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백운 '농촌마을 조사단' 사업 다음달 실시
농촌 활성화와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농촌마을 조사단’시범사업이 9개월간 일정으로 다음달말 진안군 백운면에서 시작된다.
(사)생명의숲국민운동이 주관하고 유한킴벌리가 후원하는 이번 사업은 사라져가는 농촌마을의 고유문화 및 자연자원을 조사, 농촌의 가치를 높임과 동시에 도시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사회적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진안과 충북 제천에서 실시된다.
5명으로 구성될 마을 조사단은 백운면에 상주하면서 △마을유래, 유적지, 생활양식 등 마을의 역사문화 조사 △마을숲, 숲길, 노거수 등의 자연자원 조사 △문화 컨텐츠 발굴과 마을 문화사 편찬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특히 조사단 선발은 귀농 의지가 있거나 지역조사 경험자를 우대, 오는 29일 서울 성동구 생명의 숲 빌딩에서 사업 및 채용설명회를 갖고 다음달 4일까지 공개모집한다.
한편 이번에 채용된 조사단은 월 100만원의 인건비와 주거비, 활동비를 제공 받게 된다.
구자인박사(진안군 정책개발팀)는 “마을단위의 문화, 역사, 자연자원 등의 전수조사를 통해 마을의 잠재적 가치를 발굴하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귀농을 희망하거나 농촌에서 창업을 기획하고 있는 유능한 분들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국 최초 마을간사 채용 등 귀농자 유치와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는 진안군의 노력이 마을조사단 사업으로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생명의숲국민운동 홈페이지 www.forest.or.kr, 진안군 정책개발팀430-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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