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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2001년도 국·도비 예산확보 초비상

순창군이 2001년도 국·도비 예산확보에 초비상이 걸렸다.

 

IMF이후 국가경제는 회복국면에 있으나 일선 지자체의 경우 부동산 경기의 지속적인 침체로 취득세, 등록세 등의 감소가 예상되고, 올 하반기부터 자동차세 경감조치가 있을 예정임은 물론 애연가들의 꾸준한 금연운동으로 지방세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담배소비세 감소가 불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순창군의 경우 21세기 서남부권 거점도시로 도약을 이루기 위한 개발수요가 폭증한데다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소득사업과 환경분야를 비롯 군 역점 시책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그린투어리즘과 연계한 지역개발 분야가 급증 내년도 예산확보에 사활을 걸지 않을 수 없는 형편이다.

 

특히 농촌 소득사업이 대부분 정부 보조금으로 사업이 추진됐으나 지난해부터 융자사업으로 전환 보조금이 대폭 삭감돼 사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재정자립도가 11%에 불과한 순창군은 대부분 지역현안사업을 국·도비에 의존하고 있어 보조금 지원이 줄어든데 따른 여파가 크게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자체 수입뿐만 아니라 국·도비등 의존재원 확보마저 여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군은 지난 16일 실과소원장 및 각 담당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국가 및 도비 예산확보 지침시달 및 전략 회의를 여는 등 대책마련에 돌입했다.

 

군은 이달부터 연말까지 국가예산확보를 위한 단계별 집중활동 기간으로 정하고 지역연고지 및 학연 등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자구노력을 꾀할 방침이다.

 

한편 군은 우선 1단계 조치로 이달말까지 대상사업을 선정해 관련 실과장과 담당직원이 중앙부처 등을 교차 방문해 사업비를 요청할 계획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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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윤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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