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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도장애인복지관, 진안 70대 노인에게 새집 선물

"따뜻한 이웃에게 고마울 따름"

도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들과 손귀례할머니가 새집 입주에 앞서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desk@jjan.kr)

“다시 사는 기분입니다. 힘들지만 따뜻한 이웃들이 있어 행복해요.”

 

홀로 사는 손귀례할머니(70·진안군 성수면 증자마을)는 최근 평생 살아온 낡은 흙집 대신 새집을 선물받았다.

 

전라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이동사회복지관의 오준규사회복지사(35) 등은 몇 달 전 손할머니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했다.

 

손할머니의 집은 낮은 지대에 있어 비만 오면 물에 잠기기 일쑤였고 부엌, 안방마루까지 비가 세 잠을 잘 수 없을 정도여서 잠자리를 찾아 마을회관과 이장댁을 전전하는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이에 사회복지사는 두 달간의 홍보와 주민들의 정성을 통해 후원금을 모금, 3주간의 공사를 거쳐 손할머니에게 10평짜리 새집을 받았다.

 

손할머니의 새집은 많은 사람들의 참여와 도움으로 만들어졌다.

 

딱한 사연을 들은 홍성선 남양콘테이너 대표는 “지역사회복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공사비용 일부를 후원하는 한편 공사를 담당했다.

 

주말에 자원봉사로 땀 흘려 일한 호남제일여고 정지혜양 등 학생들은 힘든 일도 척척해냈고 전주예일교회(임기수목사)는 50만원의 성금을 모아 복지관측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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