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읍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고창읍∼서해안고속도로 고창IC간 진입도로 개설공사가 올해부터 가시화된다.
고창군은 “3월에 실시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군은 이에 앞서 2003년 10월 기본설계를 마치고 지난해 9월 도시가로망 도비보조사업계획서를 제출한데 이어 세부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총연장 1천5백48m에 이르는 진입도로를 개설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은 모두 1백56억원 정도. 군은 지난해 예산에 군비 5억원을 계상해 설계에 착수한데 이어 올해는 특별교부세 10억원과 군비 1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실시설계가 끝나면 토지매입과 지장물 보상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은 이를 위해 오는 21일 고창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 사업의 관건은 나머지 사업비 1백40여억원 충당 방안. 군은 이를 위해 진입도로 개설 지역을 개발촉진지구로 변경, 국비를 끌어들인다는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에 군비를 투입하기엔 너무 벅차다”며 “개발촉진지구 등 국비를 유치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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