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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김제에 대형마트 안돼" 김제상인연합회 규탄대회

김제지역 상인들이 11일 대형마트 신축현장을 찾아 플래카드를 불태우고 있다. (desk@jjan.kr)

김제시 검산동 소방서 앞 대형마트 신축과 관련, 김제상인연합회(회장 김종선)가 11일 오후 1시, 시청 앞 도로상에서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규탄대회를 갖고 대형마트 신축을 비난했다.

 

지난 4일에 이어 이날 또다시 집회에 나선 상인연합회(이하 연합회)는 집회에 앞서 오전 10시30분 곽인희 시장을 면담하고 대형마트 신축을 허가해준 행정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이자리에서 연합회 회원들은 “오늘 우리는 해명을 듣기 위해 온게 아니라 우리 요구사항을 관철시키기 위해 여기에 왔다”고 전제한 뒤 “거두절미 하고 현재 신축공사가 진행중인 부지에 대해 시에서 땅을 매입하여 공공기관을 유치하고 사업주에 대해서는 그 동안 투자된 부문에 대해 보상해 줘라”고 요구했다.

 

연합회측은 “법적으로 아무런 하자가 없어 어쩔 수 없이 허가를 내줬다는 행정의 변명은 눈가리고 아웅하는 거다”면서 “적어도 시민공청회를 통해 시민여론을 수렴했어야 하며, 시장은 행정심판에서 지는 한이 있더라도 시민편에 서서 반대를 했어야 한다”고 질타했다.

 

이에대해 곽인희 시장은 “누구잘못을 따지기 전에 대안을 찾아야 할거 아니냐”며 취재중인 기자들을 밖으로 나가게 하고 비공개로 하자고 제안, 연합회측이 이를 수용, 비공개로 진행됐다.

 

곽 시장은 “그쪽(S테스코)이 알면 좋을게 없다”고 비공개를 제안한 뒤 “서로 터놓고 방법론을 찾아 보자”며 말문을 열었다.

 

이후 전해지기로 “현재로서는 행정에서 방법이 없다”면서 “향후 추이를 봐가며 문제가 발생시 적극적으로 행정에서 연합회측을 돕겠다”는 얘기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연합회 회원들은 이날 집회를 마친후 시내 가두켐페인을 갖고 대시민 홍보를 펼친 다음 대형마트 신축현장 앞에서 신축반대가 쓰여진 플래카드를 소각하는 등 대형마트 신축을 강력히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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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dwchoi@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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