 상황에서 야외공연을 할 때 악기가 상할 확률이 높다고 계기를 밝혔다. 이어 전북도립국악원 공연기획 실장을 할 때, 가야금을 탄소소재로 만들어야 한다는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고 덧붙였다. 특별히 가야금을 선택한 이유도 밝혔다. 그는 가야금이 전통 악기 가운데 가장 대중성이 있는데다 초등중학생도 많이 다루는 악기 라고 했다. 기존에 나무로 만든 가야금과 비교했을 때의 장점도 강조했다. 그는 탄소섬유복합재로 공명통을 만들면 성향이 20~30% 가량 커진다며 서양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할 때 그 차이를 분명하게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차에 깔려도 깨지지 않을 정도로 탄탄하고 야외 공연을 할 때 온도와 습도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다며 무엇보다 기존에 나무로 만든 가야금보다 가볍다는 장점이 있어 들고 다니기가 수월하다고 덧붙였다. 탄소소재는 가격이 비싸다는 우려도 불식시키려는 모습도 보였다. 그는 보통 보급형 가야금 한 대가 300~400만원 정도 하고, 연주자용은 1000만원 이상이다며 이런 상황에서 탄소 가야금을 대량으로 보급한다면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향후 계획도 밝혔다. 탄소 가야금을 비롯해 탄소 아쟁, 탄소 거문고 등 국악 현악기 전반을 탄소소재로 개발한다는 것이다. 정 대표는 탄소 국악기로 시작한 카본 아트라는 새로운 구심점을 통해 일반 클래식 악기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전북 탄소산업의 강점과 예술을 융복합해 탄소 악기를 국가적인 브랜드 산업으로 육성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고창출신인 정 대표는 고창고와 전북대 한국음악학과(판소리 전공), 추계예술경영대학원(예술경영학 석사)을 졸업했다. 전북도무형문화재 제2호 조소녀 명창에게 판소리를 사사했으며, 전북도립국악원 공연기획실장, 전북대 한국음악학과 외래교수 등을 역임했다.

  • 사람들
  • 김세희
  • 2021.07.06 18:36

국가유공자 위한 봉사활동 앞장 전주시재향군인회 김용덕 회장

김용덕 향군회장 국가가 있어야 내가 있습니다. 전주시재향군인회 김용덕 회장(69)의 말이다. 김 회장이 이끄는 전주시재향군인회는 국가유공자를 위해 봉사하는 단체다. 생활이 어려운 625 참전용사들 직접 방문해서 위로하기도 하고 생활보조수당도 제공하는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유공자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김 회장은 1950년 625 전쟁 시절 불의의 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를 모시는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공부에 열중해 전매청(담배홍삼 및 홍삼제품의 전매와 인삼행정에 관한 사무를 관장했었던 재무부의 외청)에 입사했다. 2008년 정년퇴임 후 우석대학교에 진학해 학업에 대한 한을 푼 김 회장은 전몰군경유족회 전주시 지회장에 지명돼 시를 상대로 전몰군경 625 유자녀 보훈명예수당 지급 약속을 받아 내는 등 625 유가족들을 위해 헌신했다. 이 성과를 인정받아 2019년 제45회 전북보훈대상 유족부문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우리들의 아버지가 나라를 지키려 전쟁 중에 전사했다는 사명감을 심어주기 위해 적은 금액이지만 유가족들을 위해 노력한 성과라면서 이것을 계기로 전주시재향군인회 회원 1만 900명 중 90% 이상의 찬성을 얻어 자랑스러운 전주시재향군인회 회장이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주시재향군인회가 대한민국 으뜸 군인회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회장으로서 꿈이라고 말하는 김 회장. 김 회장은 625 전쟁을 겪지 못한 젊은이에게 당부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안보라는 것은 백 번, 천 번을 이야기해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국가가 있어야 자유도 있고 자유가 있어야 민주주의가 있는 것입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종전이 아닌 휴전 국가라는 것을 잊지 말고 정확한 국가관을 세워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수호할 수 있는 건실한 청년이 되길 바랍니다

  • 사람들
  • 이동민
  • 2021.07.05 17:22

“전북과 식품 인프라 구축할 것”…백형희 한국식품연구원 원장

백형희 원장 전북이 식품산업 인재의 산실이 되고 식품 관련 스타트업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전북 도민들과 함께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4월 제15대 한국식품연구원 수장으로 선임된 백형희 원장(59)의 다짐이다. 백 원장은 대학 시절부터 식품 분야를 전공해 왔으며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학교에서 식품과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사)전국식품공학교수협의회 회장과 한국식품과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자타가 공인하는 식품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취임 두 달여가 지난 그는 식품 패러다임의 전환을 강조하고 있다. 식품이 단순히 먹거리 분야에 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백 원장은 식품 분야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첨단 학문 분야로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이목을 끄는 스타트업은 푸드테크 기업이다며 식품 분야에서는 맞춤형특수식품, 간편기능성, 친환경 식품 및 수출 식품 등 연구해야 할 분야가 많다고 말했다. 이에 발맞춰 한국식품연구원은 건강 백 세를 위한 식품의 기능 연구와 소비자기업국가가 원하는 식품산업 원천기술 연구 등을 주요 임무로 정립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 미래 식품 등을 제공하기 위한 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백 원장은 농생명 산업을 강점으로 하는 전북과의 협력체계도 비전으로 제시했다.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와 같은 전북의 주요 국책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 간 R&D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전북 농생명연구협의체 참여, 장기적인 전북 R&D 기관장 간담회 참여 등을 통해 전북 농생명 산업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장으로서 지역 상생에 앞장설 것도 약속했다. 이공계 미취업 대학 졸업생 대상 실무형 취업 훈련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주민과의 유대감 형성 등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기관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백 원장은 주변 지역에 관심을 갖고 연구원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지 고민하겠다며 온 국민이 힘든 이 시기를 헤쳐 가는데 국가와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사람들
  • 변한영
  • 2021.07.04 18:02

신임 박영숙 국립임실호국원장 “든든한 보훈 실천에 총력”

박영숙 원장 국가를 위한 헌신에 보답하고 든든한 보훈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국립임실호국원 역할에 총력을 쏟겠습니다. 1일 임실군 강진면에 소재한 제13대 국립임실호국원 수장으로 부임한 신임 박영숙(59) 원장의 취임 약속이다. 박 원장은 국가유공자들이 자긍심을 갖도록 보답하는 나라를 조성, 국가보훈정책을 충실히 이행할 것을 강조했다. 취임에 앞서 박 원장은 나라를 위해 신명을 바친 3만여 위의 호국영령이 잠든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박 원장은 이날 직원들에게 호국원을 찾는 방문객과 유족들의 불편이 없도록 다양한 편의시설을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호국원에 안장될 국가유공자 유족들에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고 묘역과 시설관리에도 최대한 앞장서 줄 것도 당부했다. 박영숙 원장은 국립묘지 1사 1묘역 업무협약을 확대해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는 사회적 예우 분위기 확산에 중점을 뒀다. 아울러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립묘지 방문이 어려운 유가족을 대신해 의전단이 헌화와 참배를 하고 유가족에 전달하는 상시 참배대행서비스와 고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추모전광판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국가책임주의 실현을 위해 매월 1일 유가족이나 친척이 없는 무연고 묘소 지킴이 행사 추진에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박영숙 국립임실호국원장은 국가를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나라를 만들고 국가보훈 정책 브랜드인 든든한 보훈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영숙 원장은 전남 보성군 출생으로 1984년 공직에 입문해 국가보훈처 보훈심사위원회 사무국과 혁신행정담당관실을 거쳐 전남서부보훈지청장을 역임했다.

  • 사람들
  • 박정우
  • 2021.07.01 18:08

유희빈 완주군 폐기물 종합대책 공론화위원장

유희빈 위원장 기초자치단체에서 폐기물과 관련된 공론화위원회가 만들어져 활동에 들어간 것은 전국적으로 사례를 찾기 힘들다고 합니다. 참여한 16명의 위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심도있게 논의, 가장 합리적이고 타당한 결론을 이끌어 내도록 위원장으로서 노력하겠습니다 지난달 25일 발족된보은매립장 폐기물 이전 및 폐기물 처리 대책 마련을 위한 완주군 공론화위원회첫 회의에서 위원장으로 선출된 유희빈 비봉면 폐기물 대책위원장(76)의 말이다. 유 위원장은 익산 낭산 불법폐기물 처리 사례에서 보듯이 갈 곳을 찾기 힘든 폐기물 처리시설 문제를 다루는 것은 중차대 하고 어려운 일이다. 그런 위원회의 중책을 맡게 돼 부담스럽다며 가능한 한 위원회 활동에서 좋은 결론을 이끌어 내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이어 전국적으로 산업 및 생활 폐기물 불법 매립에 따른 환경오염 문제는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 더 이상 우리만의 문제가 아닌 전국적으로 해결해야 할 최대 현안이 됐다며 완주군도 산업단지가 320만 평에 달한다. 최소한 자체 폐기물 매립장이 있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고 지적했다. 또, 만약 폐기물이 갈 곳이 없다면 완벽한 관리형매립시설을 설치, 처리하는 수밖에 없다며 그러나 폐기물 처리장을 그저 유치하겠다는 지역, 주민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입지 지역 주민들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수백억 원대 인센티브를 확실하게 제시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는 입장을 밝혔다. 폐기물 처리시설 입지를 공모 방식으로 해도 100억 이내의 소규모 당근은 오히려 지역주민간 갈등만 촉발할 수 있으니, 유치하려는 지역 주민들에게 먼저 200억 원 이상 확실한 당위성을 제공해 줘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공론화위원회는 예외적 매립시설에서 독성 강한 침출수가 흘러나와 문제가 된 비봉면 보은매립장의 60만 톤 폐기물을 이전 처리할 방안, 그리고 완주군 전체 폐기물을 종합처리할 수 있는 시설의 입지를 선정하기 위한 것이다. 이 문제 해결에는 최소 1000억 원 이상 예산이 필요하다. 더 큰 문제는 폐기물처리시설을 유치하려는 지역이 과연 있겠느냐는 것이다. 유 위원장은 이번 위원회는 결국 폐기물처리시설 입지 선정을 위해 요구되는 모든 것들을 공개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다며 완주군과 완주군의회, 그리고 지역주민, 전문가 등 책임 있는 인사들이 두루 위원으로 참여한 자리인 만큼 폭넓고 깊이 있는 논의를 통해 결론을 이끌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3년 전부터 불거진 봉동 테크노산업단지 폐기물 처리장 백지화, 비봉면 보은매립장 불법 폐기물 매립 사건 등 잇따른 폐기물 민원에 봉착, 미래 안정적 폐기물 처리를 위한 종합 대책을 위한 용역을 진행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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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호
  • 2021.06.30 16:50

‘전북의 산하’ 책으로 담는 김정길 영호남수필문학협회 전북회장

김정길 영호남수필문학협회 전북회장 그동안 기록해 놓은 방대한 자료와 시군의 산과 하천을 발품 팔아 조사한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후손들에게 교육지침서로 물려주고 싶은 간절한 소망입니다. 자연에 대한 보답이자 산(山) 사나이로서 사명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수필 쓰는 산 사나이 김정길(68) 영호남수필문학협회 전북회장이 <전북의 산하> 발간을 앞두고 있다. <전북의 산하>는 전북 땅의 잊힌 고유 지명을 찾아내고, 일제가 왜곡한 전통지리를 바로잡아 산줄기와 물줄기 별로 정리한 책이다. 일제가 왜곡한 전북 14개 시군의 산줄기는 순창 출신 여암 신경준이 편찬한 전통지리서 <산경표>를 기준으로 바로잡아 백두대간, 금남호남정맥, 호남정맥, 금남정맥, 금만정맥 등으로 정리하고, 그 주변에 얽힌 전통지리, 인문지리, 풍수지리 등으로 엮을 계획이다. 또 물줄기는 전북에서 발원하는 5대강(섬진강, 금강, 만경강, 동진강, 인천강) 유역별로 정리해 국가하천, 지방하천, 소하천 등을 아우르는 하천지리로 엮을 예정이다. 그는 1980년대 초반, 직장을 휴직해야 할 정도로 건강이 나빠졌을 때 모악산 산행으로 건강을 되찾았다. 이에 보답으로 모악산을 청소하게 됐고, 나아가 <산경표> 부활 운동 일환으로 전국의 산하를 발품 팔며 산 사나이라는 별칭까지 얻게 됐다. 그런 그에게 산은 분신과도 같은 존재다. 그는 우리 민족정기가 서린 우리의 아름다운 산하를 누빌 때마다 선조들의 전통지리 인식과 혜안에 가슴 벅차오르는 감정을 느낀다. 오늘날 항공사진으로 촬영한 자료를 분석해 보면 <산경표>가 너무나 정확하기 때문이라며 <산경표>를 알면 지리인식, 역사인식, 문화인식이 달라진다고 했다. <산경표>의 원리는 산자분수령(山自分水嶺), 즉 물은 산을 넘지 않고 산은 스스로 물을 가른다는 뜻이다. 그는 산경(山經)은 산의 신경망, 수경(水經)은 물의 신경망, 신경(神經)은 인체의 신경망이라며 이 세 가지가 흐르지 않으면 몸이 아프고 산과 강이 흐르지 않고 끊기면 지구가 몸살을 앓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우리 후손들이 1908년 일본인들이 우리 민족정기를 말살하고 지하자원을 수탈할 목적으로 땅속의 지질개념으로 왜곡한 태백산맥, 소백산맥, 노령산맥 등 실체가 없는 지리교육을 금과옥조로 배우고 있다며 후손들을 위한 올바른 전통지리 확립 의지를 밝혔다. 김정길 회장은 임실 출신으로 전주상공회의소 기획관리실장, 전주시민대학 교수 등을 지냈다. 현재 전북산악연맹 부회장, 전북문인협회 수석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전북의 100대 명산을 가다>, <모악산의 역사와 문화>, <완주 명산>, <임실의 산과 강>, <장수의 산하>, <남원의 산하> 등을 펴냈다.

  • 사람들
  • 문민주
  • 2021.06.29 16:55

“건전한 주류문화 확산이 꿈”…송민각 ‘디오니’ 대표

송민각 디오니(DIONY) 대표 단지 취하기 위해, 순간을 즐기기 위해, 분위기 때문에 강요받는 문화에서 벗어나 술에 대한 지식과 생각을 공유하고 그 순간의 감정을 추억할 수 있는 문화가 건전하고 바람직한 주류문화라고 생각합니다 전주에 주류문화 복합공간인 디오니를 오픈하면서 건전한 주류문화 확산에 나선 송민각 대표(38). 디오니는 세계 각국의 와인과 위스키, 전통주 등 8000여 종 이상의 주류를 유통하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송 대표는 이곳을 일반적인 주류 판매장이 아닌 교육과 체험이 가능한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면서 주류업계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의 건전한 주류문화에 대한 애착은 남다르다. 디오니 그룹사이자 지역 향토기업인 전주호남주류에 입사한 뒤 디오니 론칭을 지난 3년 동안 준비해온 것이다. 그룹사의 주류유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데이터를 축적해 고객 선호도를 비교분석해 왔다. 특히 8200여 제곱미터 규모의 정원을 조성해 주류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지난해는 한국주류교육개발원이라는 교육 법인도 설립했다. 술에 대한 종류와 역사에 대한 학습과 함께 건전한 주류문화를 전파하고 있는 주류전문 교육기관이다. 특히 송 대표는 직원과 가맹점주는 해당 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회사 규정을 세웠다. 고객과의 신뢰도 향상과 건전한 주류문화 확산의 첫 단계라는 믿음에서다. 송 대표는 주류 산업에 종사하고, 주류문화 선도를 위해 앞장서고자 하는데 기본적인 자격조차 갖추지 못한 상태라면 시도조차 해서는 안 된다며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더 나아가 추구하는 가치와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학습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송 대표의 신념 덕분인지 단기간에도 가맹 계약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수도권과 부산 등에 6개 가맹점을 두고 있으며 4개의 가맹점이 추가로 문을 열 예정이다. 그는 올해 안에 가맹점 20곳을, 3년 내 100호점 돌파를 목표로 전국으로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송 대표는 인류와 함께했던 술이 건전한 문화로 자리 잡아 건강하고 감동의 순간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최고의 기업이 되기 전에 모두에게 신뢰받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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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한영
  • 2021.06.28 17:07

2021 전주한지패션대전 성공적으로 마친 최경은 전주패션협회장

최경은 전주패션협회장 한지의 친환경적이고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 것이 최종목표입니다. 최경은(53) 전주패션협회장의 말이다. 지난 26일 24회 전주한지패션대전이 성대한 막을 내렸다. 올해 코로나19의 여파로 비대면 행사를 개최했지만 최 회장은 이를 두고 아쉬움과 기대감을 동시에 나타냈다.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행사를 진행했지만 현장에서의 한지의 매력에 빠져들 수 없었다는 점은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장소 섭외와 예산문제 등이 올해 행사 진행에 깊은 고민에 빠져들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 회장은 포기하지 않았다. 오히려 전주의 정서와 한지의 매력을 더 느낄 수 있는 점을 고민했다. 특히 올해 한지패션대전에서는 런웨이를 과감히 버리는 선택을 했다. 장소도 도시재생의 상징인 전주팔복예술공장을 선택해 한지로 만든 옷이 주변배경과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했다. 최 회장은 매년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해 진행하는 만큼 비대면 행사는 큰 어려움으로 다가왔다면서도 정해진 무대에서만 벌어지는 패션쇼에 무대를 과감하게 탈피했고, 한지의 아름다움을 있는 모습 그대로 보여주도록 노력했다고 했다. 비대면 행사는 최 회장에게 새로운 발판도 마련해줬다. 현장감을 포기한 대신 유튜브 등을 통한 송출은 한지의 세계화에 한발짝 더 나아갔다고 자평했다. 최 회장은 비대면 공연이 매우 어려웠지만 전 세계에 송출함으로써 이번 비대면 행사는 전 세계에 한지의 건강함과 아름다움을 알리는 발판이 됐다고 자부했다. 아원고택에서의 패션쇼는 전통의 도시 전주와 한지의 어울림을 극대화 시켰다는 평가도 받았다. 그는 전주는 전통을 유지하면서 도시의 모던함을 동시에 담고 있는 도시라면서 한지도 우리 전통의 소재이고 이런 한지가 현재에 맞게 세련된 점을 부각시키고 싶었다. 아원고택에서의 촬영은 자연과 한옥, 한지로 만든 세련된 옷의 조화가 절정을 이룬다고 설명했다. 그가 이렇게 한지를 처음 접하게 된 것은 지난 2001년. 전주교육대학교 실과교육과 교수로 재직하면서다. 제자들에게 바느질을 가르치던 그는 한지에 바느질을 이용한 교육을 처음 시도했다. 한지에 바느질을 하면 실수가 줄어들고 편리함이 강점이었다. 한지의 매력에 푹 빠진 그는 아이들에게 교육을 하는 것으로 멈추지 않고 디자인을 접목해 패션소재로 연결시켰다. 그렇게 2008년 자신이 만든 한지패션으로 전시회를 열었고 2016년에는 개인전을 갖는 등 어느새 한지패션 전문가로 성장했다. 최 회장은 한지에 바느질을 하고 패션소재로 이용하는 것은 나에게 기쁨과 자신감, 창의성을 갖게해줬다면서 이제는 한지없이는 살기 힘들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주한지패션대전을 세계화 시켜 한지의 우수성과 편리함, 아름다움을 알리는 것이 목표라면서 목표를 향해 하루하루 전진하는 것 같아 기쁘다고 덧붙였다. 전주 출신인 그는 전주여고와 전북대 가정교육학과를 졸업, 전북대 섬유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전주교대 교수, 전주패션협회장, 한국실과교육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 사람들
  • 최정규
  • 2021.06.27 17:23

“전북을 위해 이바지할 것” 제21대 구자강 전라북도새마을회장

구자강 제21대 전라북도 새마을회 회장 아무리 작은 일도 혼자의 힘으로는 어렵습니다. 1만 5000여 새마을가족의 힘을 하나로 모아 도민의 사랑을 받는 국민운동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4일 전라북도새마을회 취임식에서 제21대 회장으로 부임한 구자강 회장(70)의 각오다. 구 회장은 원래 봉사직에서 한 30년간 몸담고 관련 다양한 활동을 해오다 나이가 들어서 그만하려고 했는데 다시 봉사를 위해 애써 달라는 말에 다시 수락했다며 부담은 되지만 전북 발전을 위해 노력하려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라남도 구례 출신인 그는 어린 시절 어려운 환경 속에 자라왔었다고 밝혔다. 이후 청년이 되자 집에 밥숟가락 하나 덜겠다는 마음에 전북으로 넘어와 다양한 일에 종사했다고 전했다. 그는 어린 시절 옥수수죽을 먹고 자라오며 어려움을 많이 겪다 보니 어려운 사람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이후 조금이나 입에 풀칠하게 되자 주변 사람을 돕기로 마음을 먹으면서 새마을회를 통해 봉사를 시작했다고 회고했다. 그렇게 봉사활동을 이어온 그는 2000년 전주시 인후3동 새마을 지도자를 사작으로 동회장과 시협의회장, 도협의장을 역임했다. 또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새마을중앙회 이사로 활동해오면서 새마을운동의 정신인 나 혼자만이 아닌, 이웃과 마을, 모두가 더불어 잘 살기 위해 노력했다는 평이다. 오는 2024년까지 임기인 구 회장은 정부의 탄소중립사회 대전환 기조에 발맞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나무심기 사업, 화석연료로 생산한 상품사용 줄이기, 채식식단 권장하기, 탈 플라스틱 실천운동인 생명운동, 상생과 통합의 평화운동, 사회적자본 확충의 공동체 운동, 연대? 협력을 통한 지구촌 새마을운동 등 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자강 신임 회장은 코로나19 등 최근에 일어나는 각종 자연재해를 보면 모두 기후위기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러한 상황에 과거부터 전라북도새마을회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최근에는 정부 역시 이러한 활동을 시작한 만큼 임기 기간 동안 정부 기조에 발맞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새마을운동중앙회는 지난 1980년 12월 비영리사단법인체로 설리돼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을 목적으로 하는 전국규모의 국민 운동체다. 전라북도는 14개 시군에 1만 5000여 명의 새마을지도자 네트워크가 이뤄져 있다.

  • 사람들
  • 엄승현
  • 2021.06.24 18:30

비나텍㈜ 성도경 대표이사 “2026년 매출 1조원 달성”

경기도 군포시에서 사업을 하다가 당시 송하진 전주시장과의 인연으로 전주시 팔복동에 터전을 잡고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지 10년만에 완주에 제2공장을 착공하게 됐습니다. 우리 비나텍이 전북에서 컸는데 지금까지 받아온 사랑을 도민들께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는 2024년까지 860억 원을 들여 완주 제2공장을 조성, 600개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비나텍㈜ 성도경 대표이사(63). 그는 그동안 비나텍을 유치하려고 다른 지역에서도 유혹이 많았지만 그 어떠한 유혹이 있어도 우리 비나텍은 전북을 떠나지 않고 지역과 도민들께 유익한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왔다며 오는 2026년에는 매출액 1조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성 대표는 지난 1999년 경기도 군포에서 비나텍을 설립한 이후 고출력 에너지 저장 장치인 슈퍼 캐퍼시티(Super Capacitor) 제조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탄소기업으로 발전시켰고 지난 2011년 본사를 전주 팔복동으로 이전했다. 비나텍의 전주 이전은 미래 성장 동력인 탄소밸리 조성사업이 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 2000억원 규모의 국가사업으로 확정된 이후 이뤄진 첫 기업이전으로 탄소산업에 종사하는 다른 기업들의 전주 이전을 촉진하는 계기로 작용했다. 비나텍은 세계 최초로 2010년부터 에너지밀도가 2.7V인 전기이중층콘덴서(EDLC) 대비 23% 증가한 3.0V 전기이중층콘덴서를 대량 생산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PC 전해액을 사용한 하이브리드 커패시터를 생산하는 업체로 부상한 비나텍은 특히 1F~1000F 미만의 원통형 슈퍼커패시터 분야에서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카본제조기술을 기반으로 한 연료전지 핵심소재인 담지체와 촉매, 막전극접합체(MEA)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미 정전보호장치, 스마트미터 등 신시장에도 진출한 상태다. 성 대표는 전북대 등 지역대학과 교류를 통해 우수인재를 채용하고 있으며 각 직력에 맞춰 박사과정 진학까지 지원하며 이미 채용한 인재의 교육까지 지원하고 있다. 성 대표의 독서사랑은 이미 지역사회에서 정평이 나있는 상태. 매달 전 사원에게 책 1권씩을 선물하며 독서 감상평을 하는 독서프로그램을 회사내에 운영 중이다. 전주공고와 전북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이후 경기대학교에서 산업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성 대표는 비나텍을 창업한 이후 국무총리표창(무역진흥 공로), 산업자원부 장관 표창(나노기술 발전기여) 등을 수상했다. 성도경 대표이사는 직원이 성장해야 회사가 성장하고 직원이 행복해야 회사가 지속 성장한다며 지난 해 코스닥 상장에 이어 슈퍼 캐퍼시티(Super Capacitor) 제조분야에서 확실한 자리매김과 수소연료전지 소재부품의 성장동력으로 배전의 노력을 다해 영속기업으로 성장할 것을 약속했다.

  • 사람들
  • 이종호
  • 2021.06.20 16:29

방춘원 전북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

방춘원 전북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 자치경찰은 이제 일어서기를 시작해 넘어지지 않고 제대로 걸음을 내디뎌야 하는 만큼 내부 조직부터 탄탄하게 준비해 도민을 위한 치안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게 하겠습니다. 지난 16일 공식적으로 임용 발령돼 업무를 시작한 방춘원 전북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66)의 말이다. 특유의 성실함과 열정이 강점으로 불리는 그는 순경 출신으로는 오르기 힘들다는 총경에 승진하기도 했으며, 2006년 무주경찰서장와 고창경찰서장, 익산경찰서장, 남원경찰서장, 김제경찰서장 등을 역임해 각 지역 현안에 밝아 자치경찰 업무에 적임자라는 평이다. 방 사무국장은 개인적으로 과제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이제 막 구성된 사무국의 살림살이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 것인가 하는 부분이라며 사무국 구성원들이 도민을 바라보며 자치경찰에 임할 수 있게 사무국을 만들고 또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 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게 만들고자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사무국 구성원이 행정과 경찰로 이루어지다 보니 때로는 서로 이해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에 항상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마음으로 서로 화합하고 시너지 효과를 만들수 있게 나갈 방침으로 이러한 효과가 도민에 수준 높은 치안서비스로 이어질수 있게 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전북경찰청 생활안전과장 재직 경력을 통해 자치경찰 사무업무 중 지역 생활안전활동에 관한 사무가 포함된 만큼 수준 높은 전북형 자치경찰 정책이 나올수 있다는 기대도 받는다. 방 사무국장은 순경 생활과 생활안전과장을 지내오면서 지구대, 파출소 경찰관들이 얼마나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또 다양한 지역 치안수요에 대해 알게 됐다며 이에 자치경찰위원장과 다른 자치경찰위원들과 함께 도민이 우선이 되는 치안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고 최종적으로는 전북 내 자치경찰이 제대로 안착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1955년 남원에서 태어난 방춘원 전북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은 1975년 전주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1980년부터 경찰 순경으로 임용돼 35년간 경찰 생활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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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승현
  • 2021.06.17 17:18

“앞으로도 주목받지 못했던 의병 포상에 앞장서겠다”

이태룡 소장 공로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독립유공자만해도 전국에 2만여 명이나 됩니다. 전북을 비롯해 전국에서 주목받지 못한 다수 독립유공자가 포상을 받도록 하는 게 지금 제 목표입니다. 이태룡 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 소장(66)은 16일 이같이 말했다. 평생 의병관련 연구를 해온 이 소장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쳤지만 공로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독립유공자들과 그들의 후손이 겪는 한(恨)에 대해 안타까워했다. 최근 정읍 백기게양사건을 주도한 최태환 지사의 후손을 지정받도록 한 사연부터 얘기를 시작했다. 이 소장은 후손이 포상신청을 하기 위해 2000년부터 20여 년 동안 애를 썼지만 포상 기준에 맞지 않다는 이유로 계속 반려됐다며 그러던 중 따님인 최영임 여사(89)가 노구를 이끌고 오셔서 국가보훈처에서 계속 묵살해서 화병이 생겼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정읍향토사학자인 정봉선이 최태환 지사의 글을 모아 펴낸 <영산실록> 근거로 들며 포상을 추진해달라고 간절하게 부탁하셨는데, 마음이 아팠다고 부연했다. 이 소장은 조금 더 객관적인 자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1920년대 간행된 <시대일보>에서 최태환 지사의 반일의거 행적을 찾았다며 이를 근거로 국가보훈처에 포상 신청을 했는데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현재 국가보훈처에서는 최 지사의 유공자 포상에 대해 공적심사에 부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심사결과는 2022년 2월께 나온다. 최 지사는 당초 최 여사께서 포상신청을 못해 아버지를 뵐 낯이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이제는 빨리 좀 포상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보이셨다면서 심사를 앞당겨 815광복절을 계기로 포상심사를 해주면 좋겠다는 건의서를 국가보훈처에 보냈다고 말했다. 앞으로 이 소장이 하고 싶은 일도 최 여사와 같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한을 풀어주는 일이다. 2008년부터 이 소장이 포상을 신청한 독립유공자는 현재 4000명이 넘는다. 그는 과거 도내 대안학교인 무주 푸른꿈고등학교 교장으로 3년 간 재직하면서 고창, 무주, 임실, 순창의 의병 250여명을 발굴해서 포상신청을 하기도 하는 등 전북과 연이 깊다. 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장으로 취임한 2019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2060명의 독립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신청했고 올해 발굴한 독립유공자는 316명에 달한다. 이 소장은 국립 대학교가 포상신청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수의 독립유공자들이 공로를 인정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국가지원을 받은 기관으로서 반드시 해야 할 책무가 있다는 것이다. 이 소장은 경상대 사범대 국어교육과에서 학사석사박사학위를 받았다. 전공은 의병문학이다. 고등학교 국어교사로 재직하던 1986년부터 의병연구를 시작했으며, 계속 공로를 인정받지 못한 유공자를 발굴해왔다. 무주 푸른꿈고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던 2013년 본격적인 연구 활동을 위해 정년보다 3년6개월 앞서 퇴임을 했다. 주요 논저로는 운강 이강년의 도체찰사 제수와 순국과정 연구등 20여 편의 논문,한국 의병사(상하) 등 27종 38권의 단행본이 있다.

  • 사람들
  • 김세희
  • 2021.06.16 16:49

‘노인학대예방의 날’ 국민포장 받은 전북노인보호전문기관 정미순 관장

정미순 관장 노인학대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 사회에 직면해 있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정미순(61여) 전북노인보호전문기관장의 말이다. 제5회 노인학대예방의 날(6월 15일)을 맞아 전 관장은 노인학대의 심각성을 사회문제로 부각시켜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국민포장을 받았다. 국민포장은 공익사업에 종사하면서 국민의 복리 증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대한민국 훈장이다. 정 관장은 1960년 정읍시 송성면의 한 마을에서 태어났다. 어린시절 그는 마을에서 빈번한 가정폭력을 목격했고 당시 가정폭력의 심각성에 대해 생각했다. 정 관장은 어린시절 가정폭력은 사회문제가 아닌 개인 또는 가정의 문제로 치부되었다면서 언젠가 이런 가정폭력의 심각성을 세상에 알려야 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말했다. 정읍여중과 전주성심여고를 졸업한 정 관장은 금융기관에 취업해 23년을 재직했다. 만족스러운 직장생활이었지만 그의 마음 한 구석에는 사회복지 향상을 위한 갈증이 항상 자리잡고 있었다. 지난 2000년 정 관장은 큰 결심을 했다.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두고 전주대학교 사회복지학부에 입학했다. 이후 전북대학교 사회복지학 석사과정을 수료한 후 2004년 노인학대예방센터(노인보호전문기관 전신)에서 상담원으로 취직했다. 당시 상담업무는 쉽지 않았다. 노인학대에 대한 개입이 쉽지 않아서다. 그는 노인학대의심이 발생한 집을 방문하거나 상담하려고 하면 문을 걸어잠그고, 쫓아내는 등 문전박대를 당했다면서 당시에도 노인학대는 가정만의 일로 인식한 경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2013년 전북노인보호전문기관장으로 취임한 정 관장은 노인인권보호와 노인학대예방을 위해 지역사회 내 단체와 위원회에서 학대실태조사, 연구, 교육, 홍보 활동 등을 통해 노인학대가 사회적인 문제로 인식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그는 아직도 노인학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앞으로도 노인인권 및 학대에 대한 인식향상을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최정규
  • 2021.06.15 17:15

진안군청 백승엽·박태열 ‘동갑 콤비 국장’ 2명 오는 6월 말 퇴직

35년가량 공직생활을 별 탈 없이 마무리할 수 있는 것은 순전히 선후배 동료 공직자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달 말 진안군청을 떠나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백승엽박태열 두 명의 국장. 이들은 약속이나 한 것처럼 이 같이 말했다. 1년가량 행정복지국 지휘봉을 잡아온 온 백승엽 국장과 6개월가량 안전환경국을 이끌어 온 박태열 국장. 둘은 외견상 대조적인 성격으로 비치지만 지난 6개월 동안 같은 공간을 쪼개 만든 각각의 사무실을 사용하면서 훈훈한 콤비 플레이를 보여줬다. 지난 10일 지역사회 꿈나무를 위해 동일한 금액의 장학금 100만원을 각각 내놓기로 한 것도 그들 콤비플레이의 단적인 예다. 두 명이 내놓은 장학금을 합치면 모두 200만원. 이 장학금은 진안군수가 이사장으로 돼 있는 진안사랑장학재단에 기탁됐다. 이들의 콤비플레이는 둘 다 5급 사무관 시절인 지난 2017년 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때부터 2019년 1월까지 2년 동안 이들 두 사람은 군의회에 같이 근무하면서 척척 손발이 맞았다. 당시 백승엽 국장은 군의회사무과장, 박태열 국장은 군의회전문위원실장이었다. 두 명의 콤비가 만드는 하모니는 군의회에 보이지 않는 플러스 알파로 작용한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랬던 2명이 공직생활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이달 말 정년퇴직한다. 백승엽 행정복지국장 행정복지국 백 국장은 공직자라는 사명감을 한 번도 잊은 적 없고 맡은 바 업무를 충실히 하려고 했으나 욕심만큼 해내지 못한 것이 아쉽기 짝이 없는 점이라고 밝혔다. 1962년 정천면에서 출생한 백 국장은 1986년 1월 공무원 생활을 시작해 진안군청에서 35년 근무하면서 군수비서실장, 백운면장, 정천면장, 의회사무과장, 기획감사실장을 거쳐 지난해 7월 행정복지국장에 올랐다. 공직생활 동안 다수의 도지사상과 1회의 내무부 장관상을 받았다. 그는 치매노인, 피학대아동 등을 위한 주민 복지 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력했던 일, 자주재원 확보를 위한 세금 징수에 힘썼던 일, 월계산성과 대량 유적 등 향토 문화유산 발굴과 보존을 지휘했던 일이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지난 35년을 회고했다. 박태열 안전환경국장 안전환경국 박 국장은 주어진 업무를 수행하면서 매사에 웃는 자세로 주민과 소통하고 주민을 위해 일하고 싶었지만 오히려 주민들로부터 받은 게 더 많았다고 밝혔다. 용담면에서 태어난 그는 1988년 11월 공직에 첫발을 내디뎌 32년 8개월 동안 진안군청에 근무했다. 용담면장, 군의회전문위원실장, 전략산업과장, 동향면장을 거쳐 지난 1월 안전환경국장이 됐다.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그는 국무총리상, 보건복지부장관상, 건설교통부장관상, 도지사상 등을 1차례씩 받았다. 그는 진안고원형 치유관광 콘텐츠와 브랜드를 개발해 치유 거점을 조성한 일, 헬스 푸드 관광 상품화를 위해 노력했던 일, 마이 힐링 진안, 커렌시아 프로젝트 등을 공모한 일 등이 기억에 남는다고 지난날을 돌아봤다. 두 명의 국장은 후배 공직자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이라며 조직에서는 동료들과 조화를 잘 이뤄야 한다. 예산낭비 또는 실패가 뻔히 예견되는 업무를 독선적으로 추진해선 안 된다. 협력해 줘야 할 동료들의 호응을 얻기 어렵고 그럴 경우 업무 추진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며 더군다나 자기과시형 독단적 업무 추진은 공직사회를 분열, 동요시키고 결국 군민 전체에 손해를 끼치게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 사람들
  • 국승호
  • 2021.06.14 17:37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대통령 표창 도전장… 송상재 전북공무원노조 위원장

송상재 제7대 전라북도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노조와 집행부는 함께 상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노사가 함께 상생해서 노동존중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기획했습니다.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하는 2022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대통령 표창에 도전장을 내민 송상재(48) 전북공무원노동조합(이하 전북노조) 위원장의 말이다.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은 지난 2010년 노조법 시행 이후 행정안전부가 건전 노사관계 모델을 발굴하고, 협력적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추진한 인증제도다. 전북도에서는 지난 2017년 선정 이후 5년여 만에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금까지 추진해 온 활동을 꾸준히 이어간다면, 우수행정기관 달성에 어려움은 크지 않다는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해 말 제7대 전북노조 위원장으로 송 위원장이 취임한 이후, 전북도와 함께 우수한 노사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배려풀 전북 실천 확산 확대, 노사가 함께하는 이달의 혁신주인공 선정,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수급난 극복 동참에 더해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노사협의회단체교섭 이행률 제고 등 구체적인 성과를 통해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 평가다. 그는 바람직한 노사 관행이 정착되기 위해서는 서로 공감하고,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포괄적인 조직 문화 개선을 어떻게 하면 이룰 수 있을지 고민하고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상재 위원장은 배려풀 전북 확산을 주요 추진 사업으로 꼽았다. 노조가 추진하는 활동은 종합적으로 생각할 문제이지만, 관리자와 직원들의 관계에서 서로 화합할 수 있는 부분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특히 배려풀 전북을 통한 조직문화 개선의 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노조가 목표한 2022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평가 기간은 올해 12월까지다. 바람직한 노사 관행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합리적 노사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우수행정기관을 노사관계 전문가 등 인증심사위원회에서 1차(서면), 2차(현지, 대면) 심사 후 우수기관을 선정하게 된다. 송상재 위원장은 상생과 협력의 가치로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긴 여정의 첫걸음을 내딛는 중요한 도전이다면서 앞으로 공공,?상생,?연대의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조합원과 사회 약자들을 보듬고 일으켜 세우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찾아 실천하면서 건강한 노동 존중 사회를 이룩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천경석
  • 2021.06.10 17:52
사람들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