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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2004년 김제시 역점 추진방향

지난해 지평선축제중 어린이들이 무자위를 돌리는 체험을 하고 있다. (desk@jjan.kr)

 

김제시는 지평선축제가 4년 연속 정부의 우수문화축제로 지정되고 2년 연속 한국대표 10대 축제로 선정되고 세계속의 축제로 성장했다. 또한 지평선쌀이 전국 으뜸 농산물 품평회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나아가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을 한층 제고시킨 곽인희 김제시장을 만나 새해 시정의 역점 추진방향을 들어봤다.

 

● 새해 시정의 역점 추진방향

 

첫째, 개방화에 대응하는 농촌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는데 주력하겠다. WTO, FTA, DDA 등 세계 농산물 개방화에 따라 우리 농촌은 풍전등화와 같은 위기를 맞고 있어 세계시장에서 당당하게 살아남을 수 있는 대응전략을 세우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다. 농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농촌을 살리기 위해서는 고소득 특화작목의 육성, 첨단유기농업의 확대, 유용한 미생물군을 활용한 EM농업 개발 보급 등 친환경 생명농업에서 그 활로를 찾아야 한다. 새해농정은 친환경 농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취약한 농업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는데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 위기의 농촌 극복대안으로 농촌 어메니티(Amenity)운동을 추진하겠다.

 

둘째, 분권과 자율시대의 자치역량 강화에 힘쓰겠다. 참여정부에서는 국가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균형발전을 이룩하기 위해서 지방분권과 국가 균형발전 정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리시도 세계화와 더불어 지방화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대흐름에 부응해서 변화와 개혁을 선도하는 혁신역량과 자생력을 스스로 키워나가야 한다. 우리시의 특성을 살린 특화발전 전략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정부의 중앙공공기관 지방이전 시책이 우리시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민의 의견과 역량을 모아야 한다. 또한 읍면동 기능전환 마무리, 신전자문서 시스템 도입운영, 신명나는 공직분위기 조성 등 행정의 효율성을 드높이는 자치행정 역량을 강화하고 24시간 시민의 소리를 귀담아 듣는 친절봉사를 생활화해서 시민과 함께 하는 열린 시정을 추진하겠다.

 

셋째, 사랑과 나눔의 복지공동체를 구현해 나가겠다. 우리시의 지역개발 못지 않은 중요한 과제는 소외와 차별없는 복지사회를 건설하는 것이다. 모두가 잘사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소망이지만 아직도 하루하루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불우이웃이 많은 안타까운 현실이다. 새해의 복지시책은 노인, 장애인, 불우가정 등 소외계층에 대한 기초생활보장에 내실을 기하고 자활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려고 한다. 또 예로부터 인정이 넘치는 풍요로운 고장답게 따뜻한 가슴으로 서로 배려하는 훈훈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 특히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노인종합복지타운을 조성한 우리시는 노인복지의 선두주자라는 자부심과 타 지역보다 월등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이미 조성된 실버타운 운영에 내실을 기하면서 노인 일거리 마련센터와 실내 게이트볼장을 조성하고 무료 한방진료소를 운영해서 고령화 사회를 선도해 나가겠다. 그리고, 저소득 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장애인 복지회관을 건립해서 재활지원을 강화하겠다. 또한 여성과 청소년을 위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으며 방문보건서비스, 이동목욕사업, 건강가꾸기사업 등 시민 중심의 보건의료서비스를 펼쳐 나가는데 정성을 다 하겠다.

 

넷째, 살맛나는 역동적인 지역개발을 하겠다. 도시기능의 상호연계로 토지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2천7년까지 도시기본계획과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해서 효율적인 도시개발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 교동 신동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중앙병원에서 입석동간 도로확장, 남부순환도로 개설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하겠으며 서부권개발을 통해 도시의 균형발전을 유도해 나가겠다. 또 올해부터 도시가스 공급을 개시하고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쓰레기 감량화와 자원화를 적극 추진하면서 모악산 생태숲 조성과 도시근린공원 등 녹지공간을 확충해서 푸르고 깨끗한 환경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그리고 투자유치를 위한 기금조성과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확대 등 기업하기 좋은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첨단기술과 자동차부품산업을 집중 유치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

 

마지막으로, 전통과 역사가 어우러지는 차별화 된 문화관광진흥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겠다. 우리시가 가지고 있는 문화유산을 창의적으로 계승 발전시켜 품격과 경쟁력을 갖춘 문화관광산업을 창출해 나가겠다. 특히 금산사권, 벽골제권, 심포항권, 도심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누어 권역별 체험관광의 거점을 조성해서 전통과 역사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문화관광도시로 육성하겠다. 무엇보다 우리시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지평선축제를 세계수준의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고 주민소득과 연계된 지역축제 육성에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그밖에도 성산주변을 문화유산 공원으로 개발하고 김제온천관광지 2단계 사업을 마무리하며 문화예술회관 신축과 다양한 문화체육활동을 적극 지원, 지역문화의 품격과 삶의 수준을 향상시켜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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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dwchoi@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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