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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농업에도 벤치마킹 도입

순창군은 농업에도 벤치마킹 기법을 도입, 농업경영 혁신은 물론 과학영농을 통해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키로 했다.

 

이에 따라 순창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정남열)는 21세기 농업경영 혁신과 과학적인 농업기술 실현을 위한 컨설팅 교육을 지난 6일 관내 시설원예 재배농가 8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특히 이날 교육에서는 한국작물연구소장인 서범석 박사를 초빙 ‘새기술 지식농업 세계속의 한국농업’이란 주제의 강연이 있었다.

 

서 박사는 강의를 통해 “똑같은 여건에서 농가별로 소득이 높고 낮은 것은 농업경영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며 “벤치마킹 기법을 농업에도 과감히 도입, 문제점을 개선해 나갈 때 미래농업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서 박사는 “벤치마킹 기법을 도입한 컨설팅 경영을 농업에 활용해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고 현장중심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경영혁신을 이루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뿐만아니라 농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농업의 주체인 농업인의 경영혁신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시설오이에 벤치마킹을 도입한 인계면 쌍암리 한익수씨(39) 의 경우, 컨설팅 경영진단을 실시한 결과 하우스내 환경관리와 가온시설을 개선함으로써 1천2백평에서 지난해보다 15%의 오이를 더 수확한 것으로 밝혀졌다.

 

농업적 벤치마킹이란 ‘창조적 모방’또는 ‘생산기술, 경영방식 관리’등을 실정에 맞게 접목시킨다는 뜻으로 특정분야별로 장점만 을 배워 자신의 경영에 합리적으로 응용해 나가는 방식을 말한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읍·면별로 5∼10농가를 선정해 2001년도 분야별 전문컨설턴트를 집중 육성, 일반 농가를 대상으로 컨설팅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김병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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