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번지고 있는 '한류'를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으로 이끌기 위해 경기도가 발표한 '한류우드(Wood)' 조성계획이 일본 언론에 보도되는 등 일본인들로 부터 큰 관심을 끌고있다.
아사히(朝日) 신문은 경기도의 '한류우드' 조성계획을 2일 종합면에, 닛칸(日干) 스포츠 신문도 같은 날자 조간에 조감도를 포함한 박스로 크게 보도했다.
또 요미우리.니혼게이자이 신문도 사회면 등에 한류우드 조성 장소를 그래픽으로 처리해 보도했다.
특히 일본내 최대 여행전문지인 '더 투어리즘 이코노믹'과 아사히.요미우리 신문도 '2005 경기방문의 해' 설명회와 첨단 부품생산업체 유치를 위해 일본 도쿄를 방문중인 손학규(孫鶴圭)지사와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008년까지 경기도 고양시 30만여평에 건설예정인 '한류우드' 조성계획을 집중 질의했다.
특히 3일 자매결연 15주년을 기념, 가나가와(奈川)현 청사를 방문한 손 지사는 요코하마 코리아타운에 '한류우드 지점' 건설을 마쓰자와 시케후미(宋澤 成文) 지사로부터 요청받기도 했다.
마쓰자와 지사는 손 지사에게 가나가와현의 수부도시인 요코하마에는 오사카 다음으로 3만여명의 한국인이 코리아타운 등에 거주하고 있어 이곳에 '한류우드 지점'을 조성하면 한.일 문화교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류우드' 지점이 요코하마에 조성되면 지점을 찾은 일본인 대부분이 본점을 찾기위해 한국 경기도를 방문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손 지사는 "마쓰자와 지사의 요청을 받아들여 한류우드의 일본 지점설치를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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