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대통령 익산 하림공장 방문 밝혀
간접적으로 조류독감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해서도 경영안정자금이 긴급 지원될 전망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20일 전국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참석후 익산 하림공장을 방문, 임직원들과 대화의 자리에서 "조류독감에 걸린 닭은 보상이라도 받는데 방역에 신경을 써서 걸리지 않은 사람은 제대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어 "(이 문제는) 농림부장관과 국무회의에서 토론을 했다”면서 "중론이 억울하겠다는 것으로, 현재 법령이 그것까지 포괄하지 않아서 당장 할 수 있는대로 다른 제도라도 활용해 보자고 해서 이렇게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노 대통령은 "앞으로 (간접피해 농가들에)직접 보상하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제도적으로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노 대통령은 농업 금융에 대한 대출창구를 확대해 달라는 요구를 받고 "올해부터 계열화 업체 닭 사육농가는 시중은행에 대출 창구를 넓히는 방안을 강구토록 하라”고 농림부장관에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간담회에 앞서 하림공장 생산공정과 연구개발실 등을 둘러보고 시설의 우수함과 미래를 내다보는 하림의 경영전략을 극찬했으며, 조류독감과 화재로 어려움을 겪은 축산농가와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에앞서 김완주 전주시장은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정기총회 개최전에 가진 노 대통령과의 면담자리에서 한옥마을 일대를 전통문화관광특구로 지정해 줄 것과, 전주를 세계적인 전통문화중심도시로 조성하려는 시의 계획을 정부의 문화관광정책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외에도 전주에 첨단기계벤처단지와 기계산업 리서치센터, 테크노 파크 등을 갖춘 기계산업 테크노밸리가 조성될 수 있도록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아울러 건의했다.
전통한옥 650여 가구가 비교적 잘 보존돼 있는 전주 한옥마을에는 현재 한옥생활체험관과 공예품전시관,전통문화센터, 술박물관등이 들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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