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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옥정호 순환도로, 공사뒤 남은 흙 6년째 '방치'

 

 

옥정호 순환도로 주변이 도로 개설과정에서 발생된 사토(공사중에 생긴 불필요한 흙)로 인해 자연경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

 

그러나 수년째 방치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공사현장에서 발생된 상황을 두고 관련기관이 서로 미루고 있는데다 자치단체도 ‘강건너 불구경’식으로 방관하고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말썽을 빚고 있는 이곳은 임실군 운암면 입석리 국사봉 부근으로 지난 92년 익산국토관리청이 전주권 2단계 지원사업으로 도로 확장공사를 추진, 96년에 끝마쳤다.

 

이후로 전북도는 이 사업을 연계, 올해 6월까지 옥정호 순환도로의 포장공사를 비롯 도로변 가드레일 설치 등을 실시해 준공검사로 완료했다.

 

그러나 공사과정에서 발생된 사토가 도로변과 수면사이의 비탈진 곳을 보기가 흉할 정도로 덮어 이 일대의 자연경관을 크게 훼손, 방문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는 것.

 

더욱이 옥정호는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임실군과 수자원공사 등 관련 당국에서는 이같은 상황을 수년째 방치하고 있어 주민들의 비난이 집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 최모씨(45 운암면 쌍암리)는“5∼6년전에 익산청이 공사를 하면서 발생된 것으로 안다”며“공사가 완전히 끝나면 복구할 것으로 알았는데 지금까지 방치해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익산청 관계자는“당초 건설부 사업이 아니고 지원사업이기 때문에 전북도가 처리해야 마땅할 것으로 보인다”며“당시 익산청에는 지역개발국이 있어 이를 주관했으나 지금은 기구도 없어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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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우 parkj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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