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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친환경개발에 공장유치 봉쇄



순창군이 그린투어리즘을 역점시책으로 지난 몇년간 실시해오고 있으나 공장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등 투자유치 조례와 번번히 상충,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행하는등 군행정이 갈팡질팡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재정자립도가 낮고 고용을 창출하는 이렇다할 기업이 없는 순창지역의 경우 공장유치를 통한 경제활성화가 시급한데도 군은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개발만 내세워 사실상 공장유치를 원천봉쇄하고 있다는 여론이 제기되고 있다.

 

군은 제97회 정례회 2002년도 각종관리기금 운용계획안 설명을 통해 기업유치를 위해 공장설치등 공장 시설보조에 2억5천만원을 지원하는등 10억원의 군 출연금을 예산에 반영할 것을 요구했다가 의회심사에서 5억원이 삭감됐다.

 

문제는 현안으로 부상된 순창읍 복실리 레미콘 아스콘공장 신설승인 신청관련 심의도 군에서는 일부주민의 반대를 지나치게 의식해 공장설립 승인에 미온적으로 대처하는등 아직도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투자유치진흥기금을 요구한 점이다.

 

한쪽에서는 환경을 최우선시하는 그린투어정책을 추진,공장 설립을 제한하면서 또 한편에서는 공장 유치를 위한 군 출연금 반영을 요구하는 것은 군민을 우롱하는 행정이라는 불만이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같이 이지역에 유치할 수 있는 공장설립에 군이 미온적으로 대처하는 사이 순창지역의 대표적 기업이었던 매원 2공장은 남원시에 넘겨주는 수모를 겪은 것을 군과 주민들은 명심해야 할것이다.

 

따라서 순창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군이 지나치게 그린투어리즘만 내세울 것이 아니라 고용창출  주민소득  제고와 직결되는 투자유치 정책을 과감하게 추진해야 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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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연 hwangjy@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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