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사업비 40억 확보 전시관 등 연내 착공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창 고인돌군에 대한 공원화 사업이 올해 예산 40억원이 확보됨에 따라 관련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고창군은 “고인돌 공원화 사업과 관련 지난해까지 부지 매입 작업이 대부분 마무리 되고, 올해 사업비가 확보됨에 따라 올해부터는 전시관 등 가시적인 사업이 추진된다”며 “이를 위해 국비 20억, 도비 10억, 군비 10억원 등 모두 40억원의 사업비가 연내에 순차적으로 투입된다”고 말했다.
올해 추진할 사업량은 전시관 건축과 주변 조경. 군 관계자는 “기획전시실·다목적 강당·수장고·상설전시실·체험실습장 등을 갖춘 전시관 건축이 연내에 완공된다”며 “이와 함께 유적지를 순회할 수 있는 탐방로도 정비된다”고 사업계획을 밝혔다.
고창 고인돌 공원화 사업은 문화재청 제3차 5개년 문화유적정비계획에 포함되어 추진되고 있다. 현재까지 확정된 사업비는 지난해까지 투입된 사업비 149억원과 올해 반영된 40억원 등 모두 189억원. 군 관계자는 “고인돌공원화사업에 소요되는 총사업비는 모두 265억원”이라며 “나머지 사업비도 문화재청 3차 5개년 계획이 끝나는 내년도까지 확보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때 진통을 겪었던 고인돌군 주변마을 주민들을 위한 이주단지 조성사업은 지난해말 기반조성공사가 완료되어 올해부터 이주민들의 건축행위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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