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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백의 一日五話] 재덕 고루 갖춘 여류 신사임당

한국의 마지막 선비 지훈 별세

(5월 17일)

 

①소록도 자혜병원 설립

 

전남 소록도에 설립한 한센병 환자들의 요양원인 자혜병원이 당초에 문을 연 것은 1916년의 오늘이었다. 일제 때 환자들에게 가혹행위를 해 큰 말썽을 빚은 적도 있었지만 광복후에는 비교적 잘 운영되었다. 환자수가 많을 때는 6천명이 넘기도 했었다.

 

②오늘은 신사임당의 날

 

조선 중기의 대학자인 율곡 이이의 어머니 신사임당은 독서를 좋아하고 문장·서화·경학 등 모든 방면에 뛰어난 재질을 갖춘 여성이었다. 율곡이 어진 학자로 성장한 것은 어머니의 엄한 교육과 자애로운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1559년의 오늘, 세상을 떠났다.

 

③인종차별 교육은 위험

 

미 대법원은 1948년 오늘, 역사적인 판결을 내렷다. 그것은 남부의 일부지역에서 아직까지도 흑·백의 인종차별 교육을 실시하고 있음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가뜩이나 법률 앞에서는 만인이 평등한 미국 헌법에 위반된다고 워렌 수석 이하 판사 전원 만장일치였다.

 

④마지막 선비 지훈 별세

 

한국의 마지막 선비로 알려진 지훈 조동탁이 세상을 떠난 것은 1968년 5월 17일 상오 5시48분 48세 때였다. 청록파 시인으로도 유명한 지훈은 논객이자 학자였다. 또한 풍류인이기도 하여 다방면에 걸친 재능의 소유자였다. 그의 저서에는 시집 외에 「지조론」이 있다.

 

⑤여성 국극운동을 전개

 

일제 때부터 국악계에서 한 시대를 주름잡던 판소리 여류명창 김소희 박귀희 등은 광복 후엔 여성 국악 동호회를 조직, 국악중흥운동을 벌였다. 그들이 처음으로 활동한 것은 1946년의 오늘, 여성국극 '햇님 달님'의 공연으로 장안의 큰 인기를 모았다. 지금은 모두 고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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