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잦은 통화권 이탈 및 통화불능상태가 지속되면서 부안지역내 011 이동통신 가입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15일 SK텔레콤 전북지사에 따르면 SK텔레콤 및 신세기통신등 이동전화 가입자수가 급증하면서 5월말 현재 도내 011 이동통신 가입자들의 수만도 35만명을 웃돌고 있고, 부안지역의 경우 3천3백명 수준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수치는 거주지 기준이 아닌 대리점 가입자 기준이어서 타지역 대리점 가입자수까지를 합할 경우 부안관내 011 이동전화 가입자수는 이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이동전화의 가입자가 중·고교생및 청장년층에 이르기 까지 폭넓게 확산되면서 다양한 단말기등이 선보이고 있지만 관계회사는 단말기 판매및 이동전화 가입자수 올리기에만 급급할뿐 서비스관리는 뒷전인 실정이어서 이용자들의 불만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실제로 부안지역의 경우 지난 14일오후 10시께 011 이동 전화가 불통돼 많은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으며 이에 앞서 13일 오전 11시부터 3시까지, 또 12일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2시10분까지 통화불능 상태가 지속되면서 예측없는 통화불능 상태는 이용객들의 짜증을 유발, 이용객들로 부터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의 한 관계자는 “최근 부안지역에서 발생하는 011 이동통신의 통화불능사태는 터미널 주변 D빌딩의 배선 누전으로 옥상에 설치돼 있는 기지국의 전원이 해제돼 이같은 통화 불능사태를 야기시켰다”면서“ 원할한 통화를 위해 차량을 대기, 자체내 비상발전시키고 있다”며 “이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서는 빌딩의 배선작업이 하루속히 해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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