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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변산 해수욕장.. 피서객 등돌려



국립공원 변산해수욕장이 탐방객및 관광객들로 부터 외면당하고 있어 활성화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일부 상인들의 얌체 상혼및 수십년간 방치돼온 낙후된 시설물, 편의시설 미확보, 턱없는 숙박시설등은 시급한 개선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27일 부안군및 변산반도국립공원관리소에 따르면 완만한 백사장과 함께 천혜의 비경등 백사청송을 자랑하던 변산해수욕장은 지난 1930년대 초반 개장과 함께 입장객의 꾸준한 증가로 1960년대 초 한국 8대관광지 투표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던 곳.

 

특히, 고운모래와 완만한 수심, 내·외변산의 뛰어난 절경등은 서해안의 대표적인 명물로 자리매김 함으로서 피서철 이곳을 찾는 인파만도 수십만명에 달했었다.

 

하지만 슬레이트를 대충 이은 숙박시설등 과거 50∼60년대에나 있을 법한 낡은 시설물및 턱없이 부족한 편의시설등은 지역이미지를 크게 훼손, 탐방객및 관광객들이 이용을 꺼리고 있는 것.

 

게다가 여름한철 피서특수를 노린 일부 얌체상인들의 바가지 상혼및 사행행위등이 근절되지 않고 있어 굴뚝없는 산업육성인 관광진흥및 관광활성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관리소의 통계에 따르면 격포채석강및 고사포해수욕장, 내·외변산등 이번달 1일부터 25일 까지 국립공원변산반도를 찾은 입장객및 탐방객의 수는 6만 1천여명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변산해수욕장의 경우 지난 14일 해수욕장개장과 함께 관리소가 입장료를 징수하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 이곳을 찾는 탐방객객의 수는 1일 1∼2백여명내외로 겨우 6천8백여명에 달하는등 스처가는 관광지로 전락하고 있다.

 

이와 관련 주민 이모씨(37·부안읍 선은리)는 “변산해수욕장의 옛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관광지로서의 제면모를 갖춰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기존 낡은 시설물을 시급히 철거하고 현대식 숙박시설및 편의시설 확충등 묵어가는 관광지조성을 위해 다양한 개발계획이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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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곤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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