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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불멸의 이순신' 드라마 세트장 홍보부족 관광객 불편

'불멸의 이순신' 주촬영지인 부안군 드라마 세트장에 대한 홍보가 부족해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사진은 드라마 세트장. (desk@jjan.kr)

 

KBS 주말 역사대하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이 갈수록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 드라마의 주촬영지인 부안의 각 촬영세트장에 대한 홍보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추석 연휴기간 동안 많은 귀성객과 관광객이 부안을 방문하며 ‘불멸의 이순신’ 촬영장을 찾으려 했으나 안내판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고 각 세트장의 진입로와 주차장이 정비되지 않아 불편을 겪어야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드라마는 KBS와 전북도·부안군이 총 3백50억원을 들여 제작, 이달초부터 1년간 1백부작으로 방영될 예정이며 절대절명의 위기속에서 나라를 구한 성웅 이순신의 해상 전투 장면, 청년시절 방랑기, 세 번의 백의종군, 인간적인 고뇌 등을 그리며 주말 저녁시간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로 인해 이드라마의 주촬영지인 부안 변산면 격포리 궁항(전라좌수영), 고사포 송림해수욕장(왜군진지), 위도 논금해수욕장(조선군진지), 변산면 상록해수욕장(해상전투장면), 줄포저류지(방랑기), 변산면 격포리 영상테마파크 등은 드라마 시청률 상승과 함께 관광객 등의 발길이 크게 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촬영지를 구경하기 위해 부안을 찾아도 운전자를 위한 안내판이 없어 외지인의 경우 일일이 길을 물어봐야 하고 변산 격포까지 도달해도 해당 촬영세트장에 대한 길 안내가 부족한 형편이다.

 

더욱이 상록해수욕장, 영상테마파크 등은 진입을 통제하고 있어 관광객과 촬영지 관리인간 마찰이 빚어져 관광객을 위한 탄력적인 운영이 필요한 실정이며 대부분 세트장이 현재 막바지 공사중으로 진입로가 비포장인데다 좁고 주차장도 모자라 불편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김제, 정읍, 고창에서 부안 진입로와 부안읍, 변산면, 진서면 등에 불멸의 이순신 촬영지까지 방향과 거리를 알리는 입간판·안내판 등을 설치해 관광 부안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가위 부안 귀성객 김광식씨(49·부안읍 서외리)는 “고향에서 이순신을 촬영한다는 소식을 들었으나 막상 세트장을 찾기는 안내판이 없어 어려웠다”면서 “길을 잘 모르는 외지인을 위해 입간판 등을 많이 설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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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곤 baikk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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