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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술산초등, 학부모 추천 전교생 시상제 '눈길'

“우리 아이를 예절상 후보로 추천합니다.”

 

농어촌 소규모 학교인 군산 술산초등학교는 학부모들로부터 자녀의 모범행동을 추천받아 전교생에게 상을 주는 아주 특별한 시상제를 올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난 1일 첫 시상식을 가진 ‘학부모 추천 전교생 시상제’는 학부모가 자녀의 생활 전반을 관찰, 모범적인 면과 앞으로 잘 할 수 있는 점을 찾아 추천해 주면 학교에서 소정의 절차를 거쳐 전교생에게 상을 주고 격려해 주는 제도다.

 

추천영역은 예절과 효행·우애·봉사·성실·질서 등 모두 9개 영역이다.

 

김호성 교장은 8일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 전통적인 윤리·도덕적 가치가 경시되면서 현저히 약화되고 있는 가정, 특히 부모의 권위를 되찾아 주자는 취지”라며 “학생들에게 올바른 인성을 길러주고 시상을 통해 긍정적인 자아 개념을 형성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종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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