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가뭄이 지속되는 가운데 부안군이 적기 영농을 위해 관정개발등 농업용수확보에 나선다.
18일 군에 따르면 올봄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고 저수지의 저수율도 평균 78%에 그치는등 다가올 영농철 농업용수 확보에 막대한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봄가뭄은 논바닥이 갈라지게 하는 등 모내기에 극심한 불편을 초래, 농심을 울리는 주요원인으로 작용해 왔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봄가뭄 해소를 위해 기설치된 농업용수 관정 5천8백66공에 대해 정상가동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채수량이 부족한 관정은 폐공처리할 계획이다.
또 1억2천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기 관정개발에 서두르는 한편 가뭄이 예상되는 영농지역을 조사해 신속하게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농민 김모씨는(77·행안면 역리)는 “지난해 모내기에 어려움을 겪은 것은 극심한 봄가뭄 때문이었다” 면서 “이러한 실정에도 불구 중앙부처는 5월이 지나서야 가뭄대책비를 지원, 논밭이 갈라진뒤 관정개발을 시작했다”며 “올해 적기 가뭄대책을 위해서는 신속한 지원이 뒤따라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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