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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확한 평가방식 '나이롱 환자' 양산" 전주삼성병원 심용식 원장

新척추장애평가법 도입 주장

“나이롱 환자와 보험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보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척추장애평가법이 필요합니다.”

 

전주삼성병원 심용식 병원장(47)이 새로운 척추장애평가법 도입을 주장하고 나섰다.

 

환자마다 척추질환에 따라 통증을 느끼는 정도가 다르지만 그동안 의사나 환자의 주관적 주장으로 척추장애에 대한 평가가 이뤄져 부정확한 측면이 있었다는 것.

 

이에따라 속칭 나이롱 환자를 양산시키고 산재·교통사고 등의 보상문제에 관해 불필요한 법정분쟁을 일으키는 등 부작용을 낳았다는 게 심원장의 주장이다.

 

기존의 척추장애 평가방법은 환자가 임의로 척추운동범위를 조절할 수 있는 약점을 가지고 있고 환자에 대해서도 의사마다 장애평가율이 13%정도 차이가 난다는 점, 또 척추손상을 입은 환자를 어느 시점에서 직장에 되돌려 보내냐는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심원장이 도입을 주장하는 방법은 적외선 LED를 통해 환자의 척추정보를 얻는 방식(Spinoscopy)을 통해 환자가 견딜 수 있는 통증과 견딜 수 없는 통증을 구분하여 관리할 수 있으며 현재 고려대안암병원, 세브란스병원 등에서 사용하고 있다.

 

심원장은 “이 장비는 1987년에 미국식품의약국(FDA)에 인정된 제품이고 미국, 캐나다 등지에서는 의료사건과 관련해 법정증거로도 사용되고 있는 효율적 방법”이라며 도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심원장의 ‘새로운 척추장애 평가법’이라는 논문은 대한의료감정학회의 의료감정학회지 2006년 1권에 실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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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훈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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