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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진안군의회, '용담댐 문제' 水公·건교부에 건의

용담댐의 수위가 최근 크게 감소한 것과 관련, 진안군의회(의장 고재석)가 낮은 저수률로 인해 수질오염과 미관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수자원공사와 건설교통부에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또한 용담댐의 물이 동진강의 유지수로 매년 3억톤 정도 사용되고 있는 만큼 물이용부담금과 이에따른 지원계획을 요구했다.

 

특히 용담호의 저수율이 떨어지면서 물속에 잠겨있던 오염물질이 흉물스럽게 드러났는데도 용담댐관리단이 여기에 따른 시급한 대책을 세우지 않아 청정진안의 이미지를 크게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군 의회는 6일 한국수자원공사사장과 용담댐관리단장, 건설교통부장관 앞으로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건의문을 보냈다

 

건의문에서는 지난 2004년 용담댐 하류하천이 국가하천으로 승격됐기 때문에 하천기본계획 수립 및 하천정비사업을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용담댐 관리단의 입장은 의회와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담댐 관리단에 따르면 5월 현재 용담댐의 저수량은 37%이며 초당 26톤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이처럼 수위를 조절하고 있는 것은 장마철 충청권의 수해 피해를 대비하기 위해서다.

 

용담댐 관리단 관계자는 “댐이 홍수조절을 하기 위해서는 봄철 수위를 낮추는 것이 당연하다”면서 “수위조절로 인해 드러난 쓰레기는 해마다 이때 청소를 하게 되기 때문에 오히려 수질보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해명했다.

 

또 관계자는 “댐하류의 하천기본계획 수립 및 하천정비사업이 추진되지 않은 것도 수위와 상관이 있지만 수질오염과는 큰 관계가 없으며 오히려 전년도 보다 높은 수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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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규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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