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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대중목욕탕 휴무제 운영해야



생활용수 확보 및 겨울가뭄 해소등을 위해서는 관내 대중 목욕탕등에 대한 휴무제 운영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이다.

 

24일 부안군및 한 목욕업소에 따르면 현재 관내에 등록된 목욕업소는 총 11개업소로 이중 8개업소가 부안읍에 편중돼 있는 것을 비롯 변산과 격포에 각각 1개업소, 줄포면에 1개업소가 위치하고 있다.

 

이중 목욕탕의 원수를 상수도만으로 사용하는 순수업소가 5곳이며 2곳은 지하수와 상수도를 혼합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수도만을 원수로 사용하는 업소의 경우 업소별 1일 상수도 사용량은 1백여t규모로 1일 평균 관내 목욕업소에서 소요되는 상수도 사용량은 총 6백여t.

 

7만5천여명의 군민이 식수및 생활용수등으로 필요로 하는 상수도 사용량은 1일 총 1만3천2백49t으로 군민 1인당 하루평균 0.17t의 물을 필요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실정을 감안해 볼때 관내 대중목용탕등이 휴무제 운영을 실시함으로써 생활용수 해소는 물론 가뭄시 식수난 해결등에도 커다란 효과를 가져올수 있다는 것.

 

한 대중목욕업소의 관계자는 “상수도만을 목욕수의 원수로 이용하는 업소의 경우 업소별로 휴무제를 지정 운영한다면 3천6백여명의 군민에게 물을 공급할수 있는 효과를 누릴수 있다”면서 “목욕업소의 업소별 휴무제 운영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고질적인 식수난 해결및 가뭄해소등을 위해 업소별로 자율적인 휴무제 실시를 주장해 왔으나 수년째 이운동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면서 “휴무제 활성화를 위해 관계당국의 지원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업소별 자율경쟁과 함께 공중위생법의 기능이 상실되면서 업소별 휴무제 운영은 자율적인 판단에 의존하고 있을 뿐 휴무제 운영을 위한 당국의 조치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찬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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