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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첫 삽' 뜬 부안청자전시관 2008년에 문 연다

유천리 가마터 현지서 기공식...연건평 1700평 규모 250억 투입

부안청자전시관 건립 기공식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부안군청 제공 (desk@jjan.kr)

세계 최고의 상감청자를 생산했던 부안에 오는 2008년 쯤 청자전시관이 문을 연다.

 

지난 23일 김종규 부안군수와 전북도, 문화재청 관계자,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안군 유천리 가마터 현지에서 부안 청자전시관 건립 기공식이 개최돼 청자전시관 사업이 한층 가시화 됐다.

 

250억원이 투입되는 부안 청자전시관 건립사업은 부안 유천리 도요지의 복원 및 정비사업 일환으로 10년 전부터 추진돼 왔다. 부안군은 1992년 유천리 도요지 정비계획을 수립한 후 1993년부터 토지매입과 문화재지표조사, 시굴 및 발굴조사 등 모든 절차를 마쳤다.

 

청자전시관은 2만여평의 부지에 연건평 1,700여평 규모로 건축되며 8개의 각종 전시실을 갖춘 본관과 청자 재현 및 체험실을 구비한 체험관 등으로 꾸며진다. 그동안 현지에서 발굴된 가마에 소규모 전시 시설을 갖추고, 상감청자에 표현된 소나무, 버드나무, 대나무, 연꽃 등 각종 수목을 부지 내에 식재해 관람객들이 청자의 세계를 최대한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질 예정이다.

 

한편 부안군은 이날 청자전시관이 기공됨에 따라 부안군에서 생산돼 국내외에 흩어져 있는 도자기와 도편들을 모아 연차적으로 도록을 제작, 자료화하는 등 부안청자의 아름다움과 예술성을 대내외적으로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부안 청자전시관이 개관되면 세계적인 청자를 만들었던 유천리 및 진서리 도요지에 대한 신비를 밝히고, 아직도 미진한 고려청자 재현에 큰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관광객 유입은 물론 도자기와 관련한 각종 산업 발전을 유발하여 주민 소득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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