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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김제 학성강당 정기강회 상읍례

전통서당인 김제 학성강당(훈장 화석 김수연)은 14일 수강생 및 제자, 동문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 강회 상읍례(相揖禮) 시연회를 개최했다.

 

상읍례는 예로부터 서당이나 서원, 향교 등 교육기관에서 행해오던 의식으로써 하늘을 상징하는 원과 땅을 상징하는 방의 그림을 땅에 그려 그 가운데를 사람이 따라서 돌아 천지인 삼재를 형상화하여 당에 올라가 선생님 앞에서 자신이 배운 것을 배강하여 그 동안의 공부를 검증받고 동문간의 예를 돈독히 하는 수천년 이어오는 선비문화의 꽃.

 

학성강당은 화석 김수연 선생께서 강학을 시작한 1954년 이후로 약 5000여명의 제자를 배출했으며, 매년 춘기 성인 중심의 정기 강회 상읍례와 여름방학과 겨울방학때 초·중·고등학생을 중심으로 한 계절학기 등 세차례의 상읍례를 시연하고 있다.

 

현재 사자소학에서 부터 계몽, 소학, 대학, 논어, 맹자, 중용 및 시경에 이르기까지 하루 100여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으며, 금번 상읍례 시연은 성인반 20명, 논어반 15명, 계몽반 15명, 사자소학반 25명 등 8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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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dwchoi@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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