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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새만금 신구상은 허구"

전북대교수·도민총연대등 회견 "공사 중단된다면 재앙" 등 주장

새만금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바라는 전북대학교 교수 133명은 2일 오전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만금 신구상안 허구성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이강민기자 이강민(lgm19740@jjan.kr)

새만금 판결을 앞두고 전북대 교수 133명과 새만금완공도민총연대 등이 기자회견이나 성명서를 통해 ‘새만금 신구상은 허구이며 새만금사업이 중단돼서는 절대로 안된다’고 주장했다.

 

손재권 교수 등 133명으로 구성된 ‘새만금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바라는 전북대학교 교수 일동’은 2일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부 환경단체가 주장하는 소위 신구상안은 해수를 유통하자는 것으로 도저히 납득할 수 없으며, 이 요구를 받아들인 사법부의 인식도 전문성 없는 비상식적 판단”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새만금사업은 방조제와 배수갑문에 의한 해수면의 차를 이용해 8500만평의 토지를 얻는 것으로 해수를 유통하면 수면의 차가 없어져 단 한평의 땅도 생기지 않는다 △해수유통을 하게되면 바닷물의 속도가 원래보다 4∼5배나 빠른 초속 5m이상에 달해 신항만 건설이 어렵다

 

△땅을 얻기위해 추가로 방조제 공사를 진행하면 이미 투자된 금액보다 훨씬 많은 예산이 소요될뿐 아니라 공사기간도 장기간 소요된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정부와 국민, 전북도민은 실현가능성이 없는 신구상안에 절대 현혹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새만금완공도민총연대도 재판부에 보내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새만금사업은 착공이후 2년반 동안 민관공동조사단의 환경영향 재검토를 거친, 검증에 검증을 받은 국책사업”이라고 들고 “방조제 공사가 중단되면 엄청난 재앙을 초래하고 전북의 모든 개발축이 무너지며 전북은 모든 희망을 잃게된다”며 “재판부의 순간적인 오판으로 인해 국가에 큰 재앙을 초래하고 역사에 큰 죄를 짓는 결가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범전북국책사업유치추진협의회는 우리의 입장을 통해 “재판부의 조정권고안은 도민들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일이었으며 200만 도민들의 개탄의 목소리가 날로 거세지고 있다”며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는 도민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공사가 중단되면 급류로 인한 전체 방조제의 붕괴로 엄청난 혈세의 낭비와 재앙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며 “새만금은 친환경적으로 앞당겨 공사를 마무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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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원 lees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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