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 정부는 양국 정상이 정기적으로 상대국을 방문해 정례적으로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16일 일본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양국은 21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간 정상회담에서 회담 정례화를 공식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담은 연간 2번 정도 개최하는 방향으로 최종 의견조정이 이뤄지고 있다.
정상회담 정례화는 올들어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일본 정부 관계자에게 비공식적으로 타진한 것을 계기로 양국 정부에서 검토를 추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정상회담이 정례화되면 경제와 안보면에서의 양국간 연대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양국은 21일 제주에서 열릴 한.일정상회담을 정상회담 정례화의 제1단계로 삼을계획이다.
한편 제주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정세와 자유무역협정 체결 등 양국 현안과 함께동아시아 정세에 관해서도 폭넓은 의견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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