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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유엔서 이라크정책 수정 재확인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오는 23일 유엔총회 연설은 주요 국제사회의 이라크 개입을 다시 한번 호소하기 위한 것으로 미국은 세계가 필요하다는 뜻을 인정하고 있는 것이라고 21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전했다.

 

이 신문은 이날 '부시, 달라진 이라크 입장으로 유엔 회귀' 제하의 기사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는 부시 대통령이 (과거) 이라크에 들어가는데 유엔을 무시할 수 있었을 지라도 전후 평화를 공고히 하고 그런 다음 이라크에서 나오는 일은 유엔의 허가(imprimatur)없이는 어렵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익명을 요구한 믿을 만한 관리는 "그는 그런 식으로 하지 않으려 하겠지만 그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지난 해 유엔 총회 개막 연설에서 이라크 개입의 긴급한 필요성을 강조하고 "우리는 위험이 가중되는 마당에 기다리며 아무 것도 안하고 있을 수 없다. 미국은 다른 나라들이 망설인다면 유엔없이 행동에 옮길 준비가 돼있다"고 선언한 바 있다.

 

LA 타임스는 또 미국은 새 유엔 결의안이 무엇보다도 먼저 이라크 정책에 대한 극심한 분열을 치유하고 결국에는 출구전략의 필요조건(the prerequisites of an exit strategy), 즉 동맹국들이 병력과 전후복구기금을 추가 제공하도록 이끌게 되길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고위 관리들은 부시 대통령의 이번 주 유엔 연설은 이라크 문제에 대한 다른 도전이라며 부시 대통령이 숱한 인명과 자원 희생이 점점 늘고 있는 불안한 (이라크ㆍ아프가니스탄) 정책에서 빠져 나오려면 미국 행정부가 실제로 국제사회에 다른 핵심사항에 대한 양보가 있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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