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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주입식 영여교육은 백해무익

김옥기(전북일보인터넷신문)

지난주 생활 영어 교육이 있어 20년만에 학생 신분으로 교육장 의자에 앉았다.

 

첫시간에 외국인 영어 강사가 강단에 서서 시작부터 끝나는 시간까지 영어로 진행하는데 당황스러웠지만 마음을 가다듬고 알아 들어 보려고 노력하자 귀에 들어오는 단어가 있고 또한 강사 역시 어려운 문장으로 진행하지는 않았다.

 

우리가 중,고등학교때 단어 암기나 문장 해석을 조금만 할수 있었다면 두려움 없이 재미있게 외국인 강사와 대화하며 받을수 있는 생활영어였다.

 

글로벌(global)시대에 맞는 생활영어는 필요함을 느끼면서도 실제 다가갈수 없었던 두려움이 있다면 내장된 지식을 꺼내서 활용할줄 모르는 첫째 원인이 20년전 주입식 교육과 입시 위주교육때문이라고 생각된다.

 

마음속에서는 뱅글뱅글 돌아 나올듯한 영어가 소리내어 상대에게 전달하는 과정이 안된다.그래서 발음이 더 안될 뿐만 아니라 “못알아 들으면 어떻하나! ”하는 두려움이 크다.

 

교육생중에 외국인 강사와 대화를 잘하는 사람을 보면 문장 어법순서가 조금 틀려도 언어 표현을 할줄아는 자신감이 있었다.

 

한국인 영어강사중에 경험이 다양한 강사는 자녀의 영어 교육은 부모와 함께 해야 된다는 것을 강조하며 실생활에서 자녀와 간단한 회화식 대화가 영어 실력을 향상시킬수 있으며 흥미를 유발할수 있는 동기 부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다른 한국인 영어 강사는 그야말로 20년전 주입식 영어교육을 진행하는데 듣는 교육생은 마음이 답답해졌다. 문법이 어떻고 주어 동사가 어디에 오고... 하는데 침묵하듯 조용히 책만 들여다 보고 있는 교육생들은 한결같이 표정이 심각했다.

 

주입식 교육은 모든 교육에 흥미를 유발 시키지 못할뿐만 아니라 직장이나 사회생활에도 중요하다. 시대가 변화하는 많큼 살아있는 교육,실천하는 교육만이 세계화에 발맞추어 나갈수 있는 인재가 태어날 것이다.

 

/김옥기(전북일보인터넷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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