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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홍콩형 독감 유행, 예방 철저를

 

 

올해 독감의 특성은 B/Hong Kong/22/01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홍콩형 바이러스는 내년까지 유행할 것으로 의학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는데 세계보건기구 기준에 따라 북반구 지역에 동일하게 생산되어 판매중인 백신에는 홍콩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성분이 포함돼 있다.

 

진안 구세의원 송기호원장은 “보통 5∼6주의 유행기간동안 10∼40%의 사람들이 감염되는 독감은 대개 근육통과 두통이 가장 고통스러우며 어린이에게는 장딴지의 근육통이 많이 나타난다”고 말하고 “전신 증상은 대개 3일 정도 지속되며 38∼40도의 고열이 지속된다”고 설명했다.

 

독감에서는 전신 증상이 현저하다는 점이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과 다른 점이며 쉰 목소리·인후통 등의 호흡기 증상은 전신 증상이 감소하면서 나타나서 점점 심해지며 해열후 3∼4일간 지속된다.

 

송원장은 “독감의 진단을 위한 바이러스의 조기 검출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개발됐다”면서 “검체를 세포에 접종하고 원심분리해 1∼2일후 면역 형광 염색 또는 효소 면역법으로 바이러스 항원을 검사함으로써 바이러스의 분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임상 검체에서 역전사 중합 효소 연쇄반응을 이용해 검출하는 방법도 개발됐다.
독감의 경과 중에 발생할수 있는 합병증은 폐렴이 가장 많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자체에 의한 바이러스성 폐렴, 2차성 세균 감염에 의한 세균성 폐렴 및 바이러스와 세균의 혼합 감염에 의한 폐렴 등이 있다.

 

노인층에서는 폐합병증의 빈도가 다른 연령증에 비해 훨씬 높다.

 

송원장은 “독감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고 예방방법으로는 백신이 있다”면서 “현재 사용되고 있는 독감 백신은 사균 백신으로 주로 그 전 해 독감 유행 시기의 마지막에 유행했던 균주가 그 다음 해에 유행을 일으키므로 이를 근거로 균주를 정한다”고 설명했다.

 

“독감 백신은 연령이나 기존 질환으로 인해 인플루엔자에 의한 합병증의 위험이 큰 사람은 연령이 6개월 이상이면 누구나 접종해야 한다”는 송원장은 “이번 겨울은 독감이 상당히 심할게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과로를 피하고 예방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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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섭 chungd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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