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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 '생산부터 리콜까지' 정책 발굴·분야별 평가·모니터링 검증

5·31스마트 매니페스토추진본부 김택천 전북대표

“선거공약 검증 뿐 아니라, 우리 사회에 뿌리깊게 퍼져 있는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사회적 합의를 위해 반대위주의 시민사회를 대안위주의 문화로 전환하기 위한 운동입니다”

 

5·31스마트 메니페스토추진본부 김택천 전북대표는 이번 메니페스토 운동에 부여하는 의미가 남달랐다.

 

지방의제21 전국협의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김 대표는 25일 정책선거협약식이 끝난뒤 본보와 인터뷰에서 “기존 총선연대 및 물갈이연대가 인물 선택을 위한 활동을 벌였다면, 이번 메니페스토 운동은 좋은 정책을 발굴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 대표는 이를 위해 후보들의 공약을 책자화하고, 지역과 중앙에 시민평가단을 구성해 △달성 가능성 △재정조달 방법 △지역여건에 맞나 △사업 실행 기간 △실행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 등 5가지 분야별로 공약을 평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와함께 “정책공약은행을 만들어 시민들이 직접 후보자들에게 좋은 정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당선자 입장에서도 타 후보의 좋은 공약을 이어받아 타당성 등을 타진할 수 있도록 공약 실명제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선거가 끝난뒤 당선자협약식을 마련하는 한편, 당선자가 제시한 공약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해 시민들에게 공개하겠다”면서 “공약 검증을 통해 차기 선거에서 후보의 역량과 자질에 대한 시민들의 판단을 도울 것”이라며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또 “유권자의 선택에 따라 지역의 정치수준은 유권자의 수준으로 대변된다”며 “이번 메니페스토 운동이 지역발전을 위한 새 패러다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조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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