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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부안 주꾸미 시험어초 투하

부안군의 인기 어종인 주꾸미 등의 산란·서식장 조성을 위해 개발된 피라미드형 시험어초 2기(사업비 1억4천만원)의 제작이 완료돼 11일 부안군 위도면 연안 거륜도 남방 1.7마일 해상에 투하됐다.

 

이 시험어초의 규모는 10m×10m×6m(재질 강재 합성수지, 중량 16톤)이며 외곽은 철재 H빔으로 저인망 어구나 각종 유망어구에 걸리지 않도록 피라미드형으로 설계됐으며 저층부는 주꾸미 산란장으로, 중층부는 일반 어류의 서식 및 산란, 상층부는 해중림 조성의 역할을 도모할 수 있도록 다기능화됐다.

 

이번 시험어초는 내년 8월까지 보존상태, 어초 부근의 유영자원 분포상황, 산란상태 및 생물별 위집효과, 어초의 경제성 등을 과학적으로 조사 연구하게 되며 향후 부안군 연안에 확대 시설함으로써 주꾸미의 산란·서식장 조성으로 어업인 들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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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곤 baikk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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